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필독 신문 2 -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중등 필독 신문 2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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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필독신문2 #이현옥 #이현주 #체인지업 #도서협찬

📖독서가 주는 이로움의 중심에는 '소통'이 있다.독자는 독서를 통해 필자와 대화하며 끊임없이 소통한다.독자는 필자가 속해 있거나 드러내고자 하는 사회나 시대의 풍조를 경험한다.직접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삶을 눈으로 이해하면서 더 넓은 시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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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소의 영업전략이 뭘까?
돈이 많으면 행복한가?
챗GPT는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을까?
옆집에 난민이 이사 온다면?
중학생들이 충분히 흥미를 가질 주제들과 그 사이사이 철학과 역사 등 평소엔 스스로는 잘 읽지 않는 주제까지도 부담없이 읽게 된다. 예전에 티비프로그램 보려고 신문보다 다른 기사도 좀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노출의 장점을 활용한 책이다.

저자이자 24년차 선생님 두 분이 1권에이어 2권을 더 촘촘하게 준비하신 것 같다.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바로 비판적 사고가 중요하단 생각에 이르렀다고 한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숙제와 학업에 시간은 없고, 쉴 땐 독서보다 알고리즘에 의한 추천영상을 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어른들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예전엔 집에 신문이라도 매일아침 왔지만 요즘엔 뉴스도 개인적으로 보니 사실 청소년 아이들이 세계이슈나 정세를 알 길도 없어졌다. 그렇다고 그냥 놔둘 수 없는 노릇! 부모들의 답답한 심정을 알기라도 하듯 신문 책들이 자주 눈에 띈다.
쇼파나 화장실, 차에 이 책을 무심히 두거나 저녁에 아이와 한 꼭지씩 같이 읽는 것도 좋았다. '엄마도 잘 모르는데...'이런 대사 중학생이 좋아한다.열심히 읽고 설명까지 해준다.

이 책은 긴 책을 잘 읽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다.
짧은 글을 한꼭지씩 읽을 수 있고, 아이들이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잘 안내해준다.

'수능 지문도 별거 아니네!'하는 근거있는 지적 허영심을 느껴보고 싶은 중학생들에게 추천한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소개 #청소년추천도서 #청소년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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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프라하 도시 산책 시리즈
최유안 지음, 최다니엘 사진 / 소전서가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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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프라하 #최유안 #최다니엘_사진 #소전서가 #도서제공
#작가와함께하는도시산책

📖프라하에 가면 카프카를 몰라도 카프카를 만나게 된다.

📖프라하가 나를 그렇게 걷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아마 카프카도 그랬을 것이다.몽환적이고 아름다운 거리에 이끌려, 작고 조밀한 거리를 지나, 새벽의 경사진 좁은 길들을 오르며 오늘은 무엇을 쓸까, 생각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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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나는 첫 유럽여행으로 프라하에 갔다. 일주일동안 프라하 한 곳에 머물면서 참 많이도 걷고 걸었던 곳.그땐 독서를 지금처럼 많이 하지 않아서일까? 우연히 카프카 동상을 만났었고 [변신]을 쓴 작가가 이곳 출신이구나 하며 지나쳤다. 프라하성 안 황금골목에서 그가 집필했다는 곳도 큰 감흥없이 마주했던 것 같다.(다행이 사진은 찍었다)

그런데 지금 나의 시점에서는 카프카를 따라 프라하를 둘러본다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매혹적이다. 이래서 유럽은 아는만큼 보이고 느낀다고 하는 것인가.
그가 일했던 회사의 건물이 호텔이 되어있고, 독립해 살았던 집과 공부했던 학교와 다녔던 카페 등 많은 곳들이 아직 남아있었다.

올해가 카프카 서거 100주년이라고 한다. 나와 딱 100살차이나는 카프카라는 작가에 대해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알게 되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두 번의 약혼과 파혼, 무서운 아버지, 프라하라는 작은 도시에 갖혀 돌고도는 삶을 산 사람, N잡러, 소리에 민감했던 사람.너무 짧았던 프란츠 카프카 그리고 그 후 유대인 학살을 생각해보면 인생이 뭔지 생각이 복잡해진다.

잘 몰랐던 카프카의 단편소설이 많이 소개가 되어있고, 이 책을 위해 떠난 프라하 여정에서 같은 작가로서 느끼는 감회가 담겨있어서 프라하에 대해서 혹은 카프카에 대해서 아니 전혀 관심이 없었다가도 갑자기 그 도시로 훌쩍 떠나고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책이었다.


#독서 #독서일기 #프라하 #카프카 #체코 #책소개 #추천도서 #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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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레벨 6 : 기후위기와 에너지 - 야무진 10대를 위한 미래 가이드 넥스트 레벨 6
곽지혜.최향숙 지음, 젠틀멜로우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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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벨_기후위기와에너지 #곽지혜 #최향숙 #한솔수북 #도서제공

📖재생에너지는 자연에너지입니다.
해,바람, 물처럼 자연이 주는 원료로 우리가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 쓰는 것ㅇ재생에너지 기술입니다.써도써도 다시 생겨나는 에너지라서 재생에너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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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이 다른 점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화석에너지부터 원자력에너지까지 변화를 살펴보고 현재 에너지 사용과 기후위기 관련을 알아본다.

Next Level은 이런 기후 위기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에너지 전환이 왜 필요한지 우리가 어떤 터닝포인트에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마치 산업혁명 때처럼 큰 변화가 있을 것이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넷제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걸 함께 배울 수 있었다.

올 여름을 보내면서 기후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아이들과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배우고 삶을 적극적으로 변화시켜 나가야겠다.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이 많이 있어서 비문학 책이지만 잘 읽힌다.

#청소년추천도서 #추천도서 #기후위기 #넥스트레벨 #미래에너지 #첨단과학 #첨단기술 #미래가이드 #한솔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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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다정한 전염 - 혐오와 분열에 맞서 세상을 바꾸는 관대함의 힘
크리스 앤더슨 지음, 박미경 옮김 / 부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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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다정한전염 #크리스앤더슨 #부키출판사 #도서제공

좋은 영향력과 영감을 주는 TED는 어떤 마인드로 성공을 했을까?
엘리트 지식인들끼리의 비공개 오프라인 컨퍼런스였던 TED의 시작이 무료공개를 하자 10배이상 수익이 높아졌다. 그리고 지금은 해마다 10억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인간이 가진 선한 영향력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된다.

누군가에게 대가성없는 선행을 베풀었을 때 관대함이 전염되는 여러 사례들을 보여준다. 이탈리아에서는 오늘 힘들었던 사람을 위해 누군가 커피 한 잔 값을 미리 기부하고 가는 문화가 있다고 하는데 어쩌면 작고 사소한 그런 일에도 세상은 좀 더 따뜻해지고 있는 것 같다.

요즘 뉴스를 잘 읽지 못하고 있다. 끝없이 쏟아지는 혐오, 비극적이고 자극적인 소식을 보고 읽다보면 걱정과 불안이 너무 높아진다. '착한 뉴스'를 더 많이 공유하자는 의견에 좋은 뉴스는 어디에 있을까?하는 의문부터 들었다. 하지만
사소하고 작은 환대부터 착한뉴스 전파 등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단 생각이 들게한다.

관대함이 혐오를 넘어설 수 있게, 선한 가치가 빠르게 전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전파자가 되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책을 덮자마자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한다.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독서 #독서일기 #인문교양 #ted #추천도서
#교양 #책소개 #책리뷰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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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고양이 손 1 - 고약한 은행 강도를 잡아라 무적의 고양이 손 1
우치다 린타로 지음, 가와바타 리에 그림, 한귀숙 옮김 / 키다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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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고양이손 #고약한은행강도를잡아라 #우치다린타로 #가와바타리에_그림 #키다리출판사 #가제본서평단

이 동화책은 독서독립을 하기 좋은 책이다.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가 등장하고, 모든 페이지에 그림이 있고 글자 크기가 커서 글 읽기에 서툰 아이나 책 읽기에 흥미가 적은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고양이 낮잠 가게'에 가면 암호를 말하고 고양이 손을 빌릴 수 있다. 가게 주인 다마코 씨에게 사연을 말하면 적당한 고양이 손을 빌려준다.
가제본 뒷표지에는 '내가 만나고 싶은 고양이 손 그려보기'를 할 수 있도록 프린트 되어 있다. 책 읽고 덮어버리는게 아니라 나는 어떨 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상상해 볼 수 있어서 좋다.

경찰 서장이 고양이 손까지 빌리게 된 사건을 잘 해결할 수 있을지, 또 어떤 사건들이 시리즈에 있을지 기대되는 책이다.

#어린이동화 #신간 #어린이신간 #동화추천 #북리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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