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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스탠퍼드 대학교 최고의 인생 설계 강의, 10주년 전면 개정증보판
티나 실리그 지음, 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2월
평점 :
"불확실한 미래를 내 편으로 만드는 미래 설계법"
티나 실리그의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을 읽고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001/pimg_7526911564035256.jpg)
"그때 할 수 있었다면 지금도 할 수 있다."
-인생 주도권을 잡는 인생 설계 프로젝트 -
만약 당신에게 인생을 새롭게 다시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지금, 어느 정도 나의 인생은 설계된대로 결정되어온 것 같다. 이 설계가 과연 제대로 된 설계인지는 아직까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그래도 남들 사는만큼 평범하게 살고 있으면 그리 잘못된 설계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다시 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주어진다면, 나는 다시 이 인생을 설계할 것인가 라고 누군가가 나에게 묻는다면, 나의 대답은 YES 일까 NO일까.
우리는 어떻게 인생을 설계해야할까. 건축물을 지을 때 건축 설계도가 있는 것처럼, 우리 인생에도 인생 설계도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그렇게 방황하며 시행착오를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이에 대해 이 책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의 저자인 티나 실리그는 원하는 인생을 설계하고 이뤄내는 법을 제시한다. 그녀는 '기업가정신'의 최고 권위자이자 스탠퍼드 대학 디 스쿨의 창의력 멘토이다. 그녀는 스탠퍼드 대학의 명강의인 '기업가정신과 혁신'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정리해서 이 책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출간했다. 이 책은 출간 당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독자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불을 지피며 '잃어버린 스무살 되찾기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나라에서도 50만 독자가 선택하고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많은 인기를 모았다. 마치 인생 설계를 어떻게 해야 할 20대에게 '인생 멘토'같은 책이었고, 인생을 재설계하고 싶은 30~40대에게는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책이기도 했다.
이 책이 출간된 지 어느 덧 10년의 시간이 지났고 이렇게 개정판으로 다시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이 개정증보판에서는 10년 동안 스탠퍼드 대학 디 스쿨에서 글로벌 인재들을 가르쳐온 수업 내용을 포함한 강의실에서 만난 색다른 아이디어를 담아냈다. 또한 일론 머스크, 스티브 잡스 등 세계적인 혁신 창업자들의 사례와 그들에게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한 내용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우리는 어떻게 인생을 설계해야 하는가? 이에 대해 저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우선 창의적인 태도를 갖출 것을 요구한다. 1장부터 5장에 이르기까지 제시된 스탠퍼드 대학의 5달러 프로젝트, 거꾸로 뒤집힌 서커스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그녀가 강의실 안에서 진행했던 다양한 프로젝트 과제를 예시로 제시하면서 창의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의 중요성을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한다.
세상은 다양한 선택지로 가득하다. 때문에 하나의 정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결국 어딜 향해 나아갈 것인가? 그 선택은 바로 우리 자신의 몫이다.
-p. 28
이런 창의적인 태도를 갖추기 위해서는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흔히 실패를 개인의 능력 부족이나 잘못으로 여기고, 실수를 저지르면 자신의 약점이 드러났다고 생각하거나 무능력함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저자는 실패는 인생의 학습 과정에 꼭 필요한 중요 과목이며 발전이란 거듭되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이뤄지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처음부터 넘어지지 않고 완벽하게 걷는 아이는 없듯이, 우리의 인생 또한 잘못된 출발과 불가피한 실수로 가득차 있다. 그리고 발전이란 것은 거듭되는 시행착오와 실수, 실패로 인해 이뤄지는 것이다. 그러니 이런 실패의 경험에서 교훈을 배울 줄 아는 능력과 그 교훈을 발판 삼아 앞으로 나아갈 줄 아는 능력 그것이 바로 성공으로 가는 열쇠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렇게 창의적인 태도와 실패에 대한 관용으로 고정관념의 틀을 깰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우리는 인생 설계를 위해 장기적인 목표를 세울 필요가 있음을 저자는 6장에서 10장에 걸쳐 주장한다. 이런 목표를 설정하는 데 있어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중에서 저자는 내가 진정으로 그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지, 그 과정 속에서 지켜야할 인간관계는 어떤 것인지, 협상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 등을 예시와 함께 방법들을 제시해준다.
복잡한 이 세상에서 우리는 타인에게 의존하며 살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다른 이들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최적의 협상 결과를 도출하고, 팀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고, 당신 자신을 쉽게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p. 241
저자는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인생의 주도권을 잡고 승리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마지막 11장과 12장에서 이야기한다. 비록 불확실하긴 하지만 그것은 선물같은 기회임을 우리에게 말하며 고정관념을 버리고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라며 말하며 마지막으로 따뜻한 조언을 남긴다.
불확실성은 삶의 본질이고 혁신을 일으키는 불꽃이며 우리를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엔진이다.
-p. 287
만약 내가 이 책을 20대에 읽었다면 과연 내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고민하여 많이 방황하고 흔들렸었다. 그땐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많이 불안했었는데, 불확실성이 기회라는 그 때 깨달았더라면 나는 좀더 다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음을 나는 안다. 저자의 말처럼, 그때도 할 수 있었다면, 지금도 할 수 있다. 그때 설계한 인생이 지금의 모습이라면 앞으로 내가 설계해나갈 나의 제 2의 인생은 어쩌면 지금과 달라진 모습일지도 모른다. 인생의 정답은 없고 아직 내 인생은 완성되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다시 설계해봐야겠다.
기억하라. 예측가능한 길 바깥으로 내려서야만, 고정관념에 의문을 던져야만, 그리고 세상을 기회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으로 바라봐야만 진정 멋진 일들이 당신에게 일어난다는 사실을 말이다!
-p. 287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