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시블의 소녀 - 제1회 위즈덤하우스판타지문학상 수상작 텍스트T 13
전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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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의 어둠을 다스리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소녀 무르시블. 현실에서는 외톨이 소녀지만 꿈 속에서는 무르시블을 다스리는 황제다. 현실이 너무 싫어서 꿈에 머물고 싶은 소녀지만 꿈에서조차 위기에 처한다.

읽으면서 어느 곳이 현실이고 어디가 꿈인지 모호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두 세계 모두에서 만나게 되는 소년과의 애틋한 사랑이 구원이 된다.

📖폐하가 여기 '있다'는 사실보다 더 큰 의미나 이유는 찾을 수 없습니다.예전에 누가 저힌테 가르쳐 준 말이 있어요.살아 있는 건 그냥 살아 있어서 중요한 거라고.

📖막 태어난 원석보다 연약한 건 없죠. 하지만 그 연약함을 비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이 세상에 연약하지 않은 고귀함은 없으니까요. 슬픔이 없는 순수함도 없고요. 슬픔은 신성한 감정이에요.사랑처럼.

탄탄한 세계관으로 전개되어서 순식간에 꿈 속 나라 무르시블에 끌려 들어가는 기분이었다.전체적인 분위기가 좀 어두운데 그런 어두운 면을 마주할 때 오히려 빛나는 곳으로 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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