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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논리 1 - 모든 길은 논리로 통한다 ㅣ 달려라 논리 1
탁석산 지음 / 창비 / 2014년 11월
평점 :

철학자 탁석산이 알려 주는 논리 실천서 책이랍니다.
" 문제를 풀면 답만 아는 것이요. 논리를 알면 전부 아는 것이다."라는 문구에 책을 보자마자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모든 길은 논리를 통한다라는 문장도 눈에 띄구요. 논리적이다라고 말하면 왠지 말을 잘하고 표현을 잘하고
이유를 잘 드러내면 논리적이라고 말하게 됩니다. 그냥 말을 잘한다고 하는것이 논리가 아님을 알수 있는대요.
논리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것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것인지 논리를 알고 책읽기와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을할때는 어떻게 해야하며 논리와 예의와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등 논리와 연결지어 통합적으로 접근하였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논리적이기보다 감성적인 면이 강하다보니 논리에 대한 거부감도 있습니다. 괜히 딱딱하고
자기 주장만을 고집할것만 같고해서 논리적인 사람과 부딪히면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논리적으로 사고하는것이
나쁘지는 않은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도 그렇고 우리아이들도 그렇고 이 책을 통해 논리에 조금은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가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논리를 알아가기에 편안한 교양서같아요.


읽기에서 중요한 세단계가 있는데 '왜?'라고 문기, 답을 찾기, 평가하기라고 합니다.
그냥 문자그대로를 읽는것으로 끝내지 말고 '왜'?라는 질문을 해보라는겁니다. 대부분 책을 읽을때 이런질문을
하지 않는것 같아요. 이렇게 '왜'?라는 질문을 해봄으로써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생각하는 힘이 키워지는거겠죠.
처음엔 쉽지 않다고 하더라도 훈련을 통해서 습득할수 있다고 합니다. 왜라는 질문을 했으면 답을 찾아 적고
평가도 해봐야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대화형식을 통해서도 논리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하나하나 풀어서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있어요.
읽기,듣기,쓰기,말하기등 우리 어어생활의 핵심에 논리를 더한다면 보다 원할한 의사소통을 할수있다고합니다.
그리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문학작품의 토대가 되기도 합니다.
논리를 알면 전부아는것이라고 말한 이유가 단순히 시험을 잘보고 문제를 잘 푸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사고력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토론을 잘하고 글을 잘쓴다하여도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지 않으면
꿰지않은 서 말의 구슬과 같다고 합니다. 그런 논리에 대해 차례대로 따라가다보면 그리고 훈련하다보면
좀 더 가까이 다가올것입니다. 통합교과 시대에 통합적으로 근거와 배경지식들을 잘 꿰어 토론부터 논술에 이르기
까지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논리적이되 예의바른 것이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이 책에서 배운것들을 실생활에서 사용하여 보고
적용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똑똑함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하는것이기때문에 예의바르게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논리적이라하더라도 예의바르지 않은 사람과는 상대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논리적이면서도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논리실전서 1을 보고 2,3권도 같이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