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그린이에게 #유순희 #오승민_그림 #반달서재 #도서협찬.인간은 자연을 보호하자고 하고, 어른들은 어린이들을 보호한다고 보호자라 불리는데 이 동화를 읽고나면 사실 자연이 사람을 봐주고, 아이들이 어른들을 살게 하는 것 같다. 아빠가 도망가고 엄마는 힘들다. 이사 온 곳은 시끄럽고 학교에선 괴롭히는 아이가 있다.어둠이 덮칠 때 아이는 숲을 만난다. 그린이는 숲과 만나 성장하고, 위로받는다.그리고 엄마를 숲으로 이끈다. 상처받은 사람이 더 큰 상처를 알아보는걸까.밤이 되어 까만 숲도 변치않는 엄마의 품처럼 두 사람을 다정히 감싸는 것 같다. 숲에 결국 어둠이 걷혀 다시 초록이 가득히 보이는 것 처럼 지금 이 어둠도 곧 다시 푸르름으로 바뀔 것이라는 희망을 주는 동화다.#초등고학년동화추천 #나다운나 #단단한성장 #내가먼저읽는방학추천도서 #6학년교과서수록작가신작 #편지같은동화 #독서 #독서일기 #동화추천 #어린이추천도서 #책소개 #책리뷰
#숲속작은집마리의부엌#김랑 #달출판사 #도서협찬.10년 째 지리산에 터를 옮기고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 그 동안의 여행, 자연과 사람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다.깨끗하고 단아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겠구나. 이런 담백한 마음들을 읽으면서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악한 자들의 소행들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다. 📖당연한 애정은 어디에도 없다. 마음을 먼저 주어야 돌려 받을 수 있고, 그건 자연에게도 마찬가지다.올 초에 게을렀던 우리를 타박하듯, 뜰 한편에 자리한 장미들에 병이 들었다.매일같이 사과하고 미안해하며 뒤늦게 목초액을 뿌렸고, 허겁지겁 영양제도 주며 기도했다.올해만 잘 버텨달라고, 내년에는 절대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어쩜 이렇게 사람에게 마음이 활짝 열려있을 수 있을까?지리산 민박집에 찾아 온 사람들을 환대하고 마음을 나누고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결국엔 사람이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신간소개 #지리산 #마리의부엌 #에세이추천
#선희 #황민구 #이도연 #부크럼 #도서협찬.법영상분석연구소 황민구 소장님의 시놉시스에 이도연 작가님이 쓰신 소설이라는 독특한 조합이 책을 읽기 전부터 무척 설레게 했다.주인공도 법 영상 분석가이다.그런데 직업만 같은게 아니라 실제로 후배의 죽음을 너무 바빠 부모님 상이라 잘못 봤었고, 몇 년이 지난후에 사인도 모른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그런 사연을 꺼내 이야기를 구성하게 되었다고 한다.주인공 대아는 티비에도 출연하며 유명세를 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망막색소변성증 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는 것과 사람마다 진행 속도는 다르지만 결국엔 시력을 잃을거란 이야기를 듣게 된다. 동시에 선희의 동생 선영이 나타나 언니가 죽기 전 찍은 사진과 영상을 주며 분석을 의뢰하는데...선희는 죽기 전 제주에서 한 달을 보내고 제주 바닷가에서 실족사한다.그런 흔적을 따라가보기 위해 제주로 향하는 대아는 뜻밖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자의식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과 상담을 해 보면, 사건의 요점에서 자꾸 벗어나 자신이 얼마나 정당한가에 대한 말만 늘어놓는다.정당성을 주장하는 데 급급해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까지 말하고 있는 줄은 모른다.📖'대한민국 헌법 제11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오늘 이 재판에 참여한 사람들은 불평등을 목격했고, 사회적 약자인 정 씨는 차별을 몸소 체험했다.그의 지난 6개월은 누가, 어떻게 보상해 줄 수 있으며, 국가가 그에게서 빼앗은 믿음은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자신의 가혹한 운명 앞에 섰고, 사회의 불평등을 목격하며 냉소적으로 변해가던 주인공이 대학시절 열정으로 사진을 찍던 동아리 후배의 죽음을 되짚어 나가면서 알게 되는 진실들. 추악한 현실과 대조적인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이 어우러져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작품이었다. #독서 #독서일기 #소설추천 #서평단 #신간추천 #책소개 #책추천
#내멋대로산타뽑기4 #크리스마스축제대소동 #최은옥 #김무연_그림 #주니어김영사 #도서협찬 매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출간되는 <내 멋대로 산타 뽑기>4권이 나왔다.툴툴 산타가 감기에 걸려버렸다. 집안 일을 도와줄 도우미를 구했는데 좀 이상한 옷차림이 수상했는데 역시나 너구리였다! 산타가 선물을 놔두는 비밀 창고를 알아내기 위해서 변장을 했던 것! 고급 눈썰매를 받기 위해 북쪽 마을 크리스마스 축제 크리스마스 트리 경연 대회에 나가기로 한 산타는 무사히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낼 수 있을까?멋진 축제 계획은 망가졌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최고의 밤을 보낸 마을 사람들이 참 멋지다!!모두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따스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길!#독서 #동화책추천 #초등추천도서 #크리스마스추천책
#강아지키우기대작전 #김유대 #꼬마이실 #서평단.강아지가 키우고 싶은 주인공은 눈물까지 흘리며 간절히 말하지만, 엄마는 너무 짖어서, 누나는 똥 냄새 난다고 반대를 한다. 그런데 주인공은 어쩜 이렇게 강아지 키우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걸까? 반려견 매너 없이 키우는 사람들에게 이 친구를 좀 소개시켜 주고싶다!!!중간중간 다양한 개의 소개도 이어지는데 웰시코기는 똑똑하고 자신감이 넘치고, 목소리가 크며 다리가 땅딸막하다거나 비숑프리제는 발랄하고 관심받기 좋아하며 혼자 남겨지는 걸 싫어한다는 등 특징이 적혀있고 절로 나와 우리가족과 잘 맞는 강아지 종류를 생각해보게 된다. 새해에 이루고 싶은 소원 이야기를 나누면 진짜 많은 아이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하는데 아이들에게 함께 지내려면 공부도 많이 하고 시간과 돈 그리고 책임감까지 가져야 한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책이라 반갑다.그래서 주인공은 강아지와 함께 살 수 있을까? 어떤 종류의 강아지와 살게 될까? 나도 엄청 궁금했다. 똑부러진 주인공과 너무 잘 어울리는 단짝의 정체 그리고 아빠는 왜 강아지 키우는걸 반대 하는지는 책으로 확인!!좋아하는 강아지와 함께 산다면 얼마나 신나고 좋을지 주인공의 표정과 몸짓을 보면 나도 같이 입꼬리가 올라간다.#독서 #독서일기 #그림책 #그림책추천 #반려동물 #초등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