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을 위한 특별한 한 끼 - 사회복무요원의 119안전센터 특식 일지
강제규 지음 / 책나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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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을위한특별한한끼 #강제규 #책나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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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 인스턴트커피가 왜 그렇게 빨리 떨어지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다. 달달하고 따뜻한 이 음료는 고단한 소방대원들의 마음을 즉각적으로 달래주는 특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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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센터에서 있었던 일들이 떠올랐다. 소심한 내가 처음에 어떻게 밥을 하겠다고 용기를 냈는지 생각할수록 좋았다. 과거의 내가 조금 기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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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이청년!!!!<소년의 레시피>에서부터 알아봤지만~ 알지도 못하는 이 청년 책을 진짜 부모의 맘으로 읽었다.

소방서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식당 이모님이 안 나오시는 날마다 밥을 책임지게 된 이야기가 담겨있다. 해본 적 없는 일을 스스로 해볼 마음을 가진 것도, 그 상황에서 기록을 해 둔 것도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고독사한 시체를 보게 되었을 때 아구아구 싶고, 소방관들의 모습을 짠하게 보는 문장에 같이 마음이 찡하고... 솔직함에 역시 요즘 아이들이네! 짱멋져를 외치게 된다.

"남들 다 하는 군 생활, 누구는 깨닫고 누구는 허송세월로 끝난다. 너는 깨닫고 갔으면 좋겠다." 라는 센터장님 말씀을 꼰대라고 무시하지 않고 맘에 넣어둔 점이나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는 점은 나도 본받고 싶은 태도다.

다음 이야기도 기대하고 싶다.

#서포터즈 #소년의레시피 #119특식일지
#독서 #독서일기 #책추천 #책리뷰 #신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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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청소년의 뇌 - 아이를 사랑하고 싶을 때 하는 뇌과학 공부
다비드 부에노 지음, 이진아 옮김 / 원더박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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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청소년의뇌 #다비드부에노 #이진아 #원더박스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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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를 겪은 아이에게 낙인을 찍는 것은 아이의 유연한 변화 가능성을 제한하는 최악의 행위다. ...청소년기는 어떻게 삶을 이끌어갈지 알아가는 시기지, 주어진 역할을 그대로 연기하는 배우와 같은 모습에 만족하며 살아도 되는 시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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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유전자를 아이에게 물려줄지 정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우리가 물려준 유전자에 대해 우리도, 우리 자식들도 책임이 없다. 하지만 아이에게 제공하는 교육과 환경 조성, 자극, 정서적 지지 등은 우리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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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정서적으로 큰 타격을 주는 상황이 닥치더라도, 어떻게든 아이의 정서적 안정만은 지켜내야 한다. ...우리의 문제에 아이를 개입시키지 말고, 변명으로든 해결책으로든 아이를 이용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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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청소년기를 두려움으로 대하지 말라.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안온한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청소년기를 만끽하자. 이 또한 삶의 피할 수 없는 단계이며, 이 시기를 잘 보내면 매우 귀중한 시간이 되리란 걸 잊지 말자.청소년기의 끝에는 자기 확신과 유능감으로 자기의 운명을 이끄는 어른이 있을 것이다."

청소년기 뇌, 뉴런, 유전자가 청소년기의 행동 및 학습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해주는 책이다. 청소년과 함께 살아가는 부모나 교사가 읽는다면 아이를 좀 더 사랑스럽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유아,청소년기에는 다른 시기에 비해 유전적 영향보다 환경적 요인이 훨씬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자신감 강화나 능력 향상 등 긍정적인 면에서 두 번째 기회가 된다니 그 기회가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오지 않도록 자극, 본보기, 지지를 든든하게 해줘야겠다.

#서포터즈 #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책추천 #청소년부모추천책 #신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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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타파스 - 심플 레시피와 스페인의 맛 이야기
권혜림 지음 / BOOKERS(북커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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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타파스>는 레시피 책이 아니다. 타파스를 알려주기 위해 스페인의 각 지역의 전통과 역사와 정신을 알려준다.

타파스라고 하면 떠오르는 익숙한 비주얼부터 샐러리에 치즈라던지, 양송이 안에 하몽을 채우는 상상이 안 되는 맛까지 다양한 요리 사진과 레시피까지 소개되어 있다.

국토 회복 운동 레콘키스타로 이베리아반도에서 이슬람 세력을 물리친 이후 가톨릭 국가로 통일한 에스파냐에서 인기를 얻은 상징적인 동물이 돼지였고 그때 하몬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반면에 800년이나 아랍 무어인의 지배를 받았으니 영향이 없을 순 없는데 정성 가득한 환대로 여러 작은 요리를 대접하는 아랍 베두인족의 아랍문화가 남아 타파스가 되었는지도 모른다니 역사가 남기는 것들은 미묘하기도 하다.

맛있는 책을 읽으면서 스페인을 사랑하는 가이드가 안내해주는 잠깐의 여행을 다녀온 것 같아 스페인을 사랑하게 되는 책이다.

#오늘은타파스 #도서제공
#독서 #독서일기 #스페인 #타파스 #스페인요리
#스페인역사 #책리뷰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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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쓸모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스튜디오오드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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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쓸모 #정여울 #스튜디오오드리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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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할 때마다 점점 말랑말랑해지는 내 영혼은 스스로를 이렇게 타이른다. '아직은 느낄 수 있어, 이 세상의 온갖 아름다움을. 감정이 풍부한 것은 죄가 아니야. 섬세한 감정은 강인함의 또 다른 징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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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더 멀리 떠날수록 더욱 나다워지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어디서나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고, 어디서나 잘 먹고 잘 자며, 어디서든 주눅들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니고 싶다는 정여울 작가의 프롤로그를 보고 이 책을 펼치면
얼마나 그 염원이 진했는지 느껴진다. 그리고 그는 그렇게 이미 된 것 같다.
낯설고 어려운 여행이라면 자신에게 집중하지 못할테니까. 이미 자유로운 영혼이 된 저자를 따라 다니는 것이 소소하게 기뻤다.

코로나 시대에 떠남에 얼마나 많은 생각과 걱정이 있었는지, 그럼에도 떠난 곳에서의 떨림과 기쁨이 온전했는지 읽으며 나도 덩달아 기쁘게 떨리고 그 충만함을 상상하게 된다.

정여울 작가님의 책은 다 읽었는데,
다시 또 만날 수 있는 작가가 있다는 것은 나에게 작은 위안이고 보험이다.

이번 책에는 사진이 무척 많고 좋아서 사진전이 열린다는 곳에 꼭 가보고 싶어졌다.
몹쓸 체력의 경기도민은 슬픔.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여행에세이 #책리뷰 #책추천 #정여울작가 #여행책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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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기억책 - 자연의 다정한 목격자 최원형의 사라지는 사계에 대한 기록
최원형 지음 / 블랙피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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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기억책 #최원형 #블랙피쉬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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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과 익충을 가르는 경계가 인간에게 도움을 주느냐 마느냐로 갈린 셈이다. 그렇지만 지구 생태계 전체로 보면 그렇게 나눌 어떤 근거도 없다.다만 생태계 균형이 깨졌을 때 해충이 되는데 그 균형을 깨는 주체는 오직 인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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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변하지 않는 건 없지만 너무 빨리 변하느라 우리 삶이 허덕이는 건 안타까움을 넘어 공동체의 불행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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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이 지렁이를 연구했던 인물이라니!!
종의 기원 보다 당시에는 [지렁이의 활동과 분변토의 형성]이 훨씬 더 많이 팔렸다고 한다. 저자의 지렁이 사육통이 무척이나 인상 깊었는데 언젠가 본 다큐에 호주에서 집마당에 지렁이 사육통을 두고 친환경적으로 음식물을 처리하는 걸 본 적이 있었다. 왜 그땐 우리도 할 수 있단 생각을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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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31명의 연구자가 아사하면서도 지켜낸 종자이야기부터 사라진 쇠똥구리와 햄버거가 무슨 연관이 있는지, 기후위기 문제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자연 생명들까지 쉽게 알려준다.

중간중간 작가님이 직접 그리신 색연필화가 인상적인데 새를 정말 사랑하시는 분이어서 새 그림이 정말 예쁘다. 사랑하면 더 자세히 볼 수 밖에 없나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산책하면서 작은 곤충이나 식물들을 더 열심히 보게 된 것 같다.겨울이 춥지 않아서 곶감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니...우리가 무분별하게 살아서 후대에게 많은 걸 빼앗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멀게만 느껴졌던 기후위기의 문제들이 더 심각하게 와닿았다.
더는 사라지는 사계의 동식물들이 생기지 않게 작은 노력이라도 꾸준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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