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일기 #박지원 #성나미_엮음 #최수웅_그림 #청솔출판사 #도서협찬.열하일기는 한 권의 책이 아니다. 모두 10권짜리로 된 당시로서는 아주 많은 분량의 책이었다. 그럼에도 정조임금 뿐 아니라 양반, 글을 아는 백성까지 널리 읽혔다고 하니 얼마나 핫한 책이었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 기록이 아니라 청나라라는 새로운 세계를 알리고 오랑캐라고 무시할 나라가 아니라 근대 문명이 발달하고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그리고 그 바탕에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다.연암은 옛 고구려 땅을 밟으면서 우리나라 역사 책을 쓰면서 중국의 책에 의존한 김부식의 <삼국사기>의 한계를 안타까워 하기도 하고, 벽돌로 지은 집들을 보면서 편리함과 안전성에 대해 생각하기도 한다.또 자신을 보필하던 종이 다치자 말을 구해오고 치료를 돕는 모습을 보면 이미 연암은 그 당시에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같아 보였다. 여러모로 앞선 생각을 가진 박지원의 의견이 조선에 반영이 되었더라면 과학이 더 발전하고 근대 문명을 좀 더 빨리 받아들였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아이들과 어렵지 않게 열하일기를 맛볼 수 있고 연암 박지원에 대해서도 깊이 알 수 있는 책이었다.#초등고학년추천 #책추천 #중등추천도서 #좋은우리고전 #독서 #독서일기 #책 #책소개 #책리뷰 #서평단
#삶의에이스가되는슬램덩크의말 #사이토다카시 #이소담_옮김 #자음과모음📖안 선생님의 구체적인 조언을 듣고 '이상할 정도로 흔들림이 없었다.꼭 해야만 하는 일이 한 가지로 좁혀졌기 때문에'라는, 강백호의 각오를 표현한 말이 바로 이 대사이다. 누군가의 기대를 받으면 사람이 성장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슴 찡한 장면이기도 하다. (사명감)📖슬램덩크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인간의 근원적이며 보편적인 문제를 열정적으로 표현한' 점입니다....농구를 통해 등장인물의 인간성과 그들의 성장을 보여줍니다. (중략) '열의'를 함께 경험하고 '밀접'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동료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새롭게 깨닫기를 바랍니다.(시작하며 중에서)💡책을 손에 잡자 어릴적 봤던 '슬램덩크'의 오프닝 주제가가 자동으로 귀에 재생된다. 작년 영화로 다시 나왔을 때 어릴적 감정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여럿 들었다. 오!!그런데 이렇게 좋은 대사가 많았던가? "왼손은 거들뿐!" 이 대사만 기억 났었는데 책으로 보는 슬램덩크의 말은 진짜 자기계발서 같았다.나의 단 하나의 장점을 찾는다면 뭘까? 반복의 중요함을 얕잡아 보지 말아야겠다! 라며 나도 모르게 다짐하고 있었다.어른이 되어서 읽은 슬램덩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화려한 농구 선수들이 아니라 한 걸음 뒤에서 날카롭지만 푸근하게 선수들에게 조언을 던지는 안 선생님이었다. 힘들고 지칠 때 각자에게 맞는 화이팅을 조근조근 말해줄 수 있는 리더! 어떤 방법이 통할건지 간파한 후 필요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부드럽게 인도하는 것이 최고의 리더십으로 보였다.아...책 읽고나니 뭔가 열의가 차올라서 [슬램덩크] 영화라도 다시 봐야겠다..#신간소개 #책추천 #슬램덩크 #책리뷰 #자기계발서 #추천도서
#1분과학 #이재범 #최준석_그림 #위즈덤하우스 #도서협찬우유는 정말 건강에 좋을까? 로 시작해서 신이 지금의 인간을 만든 과정까지 생활 속에서 한 번쯤은 의문을 가져봤을 법한 물음에 과학적인 근거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유튜브로 제작되었던 것이 만화로 지어져 책으로 나와서 그런지 속도감 있고, 흥미롭고, 중고등학생들도 눈을 끌만한 주제들이고 무엇보다 빠른 결론을 말해줘서 지겨울 틈이 없다.1권은 2020년에 나와서 지금껏 꾸준히 읽히고 있고, 올해 8월 2권이 나오면서 표지가 바뀐 것 같다. 2권은 모기로 시작해서 우울증, 애완견, 겨털, 특이점, 가상세계 등 과학 뿐 아니라 왜 사는가? 같은 철학적인 주제도 눈에 띈다. 과학을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받자마자완독 #1분과학_2 #과학 #철학 #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책소개 #과학만화 #중등추천 #중고등추천 #청소년추천도서
#아트컬렉팅 #케이트리 #디자인하우스 #도서협찬.📖세계 미술 시장에서 한국이 갖는 매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가적 회복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 뛰어났고 예술 작품에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주는 것이다. 💡최근 핫한 서울 아트페어들을 보면서 갑작스런 이런 현상들이 궁금했다. 이 많은 사람들은 다 어디에서 쏟아져 나온 것일까?그런 궁금증이 생겨 책에 호감이 갔다. 이 책은 진짜 아트컬렉터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는데 나처럼 당장 그림을 살 사람이 아니더라도 미술을 사랑하고 즐긴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책이다.정말 놀랐던건 피카소의 한 작품의 소유권을 4000조각으로 분할해 판매했다는 것, 이 소유 증권들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스마트 계약서에 기록되어 관리되고 스위스 프리포트에 보관되어 소유주들이 원하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있단다. 뭔가 상상을 뛰어넘는 일이었다.뱅크시가 그린 그림의 소유는 누구일까? 저작권은 뱅크시에게 있지만 벽화의 소유주는 집주인에게 있다고 한다. 미술품으로 만들어지는 AR,VR에 대한 컬렉팅은 아직 논의할 것들이 많아 보이고 AI가 만든 작품도 예술성이 있나 하는 문제도 예술의 새로운 도전처럼 보인다.작품을 발견하는 방법, 언제 사고 팔아야 하는지 최근 동향은 어떤지 어쩌면 지금 아트페어 중이라서 이 시기에 꼭 맞는 책이었다.#현대미술 #키아프 #아트페어 #kiafseoul2024 #미술 #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박자혜 #새싹인물전_07 #유은실 #서영아_그림 #비룡소 #도서협찬 2024.07 / p.64.📖박자혜는 스스로 운명을 개척한 여성이었어요. 밥을 굶지 않으려고 궁에 들어갔던 어린아이는, 배우고 또 배우며 아픈 이들을 돕는 간호사가 되었지요. 삼일 운동에 앞장섰다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독립의 꿈을 걲지 않고 홀로 중국에 가서 의학을 공부했어요. 가난한 독립운동가 신채호와 결혼을 선택했고, 함께 싸우며 아이들을 키우는 삶을 포기하지 않았지요..💡우리나라의 독립에 삶을 바친 선생 박자혜. 처음들어 본 이름이어서 무척 부끄러웠다. 독립은 이런 선생님들 덕분에 이루어진 것이다. 일본이 패망해서 우리가 독립이 된 것이 아니다. 수많은 이들의 목숨과 피로 이루어낸 독립이다. 아이들과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고마움을 함께 느끼면서 읽었다.이 새싹 인물전 시리즈들은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적절한 길이로 쓰여졌고 삽화와 사진, 연대표가 있어서 역사를 제대로 알기에 좋은 책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여성 인물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많이 읽어주고 알리고픈 인물들의 이야기이다.#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책소개 #서평단 #신간추천 #초등추천 #역사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