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옆동물병원479번지 #구본우 #와이엘씨 #도서제공.📖인간은 완전하지 못한 존재이며, 자연과 동물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들은 너무 많다..📖가장 중요한 기준은 구조자의 책임의식이다.구조자가 끝까지 책임지겠단 의지가 없으면 무조건 받아주지 않는다..💡그림그리는 낭만수의사. 이렇게만 보면 진짜 좋기만 한 것 같은데...수의사로 진로를 잡는 것 부터 시작해 군대 대신 간 공중 방역 수의사로 참여한 살처분 현장 목격에 수많은 유기동물들 죽어가는 동물들을 마주하는 일. 개농장에 불법 번식장,애니멀호더에 학대당한 동물을 목격하는 일이 얼마나 힘들지 짐작이 간다.쉽지 않은 직업임에 분명해 보인다. 무지개 다리를 건넌 아이들, 많은 사연을 가진 동물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기억하려는 저자는 쉽게 동물에 대한 열정이 사라진 의사가 되진 않을 것 같다. 동네에도 반려견이 엄청 늘어났고 산책 시간이 되면 다양한 소리들이 들린다. 고양이를 스마트폰으로 보면서 힐링하는 나 같은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그만큼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려 노력하는 사람들도 늘었으면 좋겠다.#독서 #독서일기 #책 #책기록 #수의사의기쁨과슬픔 #수의사 #그림에세이
#내가사랑한유럽의도시 #이주희 #믹스커피#도서지원.📖두브로브니크-국적을 가리지 않고 망명자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했고, 종교로부터 자유로웠으며, 유럽에서 가장 먼저 노예 매매를 금지했다.역병에 걸린 사람들을 격리하는 최초의 검역원을 설치해 운영했다 성벽에 의지해 삶을 이어온 민족은 그 누구보다 앞서 나갔다. .📖아드몬트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 있는 곳.무려 7500개의 대리석을 사용해 기하학 문양의 바닥을 깔았고, 기둥과 벽은 하얀 대리석으로 올렸다. 서가 사이사이에 창문을 만들어 햇빛이 들어오게 해 온통 금빛으로 빛나는 공간을 탄생시켰다..📖하이델베르크 - 1386년 하이델베르크는 독일 최초의 대학교가 들어섬.중세 시대 대학교는 독자적인 사법권을 유지하는 치외법권 지역이었다. .💡역사의 도시,예술의 도시, 책공간이 빛나는 도시,휘게 라이프의 도시들을 소개하고 있다. 유럽의 나라들을 소개하는게 아니라 도시별로 묶여있다. 감상을 적은 여행 에세이는 가실 공감가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감흥,감상이 아닌 도시의 역사를 중심으로 핵심만 알려준다.아름다운 도시들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었는데특히 책 공간이 빛나는 도시들에 마음이 갔다. 특히 아드몬트는 이름도 예쁘고 평소 꼭 가고싶던 오스트리아여서 강렬했다. 그런데 저렇게 눈이 뺏길 건축물에서 책이 눈에 들어올지는 의문. 개성이 뚜력한 도시들을 맘껏 만날 수 있고 코로나로 잠재운 여행 세포들이 깨워나는 시간이었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기록 #여행책
고령자가 된다는 것은 "마치 다른 우주로 여행을 온 것"과 같다고 한다.-<죽는 것보다 늙는 게 걱정인>중.늙기에도 선행 학습이 필요하다는 저자가 그 공부를 돕기 위해 나섰다. 노년의 의미를 알고 노년과 우정을 쌓고, 노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11명의 사람을 인터뷰한 책이다. 농부도 있고 고령친화 주거관리 서비스,요양보호사,노년의 이야기로 예술하는 사람들, 토종씨앗 지킴이 등 생각지 못했던 분야가 많았다. 인터뷰 젤 마지막에는 공통질문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고 싶나요?"가 있는데 다양한 사람들의 다채로운 꿈을 들으며 나는 어떤 노년을 계획할 수 있을지 어렴풋이 그려본다.○○하면서,○○하게 늙어가고 있는 사람.무엇을 넣을 수 있을까?우선 지금은공부하면서, 건강하게 늙어가고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읽고, 걷고 건강하게 먹고 있다.좀 더 봉사하면서 함께 소통하며 늙어가고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게 바람.주변의 노년의 시기를 걷는 분들을 떠올리고 사회의 분위기와 역할을 돌아보고 나의 노년까지 그려보는 시간을 준 예쁘고 고마운 책.#독서 #독서일기 #책 #책기록 #서평단#늙어감을사랑하게된사람들 #김영옥 #위즈덤하우스
#이야기의이야기의이야기 #이만교 #상상출판#상상청소년소설 #도서제공.📖이야기를 만든다는 건 이런 것일까. 어떤 이야기를 마음속으로 받아들이며, 그 다음엔 그 이야기가 그 사람을 이야기 안으로 받아들이는 것일까.기수는 새삼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재미을 느꼈다..📖"이야기 장수의 눈으로 보면, 세상이 혼란스러운 이유는, 아주 간명하지. 잘못된 엉터리 이야기를 하고 엉터리 이야기를 믿기 때문이네.".💡장사를 하며 혼자 자식을 키우던 어머니가 사고로 돌아가시자 혈혈단신 주인공은 장삿길을 떠난다. 어린 나이에 장사를 하는 연유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어느 마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똑같이 하고다니는 장사꾼을 마주치고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파는 이야기 장수가 되는데...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은 어떤 마음가짐이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한다. 누군가의 강압에 의해 진실하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를 믿는 사람들을 보고 느끼는 주인공의 마음이 어땠을지...자신의 이야기로 인해 목숨마저 위태로워 지지만 주인공은 제대로 성장하는 이야기꾼이 된다. 우리에게 친밀한 임꺽정 이야기가 이야기 속 이야기로 등장해서 친밀하고 능청스럽게 느껴진다.아이들은 진짜 임꺽정 이야기가 이렇게 만들어졌다고 믿을지도 모르니 역사도 슬쩍 알려주는 것이 좋겠다.이야기를 짓고, 팔고,뺏기고,되찾고, 살아가게 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이야기의 이야기!!#독서 #독서일기 #청소년소설 #책리뷰
#행복이이렇게사소해도되는가 #강진이 #수오서재 #출판사제공.📖"저의 눈물이 아이의 상처에 위로가 되게 하시고, 저의 칭찬 한마디가 아이 스스로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게 하시며,저의 인내로 아이의 마음에 용기가 자라게 하소서. 아이가 제 길을 바르게 찾아가는 데 저의 기도가 작은 등불이 되게 하소서.".📖어느덧 서로 읽고 싶은 책이 달라졌다. 아이들이 그만큼 독립적인 존재로 자랐디는 뜻이겠지.살을 비비며 함께 그림책을 읽어주던 기억은 그리움으로 남겨두고 이젠 각자의 관심과 꿈을 이루기 위해 책을 펼치는 아이들을 격려하며 응원해주련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곱씹어본다.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야지, 생각한 것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는 지극히 단순한 진리를..💡곱게 수 놓은 그림을 물끄러미 보고 있자면 지금 당장 조급한 마음이 스르르 사라진다. 한 올 한 올 색색이 고운 실 따라 작은 기쁨들을 떠올려본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하다 잠깐의 단잠에 빠져든 아이의 얼굴을 보는 일이 얼마나 기쁜 순간인지 깨닫는 시간. 아침에 잠깐 커피마시며 창가에 앉아 바람에 흔들려 반짝이는 연녹색 잎들을 보는 일.나에게도 지하주차장에 먹거리를 잔뜩 놓고 가시는 두 산타가 계심을 문득 깨닫고 감사한다. 일상의 사소한 기쁨과 감사를 깨닫게 해준 책이자 작품집.불평보다 평온을 누리는 하루를 만들어가고 행복을 전해주도록 노력하고 싶다.#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책소개 #일상에세이 #그림에세이 #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