카네기 스트레스론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 / 카네기연구소(성공전략연구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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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 스트레스없이 인생을 사는 법 "

 

데일 카네기의 <카네기 스트레스론>을 읽고



카네기가 제시하는 걱정과 스트레스 없이 인생을 사는 방법!

카네기의 걱정스트레스 극복론!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 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요즘 나이가 젊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즐겁고 행복해하며 살아도 인생은 짧은데 왜 우리는 온갖 스트레스와 걱정으로 고통받으면 살아야 할까. 원래 인간은 근심, 걱정이 없이 항상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했는데 판도라의 상자가 열려진 후 질투, 시기, 걱정, 근심 등 온갖 나쁜 것들이 세상으로 퍼진 것일까. 그때부터 우리 인간은 걱정, 불안, 근심, 두려움, 불안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안고 살게 된 것은 아닐까. 왜 우리는 이러한 스트레스와 걱정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일까.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3부작 시리즈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가 우리에게 걱정과 스트레스 없이 인생을 사는 법을 알려준다. 카네기는 그렇게 걱정과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즐겁게 인생을 사는 방법을 이 책 『카네기 스트레스론』 한 권 속에 모두 담았다. 그리고 이 책은 1912년부터 100 여 년 동안 인간관계와 리더십 분야에서 성인 교육을 담당해온 글로벌 공식 교육기관인 데일카네기트레이닝의 공식 도서이기도 하다. 그동안 데일 카네기 3부작 시리즈와 데일카네기트레이닝을 통해 축적된 정보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데일 카네기는 스트레스에 대한 해결책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그래서 카네기가 제시하는 해결책들은 이론적이거나 피상적이지 않고 상당히 구체적이고 실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해결책들 중에는 이미 성공 사례들로 그 해결책의 타당성이 입증된 것도 있다. 

 

우리는 왜 걱정을 하면서 인생을 살까? 걱정 없이 사는 방법은 없을까? 아마 이 방법을 찾는 것이 인류의 탄생부터 시작된 오랜 과제일지도 모른다.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걱정과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우리 인생길이 앞으로만 달리는 고속도로였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과거를 회상하면서 돌아보기도 하고 미래에 다가올 일에 대해 미리 예상하고 걱정하기도 한다. 지금 이 순간만, 현재만 살아간다면, 어쩌면 우리는 걱정을 할 필요도 없고,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도 없을지 모른다. 과거도 돌이켜 생각하고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생각하느냐고 우리 마음은 편안할 날이 없다.


이에 대해 카네기는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아라' 라고 조언한다.  모래 시계 속의 모래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한 번에 한 알의 모래만 통과하듯이, 우리 인생에서 일도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려고 욕심을 부리니 당연히 걱정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정해진 시간 동안에 할 수 있는 한정되어 있는데, 나 같은 경우에도 이 일, 저일 하려고 하면서 이 일들 다 언제 하지, 하고 생각하면서 시작도 하기 전에 걱정부터 하게 된다. 카네기는 사람들의 그런 경향을 파악하고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고,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라"고 말한다. 너무나 간단한 방법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걱정과 스트레스 속에 살아간다. 나부터라도 카네기의 원칙을 이젠 실천에 옮겨야겠다. 

 

카네기는 일반인들이 흔히 하는 걱정과 스트레스를 실제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다. 그가 상담하고 만났던 사람들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그들이 불행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어떻게 행복하고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보여준다.  그 사례들을 통해서 적용된 공통 법칙들을 도출하여 걱정을 극복하기 위한 기본 원칙, 걱정을 분석하는 기법, 걱정을 완벽하게 극복하는 법 등 1장부터 8장에 걸쳐서 안내한다. 카네기가 제시한 여러 가지 방법들은 각기 다르게 보이지만 하나로 통하는 것 같다. 그것은 바로 근심과 걱정, 스트레스는 나로부터 말미암아 일어나는 것이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도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이다.  

 

삶에서 얻을 수 있는 마음의 평화와 기쁨은 우리가 어디에 있으며, 무엇을 얼마나 갖고 있으며, 우리가 누구인가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p.184

 

우리가 과거에 얽매어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 자책하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것은 어쩌면 사서 스트레스를 만드는 것과 같을 지 모른다. 어쩌면 우리는 충분히 걱정과 스트레스 없이 인생을 살 수 있는지 모른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말이다. 그리고 그런 걱정과 근심은 제대로 파악하고 분석하지 않은 채, 그냥 막연하게 두려워하고 감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생겨난다. 그래서 체크리스를 통해 어떤 걱정과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조목조목 따져서 분석해나가면 그 문제는 자연히 해결되고 더이상 그 문제는 우리의 걱정거리가 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위장병, 당뇨, 심장병, 고혈압 등은 신체적인 문제보다는 정신적인 문제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처럼  이런 질병들은 우리의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다. 만약 걱정과 스트레스가 사라진다면, 우리는 다시 건강해질 수 있다. 이처럼 걱정과 스트레스는 우리를 신체적, 정신적으로 병들게 만들고 평생을 그 고통 속에서 살아가게 만든다. 어쩌면 걱정과 스트레스가 없는 삶이 이 세상에서 가장 성공하고 부유한 삶이 아닐까. 성공하고 부유한 사람도 걱정과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생명까지 위협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러니 우리가 남은 인생을 이런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해답은 너무나 간단하지만 중요하게 느껴진다.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은 한 번에 다 읽을 수 없을지 모른다. 여기에 제시된 이 원칙들을 숙지하고 내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서는 옆에다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면서 계속해서 반복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그 방법론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방법이 맞는지, 효과가 있는지 내 삶에서 실천해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각종 스트레스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이 걱정을 극복하고 행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 걱정과 스트레스 없이 인생을 즐기며 살 수 있는 방법들을 안내해주는 지침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게 지금 코로나를 비롯한 각종 문제들로 지치고 우울해하는 사람들, 걱정과 근심 속에서 잠 못 이루는 사람들, 걱정과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 그들 모두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하루를 살아도 인생을 행복하고 의미있게 살고 싶은가?

그런 고민과 걱정을 극복하고 하루하루 충실하게 사는 것은 어떨까.



#이 글은 데일카네기연구소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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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의 영역 ㅣ 새소설 10
이수안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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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찾아오는 이들은 무언가를 구하는 사람들이었다. 간절한 바람이나 골치 아픈 문젯거리를 안고 와서, 생잡이로 뽑아낸 몇 장의 카드에서 일말의 힌트라도 얻고자 했다.

- p.12

 

마녀를 소재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인 것 같다. 옛날 중세시대에 유행했던 마녀사냥, 마녀재판이 떠오르는데 요즘 현대 사회에서도 마녀가 있을까.

 

소설은 두 모녀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타로점을 치는 점성사이자, 모던 마녀인 '이연' 엄마는 '이연타로'라는 타로점집을 운영한다. 그리고 타로점을 보러 오는 사람들 '시커'라고 하는데 사람들은 각가지 다른 이유로 타로점을 보러 온다. 그들은 무슨 이유로 타로점을 보러 오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각자 다양한 개인적인 이유로 타로점을 보러 오고, 그 타로점 결과를 수용하는 태도에 따라 여러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타로점집은 누군가가 SNS에 올린 사진으로 유명세로 인해 타로점집은 붐비기 시작한다. 역시 SNS 용 사진이 멋있으면 유명세와 인기를 누리는 것 같다. 그것이 바로 SNS의 힘일까.

 

그리고 놀랐던 것은 그녀의 엄마는 마녀라고 알려져 있는데 정말 마녀라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딸은 정말 마녀의 딸이었다. 단순히 검은 옷을 입고 그로테스크한 화장을 하고 다녀서 사람들이 '마녀'라고 부른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그녀는 '마녀'였던 것이다. 

 

그리고 마녀의 딸이자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인 이단에게는 생물학적 아버지가 있다고 한다. 이단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누구일까? 왜 그 남자는 이단과 함께 살지 않을까? 이단의 엄마이자 모던 마녀인 '이연' 과 이단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일까?

 

이단의 숨겨진 가족사가 드러나면서, 이단의 엄마의 비밀과 생물학적 아버지의 존재로 인해 이야기는 정말 흥미진진해진다.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를 타로점과 연계해서 이야기를 전개한 점이 참으로 신선하고 흥미롭게 느껴진다. 앞으로 전개되는 마녀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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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살게 하는 말들 - 흔들리는 이들에게 가서 닿기를
강영숙 지음 / 뜨인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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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의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책이라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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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의 나주 수첩 1 - 송일준과 함께 하는 즐거운 나주 여행 ㅣ 송일준의 나주 수첩 1
송일준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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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나주의 역사와 문화재, 나주의 유명 관광장소 등을 소개해준다. 저자가 소개해주는 나주의 멋진 모습을 읽으면서 '정작 나는 왜 이런 것들을 몰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5.18이 민주화 운동 또는 5.18 민중항쟁이 광주에서 일어났다고만 광주 지역이 중심이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나주 사람들도 목숨을 걸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움에 동참했다고 한다. 그런데 왜 지금까지 우리는 광주 5.18 민중항쟁이라고만 알 수 있을까. 내가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나주 시민들 또한 5.18 민중항쟁을 위해 싸웠다는 것을 몰랐을 것이다. 

 

나주에는 544년 백제시대에 창건된 미륵사가 있는데 그 절 안에는 보물로 지정된 고려시대 작품인 마애칠불상과 석조여래입상도 있다. 이처럼 나주는 백제시대와 고려시대의 역사적 유물 같은 귀중한 문화자원들이 있지만, 제대로 홍보되지 못하여 나처럼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고 한다.

흔히 나는 신라시대 하면 경주, 백제 시대 하면 공주만 생각하지만, 나주에도 이처럼 삼국시대 귀중한 유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주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참 안타깝기도 했다.

 

또한 나주는 문화적 가치뿐만 아니라 자연 경관이 빼어난 곳이 많다고 한다. 영산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과 대나무숲 사잇길을 따라 내려가면 온통 노랑색으로 물들이는 창포꽃천지도 있다. 사람들은 클로드 모네의 정원이 아름답다 하지만 나주의 죽설헌도 그에 못지 않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렇게 나주에는 아름답고 멋진 곳이 많은데 정작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것이 안타깝다. 그래도 나주 곰탕, 나주배 등과 같이 먹거리로 유명해서 나주를 찾아오지만, 먹거리보다는 나주가 가진 문화관광자원과 장소들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주시에서도 이런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개방해서 나주의 멋과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려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앞으로 소개되는 나주의 맛과 멋의 이야기가 기대가 된다. 

나주에는 어떤 먹거리가 있을지, 어떤 멋진 장소들이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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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 넥스트 라이프를 만들어 가는 12인의 엄마들 이야기
최혜미 외 지음 / 시즌B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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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라이프를 꿈꾸는 엄마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

 

 <나만의 일은 그렇게 시작되었다>를 읽고



"넥스트 라이프를 꿈꾸는 엄마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목소리"

 

현재 나 또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이 세상 엄마들처럼 결혼, 임신, 출산, 육아를 하는 평범한 엄마이다. 올해 둘째까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어서 명실 상부 나도 완전한 학부모가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좀 더 나만의 시간을 찾아도 되지 않을까. 이 책 속의 12명의 엄마들처럼 나도 내 자신을 찾고 나만의 일을 찾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엄마의 마음은 엄마가 더 잘 안다고 했었나.' 그래서 그런지 12명의 엄마들의 육아 이야기들과 그들 자신을 찾으려 애쓴 과정, 결국 자신의 꿈을 찾은 엄마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았다. 그들은 자신들의 성공을 자랑하지 않는다. 자신이 대단한 능력과 재능을 가져서 성공한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저 나와 같은 평범한 엄마이기에 성공했다고 한다. 엄마기이기에 자신을 더 찾고 싶었고, 엄마이기에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 애쓰다보니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고 한다. 

 

이 책 「나만의 일은 그렇게 시작되었다」는 12명의 엄마가 우리 엄마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목소리들이 담겨 있다.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서 그들의 이야기가 마치 나의 이야기들처럼 느껴졌다. '나도 그랬는데,'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나도 그렇게 힘들었는데' 라면서 많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었다. 잘 알지도 못하고, 각기 처한 환경도 달랐지만,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마치 한 가족처럼 가깝게 느껴지고 친밀감도 느껴졌다.

 

지금 12명의 엄마들은 소위 말해 '성공한 엄마들'이다. 다들 한 회사의 CEO로써, 자신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지금 위치가 서기까지 그들은 평범한 엄마였다. 육아에 지치고, 엄마라는 이름 속에 자신의 모습을 잃어갔고, 그로 인한 자괴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독서와 자기성찰을 통해 자신을 찾기 시작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신의 잃어버린 꿈은 무엇인지' '엄마로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런 자기성찰의 과정 속에서 그들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았다. 아마 그 과정이 그들의 지금 모습을 만든 가장 큰 성공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것이 평범한 엄마들과의 차이를 만든거라 생각한다.

 

아마 많은 육아맘들이 육아에 힘겨움을 느끼고 자신을 찾고 자신의 일을 시작하고 싶다고 한다. 그들은 경단녀로서, 잠시 엄마의 자리에 왔지만, 자신의 일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나 또한 육아를 하면서, 엄마가 되면서 가장 힘든 것이  '존재의 상실' 이었다. 소위 말해서 이럴려고 공부하고 열심히 일했나' 하는 자괴감마저 들었다. 물론 아이들에게 엄마라는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지만, 엄마도 엄마 나름의 인생이 있고, 그 인생을 즐길 권리가 있는데, 매번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이, 나의 욕구가 엄마라는 이유로 2순위로 밀리는 것이 너무나 서글퍼졌다. '엄마니깐, 엄마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니깐' 그런 이유로 나또한 하루 24시간 중 나의 시간은 없는거나 다름없었다. 그런 고민의 과정 속에서 찾은 나만의 시간은 바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시간이었다. 아직 나는 워킹맘이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다보니 새로운 일을 찾기보다는 나만의 힐링타임인 독서시간을 지키고 싶다. 

 

이제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다. 처음에는 그 말이 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이라고 생각해서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이제는 아이도 중요하지만, '나' 라는 존재도 소중하고 나 또한 행복해질 권리가 있음을 안다.

 

“독서로 사라져가는 나를 붙잡게 되었다. 꽃처럼 피어나는 엄마표 교육 〈피우다〉를 운영하며 엄마표 영어와 독서를 소개하고, 집에서 아이들을 교육하는 엄마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세 아이를 키우며 기른 관찰의 힘으로 아이의 선택을 응원해주는 엄마표 교육의 본질을 함께 나누고 싶다.”
- p.156


“아이를 낳고 바뀐 현실에 괴리감을 느끼다 못 할 수도 있고 강하지도 않은 엄마라는 걸 인정하게 되었다. 책을 통해 위로받았던 경험을 찾고,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성장하고 꿈꾸는 엄마가 되기로 했다.”
-p.174

 

그들 또한 자신을 찾는 과정에서 독서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독서를 통해 자신을 찾고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마침내 자신이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그들은 '엄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 라고, 그래서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러니 자신을 믿고 사랑하며 자신의 위치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많은 엄마들이 그 과정 을 제대로 거치지 못하고 육아와 집안일 때문에 포기하고 만다. 시도하지 않으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할 수 없는지 제대로 알 수 없다. 그들처럼 우리 엄마들도 성공할 수 있다. 다만 그렇게 성공하기까지 그 시간을 견디고 인내하고 노력하는 것이 쉽지 않아 중도에 포기하고 다시 전업주부, 육아맘의 자리로 돌아갈 뿐이라고 생각한다. 

 

“경력단절과 경력전환의 사이를 걷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저마다의 사정이 있고 다 비슷한 상황을 겪는다. 초보 엄마의 모습이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상황에 있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나다운 모습을 잃지 않는 것이다. 아이에게 무조건 헌신을 하기보다 내 인생에도 최선을 다하기를, 여전히 내가 되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게 진짜 행복 아닐까”
-p.77

 

그러니 이제는 엄마의 모습이 아닌 나의 모습을 찾고 엄마의 인생이 아닌 나의 인생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여전히 나는 내 옷을 사러가더라도 아이 옷 먼저 사고, 아이에게 맛있는 것을 먼저 먹이고, 아이가 아프다는 소식에 모든 일을 팽겨쳐두고 달려나가는 엄마이지만, 이제는 나도 내 인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 이미 이 책 속의 12명의 엄마들처럼 나도 나를 찾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싶다. 그 일이 꼭 금전적인 것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지금까지 나는 엄마들의 성공 스토리들을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지금도 나는 망설이고 있는 것 같다. 한 발짝만 밖으로 내딛으면 세상이 달라질 것 같은데 왜 그 걸음조차 힘들게 느껴질까. 이제는 12명 엄마들이 보내는 진심어린 응원의 기운을 받아 나도 나의 넥스트 라이프를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엄마로서 공감하고 힘을 얻었듯이 '넥스트 라이프'를 꿈꾸지만,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나왁 같은 엄마들도 많이 공감하고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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