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 왼발 비룡소의 그림동화 37
토미 드 파올라 글 그림, 정해왕 옮김 / 비룡소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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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사랑을 배웠어요...

손자가 태어나서 할아버지께서 걸음마를 할아버지께서 오른발 왼발로 가르쳐 주셔서요.

할아버지께서는 손자를 따뜻하게 사랑으로 감싸며 놀아주고 대화도 하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다가 할아버지께서 편찮으셨어요.

거동도 못한체 누워 계시는 할아버지에게 정성껏 돌보아드리며 할아버지께서 자신에게 했던 것 처럼 사랑을 많이 해 드리고 대화도 많이 하고 할아버지께서 병상에서 일어날수 있도록 많은 용기를 주면서 할아버지게 걸음마를 가르쳐 주는 그림 장면이 너무도 아름답고 흐뭇함을 느낍니다.

참 따뜻하고 행복한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사랑을 배우게 해주고 사랑을 가르쳐 주는 책이에요.

아이들이 읽고 가족을 많이 사랑할 수 있도록 많이 많이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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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똥 참기 -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국시꼬랭이 동네 13
이춘희 지음, 심은숙 그림 / 사파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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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꼬랭이에서 13번째 책이 나왔다.
역시나  나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이야기이다.
기다려지는 국시꼬랭이 책들...
우리의 문화와 우리들을 추억을 만들어 내는 책 너무 반갑다. 볼수록 재미있고 좋은 책이다.
 
똥자가 들어간 책이면 아이들은 전부다 좋아한다. 아이들은 왜 똥에 집착할까. 이야기 앞뒤야 어쨌든 간에 ‘똥’이란 말만 나오면 아이들은 배꼽을 쥔다
 이 책은 그 중 다섯 손가락에 꼽히고도 남겠다. 웃음보를 터뜨리는 강도에서나, 실컷 웃고 난 뒤 감도는 따뜻한 여운에서 단연 으뜸이다. 아이들은 연신 배를 잡고 깔깔 까르륵 웃어된다.

겨울밤, 무를 하나 깎아 먹고 잠든 길남이는 한밤중 배가  아파 형 길수를 깨운다. “혀어엉, 형아! 나……똥 마려워.” 곤한 잠을 깨야 하는 길수는 귀찮아 죽겠지만 줄방귀를 뀌어대며 졸라대는 동생을 앞세워 뒷간을 따라간다.

나의 어린 시절 오빠랑 외가집에 가서 있었던 일이랑 비슷해서 나의 어린 시절을 보는 듯 한 책이라 참 좋았다.

깜깜한 어둠, 웅웅대는 바람 속에서 볼 일을 보고 망을 보는 형제의 우애가 신통하다. 아이들에게 물어보았다 너희들도 이렇게 할거니?""네" 대답은 잘한다.

“형아, 뭐해?” “너 기다리지, 뭐 하긴 뭐해?” “형아, 별 세어 봐.” “별은 무슨 별? 뜨지도 않았어.” “그럼 노래 불러 줘.” “노래는 무슨 노래? 똥이나 빨리 눠!” 형제의 소동에 놀라 달려온 엄마가 들려주는 ‘밤똥 파는 비법’에도 웃음이 터진다.

밤똥을 누지 않으려면 닭한테 절을 한 뒤 밤똥을 팔아야 한단다. “닭아 닭아 횃대 닭아, 맛있는 우리 똥 좀 사다오” 하며 노래하는 길수와 길남이가 천연덕스럽기 그지없다. 너무 순수하고 귀여운 아이들이다.

아이들의 좋지 못한 배변 습관을 고치기 위한 옛어른들의 해학과 지혜가 살아 숨쉬는 그런 그림책이다.

길남이가 엉덩이에 힘껏 힘을 모아 똥을 누는 장면, 세 모자(母子)가 닭들 앞에서 정성껏 두 손을 비면서 똥파는 노래를 하는  장면은 보고 또 봐도 우습다.

웃음이 묻어나오는 이런 책이 또 기다려진다.

국시꼬랭이의 다음 책은 어떤 것이 나올까?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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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가 오리를 낳았어요
팡야원 그림, 쑨칭펑 글, 박지민 옮김 / 예림당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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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여우가 오리알을 발견했어요. 그냥 먹을려고 하다가 통통하게 살찐 오리를 먹기로 했어요.

오리알을 오리가 태어나게 하기 위해서 알을 품었어요.

구덩이를 파서 구덩이에다가 바삭 마른 풀을 수북이 채우고 그 풀더미 위에 오리알을 조심조심 내려 놓았어요. 그러고 나서 오리알 위에 살며시 엎드렸지요.자세가 이상해서 다리가 저리고 아팠어요.

배에 알을 칭칭 동여 매였더니, 먹잇감을 쫓지 못해서 불편했어요. 입안에다가 알을 품기로 했어요. 그런데 사냥도 할수 없고 배가 고팠어요. 배고픔을 달래고자 혀끝을 도르르 말아 오리알을 톡쳐서 굴려 올리고, 다시 톡톡 쳐서 굴려 보내고...

드디어 여우의 꿈이 이루어졌어요. 오리가 태어났어요. 그런데 오리가 아빠 우리아빠라고 하면서 재롱을 피우고 여우 입안에 들어가서는 아빠가 나를 혀로 굴리면서 재워주어서 행복했다고 하는 것이예요

산딸기를 주Ÿm더니 아빠 고마워요,사랑해요...라고 속삭이면서 잠이 들었어요.

잠을 자는 오리를 보고, 여우는 고기가 질렀다고 하면서 그후로 아기오리를 아빠처럼 잘보살펴주었어요.

오리알을 품고 있으면서 오리알과 정이 들었나보아요. 알에서 오리로 나오기전에 여우의 체온을 느끼고 사랑을 느끼게 된 오리를 보고 정이 든 여우도 아빠가 되기로 했나봐요.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라고 하더니 그런가봐요.

 

이 책과 비슷한 책이 있어요.

일본작가 이사미 이쿠요 알을 품은 여우와 비슷해요.

나무 아래 있던 알을 무서운 여우가 발견하게 된 거지요.

여우는 작은 알보다는 큰 새를 잡아먹을 욕심으로 알을 품고 있습니다.

그 알을 탐낸 건 여우뿐이 아니고 족제비와 오소리가 왔다가 여우에게 혼이 납니다.

이렇게 소중하게 알을 품고 있던 어느날 드디어 아기새가 태어났어요.

하지만 아기새는 여우가 엄마인 줄 알지요.

어느새 여우의 마음도 서서히 변해 아기새를 잡아먹을 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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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핀 해바라기 크레용 그림책 28
제임스 메이휴 지음, 사과나무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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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케이트가 미술관에 가서 그림속으로 모험을 떠나게 되어요.

케이트는 고흐 아저씨의 해바라기 그림속에 있는 해바라기 씨를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꽃병을 톡톡 두드려 보았는데 꽃병이 그만 그림 밖으로 떨어졌어요. 고갱의 아저씨의 <춤추는 브르타뉴 소녀들> 그림속의 미미라는 강아지가 꽃병 치우는 걸 도와주기로 하고 그림밖으로 강아지 조이와 나왔는데 미미의 강아지 조이가 해바라기를 물고 도망가 버렷어요.

케이트와 미미가 따라가고 그런데 갑자기 조이가 고흐 아저씨의 <밤의 카페 테라스> 그림 앞에서 그림속으로 사라졌어요. 케이트와 미미가 그림속으로 따라 들어갔어요.

조이는 카페의 탁자사이를 달리다가 접시와 컵을 깨고 말았어요. 주인 아저씨의 다리사이로 가서 케이크도 떨어뜨리게 하고 그림밖으로 나왔어요 주인 아저씨는 따라오고 케이트와 미미는 세잔 아저씨의 <사과와 오렌지> 그림속에 있는 식탁보를 당겨서 사과와 오렌지를 그림밖으로 굴려 떨어지게 하고, 뒤다라오던 주인 아저씨는 넘어지고 케이트와 미미는 조이를 찾고, 조이는 고갱 아저씨의 <타히티의 전원> 그림속으로 들어가고 케이트와 미미도 따라가서 물놀이하고 조이와 커다란 개가 파놓은 곳에 금화가 있어서 금화를 얻어서 그림밖으로 나왓어요.

그리고 해바라기를 들고 세잔 아저씨의<사과와 오렌제> 그림의 과일을 올려놓고 고흐 아저씨의<밤의 카페 테라스>그림으로 가서 주인 아저씨에게 금화를 주고, 해바라기를 꽃병에 꽃아두고 미미와 조이는 그림으로 돌아가고 할머니랑 집으로 돌아가면서 해바라기를 심자고 하네요.

케이트가 만난 그림들은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이예요.

고흐 <해바라기>. 그림은 영국 런던 국립미술관에 있어요. <밤의 카페 테라스> 그림은 네덜란드 크뢸러-물러 박무롼에 있어요

고갱 <춤추는 브르타뉴 소녀들> 그림은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립미술관에 있어요, <타히티의 전원> 그림은 러시아 페테르스부르크의 허미티지 박물관에 있어요

세잔<사과와 오렌지? 그림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오르세 미술관에 있어요.

케이트와 함께 그림도 감상하고 그림의 세게에 모험도 떠나고 인상주의 화가 세분의 작품도 만나볼수 있어서 참 좋은 책인 것 같아요.

그림을 명작을 재미잇게 지루하지 않게 흥미를 주며 알수 있게 해놓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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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괴물이 우글우글 보림 창작 그림책
이혜리 그림, 홍인순 글 / 보림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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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재미있게 그려놓았다.

가족들의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가족들을 아름답게 괴물로 표현한 이야기가 독특하다.

강이는 애벌레 아빠는 방귀불을 내뿜는 지독한 괴물, 엄마는 애벌레만 보면 껍질을 벗기려 드는 아주 무서운 괴물, 동생은 애벌레만 보면 무조건 달라붙는 아주 끔찍한 괴물..

우리들의 일상생활을 괴물로 이쁘게 그리고 엮어놓은 책이다.

아빠는 방귀대장 엄마는 깔끔이 늘 옷을 벗겨서 씻기고 세탁하고 아이들은 씻는 것을 조금은 싫어하고, 동생은 놀자고 자꾸자꾸 따라다니고, 이런 이야기를 재미있게 괴물로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집에 사는 예쁜 괴물들...

아름다운 괴물들이 사는 단란한 가족을 볼수 있고 애벌레가 행복하게 자는 모습이 참 귀엽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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