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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마블 인도 ㅣ 지리마블 시리즈 2
자스빈더 빌란 지음, 니나 샤크라바티 그림, 김미선 옮김 / 윌북주니어 / 2025년 11월
평점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잠깐 외국에 살 기회가 있었는데 그 나라에는 정말 많은 인도인들이 있었다.
인도에 대해서 아는 바는 계급제가 있고, 인구가 중국만큼이나 많다는 것, 그리고 인더스강이 있다는 사실 정도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도는 꼭 가보아야 할 여행지로 꼽히기도 한다. 인더스강이 4대문명의 발생지 중 하나인 만큼 인도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나라이기 때문이다.
막상 나는 인도에 대해 아는 바가 많지 않아서 이 책을 통해 인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로 했다.
이 책은 그림이 정말 많다. 책 한장 한장 빳빳하고 좋은 종이에 컬러풀한 삽화가 풍부해서 시각적인 자료만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체의 책 두께도 얇아서 아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처음에 인도의 지도를 보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각 지역의 대표적인 상징들이 그림으로 그려져있다,
그리고 보물 상자에 담긴 물건들에 담긴 추억들을 통해 할머니가 손녀에게 인도에 대해 이야기 하는 형식으로 짜여져 있다. 처음부터 읽어도 되지만 읽고 싶은 페이지부터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나는 목차를 보고 흥미로운 주제 몇가지를 골랐다.
겐지스강이 시작되는 곳 (p10)과 인도의 먹거리(p36)과 인더스 문명 (p52) 이었다.
인도는 신이 많은 나라로 유명한데 그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 또 인더스 강의 물이 불어나는 것이 수학발달에 영향을 미쳤다고 들었는데 인더스 문명에는 대수학과 파이가 인도에서 처음 나왔고, 단추, 주사위도 인도에서 발명했다는 등의 재밌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었다. 인도인들은 수학을 정말 잘 하고, 또 과거에 인도에서 수학이 정말 발전했다고 들었는데 언젠가 인도의 수학의 역사와 수학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싶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힌두교의 다양한 신이 삽화와 함께 소개되어 있고 인도의 위인, 또 인도의 도시 맞히기 게임 등이 있다. '도시 알아맞추기 게임'이나 '이 이름은 뭐지?' 이 책의 복습 코너로써 책을 다 읽고 난 후 할 수 있는 활동이다.
책을 통해 인도에 대해 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풍부한 색감의 삽화들을 볼 수 있어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인도는 경제적으로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인구도 많아서 국제사회에서는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는 나라다.
이런 인도를 아는 것은 아이들이 글로벌 시대의 세계시민으로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인도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어른에게도, 또 미래에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게 될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