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시블의소녀 #전훌 #위즈덤하우스 #도서협찬심연의 어둠을 다스리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소녀 무르시블. 현실에서는 외톨이 소녀지만 꿈 속에서는 무르시블을 다스리는 황제다. 현실이 너무 싫어서 꿈에 머물고 싶은 소녀지만 꿈에서조차 위기에 처한다.읽으면서 어느 곳이 현실이고 어디가 꿈인지 모호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두 세계 모두에서 만나게 되는 소년과의 애틋한 사랑이 구원이 된다.📖폐하가 여기 '있다'는 사실보다 더 큰 의미나 이유는 찾을 수 없습니다.예전에 누가 저힌테 가르쳐 준 말이 있어요.살아 있는 건 그냥 살아 있어서 중요한 거라고.📖막 태어난 원석보다 연약한 건 없죠. 하지만 그 연약함을 비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이 세상에 연약하지 않은 고귀함은 없으니까요. 슬픔이 없는 순수함도 없고요. 슬픔은 신성한 감정이에요.사랑처럼.탄탄한 세계관으로 전개되어서 순식간에 꿈 속 나라 무르시블에 끌려 들어가는 기분이었다.전체적인 분위기가 좀 어두운데 그런 어두운 면을 마주할 때 오히려 빛나는 곳으로 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았다.#독서 #독서일기 #청소년소설 #청소년sf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책리뷰 #위즈덤하우스판타지문학상우수상
#비밀의공중호텔 #정화영 #북멘토 #도서협찬기억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중 호텔 스카이 크루즈에 초대받은 석준이는 어릴적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기억 상실증을 겪은 경험이 있는 아이다. 엄마마저 사라진 지금 석준이는 좋은 기억 하나만 있어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초대에 선뜻 응한다.호화롭고 모든게 가능했던 크루즈 안에서 이상한 소문과 마주하게 되고, 안 좋은 기억도 절대 지우지 말라는 친구도 사귀게 된다. 사라진 사람들이 이 크루즈 안에 있다는데 그 미스테리를 석준이가 풀어나간다.정말 생각하지 못한 결말에 다 읽고나서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더 읽었다. 좋은 기억을 더 자주 서랍에서 꺼내 보고 싶은 게 사실이지만 나쁜 기억이 사라진다면 온전한 내가 될 수 없을 것 같다. 지우고 싶었던 순간의 기억을 자꾸 꺼내 없애려고 할수록 더 자주 마주하게 되는 거 아닐까? 잘 넣어두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책리뷰 #청소년소설 #청소년도서
#마녀소녀나채율2 #김성범 #국민지_그림 #봄날의곰 #도서협찬 #봄날어린이문고1편에서 엄마의 재혼으로 독특한 새 가족을 맞았던 채율이는 환상적인 마법 세계를 만나게 된다. 사실 전혀 모르고 살던 사람들이 만나 가족이 되는 것이 진짜 마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해줬다. 2편 마녀 가족 대위기에서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바로 현실에서도 자주 악역으로 등장하는 고모다.할머니를 찾아나선 채율이가 진짜 마녀로 인정받는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바로 자기만의 마법약을 만드는 것이다. 시간 안에 마법약을 완성할 수 있을지, 채율이의 성장을 두근거리며 읽게 된다.📖"작은 것이 이렇게 이쁘니,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이 생겨날 거야! 온 세상이 다 아름다워질 거야."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 구성원으로 자신들에게도 책임과 임무가 있다는 걸 그래야 더 튼튼한 가족 울타리가 만들어 진다는 걸 조금은 알게 될 것 같다.#어린이추천도서 #초등독서논술 #어린이책추천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책리뷰 #신간소개
#버넘숲 #엘리너캐턴 #열린책들 #여르미서평단 #도서협찬버려진 땅에 게릴라 가드닝을 하는 단체 <버넘 숲>의 대표 미라 번팅과 헌신적 조력자 였지만 이젠 떠나려고 계획 중이던 셸리 두 명이 주인공이다. 요즘 세상이 추구하는 모든 것이 버넘 숲에 담겨 있다. 크리에이티브들이 만들어낸 스타트업이자 팝업,오가닉하고 로컬함, 관습적인 경제에서 이탈하고 선동적이며 독립적이다.트렌디 함. 하지만 재정 위기 앞에 선 미라는 억만 장자 CEO 르모인의 꿍꿍이 가득한 제안에 넘어가고 만다.아주 작은 균열이 어떤 큰 재난으로 연결 되는지, 욕망의 바닥에 무엇이 깔리는지 섬세하게 잘 보여주는 소설이다. 셰익스피어 맥베스에 나오는 버넘 숲에 대한 구절이라던지 해리포터의 덤블도어의 말을 빌려와 우리에게 옳은 일과 쉬운일, 잘못 된 일과 어려운 일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텃밭에서는 진실이 올바름의 형태를 취하지 않았고, 옳음의 반대가 틀림도 아니었다.충격적인 사고와 모든 걸 알게 되지만 해결책이 없었던 또 한 명의 등장인물로 이야기는 가속도가 붙는다. 억만 장자 CEO는 어쩐지 읽는 내내 일론 머스크가 떠올랐다. 뉴질랜드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과학기술의 어두운 이면과 대책없는 신념으로만 가득한 젊음 그리고 살인사건이 어우러져 소설 속으로 빠져든다. 왜 우리는 진정성을 요구하면서도 신념은 없고,왜 이 시대는 잘못된 선택을 하는지 생각해보게 한다.날카로운 비판을 던지는 책이었다.#독서 #독서일기 #책추천 #페이지터너 #소설추천 #책소개 #책리뷰 #스릴러 #장편소설 #신간소개 #신간추천
#열두달철학상담소 #이진민 #북트리거 #도서협찬책에 좋아요를 누를 수 있으면 좋겠다!!1월 작심삼일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작한 고민 상담소는 2월에는 발렌타인데이에 느낄 법한 생각을 석가모니로 감싸주고,비교로 얼룩진 3월을 마르쿠스로,중간고사는 시몬 베유 멘탈 코칭으로, 10대들의 주된 감정 분출인 웃음과 분노에 사유를 더하고 과학과 젠더까지 부드럽게 확장시키고 응원으로 마무리 한다. 매달 주제 하나를 정해 철학자들을 소환하는데 철학책 읽으면서 웃고 울기 쉽지 않은데 그걸 해낸 책이다.따뜻하게 조언해주는 동네 이모같은 뉘앙스로 나아가지만,그렇다고 10대들의 눈치를 보지는 않는다. 진짜 어른으로서 철학자로서 해 줄 말들을 분명한 어조로 들려준다.철학자들의 이야기만 있는게 아니라 영화와 시와 소설 등 곳곳에 문학적 세포를 깨워줄 요소들이 있어서 포만감 있는 한 권이다.📖시몬 베유는 "학교 공부의 유일하게 진지한 목적은 관심을 기울이는 법을 훈련하는 것"이라고 말헸어요.관심의 질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거죠....평생 공부를 해야 한다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평생에 걸쳐 질 좋은 관심을 진득하게 간직하는 것'이라면 꽤 해 볼 만하지 않나요?10대들에게 철학 책을 내밀기 얼마나 어려운지 초등 고학년 이상 아이를 양육하거나 지도 중이라면 아니 본인이 10대를 지나왔다면 알 것이다. 하지만 이젠 자신있게 툭, 시크하게 권할 수 있는 책이 생겨 기쁘다. 의심하며 읽기 시작하던 아이도 금방 낄낄 거리며 책에 빠져들고 철학이 스며드는 건 시간문제다.철학은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에게도 이른 봄에 꽃을 주는 마음으로 추천하고 싶다.나는 작가님 덕분에 철학과 꽤 친해지고 여러 해 만난 사람의 소식을 기다리듯 또 책을 기다리게 된다. 독일에 가보고 싶은 마음의 일렁임이 생기기도 했다. #추천도서 #책추천 #마음위로 #철학상담소 #철학 #청소년추천도서 #청소년책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신간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