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희 #황민구 #이도연 #부크럼 #도서협찬.법영상분석연구소 황민구 소장님의 시놉시스에 이도연 작가님이 쓰신 소설이라는 독특한 조합이 책을 읽기 전부터 무척 설레게 했다.주인공도 법 영상 분석가이다.그런데 직업만 같은게 아니라 실제로 후배의 죽음을 너무 바빠 부모님 상이라 잘못 봤었고, 몇 년이 지난후에 사인도 모른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그런 사연을 꺼내 이야기를 구성하게 되었다고 한다.주인공 대아는 티비에도 출연하며 유명세를 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망막색소변성증 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는 것과 사람마다 진행 속도는 다르지만 결국엔 시력을 잃을거란 이야기를 듣게 된다. 동시에 선희의 동생 선영이 나타나 언니가 죽기 전 찍은 사진과 영상을 주며 분석을 의뢰하는데...선희는 죽기 전 제주에서 한 달을 보내고 제주 바닷가에서 실족사한다.그런 흔적을 따라가보기 위해 제주로 향하는 대아는 뜻밖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자의식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과 상담을 해 보면, 사건의 요점에서 자꾸 벗어나 자신이 얼마나 정당한가에 대한 말만 늘어놓는다.정당성을 주장하는 데 급급해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까지 말하고 있는 줄은 모른다.📖'대한민국 헌법 제11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오늘 이 재판에 참여한 사람들은 불평등을 목격했고, 사회적 약자인 정 씨는 차별을 몸소 체험했다.그의 지난 6개월은 누가, 어떻게 보상해 줄 수 있으며, 국가가 그에게서 빼앗은 믿음은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자신의 가혹한 운명 앞에 섰고, 사회의 불평등을 목격하며 냉소적으로 변해가던 주인공이 대학시절 열정으로 사진을 찍던 동아리 후배의 죽음을 되짚어 나가면서 알게 되는 진실들. 추악한 현실과 대조적인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이 어우러져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작품이었다. #독서 #독서일기 #소설추천 #서평단 #신간추천 #책소개 #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