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환율 공부
최호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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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과거 몇년 외국에 살아보는 경험을 통해 환율을 직접 몸으로 느낀 시절이 있었다.

숫자에는 약한 나로써는 환율만 생각하면 정말 머리가 아프고 복잡했다.

이런 환율이 투자의 또다른 방법이라고? 환율이 어떻게 투자랑 연결될 수 있는지 이상하게도(?)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고른 이 책!

환율에 대해서 기본이라도 좀 알고 싶기도 하고,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뭔지도 궁금해서 펼쳐보기 시작했다. 일단 A5의 아담한 책 사이즈가 거부감은 낮추어 준다. 쉽지 않은 내용일텐데 전문성을 자랑하는 두께와 사이즈였다면 책을 읽을 시도를 하기 어려웠을 것 같지만 이 책은 발랄한 주황색의 책 커버와 도전해볼만한(?) 사이즈와 두께로 심리적 진입을 낮추어준다.

책을 읽으면서 평소에는 달나라 이야기만큼이나 나와 상관없이 느껴졌던 세계경제가 어떻게 내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왜 달러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지, 달러가 어떻게 투자가 되는지 등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좋았던 점은 경제적인 개념을 구명보트, 성적표 등의 비유로 쉽게 설명했다는 점이다. 복잡한 경제학 이론 대신 실전 환율 지식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매우 고마운 책이었다.

이 책은 언제 달러를 사서 언제 팔아야 하는지의 투자 테크닉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그보다는 환율이 왜 중요하고 또 환율을 이해하기 위한 연결 지식이 되는 경기 변동, 금리, 물가 등에 대한 이해를 도움으로써 환율이라는 안경으로 경제를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는 책이었다.

나처럼 경제 뉴스에 머리가 아픈 경제 초보자나 외국의 주식 투자에 흥미가 있으신 분, 혹은 거시경제 흐름에 관심이 있으신 분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어렵지 않게 그러면서도 중요한 핵심개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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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곁에두고 풀어보는 낱말퍼즐 : 역사편 틈만나면 곁에두고 풀어보는 낱말퍼즐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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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가르치는 학생이 역사를 좋아해서 선물로 주고 싶어 책을 받아보았다.

살펴보니 한국사뿐 아니라 세계사도 포함하는 낱말퍼즐 북이었다.

모두 42개의 퍼즐이 있는 100페이지 분량의 얇은 책이다.

소지하고 다니면서, 핸드폰을 내려놓고 짬짬히 풀기에 좋은 사이즈이다.

문제의 수준이 낮아 보이지는 않는다.

한국사와 세계사 문제가 섞여 있어서인지 첫인상은 어려워보인다.

특히 초등학생에게는 많이 버겁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좋을 것 같다.

내 기준에서 문제 수준은 최소 중학생 이상의 연령에게 추천하기 좋은 수준의 책인 것 같다.

이런 낱말퍼즐은 문제에 대한 답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어휘력과 언어능력의 확장까지 기대할 수 있는 활동이다. 이런 활동은 뇌의 여러 영역을 자극하여 두뇌를 활성화 하고 인지 기능을 발달하게 한다. 그래서 특히 아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또 세계사와 한국사를 주제로 만든 퀴즈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학습적인 면에서도 유익하고 건전하다.

요즘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핸드폰이 현대인의 오락과 여가를 잠식하고 있는 것이 우려스럽다.

아이들이 핸드폰보다는 이런 낱말퍼즐 활동을 통해 두뇌를 계발하면 좋겠다.

알찬 내용의 낱말퍼즐, 특히나 세계사와 한국사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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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깨어라 - 헤르만 헤세 청춘소설 3부작,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지음, 송동윤 옮김 / 스타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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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헤르만 헤세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인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 를 한권에 모았다. 헤세의 이 작품들은 특히나 청춘의 심리를 묘사하고 대변한 작품으로 유명해서 나도 이 작품들을 접한건 청소년기 때였다.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 이 책들을 읽으면 전에 읽었을 때와 또 어떻게 다를까 싶어 호기심으로 책을 골랐다.

세 작품을 한권에 묶었다 보니 약간의 위압감이 느껴질 두께이다.

나는 이전에 한번씩은 읽어본 작품이라서 부담감이 없었지만 헤세의 이 작품들을 처음 접하는 분께는 첫인상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헤세의 작품을 읽는다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명저 3작품을 이 한권에서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참 놀라운 점은 이 작품이 세상이 나온지 100년이 넘은 지금도 이 작품들의 교훈이 여전히 유효하고 울림을 준다는 점이다.

'수레바퀴 아래서'의 주인공이 겪는 고통은 나도 겪은 고통이며, 내 다음 세대인 자녀들도 겪는 고통이기도 하다. 시간과 세대를 뛰어넘는 고전의 진가를 알 수 있는 작품이다.

'데미안'의 경우, 당시에는 하나의 세계를 살지만 동시에 두개의 세계에 존재하게 된 주인공의 두려움과 공포, 그리고 혼란이 너무나 와 닿았고, 데미안이 으스스하게 느껴졌는데, 다시 읽는 데미안은 내면의 부름을 따라 사는 용기를 격려하는 존재였음을 알겠다.

마지막으로 '싯타르타'는 당시에 가장 이해하기 난해한 작품이었는데 시간이 지나 읽는 지금,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자아통합, 자아실현의 메세지가 지금 나의 상황에 조언과 지혜를 주는 것 같았다.

이 세 작품을 다시 읽으며 '고전은 역시 대단하다. 위대하다.' 라는 생각을 했다.

백권의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보다 헤세의 작품 한권을 읽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책을 다 읽을 후 잠시 책의 앞 날개에 헤세에 관한 짧은 프로필을 읽었는데, 헤르만 헤세의 인생도 고난의 연속이었고 파란만장했다는 사실이 어쩐지 위안이 된다.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이런 훌륭한 작품이 탄생되지 않았을까 싶어 내가 겪었던, 그리고 앞으로 겪게 될 인생의 모든 고난은 선하게 승화될 것이라는 희망이 생긴다.

오랫만에 마음을 배부르게 하는 마음의 양식을 먹었다.

많은 청소년들, 그리고 성인들도 꼭 이 책을 통해 헤세의 작품을 다시 만나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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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이라는 세계 -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양필성 옮김 / 클랩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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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게 되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이 나이에 그나마 이 정도로 공부를 따라가는 것도 나름 평생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기 때문 아닐까 싶다. 그래도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학부시절까지만 해도 공부하는데 창의력이나 사고력이 요구되지 않았다.

그런데 학부를 지나니 완전히 얘기가 달라진다는 걸 알았다.

'아, 이래서 수능 지문이 그렇게 길었구나!' 알게 됐다.

요즘은 만나는 학생들에게마다 '책을 많이 읽으라'고 잔소리하게 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독은 좋은 것이라고 전해져 왔지만

정말 왜 책을 읽어야하는지 뼈저리게 피부로 느끼는 요즘, 나와 생각을 같이 하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위해 독서라는 독학의 세계를 소개한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생각을 한다고 착각하고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렇다.

하지만 내가 하는 생각이 정말 나의 생각일까? 대중매체에서 혹은 시대의 흐름이 나에게 요구하는 생각인 것은 아닐까? 이 질문에 나는 자유로울수 없다.내 가치관의 어느 정도는 내 생각이 아니고 세상으로 부터 주입된 생각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내 생각이 아닌 세상의 생각으로 살다보면 나다움을 잃고 나의 세계를 잃어가게 된다는 것도 잘 안다. 그래서 특히나 나이가 들수록 더욱 세상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구분하면서 생각하는 힘을 갖는 것이 내면의 풍요로움을 간직한 어른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이란 생각이다.

이 책은 2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정도의 얇은 책이다.

첫페이지를 펴고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단숨에 읽었는데, 한마디로 딱딱하게 경직된 어른의 뇌를 어떻게 아이처럼 말랑말랑한 뇌로 만들 수 있는지를 조언해주는 책이다.

경직된 나의 사고에 스스로도 갑갑함은 느끼고 있었던 만큼, 나의 사고를 더 자유롭게 놓아주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의 책에 담긴 조언이 너무나 가슴깊이 와 닿아 책에 줄을 치며 읽었다.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성장하고 싶고, 나의 세계가 어쩐지 황폐해져 간다고 느끼시는 분. 나의 삶은 존재하는게 아니라 생존한다는 느낌이 들도록 내면의 세계가 쪼그라드신 분께 이 책을 추천한다. 어떻게 하면 내면을 일구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지 알려주는 지혜를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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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영어 발음 수업 - 처음이라서 막막한 발음 강세부터 연음·축약까지, 발음의 핵심을 한 권에
하이빅쌤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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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하이빅쌤의 유튜브 강의는 구독해놓고 틈틈히 즐겨 보고 있는 나의 중요한 영어공부 소스다.

그렇지 않아도 하이빅쌤이 발음 책을 출간하셨다고 하셔서 책과 콩나무에 서평 책으로 올라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책을 받아보게 되어 정말 정말 기쁘다.

하이빅쌤도 처음에는 일천한 영어실력에서 시작한 경험이 있으시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써 어느 부분이 영어공부에 어려움이 있는지 잘 알고 계신다는게 학습자로써 하이빅쌤의 강의를 즐겨보게 되는 이유다. 발음도 마찬가지인데 학습자들이 어느 부분에서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또 어려워하게 될지를 선견지명처럼 찍어주셔서 속이 시원하다.

이 책은 모두 6개의 Chapter로 이루어져 있다.

발음은 훈련이라는 (그래서 나도 이제부터라도 훈련하면 잘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품게 해 주는) 메세지로 시작하는 이 책에는 핵심자음, 핵심모음부터 연음, 축약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각 Chapter에는 하위 Lesson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Lesson들은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잡아주는 설명으로 공부를 시작한다. 나는 이 부분의 내용들이 재미있었다. '아 그렇구나!'하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얘기들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단어를 보며서 연습을 하고, 그 다음에는 문장 속에서 연습하게 된다.

모두 QR코드를 이용해 강의를 들을 수 있고 Mp3 자료를 다운받을 수도 있다.

영어발음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어에는 한국어에는 없는 발음도 있고, 한개 발음으로 인식하는 한국어 발음이 영어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이것을 혼자 알아차리기는 어렵다. 꼭 발음만큼은 강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영어를 잘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그 지름길이 되어 주는 책이다.

좋은 책을 발간해주신 하이빅쌤과 관련자 분들께 깊은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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