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곰이 노래를 잘 부르나요?

난 북치는 게 좋아! / 난 노래하는 게 좋아! ㅣ 비룡소 창작그림책 2
한유민 글.그림 / 비룡소 / 1996년 5월

처음 이책을 받고서 이리저리 읽어보앗어요.

어디가 앞인지는 알아도 어떻게 되는지를.. 그래도 비슷해요.. 마지막의 내용이 조금 연결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괜찮더라고요.

참 좋은 우리 나라 작가의 책을 만나서 기뻤어요.

앞으로보다가 뒤로 돌려서 보는  도깨비방망이(보림에서 나오는 한병호님의 그림) 책이랑 유형이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돌려보아요.

여자아이가 북을 치는데 엄마랑 동생이랑 동물들이랑 다들 귀를 막아요.. 하지만 아이는 북치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아이는 어디론가 가고 있어요. 동물들이 아이를 따라 가네요. 아이가 뛰어가네요. 동물들도 뛰어가네요.

곰돌이는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데 다들 조용히 하라고 해요. 곰돌이가 어디로 가요. 동물 친구들이 따라 가요. 곰돌이가 뛰어가네요. 친구 동물들이 뛰어가요. 어 그런데, 어디서 소리가 나요..

송송이와 곰돌이가 만났어요.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요.. 동물들도 신이 나서 함게 춤을 추어요.

아름다운 밝은 색채를 사용하여 아이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주는 듯해요.

그리고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처음에는 못하지만 스스로 노력하면 잘할수 있음을 알게 되고, 자신감도 생기게 되나봐요.

난 할수 있어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책이에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책이기도 해서 참 보기가 좋아요.

친구들과 함께 하면 행복하고 신이난다는 것을 알게 해주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멋진 가을이 느껴지네요..

바람 부는 날 - 1995년 제4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ㅣ 비룡소 창작그림책 16
정순희 글.그림 / 비룡소 / 1996년 4월

그림을 바라보고 있으니까 너무 멋진 가을이 생각나네요..

한편의 아름다운 시도 생각이나고... 이 책에 푹 빠져 봅니다.

엄마가 만들어주신 연을 옆에두고 놀이터에서 놀고 있어요. 그런데 바람이 몹시도 불어서, 모래가 얼굴을 때려요.. 연이 날아가네요.연을 잡을려고 연을 따라 가네요. 그만 높다란 나뭇가지에 연이 팔랑팔랑 걸렸어요.

담장 위에 올라가서 나뭇가지에 손을 뻗어보지만 닿지가 않아요. 연이 또 날아가요. 연을 쫓아가는데, 연이 자꾸자꾸 저만치 날아가요. 어떤 오빠가 연을 잡았는데, 연을 휙 던져 버려요 얄미운 오빠...

휘이잉 바람이 세게 불면, 모두모두 얼굴을 가려요.. 어쩌죠? 연이 웅덩이에 빠졌네요.물에 젖어서 축 늘어진 내 연.. 조심조심 연을 빨래 줄에 널어봅니다.

펄럭펄럭, 바람이 연을 잘 발려 줄거예요..

너무 아름다운 그림책이예요.

 온통 날려가는 바람이 부는 속에서도 아름다운 여자아이의 초롱초롱한 눈망울도 보이고 엄마가 만들어준 연이라서 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서 연을 따라 가는 마음도 보여요.

따뜻한 색감으로 그려진 그림은 진자로 바람이 불지만 연을 만들어준 따뜻한 엄마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참 따뜻하고 포근한 한권의 우리 작가의 책을 만나 기분이 좋아요.

제4회 황금 도깨비상 수상작이래요.

아이들에게 읽어주시면 엄마의 사랑과 아이가 엄마에게 느끼는 따뜻한 사랑을 발견할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엄마 어디에서 구할 수 있나요???

우리 엄마, 너 가져 ㅣ 꼬맹이 마음 1
프리델 슈미트 글 그림, 김지연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3년 7월

장난꾸러기 꼬마쥐가 소리를 지르며 온 집안을 먼지가 나게 뛰어다녀요.

엄마쥐는 조용히 하라고 몇번을 말했지만, 꼬마 쥐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요. 참다 못한 엄마쥐는 꼬마쥐에게 화를 냈어요."제발 가만 좀 잇어! 이제 그만 가서 자!" 꼬마 쥐는 이불을 푹 뒤집어 쓰고 엉엉 울면서 엄마는 진짜 내 엄마가 아니야 나는 주워온 아이가 틀림없어. 새로운 엄마를 사러가기로 마음먹었어요.

꼬마쥐는 백화점을 가보고, 구멍가게도 가보고 시장에도 가보았지만, 엄마를 파는 곳은 아무데도 없었어요.꼬마쥐는 인터넷으로 엄마를 파는 곳을 찾아보았지만, 어디에도 없었어요. 신문에도...꼬마쥐는 엄마를 빌리기로 했어요.

엄미코끼리에게 야단 맞고 토라진 꼬마 코끼리가 "내가 빌려줄께! 우리 엄마 너 가져" 고마 쥐는 신이 났어요. 엄마 코기리는 꼬마 쥐를 부드럽고 긴 코로 안고 재미있는 이야기 책을 읽어주었어요. 꼬마쥐가 막 잠이 들려고 할때, 엄마코끼리가 자장가를 불러주었어요. 자장가 소리가 엄청커서,그만 깜짝 놀라서 침데에서 떨어졌어요. 엄마 코기리는 목소리도 크고 나한테 몸집이 너무 커... 또 다른 엄마를 찾아갔어요.

들판에 있는 소 하루종일 풀만 뜯어먹고 있어서 너무 심심해서 재미가 없었어요. 엄마닭, 엄마토끼,엄마양....

야옹 어디선가 고양이가 꼬마 쥐 곁으로 살금살금 다가왔어요. 자기가 엄마가 되어 주겠다고 했어요. 꼬마쥐는 쥐구멍으로 달아났어요.  집나간 꼬마쥐를 걱정하고 있던 엄마는 꼬마쥐가 집에 돌아오자 무척 기뻐했어요. 세상엔 코끼리 엄마도 있고, 토끼엄마도 있고, 또 빼빼 엄마도 있고, 뚱보엄마도 있지만, 세상에서 제일 좋은 엄마는 우리 엄마예요.

꼬마쥐는 엄마를 꼭 껴안고 입을 맞추었어요.

야단을 맞고 엄마를 찾아보았지만,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엄마는 자신의 엄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예요. 제일 소중한 것은 부모님과 가족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책이예요..

비슷한 내용의 책이 있어요.

집 나가자 꿀꿀꿀

 

아기 돼지 삼형제가 엄마에게 야단 맞고 이집 저집 가보지만 엄마가 이세상에서 제일 좋고 자기 집이 이세상에서 제일 좋다는 것을 알게 되는 내용인 책이예요!!!

곰이 지구를 굴렸대요

지구를 굴리는 곰 이야기
주영삼 글.그림 / 비룡소 / 1998년 1월

우리 작가 그림 책이예요

신들이 사는 별마을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곰한마리가 살고 있는데, 동그랗게 생긴건 모조리 발로 굴리는 신기한 재주를 가지고 있어요 전부 다 굴려보앗는데, 단 하나는 굴려보지 않은 것이 있었어요.

그것은 태양신이 아끼는 아주 오래된 항아리.태양신은 곰을 항아리 가가이 얼씬도 못하게 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태양신이 급하게 별마을을 비울일이 생겼어요.

곰은 태양신이 돌아오시기전에 제자리에 두기로 하고, 항아리를 마을 뒤편 광장으로 가지고 가서 굴리고 있는데, 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는 바람에 깜짝 놀라서 그만, 미끈 항아리를 산산조각 내 버렸어요.

태양신은 지구를 굴리면서 반성하라는 별을 내렸어요.

지구로 곰은 엄청나게 크고 무거워서 굴리기가 힘들었어요. 지구로 간 곰은 엄청나게 크고 무거워서 굴리기가 힘들었어요. 게다가 태양이 비치는 지구의 반쪽은 너무 더운데다가 여기저기 뜨ㅜ거운 용암이 튀어나왔고, 태양이 전혀 닿지 않는 반쪽은 너무 춥고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어 있었어요.

젖먹던 힘까지 다해 지구를 굴렸더니, 지구는 태양빛을 골고루 받고 차갑지도, 뜨겁지도,미끈미끈하지도 질퍽질퍽하지도 않게 되었어요.

천년쯤 뒤에 화가 풀린 태양신이 곰을 데리러 왓지만 곰은 별마을로 돌아가는 대신, 다른 별들을 온 우주를 다니며, 다른 별들을 굴렸어.

지구는 곰이 떠난 뒤에도 낮과 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생겼고, 얼음이 녹아 강과 바다가 생겨났으며, 구름이 생겨 비가 내렸고, 지구는 아름다운 별이 되었대요.

지구의 공전,자전, 4계절을 재미있게 곰이 지구를 굴렸다는 상상으로 들려주는 이야기 책이예요.

정말로 지구를 곰이 굴렸을까요?  상상해봅니다.

다시 만난 힘센 엄마

도깨비를 다시 빨아 버린 우리엄마 ㅣ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사토 와키코 글.그림, 엄기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4년 6월

도개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의 후속작이다.

도깨비를 다시 빨아버린 우리 엄마는 이번에는 흐린 날 빨래를 말리기 위해서 연을 사용하는 내용이다.

연을 이용해서 빨래를 연에 널어 하늘 높이 구름위로 올려서 빳빳하게 말리는 이야기다.

그런데 빨래 말리는 장면을 보고 도깨비들도 자기들을 빨래와 함께 널어달라고 하는데... 너무 말려서 빳빳해진 도개비들을 물속으로 넣어서 다시 돌아오게 한다 닥은 수건이 많이 쌓여도 엄마는 빨래를 좋아해서 걱정없을 것이다,.

하지만 1권보다 나은 2권은 없다고 하더니 그런 것 같다.

조금은 부족한 점이 있는 듯하다.

아이들은 처음보다는 내용이 많이 재미있는 듯 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상상력은 역시나 발휘되었다 어떻게 이렇게 큰 연이 있으며 어떻게 이많은 도깨비들이 매달려도 무겁지 않은지, 왜 안떨어지는지...등등 이야기꺼리가 너무도 무궁무진 하다.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 높이 날아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