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빅쌤의 팡팡 터지는 한 단어 영어회화 - 한 단어를 떠올리는 순간 영어가 터져 나온다!, 저자 동영상 강의 + 원어민MP3 파일 + 말하는 영어 일상 일기 부록
하이빅쌤(빅토리아 신) 지음 / 타인의취향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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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평소 유튜브에서 영어공부 하느라 구독하고 있는 하이빅쌤의 학습자료가 책으로 출판되었다!

유튜브로 봐도 알찬 콘텐트였지만 이렇게 책으로 발간이 되니 모든 학습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무척 반갑고 기뻤다.

이 책은 특별히,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쉬운 단어들의 조합이지만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쓰이는 문장들을 엮었기 때문에 영어회화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모두 5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원어민이 입에 달고 사는 왕초보 기초 패턴

PART 2 네이티브가 일상생활에서 매일 쓰는 필수 패턴

PART 3 상황에 맞춰 골라 쓰는 만능 의문사·조동사 패턴

PART 4 네이티브가 즐겨 쓰는 생활 기본 패턴

PART 5 원어민의 뉘앙스가 살아 있는 네이티브 패턴

영어회화는 생활 현장에서 즉시 말을 할 수 있는 순발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짧고 간단한 문장, 그 중에서도 빈번히 쓰이는 문장을 먼저 공부하는게 우선 순위일 것이다. 하이빅쌤은 외국 생활을 오래 하셨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감각이 있으시다는 것이 채널의 최대 장점이었는데, 이 책에도 그런 장점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그리고 이런 회화영어는 원어민의 말하는 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연음 현상 때문에 아는 단어도 쉽게 캐치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다 아는 단어로 구성돼 있다고 쉽게 볼 일이 아니고 원어민의 속도와 발음에도 익숙해져야 한다. 그래서 이 책 곳곳에는 QR 코드가 있어서 원어민 발음을 들어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책의 내용 중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원어민처럼 파트에서 설명해주는 발음에 관한 부분이었다. 예를 들어 구동사 Work out을 발음할 떄 어느 쪽에 조금 더 강세를 주어 읽는 것이 좋은지와 같은 꿀팁은 어디에서도 얻기 힘든 정보다. (p 110)

글자가 큼직해서 보기 편하고, 복습 페이지 외에는 어느 페이지에도 10문장을 넘기지 않는다는 점도 좋다. 한 챕터는 본문- 집중훈련- 원어민처럼 (소리내봅시다)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30분 정도 할애해 공부하기 좋은 분량이다.

영어회화를 공부하시려는 분들, 특히 입문자에게 추천한다.

이외 하이빅쌤의 유튜브 채널도 추천하고 싶다.

영어회화를 공부하기에 좋은 책이고, 또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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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NG! 펭귄이 사라진 날의 기적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10
샘 어셔 지음,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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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시대의 동화작가 샘 어셔의 새로운 동화책이 출간되었다.

샘 어셔의 이야기는 항상 예상치 못하게 끝나는 신선함이 있고, 특히 작가가 직접 그리는 삽화의 매력에 매료되어 새로운 책이 발간될 때마다 찾아 읽어보게 된다.

이번에는 펭귄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아이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다.

샘 어셔의 동화에는 할아버지가 자주 등장한다.

세상을 살만큼 살고 현실을 알만큼 아는 할아버지는 어린 손자의 엉뚱한 상상과 모험심에 대해서

'너는 현실을 직시함으로써 더 현명해 져야 한다'라는 똑똑한 조언 대신에 함께 그 엉뚱한 모험을 하는 편을 택한다.

이번에 아이는 펭귄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왜 갑작스레, 그리고 하필 펭귄인지는 모르겠다.

펭귄을 만나기 위해서 이 둘은 배를 만들고 펭귄을 찾아 떠난다.

까맣고도 하얀, 물속을 헤엄치고 부리가 오렌지인 펭귄과 비슷한 점이 있는 동물을 몇몇 만난 끝에 이 커플은 남극에 도착한다. 책을 읽으면서 '펭귄이 어디 있는지 누군가에게 물어보려면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해피앤딩의 결말답게 할아버지와 아이는 펭귄을 만나는 목적을 이룬다.

하지만 사실 이게 무슨 의미이고, 이 책이 주는 교훈이 뭔지는 모르겠다.

아니.. 사실 저자는 그런 의미니 교훈이니 하는 것은 생각도 하지 않은 것 같다.

그저 책 속에는 꿈을 꾸는 아이가 등장했고, 아이의 꿈은 책 나라이기에 가능했던 상상의 이야기가 펼쳐졌던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렇게 자유롭게 꿈꾸고 상상하는 것이 동화책이 아이들에게 주는 가장 좋은 영향력일 것이다.

다음 번에는 또 어떤 이야기로 샘 어셔가 아이들을 찾아올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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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단어들 - 삶의 장면마다 발견하는 순우리말 목록
신효원 지음 / 생각지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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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독서 공간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 활동하며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어휘력이 늘어난다고 한다.

어리면 어릴수록 아이들에게는 확실히 그럴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그 이후에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왜냐하면 이제는 책장에서 책 한권을 뽑아들고, 그 책에서 내가 모르는 단어가 몇개인지 찾아 보았을 때 새로운 개념을 설명하는 전문성이 높은 책이나, 문학성이 높은 책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책에서 새로운 어휘를 10개 이상으로 찾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어휘력을 늘리고 싶다면 의지를 갖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의 경계는 곧 나의 세계의 경계이다'라고 한 말로 유명하다. 한 인간의 사고는 자신의 언어 내에서만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그래서 언어의 확장은 세계의 확장이고 그 언어에 어휘가 포함된다.

이렇게 나의 세계를 확장하는 방법으로써 순우리말을 배워보는 것도 참신하고 좋은 방법이다.

순우리말은 정겹고 고운 표현이 많아서 어휘를 볼 때 내 마음도 그렇게 순하고 동그래지는 기분이다.

이 책은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순우리말 어휘가 무궁무진하게 많이 들어있다.

저자가 직접 해당 어휘를 활용해서 글을 쓰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어떻게 어휘들을 쓸 수 있는지 곧바로 알 수 있다. 그리고 한 챕터가 끝나면 뒷편에 쓰인 우리말 어휘들을 정리해 놓아서 찬찬히 읽으면 꼭꼭 씹어먹는 복습이 된다.

오랫동안 한국어 교육에 종사해 온 저자가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면서 쓰는 잔잔한 에세이도 마음을 평화롭게 해 준다.

책 표지에는 고요한 숲속, 밤 하늘에 보석처럼 별들이 박혀 있고, 별똥별처럼 우리말 단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 책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디자인이란 생각이 든다.

마음과 정신을 더 곱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확장하고 싶은 분들을 향해 별같이 반짝이는 단어들이 우수수 떨어질 준비가 돼 있는 이 책을 권한다.



#순우리말 #순우리말단어 #우리말단어 #우리가사랑한단어들

#순우리말 #순우리말단어 #우리말단어 #우리가사랑한단어들(
[출처] [우리가 사랑한 단어들] 아름다운 순우리말이 가득 (독서 공간 리뷰어스 클럽) | 작성자 상상많은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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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 - 유전과 환경, 그리고 경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케빈 J. 미첼 지음, 이현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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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예전에 공부를 하면서 해당 분야 교수님께서 '인간에게 유전과 환경 중 어느 쪽의 영향이 더 강할까'라는 의문에 대해 교수님께서는 유전의 영향이 더 강하다는 사례를 많이 보셨다는 말에 참 놀라웠다.

생각해보면 그때는 내가 어렸기 때문에 교육에 몸담고 계시는 교수님께서 '환경'에 손을 들지 않으셨던게 놀라웠던 것이다 . 지천명의 나이가 가까워지니 나 역시 '유전'쪽으로 손을 들게 된다.



하지만 이제 하늘의 명을 알게 되어 남은 삶을 교육쪽으로 가고자 하다보니 이 질문에 대해 '내 경험상 그렇더라'가 아니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한 결과를 알고 싶었다.그래서 '유전과 환경, 그리고 경험'이 한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보고서인 이 책을 읽고 싶었다.



이 책은 '본성','양육', '뇌', '유전자','수정란', '변이', '성격', '환경', '지능', 과 같은 키워드로 유전에 대해서 과학적인 접근으로 분석을 시도한다. 특히 나는 제 5장의 선택과 집중 부분을 흥미롭게 읽었다. 나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평생에 걸쳐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이 생각이 과학적으로 사실일지 궁금했다. (결론은 스포가 될테니 여기서는 밝히지 않겠다.) 그래서 이 부분을 가장 관심있고 흥미롭게 읽었다.



새롭게 알게된 사실들도 많았다.

어린 시절일수록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성인이 되어서는 환경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점, 어렸을 때 차이가 있던 쌍둥이라도 성인이 되면 비슷해 진다는 점이 특히 그랬다. 이 결론은 사실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과 일맥상통하기도 한다.



그래도 교육을 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환경과 후천적인 노력이 유전에 비해서는 매우 미미하다 할 지라도, 그 미미한 영향력이나마 희망을 갖고 노력하겠다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있기 때문이다.

유전의 영향력이 이토록 강력하다고 하니, 이것은 내가 아무리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한다 해도 나의 영향력이 손톱만큼도 닿지 못할 수많은 인연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때마다 나는 낙심하는 마음이 들겠지만, 사실 나는 낙담할 필요없다는 사실 또한 알려주는 것 같다. 유전의 힘은 강력하기 때문이다.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주는 사실이다.



나처럼 '환경과 유전'의 영향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읽어보신다면 이 분야의 가장 최근 보고서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을 권한다. 심리학, 신경과학, 생물학 등을 넘나들며 입체적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해석하는 여정이 매우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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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 대수 -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수학 개념 그림으로 과학하기
케이티 스텍클스 지음, 고호관 옮김 / 윌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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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개념을 공부하기 정말 좋은 책입니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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