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 지친 영혼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테리 블랙스톡 지음, 윤인숙 옮김 / 가치창조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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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관계를 회복하지 않고는 하나님께 다가갈 수 없다.
하지만 그 ‘회복’은 결코 내가 할 수 없는 것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순간에도 주님을 기준으로 삼고 살아가는 삶,
시대의 흐름에 동참하면서도 지향하는 목적지점의 옳고 그름을 제대로 분별하는 삶,
그리고 두 발은 땅을 딛고 있지만 언제나 하늘을 의식하는 삶을 사는 이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

난 세례를 받은 건 2년이 조금 안되어간다.
하지만 하나님에 대한 참된 믿음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내가 원하는대로 행동하고 생각하여 때때로 혼란에 빠진적도 많다.
나이가 들면서 세상을 하나님말씀대로 살기보다는 세상이 요구하는 삶에 맞추기 위해 급급할 때가 더 많아 버거움을 느낄 때가 많다.
그러다보니 삶이 힘들고 고단하여 퇴근 후 교회에 들러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린다.
그러다보면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져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집으로 가게 된다.
하나님께 중요한 건 과연 무엇일까?
사실 이것을 한번도 생각해 본적은 없다. 오로지 내가 필요한 것은 뭘까?
나는 뭘 원하는 걸까? 하는 기도만 계속 했었고 답을 찾기란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데리블랙스톡 작가의 질문처럼 “하나님께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를 읽는 순간
그래… 이것이구나. 하나님께 중요한 것이 나에게도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작가는 말한다.
“한밤중에 깨어 머릿속으로 해야 할 일의 목록을 늘어놓으면서 그 모든 일들을 다 할 수는 없다고 투덜거릴 때 우선 순위를 정하려는 노력은 실망만 안겨주고 실패의 수렁으로 몰아넣는다”고..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이 닦아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내가 했던 것들, 나의 공적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불에 탄 다면 그리고 불에 탄 후 남는 건 무엇일까?
모든 것들이 불타고 재만 남았을 때 연기가 걷힐 때 남는 건 무엇일까?
작가는 내가 소중히 생각하고 공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모두 불에 타 없어지고 남은 것은 내가 기억도 할 수 없었던 내가 영향을 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내가 가진 모든것을 나누어 가졌던 요셉의 삶처럼 말이다.
이럴진대… 내가 누구에게 상처를 받고 누구에게 상처를 주고 가슴아파하고 고통스러워 하겠는가…
나누어줄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창고를 열어 축복을 나누어 주리라는 믿음으로 사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다시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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