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배우고 바로 쓰는 에듀테크 첫걸음 - 교사를 위한 실전 가이드북
조종현.박미지.김승길 지음 / 성안당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학교에서 에듀테크를 이용해 수업 준비를 하는 과목을 배우고 있다.

과목을 수강하면서 에듀테크가 종류도 많고 기능도 다양한 것에 많이 놀랐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운 내용에 더해 더 많은 에듀테크를 알고 싶어서 이 책을 골랐다.

특히 현질 교사들이 실제로 수업에 활용해 보고 추천해 주는 에듀테크라는 신뢰가 들어서, 여기에서 소개하는 에듀테크는 잘 배워서 직접 써 보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상호작용, 학습관리, 콘텐츠 제작, 생성형 AI라는 큰 범주에 각각의 에듀테크를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에듀테크의 특성에 따라 목차로 묶어 놓으니 어떤 상황에서 어떤 에듀테크를 사용할지 한 눈에 알 수 있어 좋다.

몇가지는 학교에서 배웠는데 처음 보는 에듀테크도 많았다.

특히 이지학습관리 프로그램인 올인원 시스템은 당장 내가 찾던 프로그램이었다. 학생관리를 해야 하는데 학생은 별도의 회원가입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이 교사가 학생을 관리할 수 있다니 정말 좋다.

캔바의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옵션 활용법 소개도 좋았다. 앞으로 발표할 일이 많은데 유용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뿐만이 아니라 학습 만화를 제작하는 에듀테크도 있고, 음악을 만드는 기능을 가진 에듀테크도 있다. 정말 기능이 무궁무진하단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모든 작업 과정을 시각자료로 볼 수 있어서 혼자 실습을 하기에도 좋았다.

AI가 빠른 속도로 발달함에 따라 교사들도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의 계발이 요구되는 요즈음이다. 그렇다보니 다양한 에듀테크를 소개해 줌으로써 새로운 에듀테크의 기능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이런 책은 역시 더욱 필요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새로운 기능의 에듀테크가 개발될 때마다 그에 발맞추어 빠르게 이런 안내서가 나와서 도움을 받게 되길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59가지 심리실험 - 위로와 공감편, 개정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이케가야 유지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시리즈 중의 하나이다.

「인간관계편」, 「뇌과학편」, 「자기계발편편」, 「일과 휴식편 」이 있는데, 이 책 「위로와 공감편」을 읽고 나머지 시리즈도 읽고 싶어졌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이다. 여기 실린 글은 주로 학술 논문에서 발표한 최신 발견을 다듬어 간추려 일본의 주간 신문에 실었던 것을 한편의 책으로 묶은 것이라고 한다. 목차에서 어떤 심리실험이 어느 나라의, 어느 분이 했던 실험인지 확인할 수 있어서 관심 있는 실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관련 논문을 찾아 읽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된 59가지의 심리실험은 모두 흥미롭기도 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된 책이다.

그래서 내 경우에는 첫장을 펼치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눈을 뗄 수가 없도록 재미있게 읽었다.

기억나는 내용을 몇개 살펴보자면 수학이 뇌과학적으로 호불화가 갈리는 이유가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단맛을 느끼는 영역을 자극하면, 실제로 단맛을 먹을 때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는 사실 등이다.

후자의 경우에는 인공지능의 발달과 더불어 오감을 실제로 느끼는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아이디어로 활용될 것 같다.

그리고 AI가 스스로 학습한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내가 흥미있게 읽은 주제들이 모두 뇌에 관련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시리즈의 「뇌과학편」을 꼭 읽어보고 싶다.

가볍고 읽을 수 있는 책이면서도, 다 읽고 나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는 성취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59가지의 실험의 주제들이 재미있어서 읽는 내내 즐거웠다.

오랫만에 정말 재밌는 책을 읽게 되어 감사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행 만점 독서법 - 완벽한 국어 수행평가 준비를 위한 4가지 관점 독서와 글쓰기
김미진 외 지음, 재이 그림 / 성림원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수능 본 지가 하도 오래 되었다 보니, 수능에 논술 비중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살다가 최근 주변에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면서 수능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 필요가 생겼다. 그런데 내가 대학 갈 때 보다 논술 비중이 너무나 커져서 내심 놀랐다.

논술은 읽기를 바탕으로 비판적이고 깊은 사고 능력을 요하는 과정이다보니 하루 아침에 완성할 수 있는 학습이 아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책 읽기가 중요하고, 계속 생각을 써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독서나 글쓰기도 가이드를 잡아주는 책을 통해 준비하면 큰 도움이 될거란 생각에 요즘 관련 책들을 많이 찾아보고 있다.

이 책은 특별히 중학생의 수행평가를 위한 독서와 글쓰기에 관한 책이다.

사실 최근에 다양한 관련 도서를 보았는데 다들 소개하는 도서가 어마어마해서 많이 부담스러웠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렇지가 않다는게 일단 큰 장점이다.

이 책은 6개의 큰 주제로 4개씩의 작품을 소개하는데 모파상의 목걸이,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 프란츠의 변신 등 단편 소설이나 길이가 비교적 짧은 소설들이 주를 이룬다. 아이들을 지도할 때 한 작품에 걸리는 시간이 두껍고 어려운 작품 보다는 짧을 테니 진도를 내고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는데 좋은 길이의 작품들이란 생각이다.

이 책은 한 작품에 대해 <작가소개, 작품요약, 작품감상, 글로 완성하는 나의 읽기>의 순으로 이루어져 있고, 교과연계글쓰기를 통해 학교 공부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책의 뒷부분 에필로그에는 수행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조언이 담겨 있어서 이 책으로 자녀나 학생을 지도하는 어른과 교사들에게 좋은 참고사항이 될 수 있다.

직접적으로는 중학생들 수행평가에 도움이 되고, 또 좋은 책을 읽고 글쓰기 연습을 해 보려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글쓰기가 어려운 학생, 수행평가 글쓰기에 적합한 더 좋은 글쓰기를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리마블 인도 지리마블 시리즈 2
자스빈더 빌란 지음, 니나 샤크라바티 그림, 김미선 옮김 / 윌북주니어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잠깐 외국에 살 기회가 있었는데 그 나라에는 정말 많은 인도인들이 있었다.

인도에 대해서 아는 바는 계급제가 있고, 인구가 중국만큼이나 많다는 것, 그리고 인더스강이 있다는 사실 정도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도는 꼭 가보아야 할 여행지로 꼽히기도 한다. 인더스강이 4대문명의 발생지 중 하나인 만큼 인도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나라이기 때문이다.

막상 나는 인도에 대해 아는 바가 많지 않아서 이 책을 통해 인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로 했다.

이 책은 그림이 정말 많다. 책 한장 한장 빳빳하고 좋은 종이에 컬러풀한 삽화가 풍부해서 시각적인 자료만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체의 책 두께도 얇아서 아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처음에 인도의 지도를 보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각 지역의 대표적인 상징들이 그림으로 그려져있다,

그리고 보물 상자에 담긴 물건들에 담긴 추억들을 통해 할머니가 손녀에게 인도에 대해 이야기 하는 형식으로 짜여져 있다. 처음부터 읽어도 되지만 읽고 싶은 페이지부터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나는 목차를 보고 흥미로운 주제 몇가지를 골랐다.

겐지스강이 시작되는 곳 (p10)과 인도의 먹거리(p36)과 인더스 문명 (p52) 이었다.

인도는 신이 많은 나라로 유명한데 그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 또 인더스 강의 물이 불어나는 것이 수학발달에 영향을 미쳤다고 들었는데 인더스 문명에는 대수학과 파이가 인도에서 처음 나왔고, 단추, 주사위도 인도에서 발명했다는 등의 재밌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었다. 인도인들은 수학을 정말 잘 하고, 또 과거에 인도에서 수학이 정말 발전했다고 들었는데 언젠가 인도의 수학의 역사와 수학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싶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힌두교의 다양한 신이 삽화와 함께 소개되어 있고 인도의 위인, 또 인도의 도시 맞히기 게임 등이 있다. '도시 알아맞추기 게임'이나 '이 이름은 뭐지?' 이 책의 복습 코너로써 책을 다 읽고 난 후 할 수 있는 활동이다.

책을 통해 인도에 대해 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풍부한 색감의 삽화들을 볼 수 있어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인도는 경제적으로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인구도 많아서 국제사회에서는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는 나라다.

이런 인도를 아는 것은 아이들이 글로벌 시대의 세계시민으로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인도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어른에게도, 또 미래에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게 될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 잘했다, 그걸로 충분하다 나태주의 인생 시집 1
나태주 지음, 김예원 엮음 / 니들북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시집의 제목이 참 따뜻하다.

시집의 제목만으로도 생각나는 아이가 있어 선물 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골랐다.

시집의 서두에 보면 이 책은 나태주 시인이 청소년들을 위해 쓰신 책이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다니고 학원다니랴 바쁘지 않은 아이들이 없다. 그런 아이들에게 '잘했다, 그걸로 충분하다'라는 넉넉한 마음, 또 지친 마음을 보다듬는 포근함, 희망을 노래하고 격려하고 응원하는 밝은 따스함이 책장을 덮을 때까지 계속 된다. 시인의 청소년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책 표지에는 세 자매가 바닷가를 거니는 평화롭고 잔잔한 풍경이 그려져 있다.

이 작품은 스페인의 인상주의 화가 호아킨 소로야(1863년~1923년)의 작품이라고 한다.

그런데 소로야의 작품은 표지에만이 아니라 시집 곳곳에서 함께 한다.

그래서 나태주 시인의 시를 읽으며 미술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아이들이 자연에서 싱그럽게 뛰놀거나 어른의 보호를 받고 있는 그림들이다.

아이들을 소중히 여겨서 쓰는 이 시집에 어울리는 미술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많은 작품들이 있고 특별히 좋았던 작품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서 '중학생을 위하여'라는 시가 인상적이었다. 왜냐하면 이런 제목의 시나 글을 지금까지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억지로'(p28)라는 시에도 '중학생들에게'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재미있다.

시집 한 권을 사면 모든 시가 다 좋은 건 아닌데, 너무 호불호가 있도록 성격이 강한 시가 적어도 한두 작품은 실려있기에 사실 시집을 선물하기는 쉽지 않은데, 이 시집의 작품들은 모두 다 따스하고 편안하다.

그래서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다.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시집이라니.. 독보적이란 생각이 든다.

요즘은 시를 읽는 사람을 보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청소년 아이들에게 권할 수 있는 시집이 있어 감사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