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현상청 사건일지 안전가옥 오리지널 18
이산화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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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적이고 기이한 이야기들"

 

이산화 <기이현상청 사건일지> 읽고


"이렇게 촉이 좋은 사람은 어차피 살다 보면 다 알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말씀을 드릴게요. 혹시 귀신 믿어요?"


-상당히 기이하고 초현실적인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들-

 

만약 누군가가 "혹시 귀신을 믿어요?" 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뭐라고 말하겠는가? 당신은 귀신이 있다고 믿는가, 없다고 믿는가. 어쩌면  이 질문은 쉽게 YES 나 NO 로 대답할 수 없을지 모른다.  그런데 만약,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 YES이면 어떻게 될까. 정말로 그런 요괴, 이매망량, 이스시, 버닙, 에너지 생명체, 뭐 그런 종류의 존재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말이다. 

 

만약에 이 초현실적이고 기이한 존재들의 문제를 다루고 그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서울특별시의 영적 균형이 아슬아슬하다고 하는 전제 하에서 서울특별시에는 이런 영적 균형을 유지하고 초현실적이고 기이한 현상과 사건들을 다루는 공공기관이 존재한다. 그 기관의 이름은 바로 '기이현상청'이다. 이 기관에서는 온갖 불온하고 위험하고 수상쩍은 초자연적 존재와 현상, 기이들을 관리한다. 이 책 『기이현상청 사건일지』는 초현실적인 존재들과 상당히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그런데 그런 기이한 존재들인 귀신, 정령, 흡혈괴물, 괴현상 등은 우리 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토, 문화, 시대에 제한을 받지 않고 어디에나 존재하는 영적인 존재들이다. 그래서 이 책 속 이야기 중 하나인 『주문한 아이스크림이 나왔습니다』는 아케메네스 왕조 시기 항아리에 살며 아이스크림 신제품을 제조하는 두 명의 정령이 등장한다. 마치 알라딘 램프의 요정 '지니'를 연상시키게 하는 신비한 이야기에 빠져 즐겁게 읽었다. 그런데 작가는 단순히 재미에만 그치지 않고 생성적 적대 신경망 원리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적용시킨다. 

 

하기야 고양이 하나 완벽하게 못 그리는 기계 학습인데, 아이스크림의 맛까지 그대로 재현하려면 아직 갈 길이 먼 게 당연하겠지. 그렇다고 못 먹을 맛은 결코 아니었지만. 
-p. 48-

 

『잃어버린 삼각김밥을 찾아서』는 광명 연구개발특구에서 시제품을 만들고 관리하는 매니저가 등장하는데 그 매니저는 평범하지 않다. 그 매니저는 사람이 아닌 파충류 인간인데 그녀는 는 제3광명신제품연구소에 근무하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매대에 놓일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관리한다. 인간이 아닌 파충류 인간이라니, 어렸을 때 보던 영화 'V(브이)' 가 생각이 난다. 한때 너무나 좋아해서 즐겨보았었는데 이 이야기를 통해 오랫만에 떠올리게 되어서 반가웠다. 아무튼 이 제3광명신제품연구소의 진짜 주인은 식품 제조 업체가 아닌 일명 '광명회'라고 불리는 일루미나티였다. 파충류 인간들의 범국가적인 카르텔로 악명이 높은 일루미나티가 운영하는 시설이기에 기이현상청에서는 매년 두 차례씩 공무원을 파견하여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공무원이 바로 화자인 '나'였다. 그리고 나는 파충류 인간인 비희와 함께  어떤 사건을 해결하러 고군분투하게 된다. 과연 나와 비희는 폐기될 삼각김밥을 무사히 회수하여 위험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까. 인간과 기이한 존재의 협업이 참으로 인상적이게 느껴진다. 마치 지구를 구하려는 영화 속 주인공과 외계인처럼 말이다. 

 

그리고 『마그놈 오푸스』에서는 지역 신흥 종교의 교주와 신도, 이를 해결하려는 하청 업체 직원과 그의 부사수가 등장한다. 그리고 역사적인 사건과 결합하여 창의적으로 구성한 이야기도 있다. 바로 『왕과 그들의 나라』인데 이 이야기는 이 소설집에서 상당히 인상적이고 눈이 띄었다. 조선의 가장 큰 성군인 세종대왕을 길을 잃은 정령으로 묘사한 이야기를  비판할 수 있는 왕, 권력을 잃을 수 있는 왕일 때 진정한 지도자로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였다. 

 

이 책 『기이현상청 사건일지』 속 세계는 '혹시'. '어쩌면' '설마'라는 논리로 움직일 수 있는 세계일지 모른다. 그리고 이 책속의 다섯 개의 초현실적이고 기이한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들은 우리를 기이와 환상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진짜로 이런 세계가 존재할 지, 존재하지 않을지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이런 상상과 공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분명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이 소설집은 단순히 재미만 추구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그 SF적인 요소 속에 현실적인 실제적인 부분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즉 이야기들 속에는 초현실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문제, 사이비 신앙, 권력자 우상화, 신도시 개발을 둘러싼 이권 대립, 공조직의 목적전도, 수도권 집중화, 합의에 이르지 않는 시위, 내정된 지원사업수혜 등의 현실적인 문제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이런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들도 분명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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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쇼핑목록 네오픽션 ON시리즈 2
강지영 지음 / 네오픽션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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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숨겨진 미스터리들"

 

강지영 <살인자의 쇼핑목록> 읽고




미온한 의심이 치명적인 진실을 파고든다.

-일상의 그늘에 숨어든 미스터리한 스릴러-

 

 

살인 사건은 특정한 장소와 범죄자에 의해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일상 생활 속에서, 평범해보이는 사람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다. 그리고 살인 무기도 칼이나 칼과 같은 흉기가 아닌 일상적인 물건일 수 있다. 그렇게 일상 속에서도 얼마든지 살인 사건을 포함한 미스터리하고 스릴있는 사건들이 벌어질 수 있다. 

 

이 책 『살인자의 쇼핑목록』에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서늘한 미스터리와 기묘한 현상에 대한 일곱 편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표제작인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마트에서 캐셔로 일하는 주인공이 손님들의 쇼핑목록을 관찰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렇게 손님들의 쇼핑물품들을 살펴보던 중 연쇄 살인범으로 의심되는 한 남자를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신선한 상상력, 독특한 소재와 구성으로 인해 현재 드라마와 네이버 웹툰으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흔히 마트에서 벌어지는 모습 속에 미스터리한 요소를 가미하여 연쇄살인과 연관을 지었고, 마트 쇼핑 물품들을 살인의 무기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고 독특하게 느껴졌다.

 

 

표제작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마트 캐셔인 '나'는 손님들이 쇼핑 카트를 관찰하는 것을 즐긴다. 마트 손님들을 관찰하고 그들이 구매한 물건들을 통해 그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유추할 수 있다. 그렇게 사람을 관찰하고 그 과정을 통해 사람들을 예측하는 것은 그의 취미이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한 남자를 발견하게 된다. 그 남자가 마트에 들른 날 밤,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그런데 살해된 사람을 보니 그 살인에서는 그 남자가 구입한 믈건들이 사용이 되었고,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알게 된다.

마트 캐셔로서 지루하기 일상적인 생활 속에 치명적으로 위험해보이지만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나'는 그 남자가 누군인지, 과연 그 남자가 연쇄살인범인지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 사건의 중심으로 뛰어든다.

매번 다른 물건들로 창의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는 살인자! 그 살인자에겐 살인이 아무렇지도 않은 걸까. 그리고 어떻게 이렇게 기발하고 독특한 방법을 사용해서 사람을 죽이는 것일까. 

그리고 그 중심에는 나를 죽음으로 이끌 덫이 자리잡고 있었음을 나는 마지막 순간에 알게 된다. 

 

소설가인 그 남자, 만약 주인공이 죽은 뒤에도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를까. 2주 뒤에 새로운 살인을 위해 또 다시 다른 일상적인 물품들을 그 마트에서 구입을 하러 올까. 그런데 소설가는 너무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는 데 살인 묘사는 너무나 담담하고 아무런 일이 아니라고 말하는 듯 하다. 주인공 또한 자신의 죽음 조차 아무렇지도 않게 느끼는 것 같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죽어가는 순간에도 이런 것들이 궁금할 수 있을까. 하긴 나도 궁금하긴 하다.  그 살인자의 쇼핑목록에는 어떤 물건들의 이름이 적혀 있을지 말이다.

 

"소설가, 아니 우유부단한 거짓말쟁이 살인마는 2주 후에도 마트에 갈까. 그렇다면 그의 쇼핑 카트에는 어떤 물건들이 담길까. 수많은 물음표로 머릿속이 가득 메워진다. 하지만 내 목숨은 이제 2초도 남아 있지 않다. 

1초, 2초. 이젠 안녕.

-p. 43

 

 

이 책 속에는 일곱 편의 짤막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표제작인 『살인자의 쇼핑목록』 처럼 일상 속 미세한 균열에 의해  시작된 서늘한 미스터리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데우스 엑스 마키나』처럼 기묘한 현상에 의한 이야기도 있다. 이 이야기는 제자의 실종에 죄책감을 느낀 한 교수가 그 실종 이후 전국 영안실을 배회하면서 제자를 찾아다니는 한 대학교수 '나'에 대한 것이다. 대학교수이자 주인공인 '나' 는몇 년 전 술을 못 마시는 제자에게 억지로 술을 먹였다. 그런데 그 제자는 못 먹는 술을 억지로 마신 후 실종이 되어 버렸다. 제자의 실종에 죄책감을 느낀 교수는 그 제자를 찾아 전국을 누빈다. 혹시나 제작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전국의 영안실을 배회하며 제자의 시신이라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우연한 계기로 영혼을 태우는 택시 기사가 된다.그는 밤마다 택시를 몰며 억울한 영혼들을 만나게 되고, 자신의 제자를 찾는 과정을 계속한다. 과연 그는 자신의 제자를 찾을 수 있을까. 자신의 제자는 죽은 것일까. 이 사건의 배후에는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까. 

 

 

또한 『덤덤한 식사』처럼 반려동물에 대한 슬픈 진실을 폭로하는 이야기도 있다. 『덤덤한 식사』에서 화자는 사람이 아닌 고양이이다. 그것도 이미 죽은 고양이다. 그 고양이의 영혼이 험난한 길거리 생활에서 벗어나 동물병원에서 생활하게 된 자신의 형제 고양이를 지켜보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동물병원에서 편한 삶을 살거라는 예상과 달리 동물병원에서의 삶도 그리 편하지만은 않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말처럼 그고양이는 편안한 의식주 제공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 대가는 과연 무엇일까. 여기서 우리는 그 고양이의 삶에 숨겨진 슬픈 진실을 바라보게 된다.

 

강지영 작가의 상상력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요즘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 실태를 반영하여 『덤덤한 식사』에서는 게임과 현실이 혼재된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준다. '러닝패밀리'라는 '캐릭터가 죽으면 그 숫자만큼 사람이 사라진다는 내용의 기이한 게임을 도입하여 그 게임에 빠져 현실과 게임을 구분하지 못하고 혼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현재 실태를 보여주고 있다. 

 

“쌤, 러닝패밀리 캐릭터가 죽으면 그 숫자만큼 사람이 사라진 대요. 그래서 우는 거예요, 주하.” 굵은 헤어롤을 앞머리에 만 주하 앞자리 아이가 말했다. 아이들이 울상을 지으며 웅성거렸다.
“너희 그런 도시 괴담을 믿니? 우리나라 한 해 실종자 수가 몇 명일까? 자그마치 10만 명이야. 너희가 그 게임을 하기 전부터 그랬어. 매년 세종시 인구만큼이 사라졌다 대부분은 제자리로 돌아와. 웃음밖에 안 나온다, 얘들아. 너희 중 이 게임 안 하는 사람은 없니?”
-p.119 「러닝 패밀리」 중에서

 

 

이 밖에도 중환자실에 누워 죽음을 기다리던 주인공의 '갓난 아기'로의 환생을 다루고 있는 『용서』, '어느 날 갑자기 개들이 말할 수 있다면' 이라는 주제로 조별 토론을 하게 된 4명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어느 날 개들이』, 증조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를담고 있는 『각시』 등도 상당히 인상적이고 재미있다.

 

 

이처럼 이 책 속에 담긴 일곱 편의 이야기들은 각기 독특하고 개성이 있다. 그러나 이 이야기들은 우리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 일상 속에서도 이렇게 미묘한 균열과 생각의 차이로 인해 갈등이 발생하고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의심의 씨앗에서 출발하여 충격적인 진실로 발전하는 이야기들은 미스터리하고 스릴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분명 재미와 스릴, 몰입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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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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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위로해주는  힐링 책방 이야기

김지혜의 <책들의 부엌 >을 읽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마음을 꺼내어 놓고, 그저 쉬어 가세요."

-'소양리 북스 키친이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환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일상에 지치고 힘들 때, 우리 삶에서 휴식이 필요할 때 어떻게 해야할까. 그럴 때 사람들은 보통 여행을 떠나면서 일상에서 탈출하기도 한다. 나의 경우에는 책 한 권을 들고 공원이나 카페에 간다.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책과 만나고 책을 통해 위로받고 마음을 치유한다. 그런데 만약 북카페처럼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고, 템플스테이처럼 자연 속에서 지내면서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 그런 힐링 공간이 있으면  일상에 지치고 힘들 때  그곳에 가서 마음을 꺼내고 놓고 쉴 수 있을텐데 말이다.

 

이 책 『책들의 부엌』에서 등장하는 '소양리 북스 키친'은 일상에 쉼표가 필요할 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마음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그런 힐링 공간이다.  이 곳은 입맛에 맞는 음식을 추천해주듯, 취향과 기호에 맞는 책을 추천해주고, 책과 어울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그렇게 숨겨뒀던 마음까지 마음껏 꺼내어놓고 위로받고 격려 받을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이다.

 

'소양리 북스 키친'의 운영자인 유진도, 종업원인 시우, 형준, 세린도 모두 마음의 상처를 받아서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스타트업을 창업해 회사를 발전시키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유진 또한 좌절과 실패를 겪고 힘든 나날을 보낸다. 그러다 우연히 찾아간 소양리에서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듣고 그 땅을 매입하고 '소양리 북스 키친'이라는 북카페를 열기로 한다. 유진은 자신처럼 힐링이 필요하고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공간들을 만든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이 쉬어갈 수 있도록 차를 마시며 책을 읽는 북카페를 만든다. 또한 장기간 동안 마음의 휴식과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펜션을 지어 북스테이를 운영한다. 도시에서 벗어나 매화나무의 향긋한 꽃내음이 묻어나고, 뒷산에서 즐겁게 밤따기도 가능한 이 곳 소양리는 그런 목적을 위해 너무 최적의 장소이다. 그렇게 소양리 북스 키친은 오픈하게 되고 그 곳에 휴식과 치유가 필요한 9명의 사람들이 찾아온다. 그 곳을 찾아온 9명의 손님들에게는 어떤 사연들이 있는 것일까.

 

아이돌 스타가 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자신을 사랑했던 할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인생의 휴식이 필요한 가수, 서른을 코앞에 두고 지나가버린 20대 시절을 추억하고 서른을 앞둔 대학 시절 친구들, 탄탄대로의 성공 가도를 달리다가 암이라는 복병 앞에 충격을 받고 방황하게 되는 변호사, 꿈의 좌절, 친구의 배신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고 사랑하는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마음의 문을 닫게 된 한 남자 등 그들은 각기 다른 이유들로 '소양리 북스 키친'을 찾아온다. 그들 각자의 사연들과 이유들은 다르지만, 그들은 모두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각자의 고민과 방황 속에서 그들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소양리 북스 키친에 오게 되고 그들은 이 곳에서 치유, 힐링, 삶의 전환의 시간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지내는 동안, 자신과 마주하게 되고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삶을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된다. 밤하늘의 별을 바라본 순간을 아름다운 연주곡을 만들거나, 한 달 동안 머물면서 모험을 떠나는 마법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을 쓰거나,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어머니와의 소중하고 애틋했던 추억이 담긴 노래를 기억해낸다. 소양이의 아름다운 풍경과 유진을 비롯한 소양리 북스 키친을 이끌어가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 위로해주고 공감해주는 책들을 통해 그들의 상처받은 마음들은 서서히 치유가 되고, 그들은 잠시 인생길에서 휴식을 갖는다. 네 번의 계절이 지나는 동안 그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소양리 북스 키친을 왔다가 간 후 그들의 삶은 달라졌다. 무엇보다도 그들 스스로가 변했다. 그들은 더이상 좌절하고 우울해하고 삶을 포기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인생이라는 목적지를 가는 과정 속에서 최적의 경로를 찾아 운행 중이다.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얻은 삶의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온 그들은 다시 크리스마스 이브에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무엇보다 그들이 다시 만나게 되는 장면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그들이 처음 소양리 북스 키친을 찾아왔을 때 그들은 일상에 지치고 힘든 모습이었는데, 그들은 이제 자신감이 넘치고 자신을 포함한 자신의 삶을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소양리 북스 키친을 오픈한 유진 조차 상처를 치유하고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어쩌면 모두다 소양리 북스 키친 덕분일 것이다.

 

"어느 새 유진의 삶은 새로운 장으로 넘어가 있었다. 소양리의 1년 동안, 유진의 무언가가 변해 있었다. 그걸 성장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었지만, 분명한 건 1년 전의 유진과 오늘의 유진은 확연하게 다른 사람이라는 점이었다. 

-p. 286-

 

인생에는 정답이 없고 지름길도 없다. 작가의 말처럼 인생은 100미터 달리기처럼 단거리 경주도 아니고 마라톤처럼 장거리 경주도 아닐 지 모른다. 어느 길로 가야 우리는 인생길에 잘 도착할 수 있을까. 우리가 '인생' 이라는 목적지를 찾아갈 때 어떤 최적의 경로가 가야 최단 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까.

 

"인생은 100미터 달리기 경주도 아니고 마라톤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게 아닐까. 삶이란 결국 자신에게 맞는 속도와 방향을 찾아내서 자신에게 최적인 길을 설정하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

-p. 121-122

 

아마 우리는 그 최적의 경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다. 그 경로 설정에 있어서 우리는 삶에서 잠깐 휘청이거나 지칠지도 모른다. 그렇게 일상의 쉼표가 필요할 때 '소양리 북스 키친' 같이 마음을 꺼내놓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맑은 공기, 편안한 휴식, 그리고 맛있는 책 한 권과 함께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그들이 마음을 쉬어가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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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마다
리사 스코토라인 지음, 권도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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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스 충격적인 반전이 돋보이는 스릴러 소설"

 

리사 스코토라인 <15분마다> 읽고



 

"나는 모든 것을 계획한다. 모든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고, 때가 되면 공격한다."

-강렬한 서스펜스와 충격적인 반전이 돋보이는 여성 작가 스릴러 소설-

 

'소시오패스' 그는 누구인가? 우리들은 그들이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테러범, 살인자, 싸이코, 변태, 독재자 등 악마의 모습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은 사실 우리 가까이에 존재한다. 어쩌면 직장에서 우리 바로 옆 자리에 앉아 있을 수도 있고, 마트에서 나와 인사를 하는 옆 집 사람일 수도 있고, 헬스 클럽에서 나와 함께 운동을 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그들은 너무나 평범하게 보여서 눈에 띄지 않거나, 너무나 친절하고 자상하여 절대 의심을 하지 않는 사람일 수도 있다. 그들은 우리 곁에서 모든 것을 계획하고 모든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고 때가 되면 공격을 한다. 그리고 그 공격을 통해 그의 존재를 알리고 우리는 충격을 금하지 못한다. 

 

이 책 『15분마다』은 바로 이런 소시오패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누가 소시오패스인지 알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소시오패스는 이야기 전면으로 나서지 않고 숨겨져 있다. 그리고 그 소시오패스의 정체가 밝혀진 순간 우리는 아마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은 여성 작가인 리사 스코토라인의 스릴러 소설이다. 그리고 이 책은 소담출판사에서 선보이는 여성 작가 스릴러 소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여성 작가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예측 불가한 강렬한 서스펜스가 우리를 긴장감 넘치는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런데 이 책 『15분마다』의 주인공인 소시오패스가 아니라 정신의학과 과장인 에릭 펠리시이다. 그는 오직 가족과 환자밖에 모를 정도로 환자들 치료에 헌신적이다. 그리고 개인 상담을 통해 십 대 소년 맥스를 만나게 된다. 심한 강박장애를 가진 맥스는 15분마다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그만의 '의식'을 치뤄야만 한다. 맥스만의 특별한 의식은 바로 15분마다 손으로 관자놀이를 누르면서 머리를 두드리고, 색들에 대해 읊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그 의식을 치르지 않으면 맥스는 불안과 강박에 싸여 고통을 당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 15분 의식은 유희가 아닌 생존일지도 모른다. 상담을 통해 맥스가 강박장애를 가지고 있고 다른 소녀에게 강박적인 짝사랑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맥스 또한 자신의 강박장애로 인해 자신이 짝사랑 소녀를 목졸려 죽일까봐 걱정하고 두려워하게 된다. 맥스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에릭 또한 맥스와 그 소녀의 안전에 대해 걱정을 한다. 그리고 실제로 두려워하는 일이 일어나게 된다. 그것은 바로 맥스의 할머니의 죽음이었고, 그로 인해 맥스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평상시 맥스를 사랑해주고 챙겨주신 할머니의 부재로 인한 고통과 혼란을 못 이긴 맥스는 결국 집을 나가게 된다. 그런 맥스에게 연민과 안타까움을 느낀 에릭은 맥스가 충격으로 인해 자살하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고, 실종된 맥스를 찾아 여기저기 다닌다.

 

그러다, 에릭과 맥스가 우려하던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다. 그것은 바로 맥스의 짝사랑 소녀가 살해된 것이다. 맥스의 걱정처럼 목이 졸려서 말이다. 그러면 정말 맥스가 살인자인가? 정말 맥스가 그 소녀를 죽인 것인가? 꿈과 현실을 혼동해서 상상으로만 존재하던 일을 실제로 한 것일까. 처음에는 맥스가 아닌 에릭이 용의자로 의심되었다. 맥스를 찾고 보호하기 위해 그 소녀를 만나고 그녀의 집까지 따라간 것이 의심스럽다고 생각되었다. 자칫하면 살인자로 몰리는 와중에 에릭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의사로서 환자의 비밀을 감춰주고 보호해야하는 비밀 유지 의무가 있기 때문에 그는 자신에 대해 방어하지도 못한다. 에릭은 살인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맥스를 보호하기 위해 살인 용의자의 누명을 쓴다.

왜 그는 그토록 맥스를 걱정하고 보호하려고 한 것일까. 단순히 그가 강박장애를 가진 그의 환자이기 때문일까. 일곱 살 난 어린 딸이 있는 에릭에게는 맥스 또한 자신의 아들로 생각하고 보호해주려고 한 것일까. 할머니를 잃은 슬픔과 가족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맥스의 처지에 연민을 느낀 것일까. 그가 혹시나 자살을 하면 어떡할까. 그가 괴로워하고 고통받으면 어떡하나. 자신이 맥스로 인해 감옥에 갇히게 되는 과정 속에서도 그는 오직 맥스만을 생각하고 그의 안전을 걱정한다. 그래서 맥스가 쇼핑몰에서 인질을 잡고 폭탄테러를 벌이고 있는 와중에도 맥스를 구하기 위해 달려간 것이 아닐까. 정신과 의사로서의 명예와 지위, 사랑하는 딸과 그의 가정, 사람들의 신뢰와 믿음 그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도 그는 맥스만은 지켰다. 그런 그의 헌신과 맥스에 대한 진심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모두가 맥스가 살인자라고 생각했음에도 그만은 그가 결백하다고 믿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런 그의 믿음은 맥스의 결백을 증명했다. 그럼 누가 그 소녀를 죽인 것일까. 진정한 소시오패스는 누구일까. 처음에는 모든 것을 계획하고 에릭의 마음까지 조종한 사람은 바로 맥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는 오히려 소시오패스의 희생자였고, 결국 에릭조차 피해자가 되었다. 그러면 이 모든 것들을 계획하고 맥스와 에릭을 조종한 그 사악한 소시오패스는 누구일까. 에릭은 누군지도 모르는 소시오패스, 그 적으로부터 그의 삶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손에 넣을 때까지 그만둘 생각은 없다.
난 이길 것이다. 완전히 이길 것이다.
이 모든 일이 끝나면 죽은 사람들이 많겠지만, 마지막으로 바닥에 쓰러지는 건 그가 될 것이다.
에릭 패리시.
그는 나의 호적수임을 입증했으며, 존중이라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안다면 존중할 수 있을 것 같은 성실함으로 내게 맞섰다. 하지만 이제는 그를 쓰러트릴 시간이다. 내가 직접 나서야 할 것 같다.
나는 자신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p.484

 

어쩌면 당신 주변에 있는 사람이 바로 소시오패스일 수 있다.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파괴하고 당신을 쓰러뜨리려고 준비중일지 모른다. 그런 생각만으로도 너무나 섬뜩하고 무섭다. 정말 작가의 말대로 그는 우리 곁에 존재한다. 

 

이 책 『15분마다』는 주인공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소시오패스와 의사로서 환자에 대한 사명감과 의무를 가진 주인공과의 대결을 보여준다. 주인공이 끝까지 자신의 신념과 믿음을 잃지 않고 그의 환자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려고 했기 때문에 결국 그는 그를 파멸시키려고 했던 소시오패스와의 대결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강렬한 서스펜스와 충격적인 반전이 돋보였고, 저자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 첨예한 심리 묘사, 예측 불가한 반전으로 인해 상당히 두꺼운 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다. 나처럼 스릴과 서스펜스, 충격적인 반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이 글은 소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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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502 잡화점
은젤 지음, 일류스트 그림 어시스트 / 소담주니어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신비한 502 잡화점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신나는 모험 이야기

은젤 <신비한 502 잡화점 >를 읽고



신비한 잡화들 가득한 신비한 502 잡화점으로 오세요!


-신비한 502 잡화점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신나는 모험 이야기-

 

만약 당신이 상대방에서 실수로 방귀를 뀌거나 상대방의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흑역사를 지울 수 있는 지우개가 있다면 어떨까. 또한 양치하기 싫은 아이들을 위해 먹기만 하면 충치 걱정 끝인 먹는 칫솔과 치약이 존재한다면 어떨까요. 

정말 꿈과 같은 일들이 이 곳 신비한 502 잡화점에서는 가능하답니다. 이 곳에는 먹는 치약, 먹는 지우개 등을 비롯한 각가지 신비로운 잡화들로 가득차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502'가 무슨 뜻일까요. 그 신비한 잡화점에서는 한 달에 딱 502개의 제품만 만들어서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행히 재고가 남은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하네요. 그럼 우리 이 신비한 502 잡화점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볼까요. 

 

우선 이 잡화점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을 소개할께요. 이 잡화점의 주인은 '초코' 라고 하는 귀여운 여자 아이인데 그 소녀는 이 잡화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각종 문제들을 해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신기한 잡화들을 만드는 강아지 '조조'가 있어요.  조조는 초코의 파트너이자 보호자이자 해결사이기도 하답니다. 그리고 신비한 502 잡화점 2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초코의 쌍둥이 자매인 '캔디'가 있어요. 사이좋게 그들은 조조가 만든 물건들을 파는 잡화점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사이좋게 그들은 조조가 만든 물건들을 파는 잡화점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 물건들이 그냥 평범한 물건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것들은 '마법의 도구' 니깐요. 그럼 어떻게 이 마법의 도구들을 사용하는 걸까요. 신비한 502 잡화점에서 파는 물건들 중에서 제 마음에 꼭 들은 정말 신기한 물건들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신비한 502 잡화점'에서 최애 아이템으로 뽑은 것은 바로  '먹는 지우개'와 '먹는 칫솔과 치약이에요. 누구에게나 지우고 싶은 흑역사 같은 기억이 있지요. 이 먹는 지우개로 쓱싹쓱싹 자울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우리 아이들 양치하기 싫어하잖아요, 그런데 이 '먹는 칫솔과 치약'만 있다면 충치 걱정 끝이라고 하니 얼마나 최애 아이템인가요.

 

그런데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마법의 도구는 ‘먹는 지우개’와 ‘먹는 인형’이에요. 지우개와 인형이라 어떤 능력일지 짐작이 가면서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죠? 자, 그럼 사이좋은 초코, 캔디, 조조의 이야기를 들어봐요. 그들이 들려주는 신비한 모험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특히 제 최애 아이템인 '먹는 지우개'와 관련된 에피소드와 모험은 너무나 재미있었답니다. 원숭이에게 빼앗겨버린 먹는 지우개, 그래서 우리의 주인공 초코와 조조는 원숭이 마을로 먹는 지우개를 찾아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요. 이때 또 하나의 마법 도구인 '먹는 인형'으로 손쉽게 원숭이로 변해서  원숭이 마을에 무사히 침투하게 된 초코, 과연 초코는 무사히 먹는 지우개를 원숭이들로부터 되찾을 수 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얼른  『신비한 502 잡화점』의 책장을 넘겨 보세요. 

 

이 책  『신비한 502 잡화점』은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저자인 은젤 작가가 전하는 동심 가득한 세계, 신비한 마법의 도구를 파는 잡화점, '먹는 지우개' 와 '먹는 인형' 과 관련된 신비하고 꿈같은 모험 이야기들이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줄 것입니다. 어른인 저도 너무나 아이와 재미있게 읽어답니다. 왠지 신비한 502 잡화점의 다음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다음에는 어떤 재미있는 모험과 신비한 잡화점 이야기들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이 글은 소담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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