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설> 현대판 같은 책이네~하면서 읽고 있는데 소설 속에서 '세설'이 언급되어서 깜짝!"오늘 엄마가 죽었다"로 시작하는 카뮈의 <이방인> 이 떠오르는 시작.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 저녁 자매의 유산에 대한 대화로 시작한다. 실제 이방인의 첫문장도 나오고, 주인공이 프랑스어 전공으로 나중에 <마담 보바리> 번역 이야기도 나온다. 1부와 2부로 나뉘어진 이 장편소설은 1부에서는 어머니의 죽음까지 도달하는 동안의 이야기가 속속들이 담겨있고 주로 어머니와 관련된 사람들 이야기라면 2부에서는 공간이 옮겨져 호텔에 머물며 남편의 외도에 대한 입장 정리와 장기투숙객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보통 이런 소설은 뒤로 갈수록 가속도가 붙는데 이 책은 1부가 훨씬 몰입이 잘 된다. 장기 투숙객들 중에 자살자가 있을거라는 신기가 있는 사람의 말이 전해지면서 갑자기 누구일 것인가 호기심이 일고 오히려 주의가 흐트러지는 느낌도 든다.근데 투덜투덜 거리면서도 책을 내려놓을 수는 없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왜 자매가 어머니의 죽음을 은연중 기다리는 처지가 된 건지, 아버지의 죽음, 외할머니와 윗세대의 이야기까지 이어지는데 지루하지 않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세설>이 그래서 결혼은 언제 하는건데! 싶었다면, 이 소설은 그래서 어머니는 언제 돌아가시는거야!! 하면서 읽게 된다. 3대를 거친 여성 서사라 봐도 좋을 것 같고 노년에 들어가는 중의 여성의 삶과 심리의 묘사가 현실적인 부분이 있어서 그 감정을 따라가기에도 흥미로운 작품이었다.#어머니의유산 #미즈무라미나에 #복복서가 #도서지원#독서 #독서일기 #책 #책소개 #책리뷰 #책추천 #신간소설 #신간추천#오사라기지로상 #휴일추천책
#사적인그림읽기 #이가은 #아트북스 #도서제공.📖[스우파]와 [아이아스]. 극과 극의 작품을 보며 다다른 결론은 하나였다. 나의 경쟁이 비극이 되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늘 이기기 위해 애쓰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경쟁의 잔혹한 현실은 분명히 존재하고 그 속에서 인생의 쓴맛을 보기도 하겠지만,그때에도 나만은 나를 향한 믿음과 애정을 거두지 않겠다는 뜻이다. .📖당신의 '라떼'는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더 멋있어지는 과정이라는 것. 이것이 과거의 인정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나름의 위로가 될 수 있을까?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백악관 중앙관저를 장식할 목적으로 구겐하임미술관에 대여 요청을 했다가 거절당했다는 고흐의 <아를의 눈 덮인 들판>!! 구겐하임 미술관에 가서 꼭 보고싶어짐.리스트가 남긴 가장 큰 유산이 리사이틀!?딸이 자전거를 타는 것이 불안해 동반 보호자를 구했다고? 처음에는 빌헬름 함메르쇠이 [실내] 그림이 표지에 담겨 있어서 호기심이 일었다. 요즘 비슷한 그림, 비슷한 해설이 참 많이 나오는구나 싶었는데 <사적인 그림 읽기>는 좀 달랐다. 자신의 이야기에서 시작하지만 곧장 역사속으로 들어가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가 하면 그림속으로 다시 천천히 인도한다.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역사까지 잡은, 그림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가 가능합니다를 알려주는 책이다.
#휴먼카인드 #뤼트허르브레흐만 #인플루엔셜 #도서지원.📖우리 인간은 왜 그렇게 비관적인 뉴스에 취약한 것일까? 부정편향과 가용성 편향 때문이다. ->뉴스를 멀리하라.:우리의 부정적인 편견을 활용해 수익을 낸다.나쁜 행동은 우리의 주의를 끌기 때문에 클릭을 가장 많이 받으며 광고는 그런 곳에 붙는다. -텔레비전 뉴스와 푸시 알람을 멀리하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상관없이 더 심도 있는 일요 신문이나 심층 취재 기사를 읽는다.당신이 자신의 몸에 먹이는 음식에 대해 신중하듯이 자기 마음에 어떤 정보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라..📖접촉은 더 많은 신뢰와 더 많은 연대, 더 많은 상호친절을 낳으며,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다양한 집단의 친구를 가진 개인은 낯선 이에 대해 더 관대하기 때문에 한 인간으로서 당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게다가 접촉은 전염성이 있다. 이웃이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는 것을 보면 자신의 편견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가 돕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서로가 없으면 우리는 말라죽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좋은 일을 하면 기분이 좋은 것은 그것이 실제로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현실주의자'가 되라고 설득한다. 우리가 느끼는 현실주의는 냉소주의의 느낌이 있지만,이 책에서는 인간이 선하다는 현실을 믿는 것을 현실적이라고 표현한다. 500쪽이 넘는 이 책에서는 인간은 서로를 잘 몰라서 오해하고, 잘못된 실험을 통한 예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고 있음을 계속해서 보여준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파리대왕]의 현실판 소년들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들은 1년 넘게 아주 잘 무인도에서 살아냈다! 파리대왕이 나온 시대 배경과 저자의 삶을 다시 살펴보면서 왜 그런 소설이 나왔는지 알게 되었다. 그 외에도 익숙하게 알고 있던 교도소 실험이나 전기충격 실험들이나 깨진 유리창 가설이 어떻게 조작되었는지 알려준다. 나는 성악설을 믿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우정과 친절, 협력과 연민 또한 지지한다. 그리고 선한 감정에 전염성이 있다는 것 또한 살면서 배우고 느낀다.혐오와 편견이 팽배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관점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자본주의 시선에서 벗어나는 폭넓은 시야를 제시해 주는 책이다. #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책소개 #리커버 #리커버특별판 #베스트샐러
#엄마는좀비 #차무진 #생각학교 #도서지원.💡학교폭력에 부모님 별거에 등교거부로 맞서던 주인공에게 큰 시련이 생긴다.엄마가 좀비로 변한 것!! 왜 갑자기?? 엄마 잔소리가 듣기 싫고 스스로 하는 일이라곤 게임밖에 없던 아이가 스스로 좀비로 변한 부모를 먹이고 보호하면서 현실의 부모님의 모습을 알아간다.좀비치료제까지 구해야 하면서 태어나기 전 부모의 인생, 잊혔던 사랑과 희생을 깨닫게 된다.여전히 왜 가족이란 것이 필요할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은 책이었다.딸이랑 같이 읽고 너라면 어떨지 물어보니그냥 빨리 다같이 좀비가 되잖다 행복한 좀비가족 괜찮지 않냐고🤣#청소년소설 #소설 #책 #책리뷰 #신간 #독서후기
#당신의영향력은생각보다강하다 #버네사본스 #문희경_옮김 #세계사 #도서지원.📖창피함은 우리 삶에서 중요한 감정으로 작용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창피함이 우리의 행동에서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간과한다. ...남들이 창피한 상황을 걱정하는 정도를 낮게 판단하는 탓에 남들이 우리의 요청에 응해줄 가능성도 낮게 예상한다..📖사람들은 남에게 좋은 일을 해주고 싶어 한다. 남을 도우면서 가슴이 따뜻해지고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는 기분을 얻고 싶어 한다..📖누구나 거절당하면 괴롭다. 하지만 거절하는 쪽도 얼마나 힘들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나는 당신이 이 책에서 얻은 지식으로 실제로도 더 당당하고 유능하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당신은 이미 영향력이 있다!!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다양한 실험들이 나와서 호기심을 부추기는데 길거리로 나가 설문을 해달라고 하면 어느정도 사람들이 응해줄지? 돈을 주면 응하는 사람의 비율이 올라갈까? 놀랍지만 그렇지 않았다.또 흥미로웠던 도서관 책을 훼손해 달라고 부탁하자 사람들은 어떻게 했을까? 우리는 no라고 하기 어려워 하면서 왜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no라고 할거라고 예상하는 걸까?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왜 타인의 관점에서 생각하려는 노력을 덜 할까? 그런데 친사회성의 렌즈로 권력을 보는 사람은 권력이 주는 기회만 보지 않고 권력에 따르는 책임에 주목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애초에 타인을 생각하는 성향인 사람은 권력을 가졌을 때 타인의 관점을 더 궁금해 하는 이유다. .우리의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깨닫고 잘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알 수 있고 나의 행동이나 말이나 글이 누군가에게 울림을 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싶어지는 책.#세계사책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