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많은 미술관 - 미술관만 가면 말문이 막히는 당신을 위한
정시몬 지음 / 부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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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많은미술관 #정시몬 #부키출판사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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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미술, 미술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러스킨의 저술은 읽어 볼 만하다. 그의 강연집은 단순히 미술 비평이 아닌 일종의 자기계발 도서로서도 손색이 없을 만큼 풍성한 삶의 지혜와 제안들이 담겨 있다. 예리한 식견도 그렇지만 유려한 문장 또한 그 자체로 거의 예술의 경지다. (내셔널갤러리-윌리엄 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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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진짜 할 말 많아 보이는 책😊
7곳의 미술관이 소개되어 있고 대표 작과 이야기거리가 많은 작품 위주로 소개된 책이다.
읽는 중 어디를 갈지 혼자 심각하게 고민했다.🤣 내가 코로나만 끝나봐라!!! 이러면서:)

내 픽은 내셔널갤러리!
윌리엄 터너의 그림을 실제로 꼭 보고 싶어졌다. 한적하게 미술관에 매일 가고싶고 무료라고 하니 아침산책겸 들렀다가 광장에서 커피마시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한 달만 그렇게 살면 좋겠다 아니 일주일만...

"내가 경험한 미술관은 생기 없는 골동품 가게라기 보다는 치즈처럼 풍미 깊은 지성과 와인처럼 달콤한 감성이 교차하는 흥겨운 피크닉에 가까웠다" (작가의 말에서)

미술관에 왜 가고 싶을까?
그림은 모니터로 보면 확대도 할 수 있고, 번잡한 곳에 있지 않아도 되니 안전한데도 나는 그림 앞에 서 있고 싶었다.
알아야 잘 보이는 것도 있지만 미술관에서 만큼은 잘 몰랐던 그림 앞에서 혼자만 느끼는
정답이 없는 감흥이 주는 쾌감이 크니까.
나만 기억하는 그림을 만나러 가고싶다.
이 책의 작가처럼 나만의 ps를 붙이는 일.

#미술관 #예술에세이 #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여행 #유럽미술관 #책추천 #루브르 #오르세 #오랑주리 #내셔널갤러리 #우피치미술관 #아카데미아미술관 #바티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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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흔들려서, 마흔인 걸 알았다 - 인생 항로를 잃어버린 엄마들을 위한 단단한 마음 철학
김선호 지음 / 서사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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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흔들려서마흔인걸알았다 #김선호
#서사원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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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 힘든 일은 없습니다.힘들어 마땅한 시기도 없습니다. 원래 힘든 일이니까 그냥 받아들이라는 말은 타인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일 뿐입니다. 고통에 의미를 부여하는 행동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고통을 감내하는게 아니라 고통 속에서 나를 꺼내는 게 더 가치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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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흔을 앞세우고 있지만, 인생의 중간항로를 맞은 엄마로 사는 이라면 누구든 읽기 좋은 것 같다.

인지하기, 내면 살피기,직면하기,마흔 공감 토크로 나눠져있고 여느 심리학 책과 비슷한 구성 같지만 엄마로 살아가는 여성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읽는 동안 13년을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면서 때론, 아니 자주 내가 엄마로 능력이 부족하다는 기분이 들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은 가벼운 위로가 아니라 꾹꾹 눌러 시원해지는 마음 안마를 받은 것 같다.

'그래 어떤 일을 했든 10년이면 축하금+휴가도 주는데 엄마라는 직업은 휴가도 장기근속 축하도 없었구나!!'

어제 밤 이 책을 읽었고, 오늘 아침 당장 오늘 하루는 나를 위해서만 살자! 한달에 1번 1일은 늘 나를 위해 살자! 다짐했다.
( 나를 위한 저녁메뉴 정하기+최고로 맛있는 커피마시기+무조건 식기세척기와 로봇청소기 돌리기 정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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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선택하기 위해서 계속 미루기만 했다면 이젠 망설이지 말고 책임감만 가지고 출발해 보자고 40년간 미뤘음 충분하다는 말에 격공!
지금도 미루고 있던 일이 있는데 오늘 당장 해치워야지!!!

#독서 #서평단 #책리뷰 #독서일기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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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쓸모 - 가끔 어쩌면 자주 쓰기가 필요하니까요
양지영 지음 / 더디퍼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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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쓸모 #양지영 #더디퍼런스
#도서제공
📖나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놓고 시작하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은 태도부터 많이 달랐다.긍정선언문이 습관이 된 지금, 매일 아침 선언문 전체를 읽고 그날 상황에 필요한 선언 한 두 가지를 노트에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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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적거리던 나를 건져 준 건 필사였다.필사의 깊은 맛을 알았기에 일 년에 두세 권씩 꼭 필사를 한다.
한 권을 필사했을 때 해 냈다는 자신감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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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포트폴리오' 가져보기!
요즘 나는 포트폴리오를 작성중이라서 이 책을 읽는 동안 눈이 절로 반짝였다.
자녀를 양육하며 삶의 터전을 옮기고 주말 부부를 하며 어떤 계기와 과정으로 작가가 되었는지 자세히 나온다. 당신도 같이 쓰자!! 강렬하게 권하고 있는 책이다.

매일은 아니지만 임신과 육아 일기를 썼었고, 독서일기를 쓰고, 10대아이 관찰기를 쓰고있다.
이젠 내 일기도 써 봐야겠다.

작가는 새로운 일을 주저하지 않고 결심도 행동도 빠르다는데 모든 일에 단점부터 떠올리고 '해서 뭐하겠어'하는 부정적 생각부터 올라오는 나라는 사람은 누군가 옆에서 꾸준히 용기를 주는 존재가 필요하다. 나약해 보이지만 그게 나임을 인정하면서 독서로 그 용기를 주는 존재를 채웠다. 그리고 기대보다 훨씬 나아가고 있다.
이책은 이젠 그런 감정과 과정을 글로 남겨놓고 싶고 행동하고 싶어지는 자극제가 된 것 같다.


#독서 #독서일기 #서평단 #책리뷰
#독서생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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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 스트레스 없이, 생산성 있게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매뉴얼
졸리 젠슨 지음, 임지연 옮김 / 한겨레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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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사람들을위한글쓰기 #졸리젠슨 #한겨레출판 #하니포터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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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향력 있는 걸작, 다시 말하면 대작을 써야 한다는 믿음은 학자가 가장 쉽게 빠지는 미신이다. 필생의 대작에 대한 미신에 사로잡히면 이보다 더 잘 쓰기란 불가능하다는 평을 들을 만한 저술을 내겠다고 다짐하고, 그런 글을 쓰지 못하면 치욕스러워한다.
-->글쓰기를 피하게 됨.

📖우리가 쓰려는 건 첫 문장이 아닌 초고다. 초고는 엉망으로 써도 괜찮다. 글쓰기에는 여러 단계가 있고, 사전 쓰기와 초고 쓰기에서는 엉망일 수밖에 없음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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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를 습격하는 전시가 되는 대신, 동료 교수는 전날 자물쇠를 풀어놓은 정원 문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간다. 비장한 각오로 글쓰기 과제를 공격하지 않고, 잡초를 제거하고 모종을 제자리에 심듯이 글쓰기를 이어간다. 녹초가 될 정도가 아니라 기분 좋을 만큼 지치면, 다음날은 어디를 어슬렁대야 하는지 표시하고 글쓰기를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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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논문쓰기에 관한 책이다.
학계에서 글쓰기 지원군을 구축하고 활용하는 법, 자료와 학교의 글쓰기 지원 프로그램 등 실제로 도움이 될 방법과, 어느 글쓰기나 해당 될 스트레스와 핑계를 타파할 방법에 대해서도 친절히 콕 콕 집어 말해준다.

특히 책상이 꼭 정돈 될 필요는 없다는 챕터를 읽을 때는 전세계 공통의 핑계구나 싶어 재미있었다. 하다못해 일기를 쓰려다가도 못다한 집안일부터 해두자 싶으니까😂

스트레스 없이 글 쓰기가 가능할까? 싶지만
바쁜 스케줄 속 생산성 있게 글쓰기의 노하우를 알고 싶다면 추쳔하고 싶다!!

#하니포터4기_공부하는사람들을위한글쓰기
#서평단 #책리뷰 #독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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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도리의 그림 수업 - 낙서부터 드로잉, 캐리커처까지
박순찬 지음 / 아라크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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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도리의그림수업 #박순찬화백 #아크라네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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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시작은 사물에 대한 능동적인 관심이고, 관심은 호기심에서 출발해.
평소 사물의 모습에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으려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 주변의 여러 가지를 그리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돼.그러면 그림과 같이 놀 준비가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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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요한 도구는 사물을 관찰하는 눈이라는 사실을 명심해.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그림을 잘 그리든 못 그리든 그림을 그리는 행위 자체가 멋진 일이 아닐까?

💡시사만화 26년 연재!! 천문학과 건축공학 전공! 만화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만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취미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데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다는 건 더 풍부하게 사물을 느낄 수 있는 힘이 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어떤 방식으로 화백은 세상을 보고 그리는지 알려준다.

관찰하는 습관, 두려움 버리기,작가의 눈에 다가가기. 탐구하기, 이미지만 받아들이기,캐릭터 특징 잡기 등 알기쉽게 만화로 읽어볼 수 있어서 유용하다.

#서평단 #독서 #책 #독서일기 #책리뷰 #장도리 #그림그리기 #캐리커처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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