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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언제나 사랑해 ㅣ I LOVE 그림책
캐롤라인 제인 처치 글.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15년 3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15/pimg_7517711591168879.jpg)
▷▶▷▶ 보물창고/언제나 언제나 사랑해
캐롤라인 제인 처치의 사랑스런 아기 그림책.... 저자는 몰라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제목을 듣는다면.. 아~! 그 사랑스러운 책~ 하고 딱 떠오르는^^ 아이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아이에게 읽어줬을 그 책의 후속작이 나왔답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많이 서툰.. 저 역시도.. 이 책을 접했었는데요..
페이지마다.. 사랑한다는 말이 반복되는게 사실..처음 읽을때는 많이 어색했었는데..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었던책.. 엄마와 가장 오랜 애착을 느끼게 해줬던 책이 바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였답니다. 그 후속작이 출간되었다니.. 공쥬들에게 안 읽어줄수가~~ ㅎㅎ
생후 6개월부터 두돌무렵까지 열심히 읽어줬었는데 그 공쥬들이 벌써 5살 7살이 되었답니다.
셋째가 태어나고.. 공쥬들이 자라다보니.. 공쥬들도. 엄마사랑 받고픈 애기란걸 잊게되고
스킨십도.. 사랑표현도 당연히 줄어들게 되었는데요..
아이들에게 사랑을 표현하기가 어색할때 읽어주면 참 좋은 책이랍니다.
책속에는 아이들의 사랑스런 순간들이.. 예쁜 그림으로 그려져있구요.
책을 읽어주다보면.. 아이들의 그 시절이 그리워지면서.. 그때가 생각나서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으면서 읽어주게 되는 책이더라구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15/pimg_7517711591168880.jpg)
책 읽는것보다도 호비 보는걸 더 좋아하는 5살 공쥬인데요..
책 읽어준다고 하면 도망가버리는터라^^ 제대로 못 읽어줬었는데..
한 1주일전쯤부터. 제법 앉아서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조용히 듣기 시작하더라구요^^
사랑스런 그림때문인지.. 책이 도착하자 펼쳐들고는 그림을 감상하고 있어요.
글을 읽을줄 아이도 스스로 읽게 하는것보다는.. 엄마나 아빠가 사랑스런 목소리로 읽어주며..
자연스런 스킨십을 하기에 좋은 책이랍니다.
저는 두 공쥬의 잠자리에서. 양옆에 눕힌채로 읽어줬는데요.. 사랑해.. 사랑해~ 라고 읽어주면서..
그 말이 나올때마다 손, 머리, 볼, 발가락까지 뽀뽀를 해주고~^^
포옥 안아주는걸 반복했더니..
7살된 큰공쥬가.. 귓속에.. "엄마 품이 제일 좋아"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커갈수록 자연스레 사랑한다는 말도.. 스킨십도 줄어드는데..
그걸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었던것 같아요.
사랑해 시리즈가 너덜너덜해질만큼 읽어주던 때도 있었는데..
오늘 저녁부터. 아이들 독서시간.. 맨마지막에 고정적으로 읽어주며
스킨십을 자연스레 즐기는 책이 되고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스킨십은..... 아기가 갓 태어났을때만큼..
꾸준히~ 반복적으로 하는게 정서적 애착에도 참 좋은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 하게 된답니다~ 특히나.. 동생이 태어나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누나들한테는 더없이 좋은 책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