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수호대 #김중미 #돌베개 #도서지원.📖우리도 사람들처럼 주변의 다른 존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살아가. 우리의 대화에는 매개가 필요해. 그 매개는 다른 식물이 될 수도 있고, 곤충과 동물의 뿜어내는 화학 물질이나 바람, 동물의 몸 그 자체일 수도 있어. 가장 부지런히 소통하는 건 뿌리야. 흙 속 미생물들이 인간들이 사용하는 전파처럼 소통의 도구가 되어 주지. 다른 미생물들과 물이나 양분을 주고받으면서 한해살이를 계획하고,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도 해. .💡조금은 신비로운 느티나무 선생님이 사는 마을.기댈 곳이 없거나 외롭고 힘든 아이들에게 쉬어 갈 곳이 되어주는 나무가 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느티나무 선생님을 다시 지켜주려 애쓰는데...다문화 가정이 겪는 차별과 생태위기가 느티나무 수호대를 만들게 하는데 읽다보면 진짜 어딘가에 그런 마을이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나무 선생님의 입장에서 쓰인 글은 늘 인간 입장에서만 생각하던 환경문제를 다른 각도에서도 볼 수 있다. 숲의 나무와 동물들도 함깨 연대하고 살고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해 준다. 아이들에게 진짜 이런 선생님, 돌봄과 연대가 있다면 누구에게나 조금은 나은 세상이 될 것 같다. 아름다운 표지만큼 읽으면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독서#청소년소설 #독서일기 #책리뷰 #책서평 #책소개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