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조예은 #윤성희 #김현 #박서련 #정은 #조해진 #한정현 #돌베개#도서협찬.📖저는 소설을 쓸 때면 가장 먼저 소설 속 인물들의 '웃는 장면'을 상상합니다. 그 장면을 상상하고 난 뒤에야 저는 안물들과 친해진 기분이 듭니다. 그렇게 친해진 뒤에야 소설을 쓸 수 있습니다.(마법사들-윤성희).📖극장에서 영화를 본다는 건 생각보다 엄청난 일이에요. 그때 우리의 몸은 내가 모르는 것 까지 다 보고 있어요. 그리고 믿기만 한다면, 인생 자체가 마법 같은 일로 가득 차 있죠. 세상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제법 일어나요.(사라진 사람-정은).💡이 책은 7편의 영화관 소설 모음집이다. 코로나 이후로 영화관에 한 번도 못가서 진짜 판타지처럼 느껴졌다. 아이가 생겼을 때 신종플루가 유행해 집에만 있어야 했다. 나는 [아바타]를 못 봐서 너무 아쉬웠고 그 이후로도 아바타를 보지 않았다. 아이가 어느 정도 클 때까지 나는 아이를 잠깐이라도 봐줄 사람이 없어서 또 한 동안 영화관에 못 갔고, 아이가 6살 때는 메르스,아이가 커서 이제 자주 영화관에 혼자 갈 수 있게 되자 코로나 시대가 됨.아무튼 그래서 이 책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는 이야기다. 갑자기 스크린에서 튀어나온 좀비와 이유를 알아가는 것도 재밌고, 동네에 나와 같이 나이들어 가는 극장이 있다는게 로맨틱하게 느껴지고, 스크린으로 들어간 사람도 신기하고, 사라진 극장을 찾으러 온 사람의 이야기나 나만의 극장을 열어온 엄마의 이야기도 애틋하다. [마법사들]편에서 바닷가에서 아빠가 해 뜨는 순간 손가락을 잡고 해를 들어 보자고 하는 장면 너무 좋았다. 그걸 읽는데 왠지...나의 첫 영화 [타워링]을 보여주던 외할아버지가 그리웠다.
#딩동거미 #책협찬 #문해력그림책귀여운 딩동거미의 2편.거미줄로 문제를 내고 개미들이 맞히면 "딩동!"을 외치던 딩동거미가 이번에는 놀이터를 만들고 딩동!하고 부르면 심부름을 해 주는데...개미들의 맛난 감자칩을 뺏으려고 만들었던 놀이터에서 딩동거미는 무사히(?) 감자칩을 가질 수 있을지~~~개미들이 노는 모습이 너무 진심이라서 보고 있으면 나도 막 놀고 싶어진다!!표정 묘사가 뛰어난 작가님!!거미줄로 놀이터 만든 모습도 너무 기발하고 예뻐서 진짜 저런 놀이터 있음 나도 일하다 말고 놀겠는걸! 했다.마지막장도 심쿵♡ 3편도 나오길 간절히 바란다!!
"철학대화"를 하는 저자가 쓴 책이다.철학대화라니 어떤 걸까? 의외로 쉽고 의외로 어려운 주제들. 왜 사는 걸까? 왜 세계는 존재할까? 신은 존재할까? 같은 질문으로 초등학생이나 중학생과 대화를 할 때도 있고 (수업) 일반인과의 대화도 있는데 무겁거나 어렵지 않고 잘 읽힌다. 대단한 고상한 질문이 아니라도 철학이 된다는 것. 정답이 없다는 것. 그렇지만 터무니없는 말은 아니다. 분명한 이유와 동기와 뒷받침하는 기반이 있다. 읽으면서 나라면? 어떤 대답을 했을까? 엉뚱한 말을 한다고 혼나거나 눈치를 봐서 말하지 않았겠지...하고 생각할 때가 많았다. 교수님이 "몰라" 하고 말 했을 때 교수님과 같은 바다에 있구나 생각했다는 저자의 표현이 좋았다. 혼자는 쓸쓸하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빠지면 좀 마음이 든든하고 웃을 수 있다는 것.다독클럽 편지에 철학 대화가 어떻게 돌봄과 연결이 되는지 염두에 두고 읽어보라 했는데 주의를 기울인다는 의미로 돌봄이었다.철학은 지를 돌보고 진리를 돌보고 타인의 생각을 듣는 나 자신을 돌본다는 것.입장이 변하는 것을 겁내는 나를 돌보고 당신의 생각을 돌본다. 그래서 철학 대화는 결코 투기장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마치 물속 처럼 같은 바닷속에 있는 것처럼.철학책인데 읽고나면 마음이 훈훈해진다.#독서 #서평단 #책추천 #철학책 #철학책추천
#핑계선수권대회 #제성은_글 #시은경_그림#도서제공 #개암나무서평단.📖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힘들어도 방법을 찾아야 했다. 더 나아지도록 계속 도전해야 했다.📖난 드디어 방법이 보여. 핑계에서 벗어날 방법!.💡강해라 엄마와 안대용 아빠의 아들 안해용 군 🤣 이름부터 시선을 끈다. 요리조리 핑계만 늘어놓는 안해용이 "쇼미더핑계" 핑계 선수권 대회에 나가게 되는데...1등이라면 뭐든 다 좋아하는 엄마라는 부분에서 아이들의 눈에 보이는 모습은 이럴까 싶어 씁쓸했다. 핑계가 창의적이라고 칭찬 받을 때 안해용을 보면 뭐라도 칭찬받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대회에서는 어떤 핑계를 댈지 궁금해서 책장이 멈추지 않는다. 안해용이 어떻게 될지 쇼미더핑계는 흥미진진하다!!요리조리 핑계 잘 둘러대는 친구에게 잔소리 하는 것 보단 이런 재미있는 책 같이 읽으면서 안해용 군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면 좋다. 단, 안해용 군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야됨!!아님 다음 책은 거절 당할지도 모른다.중간중간 어려운 단어는 설명도 되어 있고 ,삽화가 귀엽고 재미있는 책이라서 저학년부터 추천책.#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서평단 #초등추천책 #생활동화
고등학교 3년 동안 가족들 저녁밥을 만드는 <소년의 레시피>책을 읽었을 때 충격이 컸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미스터리가 풀렸다.일제 강점기에 태어난 시아버지는"남자가 처자식 먹이려고 밥하는 것은 열심히 산다는 증거다." 하시며 며느리에게도 밥 해 먹이시고, 아침에 일어나 아침밥을 만들고 저녁에 못 들어오면 저녁까지 만들어두는 남편. 그리고 아들. 역시 집안이 중요한 것이다!!!!.일단 이 책은 주말에 읽으면 안 됨.아니 위험할 수 있다!!(남편이 요리를 전담한다면 문제 없음)읽다보면 밥이 다 될 때까지 아니 다 되어서 불러도 빨리 안 나오는 남편이 미워질 수 있다. 작가님과 아주 비슷한 남편을 가지고 있어서 읽은 동안 오히려 남편 분에게 감정이입이 더 되었다.손가락 몇 번으로 쉽게 배달 음식을 먹을 수 있고, 힘들게 집 밥을 만드는 게 비 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는 요즘이지만 집밥의 힘은 분명하다. 아플 때 사다가 덥혀만 주는 죽과 정성을 다해 끓이는 죽이 영양학적으로는 같겠지만 이상하게 기력을 되찾게 해 주는 건 후자였다. 집안 일이나 집 밥이라는 것이 한 사람의 노동력 이 얼마나 많이 필요한 일인지 알기에 모든 끼니를 직접 만들어 먹이는 일이 당연하다거나 평범한 일이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가족들이 하루 한 끼라도 같이 둘러 앉아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어쩌면 더 중요하고 소중해진 요즘이 아닐까.모두가 자기만의 렌즈로 자기만의 영상을 보며 묵음으로 밥을 먹는 장면이 미래에 대한 괴기한 상상이길 바래본다. 먹는 즐거움에 대한 책이나 영상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가족의 이야기와 함께 쌓여가는< 남편의 레시피>책은 특별해 보인다#남편의레시피 #배지영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