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 꿈 백화점 2 - 단골손님을 찾습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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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권도 사서 보고, 2권도 사서 보았다. 2권에서 페니는 민원관리국에 가게 되는데 거기서 내가 꾸어보았던 꿈과 비슷한 꿈이 나왔다. 나는 아직 혼자 일찍 일어나는 것을 잘 못한다. 그래서 알람을 맞추고 자는데,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그 알람을 끈다. 그런데 한참 뒤에 아직도 알람이 꺼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함께 이게 꿈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렇게 몇 번이 반복이 되다가 엄마가 깨워야 일어난다.. 내가 꾸었던 꿈과 비슷한 꿈이 나오니 더 재미있었던 같다.


 그리고, 책 곳곳에 숨겨 있는 로맨틱도 재미있다. 막심과 페니,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그리고 페니의 마음은 안 나온 것 같은데 페니가 막심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하다.


 이 책은 계속 이어가야 한다!!!

"제가 요즘 이것 때문에 정말 미칠 노릇이에요.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분명히 욕실까지 걸어가서 샤워하고 옷을 입고 신발까지 신고 문밖을 여유롭게 나서거든요? 그런데 정신 차려보면, 글쎄 아직도 자고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늦었다, 큰일 났다 싶어서 다시 씻으려 가요. 그런데 샤워기를 틀었는데 어쩐지 물 맞는 느낌이 개운하지가 않은 게, 정신이 번쩍 드는 느낌이 없어요. 이상하다 싶지만 열심히 씻어요. 씻고 보면 역시나 그것도 또 꿈이에요. 이렇게 열 번 가까이 준비하는 꿈만 계속 꾸다가...." - P69

"꿈을 찾는 손님이 소수인지, 다수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손님들은 모두 운하는 꿈이 다른걸요. 저는 여기서 1년밖에 일하지 않았지만, 지난 1년 동안 그 사실을 똑똑히 배웠어요. 어떤 손님은 예지몽을 싫어하세요. 또 다른 손님은 낮잠 잘 때 꿈꾸는 걸 좋아하지만 늘 후회해요. 그리고 지금 제 옆에 계신 792번 손님은 특수한 꿈이 필요한 것이고요. 그냥 그뿐이에요. 그러니까 손님은 가게 안으로 들어오시기만 하면 돼요."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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