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꼭 안아줄 것 - 영원한 이별을 가르쳐야 했던 한 아버지의 이야기
강남구 지음 / 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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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꼭안아줄것 #강남구 #클출판사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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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보니 누군가 내게 말을 걸어준다는 건 무척 고마운 일이었다. 그냥 속에 있는 이야기를 풀어놓는 건 그만큼 상대를 신뢰하기 때문이라는 걸 뒤늦게 알았다. 그래서 어쩌면 말을 하는 데 중요한 건 말이 담고 있는 내용이 아니라 말에 앞선 관계였다. 해결책을 제시해주거나 문제를 파악해주는 게 아니라, 그냥 상대의 말을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그건 행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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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하늘나라에서 만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건 지금 여기에서 민호 곁에 있는 아빠와 이모, 삼촌, 할아버지, 할머니와 행복하게 지내는 것임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했다.

💡로보트 선물을 가지고 어린이날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병원에 간 엄마를 끝내 만나지 못하고 헤어져야 했던 어린 아들과 남겨진 남자의 이야기다.
아내를 갑자기 잃은 충격, 남겨진 일들, 생업, 아들의 정서안정, 육아 모든 걸 껴안아야 했던 한 사람에 대한 위태로움, 외로움, 무게가 느껴져서 읽어내려 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른다.
준비한다고 덜 슬프지는 않겠지만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죽음, 마지막 인사도 남기지 못한 그 여인의 마음은 어땠을지...엄마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아이가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뒷부분에 이어지는데 수 많은 이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두 사람이 더 똘돌 뭉쳤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하루하루가 매일 비슷하고 너무 빨리 하루는 끝나고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순간순간 후회를 남기는 말과 행동을 할 때도 많다. 그래도 늦지 않았다. 한 번 더 안아주고, 눈 한 번 더 마주치고, 좋은 시간을 힘껏 만들어가야겠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리뷰 #책소개 #사랑은아직도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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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보이 - 전면개정판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1
팀 보울러 지음, 정해영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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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보이 #팀보울러 #정해영_옮김 #다산책방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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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좀 더 즐겁게 작업할 수만 있다면...제스는 왠지 속이 상했다. 그렇지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했다. 자신이 그렇게 물과 수영에 몰두하는 것처럼, 할아버지는 그림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제스가 진정으로 자신을 느끼기 위해 물이 필요한 것처럼, 할아버지도 자신의 마음속 풍경을 표현하기 위해 붓을 잡는 걸 거다.

📖만약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기 힘들다면,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오는 것을 더 이상 막을 수 없다면, 할아버지가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그 가능성을 위해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흘러가는 삶의 하루 이틀 정도는 사용해도 된다고 제스는 믿었다.

📖"강물은 알고 있어. 흘러가는 도중에 무슨 일이 생기든, 무엇을 만나든 결국엔 아름다운 바다에 닿을 것임을. 알고 있니? 결말은 늘 아름답다는 것만 기억하면 돼."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할아버지가 어릴 적 살았던 곳으로 휴가를 간 가족은 그곳에서 인생 마지막 그림을 완성하고자 하는 할아버지를 말릴 수 없다.
할아버지의 어릴 적 친구를 만나고 강을 마주한 손녀는 강에서 신비한 소년을 만나는데...그 소년이 가진 은밀한 암시를 아이들은 금방 알아차리진 못 하겠지만 완독 후엔 큰 울림을 받을 것 같다.
또 소설에서 묘사되는 풍경을 상상하면서 얻는 즐거움,강물이 뜻하는 섬세한 뉘앙스를 알아차릴 때의 감동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같다.

10년 전 쯤 읽었던 소설인데 다시 읽어도 여전히 좋은 이야기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이렇게 아름답게 풀어낸 작품이 또 있을까?
아이들에게 이 따뜻하고 가슴뛰는 이야기에 빠져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청소년소설 #청소년추천도서 #10대추천 #소설추천 #성장소설 #120쇄 #개정판 #독서 #독서일기 #책 #책리뷰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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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X 오답노트 1
김사라 지음 / 모모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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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X오답노트1 #김사라 #모모출판사 #도서협찬

20대 초반에는 '사랑'이란 것에 환상이 가득했던 것 같다. 같이 있으면 편하고 내 취향을 존중해주고 어떤 이야기든지 할 수 있고 서로 걱정하며 관심을 기울이는 관계야말로 사랑 아닐까.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남사친과 여사친의 각각의 연인들까지 얽히고 섥힌 관계다. 바나와 지안은 정말 그들만 모르는 사랑하는 사이이다. 고통받는 건 지안의 여자친구인 것 같은데...
풋 사랑을 하고 헤어진 후 4년이 흐른 뒤 소설 소재 핑계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이야기인데 1권에서는 주로 과거 회상이 많다. 2권에서는 두 사람이 성숙해진 만큼 진짜 사랑을 나눌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제목이 오답노트인만큼 목차가 문제로 되어 있다.
1.X에게 다시 연락하는 것은 옳은 일인가?
2.함께 식사를 하는 것은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3.X와의 술자리에서 나누면 안 되는 대화는 무엇인가?
4.자석 같은 관계에는 위험성이 있는가?
답은 O or X로 답한다면 나는 어떤 대답을 할지 나름의 답을 해 보면서 읽는 것도 재미있다.

작가가 웹 드라마 쓰시는 분이라서 그런지 진짜 웹 드라마 보는 것 같은 소설이었다.

#소설 #연애소설 #청춘소설 #독서 #독서일기 #책 #책리뷰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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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양육자 - 아이와 함께 사는 삶의 기준을 바꾸다
이승훈 지음 / 트랙원(track1)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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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양육자 #이승훈 #리더스그라운드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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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환대를 놀이동산에서나 경험하는 것처럼 오해한다. 아이를 환대하는 것은 반갑고 친절한 인사로 시작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아이를 환대하는 것은 아이가 늘 평가에 시달리지 않도록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략)자신 모습 그대로 내보일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에 환대가 있다.

📖아이는 아주 특별하게 성공하지 않아도 자신의 호흡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을 보면서 안도감을 느낀다. 부족해 보이는 자신에게도 숨겨진 능력과 개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스스로 선다는 것은 경쟁과 고립을 말하지 않는다. 가족들에게 기대고, 직장 동료와 이웃들, 내가 만나는 여러 사람들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개인도 스스로 설 수 있다. 타인과 함께하고, 서로를 돌보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잘하는지 알게 된다.

📖꼭 학창시절에 주도적으로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괜찮다.자신의 인생을 주도할 때가 꼭 온다. 각자의 역할에서 깨닫고 배우는 것이 분명히 있다. 그 과정을 존중하자.

저자가 서울 노원구 공릉동 공릉청소년문화센터 설립부터 지금까지 13년째 운영하며 얻은 지혜와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낸다. 이 책은 양육자 뿐만 아니라 도시에 사는 어른이라면 한번 쯤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아이들이 만나는 어른들이 곧 아이들의 미래인데 우린 어떤 미래를 보여주고 있을까?왜 우리 사회는 양육이 기쁨이 아니라 부담이 되었을까? 아이들은 지금의 도시에서 행복한가? 묵직한 질문을 던져준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부족하다고 느낀 것은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인 것 같다. 지금 내가 사는 도시는 신도시임에도 청소년 아이들이 마음 놓고 갈 만한 공간이 드물다. 그리고 어디에도 아이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학원가에만 아이들이 바글바글 하다. 아이들이 학교 밖에서 만나는 어른이 학원 선생님이 전부다. 좋은 동네 어른, 안전하고 건전한 놀이 문화가 청소년들이 갈 수 있는 곳이 늘어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강권하고 싶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기록 #사회 #양육 #책소개 #책추천 #청소년
#양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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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야기는 반짝일 거야
마달레나 모니스 지음, 오진영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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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이야기는반짝일거야 #마달레냐모니스 #문학동네 #뭉끄2기

기분 좋아지는 수채화 그림에 주앙과 팀의 두 아이의 모험이 담겨있다. 숲을 지나고 강을 건너고 함께 다니지만 주앙은 수줍음이 많고 팀은 용기가 있다.대신 주앙이 멋진 계획을 세우면, 팀이 착착 실행에 옮긴다. 두 사람의 모험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하던 순간 마지막 그림이 착. 오잉?
그러고 보니 내가 아는 주앙과 팀도 있네! 싶어져서 스윽 미소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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