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양육자 #이승훈 #리더스그라운드 #도서협찬 .📖우리는 환대를 놀이동산에서나 경험하는 것처럼 오해한다. 아이를 환대하는 것은 반갑고 친절한 인사로 시작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아이를 환대하는 것은 아이가 늘 평가에 시달리지 않도록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략)자신 모습 그대로 내보일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에 환대가 있다.📖아이는 아주 특별하게 성공하지 않아도 자신의 호흡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을 보면서 안도감을 느낀다. 부족해 보이는 자신에게도 숨겨진 능력과 개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스스로 선다는 것은 경쟁과 고립을 말하지 않는다. 가족들에게 기대고, 직장 동료와 이웃들, 내가 만나는 여러 사람들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개인도 스스로 설 수 있다. 타인과 함께하고, 서로를 돌보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잘하는지 알게 된다. 📖꼭 학창시절에 주도적으로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괜찮다.자신의 인생을 주도할 때가 꼭 온다. 각자의 역할에서 깨닫고 배우는 것이 분명히 있다. 그 과정을 존중하자. 저자가 서울 노원구 공릉동 공릉청소년문화센터 설립부터 지금까지 13년째 운영하며 얻은 지혜와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낸다. 이 책은 양육자 뿐만 아니라 도시에 사는 어른이라면 한번 쯤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아이들이 만나는 어른들이 곧 아이들의 미래인데 우린 어떤 미래를 보여주고 있을까?왜 우리 사회는 양육이 기쁨이 아니라 부담이 되었을까? 아이들은 지금의 도시에서 행복한가? 묵직한 질문을 던져준다.책을 읽으면서 가장 부족하다고 느낀 것은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인 것 같다. 지금 내가 사는 도시는 신도시임에도 청소년 아이들이 마음 놓고 갈 만한 공간이 드물다. 그리고 어디에도 아이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학원가에만 아이들이 바글바글 하다. 아이들이 학교 밖에서 만나는 어른이 학원 선생님이 전부다. 좋은 동네 어른, 안전하고 건전한 놀이 문화가 청소년들이 갈 수 있는 곳이 늘어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강권하고 싶다.#독서 #독서일기 #책 #책기록 #사회 #양육 #책소개 #책추천 #청소년#양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