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한의원
이소영 지음 / 사계절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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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이후 오른 팔을 못 쓰게 된 주인공은 회사도 못 다니게 되고 용하다는 병원들을 찾아 다니게 된다. 그러다 싱잉봉 치유 모임을 알게 되고 거기서 한 대학의 치료 사례 정보를 듣게 되지만 그곳은 알래스카에 있는 한인 한의원이다.
주인공에게 알래스카는 구원이 될 수 있을지 막 자신이 잊고자 했던 과거의 아픔을 마주하는데 가제본이 끝나서 무척 아쉬웠다. 주말 드라마 엔딩 못지않는 끊음... 책을 안 찾아볼 수 없을 것 같다!!

처음 전개는 황당하게 진행된다 싶었는데, 알래스카에 도착하면서 점점 더 흥미진진해 진다.
출간 전 영화 판권부터 계약이 완료 되었다고 해서 찾아보니 <여고괴담3 >등 각본을 쓰시던 분의 첫 소설이었네!!
영화도 소설의 뒷 부분에 대해서도 기대가 커졌다.

주인공이 해결에만 매달려 있을 때 원인을 찾아보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게 알래스카라는 공간처럼 느껴져서 사는 곳과의 거리가 그만큼은 떨어져야 보이는 것도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알래스카는 아무나 부르지 않아, 여기는 부름을 받은 사람들만 오는 곳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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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 질 때 샌디에이고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운전하며 소형 디지털 녹음기에 구술한, 막연히 LA/운전 시들이라고 생각하는 작품들의 모음 - 정지돈 첫 번째 연작소설집
정지돈 지음 / 작가정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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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질때샌디에이고에서로스앤젤레스로운전하며소형디지털녹음기에구술한막연히la운전시들이라고생각하는작품들의모음
#정지돈 #작가정신
#작정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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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싱클레어는 걷기가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라고 주장한다. 국수주의와 극우주의 같은 배타적 사고방식이 득세하고 감시와 보안이 일상화되는 팬데믹 시대에, 걷기는 공공 영역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다. 다만 여기에서 걷기란 단순한 의미에서의 산책이나 순례 따위가 아닌 금지된 곳을 횡당하기, 잊혀지고 버려진 지역과 직접 마주하기, 경계를 넘어서기, 그리고 그곳에 대해 말하고 쓰기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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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가는 캡틴 아메리카와 걸어오는 윈터 솔져, 거리를 장악한 공유 킥보드와 자전거. 도시와 사람들, 장소와 움직임에 대한 독보적인 사유 그리고 수다! 라고 소개 된 책이다.
문제는...너무나 독보적이라서 그 사유를 따라가기가 좀 버거웠다. 심지어 나는 캡틴 아메리카가 나오는 영화를 한 편도 본 적 없는 사람이고...이 유니크한 책은 분명 연작 소설집이라고 되어 있는데 소설 같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에세이인가? 오히려 논문인가?
그냥 정지돈장르.

겨우겨우 난독증을 이겨내며 읽어낸 것 같다.
좀 생소하지만 모빌리티에 대한 작가만의 성찰이 담겨있다는 것 같다.

#독서 #뇌에주름생김 #독서일기 #책리뷰
#책서평 #소설집 #책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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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수호대 꿈꾸는돌 35
김중미 지음 / 돌베개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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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수호대 #김중미 #돌베개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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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사람들처럼 주변의 다른 존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살아가. 우리의 대화에는 매개가 필요해. 그 매개는 다른 식물이 될 수도 있고, 곤충과 동물의 뿜어내는 화학 물질이나 바람, 동물의 몸 그 자체일 수도 있어. 가장 부지런히 소통하는 건 뿌리야. 흙 속 미생물들이 인간들이 사용하는 전파처럼 소통의 도구가 되어 주지. 다른 미생물들과 물이나 양분을 주고받으면서 한해살이를 계획하고,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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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신비로운 느티나무 선생님이 사는 마을.기댈 곳이 없거나 외롭고 힘든 아이들에게 쉬어 갈 곳이 되어주는 나무가 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느티나무 선생님을 다시 지켜주려 애쓰는데...
다문화 가정이 겪는 차별과 생태위기가 느티나무 수호대를 만들게 하는데 읽다보면 진짜 어딘가에 그런 마을이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나무 선생님의 입장에서 쓰인 글은 늘 인간 입장에서만 생각하던 환경문제를 다른 각도에서도 볼 수 있다. 숲의 나무와 동물들도 함깨 연대하고 살고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해 준다.

아이들에게 진짜 이런 선생님, 돌봄과 연대가 있다면 누구에게나 조금은 나은 세상이 될 것 같다. 아름다운 표지만큼 읽으면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독서#청소년소설 #독서일기 #책리뷰 #책서평 #책소개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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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뜰에서 작은 곰자리 64
조던 스콧 지음, 시드니 스미스 그림, 김지은 옮김 / 책읽는곰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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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뜰에서 #조던스콧 #시드니스미스
#책읽는곰 #책제공

📖바바는 손가락으로 내 손바닥의 손금을 어루만지며 간지럼을 태워요. 황금빛 유황 광산과 고래처럼 생긴 산등성이 위로 비가 주륵주륵 내려요.우리는 창 너머로 그 모습을 바라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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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억은 사진처럼 또렷이 남기보다 흐릿하고 어스름한 꿈 속 장면처럼 남아 있기도 한데 이 그림책에 할머니의 얼굴이 꼭 그렇다.
그러다가 마지막 쯤 분명하게 할머니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어 있는 장면에서 또렷한 표정이 그려져 있는데 아마 소년의 마음 속에도 그렇다는 것이겠지.

할머니의 몸짓, 흥얼거림, 서로 많은 말을 하지 않지만 느끼는 정, 어쩌면 좀 이해되지 않는 행동과 전수 된 행동까지...찡하다.
작가의 실제 외할머니가 모델이고 책커버 안 표지에 할머니의 그림이 있고 뒤표지엔 아이 그림이 있다. 숨겨놓은 선물마냥.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책이다.

#독서 #독서일기 #그림책 #그림책추천
#책 #책일기 #책추천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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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손이 두부 - 제1회 비룡소 역사동화상 수상작 일공일삼 107
모세영 지음, 강전희 그림 / 비룡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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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손이두부 #모세영_글 #강전희_그림
#비룡소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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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675년 불교를 국교로 삼으면서 육식을 금지했다. 이 육식금지령은 메이지 유신 이후 1872년에 해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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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배 위에서 아버지를 잃고 난 후, 저는 다른 아이가 되었습니다. 저는 조선인도 왜인도 아닌 도래인이 된 것입니다. 부모를 잃은 것처럼 나라도 잃었던 것입니다. 그저 살아남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살아서 아버지가 소원했던 일을 하자, 오직 그 생각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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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왜란 때 잡혀간 도공들 사이에 아버지를 따라 나섰던 막손이가 있다. 배에서 아버지가 죽고 막손이는 노비로 보내지는데 막손이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대견해진다.

역사동화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데 요즘 역사동화에 빠져있던 터라 더 반가웠다.
배경만 과거로 가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한 가운데 있던 개인의 이야기로 들어가는 게 역사동화의 묘미인 것 같다.

#동화 #독서 #1회비룡소역사동화상 #책추천
#책리뷰 #독서일기 #초등추천책 #역사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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