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해야 하는 진짜 이유공부를 잘할 수 있는 나만의 요령탁월한 실력을 키워 가는 습관공부를 통한 재미와 몰입의 경험까지책에 질문이 있고 노트처럼 답을 적는 칸이 넉넉히 있다. 단, 사춘기 들어선 아이은 뚫어져라 보다가 쓰진 않고 말만 많았다😅공부는 왜 할까? 라는 질문에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먹고 살려고" 라고 답한다."그냥 시키니까", "몰라~ "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좀 안심이 된달까...그냥 물어보기엔 좀 어려운 질문들이 담겨있다."엄만 꼭 도덕 쌤 같아" 라는 말을 들었지만...질문만 담긴 건 아니고 간략하게 조언들도 있어서 그것만 읽어도 충분히 좋고 공부 습관표도 뒷쪽에 있어서 혼공하는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아이들이 한 번쯤 공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쓰면하고싶지공부 #글담서포터즈 #책제공#이종희 #글담출판
교통사고 이후 오른 팔을 못 쓰게 된 주인공은 회사도 못 다니게 되고 용하다는 병원들을 찾아 다니게 된다. 그러다 싱잉봉 치유 모임을 알게 되고 거기서 한 대학의 치료 사례 정보를 듣게 되지만 그곳은 알래스카에 있는 한인 한의원이다. 주인공에게 알래스카는 구원이 될 수 있을지 막 자신이 잊고자 했던 과거의 아픔을 마주하는데 가제본이 끝나서 무척 아쉬웠다. 주말 드라마 엔딩 못지않는 끊음... 책을 안 찾아볼 수 없을 것 같다!!처음 전개는 황당하게 진행된다 싶었는데, 알래스카에 도착하면서 점점 더 흥미진진해 진다. 출간 전 영화 판권부터 계약이 완료 되었다고 해서 찾아보니 <여고괴담3 >등 각본을 쓰시던 분의 첫 소설이었네!!영화도 소설의 뒷 부분에 대해서도 기대가 커졌다. 주인공이 해결에만 매달려 있을 때 원인을 찾아보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게 알래스카라는 공간처럼 느껴져서 사는 곳과의 거리가 그만큼은 떨어져야 보이는 것도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알래스카는 아무나 부르지 않아, 여기는 부름을 받은 사람들만 오는 곳이니까"
#땅거미질때샌디에이고에서로스앤젤레스로운전하며소형디지털녹음기에구술한막연히la운전시들이라고생각하는작품들의모음 #정지돈 #작가정신 #작정단 #도서지원.📖이안 싱클레어는 걷기가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라고 주장한다. 국수주의와 극우주의 같은 배타적 사고방식이 득세하고 감시와 보안이 일상화되는 팬데믹 시대에, 걷기는 공공 영역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다. 다만 여기에서 걷기란 단순한 의미에서의 산책이나 순례 따위가 아닌 금지된 곳을 횡당하기, 잊혀지고 버려진 지역과 직접 마주하기, 경계를 넘어서기, 그리고 그곳에 대해 말하고 쓰기와 연결된다..💡달려가는 캡틴 아메리카와 걸어오는 윈터 솔져, 거리를 장악한 공유 킥보드와 자전거. 도시와 사람들, 장소와 움직임에 대한 독보적인 사유 그리고 수다! 라고 소개 된 책이다.문제는...너무나 독보적이라서 그 사유를 따라가기가 좀 버거웠다. 심지어 나는 캡틴 아메리카가 나오는 영화를 한 편도 본 적 없는 사람이고...이 유니크한 책은 분명 연작 소설집이라고 되어 있는데 소설 같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에세이인가? 오히려 논문인가?그냥 정지돈장르. 겨우겨우 난독증을 이겨내며 읽어낸 것 같다.좀 생소하지만 모빌리티에 대한 작가만의 성찰이 담겨있다는 것 같다.#독서 #뇌에주름생김 #독서일기 #책리뷰#책서평 #소설집 #책기록
#느티나무수호대 #김중미 #돌베개 #도서지원.📖우리도 사람들처럼 주변의 다른 존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살아가. 우리의 대화에는 매개가 필요해. 그 매개는 다른 식물이 될 수도 있고, 곤충과 동물의 뿜어내는 화학 물질이나 바람, 동물의 몸 그 자체일 수도 있어. 가장 부지런히 소통하는 건 뿌리야. 흙 속 미생물들이 인간들이 사용하는 전파처럼 소통의 도구가 되어 주지. 다른 미생물들과 물이나 양분을 주고받으면서 한해살이를 계획하고,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도 해. .💡조금은 신비로운 느티나무 선생님이 사는 마을.기댈 곳이 없거나 외롭고 힘든 아이들에게 쉬어 갈 곳이 되어주는 나무가 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느티나무 선생님을 다시 지켜주려 애쓰는데...다문화 가정이 겪는 차별과 생태위기가 느티나무 수호대를 만들게 하는데 읽다보면 진짜 어딘가에 그런 마을이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나무 선생님의 입장에서 쓰인 글은 늘 인간 입장에서만 생각하던 환경문제를 다른 각도에서도 볼 수 있다. 숲의 나무와 동물들도 함깨 연대하고 살고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해 준다. 아이들에게 진짜 이런 선생님, 돌봄과 연대가 있다면 누구에게나 조금은 나은 세상이 될 것 같다. 아름다운 표지만큼 읽으면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독서#청소년소설 #독서일기 #책리뷰 #책서평 #책소개 #북스타그램
#할머니의뜰에서 #조던스콧 #시드니스미스#책읽는곰 #책제공📖바바는 손가락으로 내 손바닥의 손금을 어루만지며 간지럼을 태워요. 황금빛 유황 광산과 고래처럼 생긴 산등성이 위로 비가 주륵주륵 내려요.우리는 창 너머로 그 모습을 바라보아요..💡어떤 기억은 사진처럼 또렷이 남기보다 흐릿하고 어스름한 꿈 속 장면처럼 남아 있기도 한데 이 그림책에 할머니의 얼굴이 꼭 그렇다.그러다가 마지막 쯤 분명하게 할머니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어 있는 장면에서 또렷한 표정이 그려져 있는데 아마 소년의 마음 속에도 그렇다는 것이겠지.할머니의 몸짓, 흥얼거림, 서로 많은 말을 하지 않지만 느끼는 정, 어쩌면 좀 이해되지 않는 행동과 전수 된 행동까지...찡하다.작가의 실제 외할머니가 모델이고 책커버 안 표지에 할머니의 그림이 있고 뒤표지엔 아이 그림이 있다. 숨겨놓은 선물마냥.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책이다.#독서 #독서일기 #그림책 #그림책추천#책 #책일기 #책추천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