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기의결 #카렌프라이어 #페티앙북스 #도서협찬아이를 양육하거나, 교육 관련 종사자거나 혹은 직장인에게도 도움이 될 부드러운 행동 교정법이 들어있다. 타인이 아닌 나에게도 정용해볼 수 있는 예가 있다는 점이 특히 맘에 들었다.나는 군인아버지를 가진 어머니와 교사인 아버지 밑에서 혹독한 교육을 받았다.흡사 군대+학교의 조합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우리 시대엔 비슷한 면이 많았다. 지금도 일정부분 그렇지만...아무튼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소리 지르기, 강압, 처벌하기 같은 거친 교육이 아니라 격려, 칭찬, 기쁨을 통해 상대방의 행동을 유연하게 변화시키는 부드러운 결을 가진 교육법을 알려주고 있다. 돌고래 교육을 개척한 저자는 동물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포지티브 강화 교육을 소개한다. 누가 누구를 트레이닝 하는 것이 아니라 둘 다 변하고 둘 다 학습하게 된다. 이 방법이 불행한 결혼 생활을 되돌리거나 심각한 인격 장애를 고치거나 할 수는 없다고 분명히 한계를 선 긋고 있다.바람직한 것을 가르치는 방법은 '내가 지금 무엇을 가르치고 싶은지'명확하게 아는 것부터 시작이다.원하는 행동을 했을 그것을 강화한다. 늘 잘하는게 기본값이고 잘못한 행동만 지적 당해온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스스로 포지티브 강회를 통해 원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줄 것이다.#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책리뷰 #책추천
#마지막드래곤에린 #남세오 #김찬호_그림 #이지북 #도서협찬.가장 어린 황금 드래곤 에린은 인간에게 사사로운 감정을 느껴 죽은 페르의 정수에서 태어났다. 에린은 자신도 인간에게 그런 감정을 느낄까봐 어릴 적 정을 나눴던 인간 친구 이도마저도 외면한 채 살아간다. 하지만 가장 인간과 비슷한 면모를 가진 드래곤이다.인간이 과학 기술을 발전시키고 핵무기를 만들어 자연과 모든 생명을 위협할 때 드래곤들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인간과의 공존을 이뤄낼 수 있을까?이 책은 아이들을 판타지세계로 순식간에 이동시키지만 지구에 닥친 문제점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누구보다 진지하게 고민하길 바라고 있다. 📖이제는 무엇도 인간을 막을 수 없네.심지어 인간 자신도 그럴 것이야.하지만 기억하게.멸망한 세상에서도 생명의 싹은 피어난다네.생명의 지배자이자 수호자라고 했지? 드래곤의 역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네.언제나 희망은 있는 법이지.📖서로를 향해 핵미사일을 겨누고 있는 인간은 이미 멸망의 문턱 위에 서 있는 거나 마찬가지였다.핵전쟁이 아니더라도 인간은 멸망할 운명이었다.온갖 오염 물질을 쏟아 내며 자연을 파괴했다.숲을 불태우고 생태계를 무너뜨리며 남극의 빙하를 녹였다.자신들이 쌓아 올린 거대한 탑의 힘을 통제하기에 인간 개개인은 너무도 나약했다.#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책리뷰 #서평단 #어린이판타지 #초등고학년추천도서 #초등추천도서
#공부잘하는아이의똑똑한신문읽기2 #옥효진 #주니어김영사 #도서협찬 <세금 내는 아이들>로 유명한 옥효진 선생님의 똑똑한 신문 읽기 책이다. 1편에 이어 2편으로 돌아온 이 책은 한국 최초 노벨 문학상, 트럼프 재당선,비상계엄 등 최근의 따끈따끈한 이슈가 담겨있다.한 페이지로 정리된 신문을 읽고 주요 단어 살펴보기, 생각 정리하기,토론으로 구성이 짜여져 있다.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해봐도 좋고 선생님들이 수업에 활용하기에도 유용해보인다. 생각보다 신문활용 수업을 하려고 하면 아이들의 흥미에 맞춘 토픽과 어린이들에게 유해한 단어나 자극적인 문구가 없는 페이지를 찾는 것이 꽤 어려운데 이 책은 그런 수고로움은 물론이고 숨어있던 이야기까지 보물처럼 찾아주니 고마울 수밖에 없다. 여러 어린이 신문을 활용한 책을 가지고 있는데 워크북이 있는 건 이 책 뿐이다. 아이들은 몰라도 돼! 하던 시절은 오래전에 끝났다. 더구나 요즘은 아이들도 개인적으로 미디어에 노출되기 때문에 부모와 이런책을 같이 읽으면서 함께 알아가고 아이의 생각도 들어보고 제대로 된 현실과 사실관계를 따져볼 수 있는 힘을 반드시 길러줘야 한다. 자연스러운 길잡이 되어 줄 책이다.#독서 #초등추천도서 #독서논술 #nie #어린이추천도서 #책소개 #책추천 #초등논술
#쿨투라 #2월호 #2025쿨투라어워즈 #문화전문지 #도서협찬문학과 문화를 전문으로 다루는 잡지 쿨투라의 2월 테마는 한 해의 문화를 짚어보는 < 2025 쿨투라 어워즈>다. 매년 2월에 문화예술인과 관계자들의 설문을 통해 한 해의 최고작을 뽑는다고 한다.올해 수상작은 시 부분에 시인 안미옥의 <미래 세계>, 소설가 김지연의 <좋아하는 마음 없이>, 영화는 우민호 감독의<하얼빈> 이다. 나는 우민호 감독의 인터뷰가 특히 기억에 많이 남았다. 📖결국에는 나보다 먼저 죽은 자들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서 내가 싸워야 된다는 거죠.다 각자 자기의 길을 걷는데, 그 과정에서 좌절이 되더라도 그래도 포기하지 말자.계속 걸어가야 한다.꼭 그게 성공이 안 되더라도 그 과정만으로도 저는 뜻깊은 아름다운 여정이라고 생각하거든요.'염치' 사람이 염치가 있어야 한다고 한 박경리 작가의 말을 인용하는데 그게 사람이 가진 품격이란 말에 크게 공감했다. 감독님은 어떤 마음으로 안중근을 바라보고 영화로 풀어냈는지 알 수 있었고 아무래도 영화를 다시 봐야할 것 같다.19회 쿨투라 신인상 당선작으로 정서현의 <믿는 기분>, 영화평론 이두은 <가족 한 모-영화 '장손'을 바라보는 틀의 안팎>이 선정되었다. 우리가 문학과 문화를 향유하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만들어진 이야기들인지 한 층 더 깊이 파고들 수 있어서 좋았다. 혼자 작품만 감상 할 때는 파도가 계속 치는 물에서 자유형을 하는 기분이었는데 쿨투라를 읽으면 그 파도 밑에 감춰진 아름다움을 보는 것만 같다. 전시,드라마, 영화,책, 평론 등 문화 전반을 한 권에 밀도있게 다룬다는 점에서 쿨투라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었다.#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월간지 #책리뷰 #서평단 #하얼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