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없이 보낸 15일

머리 없이 보낸 15일 ㅣ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데이브 커즌스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4년 12월

머리없이 보낸 15일은 책과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의 마음에  심는 작은 콩하나, 책콩 청소년 16번째 이야기랍니다.

제목이 한번들으면 잊어버리지 않을만큼 뇌리에 각인이 되는대요. 이글을 쓴  데이브 커즌스의 데뷔작이랍니다. 차례를 보니 제목처럼 15일간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네요.  이책의 주인공은 나이는 열다섯살이랍니다. 로렌스의 환경은 시시때때로 바퀴벌레가 출몰하는 아파트에 살고 있고 아버지가 다른 여섯살짜리 동생 제이가 있고 우울증과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엄마와 살아갑니다. 열다섯살이 감당하기에는 아주 험난하고 답답하고 우울한 환경이라고 볼 수가 있지요. 거기에 어느날 엄마가 홀연히 사라지게 됩니다.  이 작품은 머리가 떨어져 나간 바퀴벌레처럼 살기위해 버둥거리며 가족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애쓰는 로렌스의 보름간의 성장기록이랍니다. 로렌스는 동생을 아끼고 사라진 엄마를 찾기위해 백방으로 수소문도 하고 가정을 위해서 어떻게 그렇게 할수있는지 마음이 짠하고 안쓰럽고 얼른 로렌스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다행인건 미나라는 친구가 있다는거에요. 미나는 로렌스의 친구로 웃어주기도 하고 장난도 치고 함께 우정을 나누지요. 이런 좋은 친구가 우리 아이들옆에도 있었음 하네요. 로렌스는 아빠목소리로 라디오 퀴즈도  풀게되는데 우승까지하게되요. 마지막 문제는 우리아이들도 좋아하는 벤에 관한 문제더라고요.

 연말이라 소외되고 어렵게 사는 분들이 많은데 로렌스처럼 소년소녀가장들도 많더라고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제일 안쓰럽고 방송에서 그들의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을 흘르고 하는데 정말 꿋꿋히 사는 모습을 통해서는 기특하고 응원의 박수를 마음속으로 쳐주기도 하지요. 로렌스도 누가봐도 불행하다고 느낄수 있는 상황과 가족들이었지만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여서 더 감동이 더한것 같아요. 로렌스의 상황과 문제들이 드라마처럼 ​결말에 짠하면서 바뀐것은 아니지만 해피한 마루리로 오늘 하루를 좋은날을 향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기로 합니다. 우리아이같은경우 로렌스와같은 삶은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가정이라하면서 '나는 어떠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정말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고있는거구나라고 생각했대요. 우리나라와 약간은 다른 문화라서 개방적인 모습이 보이기도 하지만 로렌스의 희망을 잃지않고 가족을 사랑하고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하루하루 오늘을 살아내는데에서는 저도 교훈을 받았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청소년들이 읽어보면 좋을것같아요. 지금의 누리고 있는것에 대해 감사하게 될거예요.

달려라 논리1

달려라 논리 1 - 모든 길은 논리로 통한다 ㅣ 달려라 논리 1
탁석산 지음 / 창비 / 2014년 11월

철학자 탁석산이 알려 주는 논리 실천서 책이랍니다.

" 문제를 풀면 답만 아는 것이요. 논리를 알면 전부 아는 것이다."라는 문구에 책을 보자마자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모든 길은 논리를 통한다라는 문장도 눈에 띄구요. 논리적이다라고 말하면 왠지 말을 잘하고 표현을 잘하고

이유를 잘 드러내면 논리적이라고 말하게 됩니다. 그냥 말을 잘한다고 하는것이 논리가 아님을 알수 있는대요.

논리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것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것인지 논리를 알고 책읽기와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을할때는 어떻게 해야하며 논리와 예의와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등 논리와 연결지어 통합적으로 접근하였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논리적이기보다 감성적인 면이 강하다보니 논리에 대한 거부감도 있습니다. 괜히 딱딱하고

자기 주장만을 고집할것만 같고해서 논리적인 사람과 부딪히면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논리적으로 사고하는것이

나쁘지는 않은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도 그렇고 우리아이들도 그렇고 이 책을 통해 논리에 조금은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가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논리를 알아가기에 편안한 교양서같아요.

읽기에서 중요한 세단계가 있는데 '왜?'라고 문기, 답을 찾기, 평가하기라고 합니다.

그냥 문자그대로를 읽는것으로 끝내지 말고 '왜'?라는 질문을 해보라는겁니다. 대부분 책을 읽을때 이런질문을

하지 않는것 같아요. 이렇게 '왜'?라는 질문을 해봄으로써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생각하는 힘이 키워지는거겠죠.

처음엔 쉽지 않다고 하더라도 훈련을 통해서 습득할수 있다고 합니다.  왜라는 질문을 했으면 답을 찾아 적고

평가도 해봐야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대화형식을 통해서도 논리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하나하나 풀어서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있어요.

읽기,듣기,쓰기,말하기등 우리 어어생활의 핵심에 논리를 더한다면 보다 원할한 의사소통을 할수있다고합니다.

그리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문학작품의 토대가 되기도 합니다.

논리를 알면 전부아는것이라고 말한 이유가 단순히 시험을 잘보고 문제를 잘 푸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사고력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토론을 잘하고 글을 잘쓴다하여도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지 않으면

꿰지않은 서 말의 구슬과 같다고 합니다. 그런 논리에 대해 차례대로 따라가다보면 그리고 훈련하다보면

 좀 더 가까이 다가올것입니다. 통합교과 시대에 통합적으로 근거와 배경지식들을 잘 꿰어 토론부터 논술에 이르기

까지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논리적이되 예의바른 것이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이 책에서 배운것들을 실생활에서 사용하여 보고

적용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똑똑함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하는것이기때문에 예의바르게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논리적이라하더라도 예의바르지 않은 사람과는 상대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논리적이면서도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논리실전서 1을 보고 2,3권도 같이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잠언생활동화 - 이럴땐 어떡하죠?

잠언생활동화 : 이럴 땐 어떡하죠? ㅣ 잠언생활동화 2
밀드레드 A. 마틴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4년 12월

지은이 밀드레드 A. 마틴 / 그림 이디스 벅홀더 / 옮긴이 오소희

잠언 생활동화를 읽게되었어요. 성경으로 잠언을 읽고있는데 우리아이들에게도 잠언의 말씀을 알려주고싶었어요.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다양한 상황이 있고 그럴때마다 이럴땐 어떡해야할지 난감할때가 많이 있어요.

엄마인 저희 욕심과 감정이 앞설때도 많이 있구요. 말씀대로 말씀안에서 양육하고 싶은데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음을 느낍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활동화로써 아이들과 함께 읽게되니 자연스럽게 말씀도 이야기해줄수가 있고 재미있게 자신을 돌아보면서 반성해보기도 하구요. 잠언의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차례를 보니 21가지 주제가 나와요. 밀러네 가족을 통해 잠언말씀을 알게되는데 밀러네 아이들에게 부모님은 성경을 알려줍니다. 잠언을 통한 지혜를 얻고 교훈을 배우게 됩니다. 자기전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좋은것 같아요.

밀러네 아버지는 말씀을 풀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적절히 질문을 던짐으로써 스스로 생각해보고 적용해보게도 유도합니다. 일어난 사건과 일화를 통해서도 교훈을 주게됩니다.

각장이 끝날때 주제에 맞는 성경구절이 있답니다.

우리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상생활에서의 사건들로 바라보게 되니 공감도 되고 재미도 있고 말씀이 자연스럽게 들어오게 되는것 같아요. 삽화도 있어 더 재미있는것같아요.

우쭐하고 자랑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어리석은 농담이 어떻게 안 좋은지 밀러네 가족을 통해 잠언의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초등 저학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기에도 손색이 없고 교훈을 얻게됩니다.

실 생활에서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화이고 그 상황가운데 어떠한 기준으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은지를 생각해보게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쉽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잠언뿐만 아니라 계속적인 생활동화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초등논술일기 - 사고력 글쓰기능력 Up!

초등 논술 일기 - 일기, 이렇게 쓰면 나도 논술왕 ㅣ 맛있는 글쓰기 15
권혜진 지음, 김혜연 그림 / 파란정원 / 2014년 11월

글 권혜진 / 그림 김혜연/ 파란정원

글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다는것은 쉽지 않은일이죠. 어른인 나도 글쓰기는 부담스럽고 어렵거든요.

일기쓰기가 숙제가 있는 날만 간신히 떼우기 식으로 써가거든요. 어릴때부터 재미있게 글쓰기를 하면 좋을텐대라는 생각이 늘 있었답니다.

'일기, 이렇게 쓰면 나도 논술왕'이란 표제로 논술일기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이 나와 무척 반가웠답니다. 사고력을 키우고  글쓰기 능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목차를 보니 관심일기,질문일기, 요약일기. 분류일기, 대조일기, 비판일기, 배경지식알기, 해결방안일기에 대해 알아보고 준비를 한다음 2장 실전편에서 12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일기를 써보게 되네요.

모든 것이 노력이 없인 안되듯이 글쓰기도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짠 하고 글을 잘 쓸 수 없으니까요. 우리애들은 남자들이라서 그런지 더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어요. 예시문이 있어서 길잡이 역할을 해주니까 차근차근 하다보면 정말 논술왕이 될 수도 있을거예요.

방학을 맞이해서 열심히 아이들과 해보려고요.

 만화형식으로 배우는것에 대하여 소개해주고 있어요. 개념설명도 잘되어 있고 한눈에 보기에 좋아요.

 준비운동을 하듯 생각을 열고 질문들을 통해 어떻게 답이 나오는지 보여줍니다. 그런다음 글쓰는 순서를 알려줘요.

 친구들이 쓴 견본을 볼 수 있어요. 나와 같은 또래의 글을 보면서 용기도 얻고 어떤식으로 쓰는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요. 좀 더 생각해보게하는 여지를 두고 잘한 부분에 대한 부분에 대한 칭찬도 잊지않고 있네요.

잘쓴 글쓰기도 참고하면서 글을 쓰고 마인드맵으로 생각도 두드려보기도 하고요. 다양한 방법으로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개념들을 알게 되고 준비를 마치고 실천편에서는 책,영화,사자성어인터뷰등으로 찬성 반대의 의견을 다루어주고 있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논리로 글쓰기가 가능해지게합니다.

전혀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한 책인듯합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대로 내 생각을 매일매일 꾸준히 연습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서 논리적인 글쓰기가 가능해지도록 해봐야겠어요.

경제를 배우는 14가지 돈의 비밀

경제를 배우는 14가지 돈의 비밀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도서 ㅣ 진짜진짜 공부돼요 4
신현배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4년 11월

 경제를 배우는것은 참으로 중요한것 같아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경제개념을

잡아주고 바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주체로 길러줘야 할것 같아요.

그런데 딱딱한 책으로는 읽어도 이해가 잘 안되고 어려운부분이 경제잖아요.

'경제를 배우는 14가지 돈의 비밀'은 경제개념과 돈에 관한 이야기를 14가지로

풀어가고 있답니다. 삽화도 어린이들이 돈에 관한 이야기를 좀 더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동양화 기법과 꼴라주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옛날 이야기를 통해 들었던 도깨비와 귀신이야기도 흥미를 유발하는군요.

돈이 생긴유래와 진행과정 그리고 우리나라화폐 뿐아니라 세계화폐이야기도 있고

위조화폐 객주와 은행,세금에 이르기까지 창희와 세라가 방학을 맞아 시골할머니댁에

놀러가서 만난 귀신을 만나 이야기를 듣게되지요. 이렇게 방학때 마다 재미난 경제이야기

돈의 비밀을 하나하나 알아가게 되죠.  옛날 사람들이 지혜롭게 돈을 사용하고 가정과 나라의

살림을 쌓아가는과정에서 돈와 경제에 대해 저절로 배우게 되요. 돈은 버는것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한것 같은데 돈의 개념과 가치를 확실히 알게되니  올바르게 돈을 사용하는

경제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것 같아요.

각 장이 끝날때마다 '짤랑짤랑 역사 속 돈 질문놀이'라는 코너가 있는데 궁금한 질문을 던지면서

답을 찾아가는거예요.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가 있답니다.

실물과 함께 덧붙여 설명하는 부분도 있어서 이해를 도와줍니다.

이 책은 교과와도 연계되고 있는데 초등4하년과 6학년때 배우게 되는 내용이랍니다. 참고문헌도 굉장히

많은것으로 보아 우리 아이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다양한 방면으로의 알아야할지식들을 알려주기위해

많은 심혈을 기울인 책인것 같습니다. 단순히 경제개념을 배우는것이 아닌 지혜롭게 돈을 쓰고 경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