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과 객관 - 과잉 정보의 시대, 본질을 보는 8가지 규칙
키코 야네라스 지음, 이소영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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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과객관 #키코야네라스 #오픈도어북스 #도서협찬

저자 키코 야네라스는 스페인의 영향력 있는 언론 매체 엘 파이스에서 활동하는 데이터 저널리스트다.

저녁을 배달시키려고 앱을 켜면 수많은 메뉴와 가게가 한꺼번에 쏟아진다. 그럴 때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을 할까?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는 늘 만족스러웠을까?
이 책은 무심코 해오던 의사결정의 순간들을 돌아보게 한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나는 어떤 방식으로 선택해왔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에 기대어 판단을 내리고 있을까. 저자는 우리가 생각보다 훨씬 단순하고 오류 많은 직관에 의존해 결정을 내린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그 사실을 인지하고, 생각의 방식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숫자와 통계는 언제나 옳을까? 저자의 대답은 분명하다. 데이터는 진실을 증명하는 수단이 될 수는 있지만, 그것 자체가 곧 진실은 아니라는 것.
수많은 데이터가 쏟아지는 시대일수록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데이터의 한계를 인식하며, 이성의 힘으로 넓고 깊게 사고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직관도, 객관도 아닌 ‘통합의 사고’. 그리고 균형이란 잘 나누는 것이 아니라, 무엇에 집중할지를 선택하는 일이라는 말이 오래 남는다.

#신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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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고 말해주면 좋겠어 - 상처 입은 동물들을 구조하며 써내려간 간절함의 기록
김정호 지음 / 어크로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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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고말해주면좋겠어 #김정호 #어크로스 #도서협찬

*상처입은 동물들을 구조하며 써내려간 간절함의 기록

25년간 수의사로 일해 왔고, 국내 1호 거점동물원인 청주동물원의 진료사육팀장인 저자는
수의사의 꿈을 키우게 한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이야기로 책의 문을 연다.

실내 동물원에서 먹이 주기 체험을 위해 전시되던 사자 ‘바람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갈비뼈가 드러날 만큼 마른 모습이 큰 주목을 받았던 장면이 나 역시 선명하게 기억난다.
표지에 실린 사자가 바로 청주동물원으로 구조된 지금의 바람이 모습이라는 사실이 놀랍고도 반가웠다.

평소 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 관련 책과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았지만,
치료나 이동을 위해 시행하는 마취가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또 사육곰들이 방치되어 있고 탈출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는 뉴스를 보며 막연히 안타까워했지만,
웅담을 채취할 때 제대로 된 마취조차 없이 몸이 갈리는 고통을 고스란히 느껴야 했다는 이야기는 몰랐다.
도대체 왜 그래야 했을까. 분노와 슬픔이 동시에 밀려왔다.

아픈 야생동물들의 치료와 재활의 공간이자,
자유롭게 쉬고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보금자리로 동물원이 진화해 간다면,
그리고 그런 공간들이 하나둘 생츄어리로 바뀌어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동물들이 살기 좋은 곳이 결국 사람에게도 살기 좋은 곳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널리 퍼진다면,
어쩌면 그 미래는 생각보다 가까울지도 모른다.
이 책은 바로 그 가능성과 희망을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전해준다.

#어크로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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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고전 가치 사전 : 禮 - 마음을 전할 용기 어린이를 위한 고전 가치 사전
전연주 지음, 나티 그림, 김영 감수 / 봄마중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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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위한고전가치사전 #전연주 #봄마중 #도서협찬

이런 책을 너무 기다렸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고전에서 고른 글들이 담겼고 같이 읽고,쓰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책이다.
고전은 우리를 똑똑하게 만드는 책이 아니라,'좋은 사람'이 되도록 지혜를 주는 책이다. 아이들의 말랑말랑한 마음 텃밭에 꼭 심어주고 싶은 좋은 가치들을 담아냈다. 도덕경부터 명심보감,중용과 시경, 예기,논어 등 아이들 생활에 적용한 이야기로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친구관계나 생활태도로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방학동안 고전가치사전으로 아이들의 마음 면역을 올려놓는다면 누구보다 건강하고 예의있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해진다.

#초등방학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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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하는 아이의 독서법
김지원 지음 / 샘터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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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잘하는아이의독서법 #김지원 #샘터 #도서협찬

20년 동안 학교에서 아이들과 지내며 독서로 소통해 온 노하우를 꾹꾹 눌러 담아낸 책이다. 동화 작가이자 부모이기도 한 저자라서, 실제 가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자세히 담겨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1장에서는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들의 특징을 알려주고 2장부터 4장까지는 저학년·고학년에 맞춘 구체적인 대화법까지 친절하게 제시한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줄어드는 대화 속에서, 함께 읽고 나누는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한다.5장에서는 자기 주도성을 키우는 가정 독서 교육법을 알려준다.방학에 함께 읽을 책목록이 필요한 부모라면 저자의 책 추천도 눈여겨 볼만하다.

문해력 향상에만 초점을 맞춘 책이 아니라, 정서적 교감과 부모의 지지 속에서 아이가 자란다는 사실을 차분하게 일깨워 준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독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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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도 괜찮아
오모리 히로코 지음, 엄혜숙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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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도괜찮아 #오모리히로코 #우리학교 #도서협찬

새끼 고양이일때부터 함께 자라나는 아이의 성장스토리인데 고양이 시선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색연필로 그려져서인지 그림이 너무 따뜻하다. 처음에는 그저 귀엽다는 감정으로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아이의 곁을 지키며 하루하루 같이 커가는 모습, 그리고 아무 말 없이 그 성장을 지켜보는 주변의 세계가 반짝거린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다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울컥해진다.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내가 자라서 집을 떠나던 날 부모님이 나를 바라보던 눈빛과 겹쳐 보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지금의 내가 부모가 되어 아이를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도 함께 떠오른다. 잘 자라고 있는지, 혹시 놓치고 있는 건 없는지, 말로 다 하지 못하는 걱정과 응원이 자연스럽게 포개진다.

제목인 <잊어도 괜찮아> 이 문장도 참 좋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온전히 기억하지 못해도, 모든 순간을 붙잡고 있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는듯하다. 사랑은 기억의 완벽함이 아니라, 함께 보낸 시간 그 자체에 남아 있다는 듯이.
이 책은 아이와 고양이의 이야기이면서,부모와 자식, 그리고 누군가를 보내고 또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다.
읽고 나면 마음 한쪽이 따뜻해지면서도, 여운이 남는 그림책이다.

#우리학교도서부 #책추천 #신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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