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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마자 보이는 세계지리 사전
이찬희 지음 / 보누스 / 2025년 1월
평점 :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세상의 흐름을 읽고 지리 문해력이 높히는
세계지리수업 인문교양도서!
역사의 흐름을 파악해서 흥미롭게 이야기해주거나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적재적소에 시원하게 펼쳐 궁금증을 해결하게 해주는
그런 사람 참 멋지지 않던가요?
채널돌리다가 나영석PD님이랑 배우 이서진님이
뉴욕 한 카페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우와~ 진짜 박식해보이는것이
사람이 달라보이더라구요
그 세대를 살며 연륜을 쌓거나
또는 겪어보지 않아도 관심이 있어서 뭐라도
읽었던 사람이라야~~ 그런 흐름을 파악해서 이야기하는건데
역사 세계 지리쪽으로는 교과적으로만 접근했었지
졸업후에는 전혀 무관심이였던터라
아이가 뭘 물어도~~ 혹은 뉴스에 뭐가 나와도
연관된 정보가 없으니 뭘 대답해줄 수도 없고
또 내가 궁금한 것들도 해소가 되지 않더라구요
지리를 알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책소개에 적힌 저 문구에 영혼이 홀려
재미있게 읽었는데 정말 저 한줄의 문장만큼
이 책을 제대로 표현한게 없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 강렬함이 오래 갑니다~
읽자마자 보이는 세계지리사전
정말이지 뭐하나 이유없는 사건들은 없었다면서~~
하나하나 연관성을 가진 것들에 감탄이 저절로 나왔어요
아이가 이런 것에 흥미를 가져 재미있게 읽으면 좋으련만
일단 재미있다고 읽어보라고 이야기는 했는데..
읽어볼지는 모르겠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현상들은 반드시 지리적인 사고가 숨어 있다고
세계 곳곳의 다양한 현상들을 지리적인 시점으로
관찰하고 이야기해주는 저자
다양한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들을 본격적으로 다루기전
저자는 가장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서
먼저 하나의 챕터를 꾸려 이야기해준답니다
저처럼 지리에 어두운 사람이라면~~
본격적인 이야기전 나오는
5대양 6대주에 대한 이야기와 지형, 계절, 시차
이런 정보조차도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데요
기본지식을 장착하고 나면 이제
본격적인 6대주를 시작으로 나라별 이슈가 된 이야기가
제목부터 시선을 사로잡아요
싸우고 싶어서 싸우는게 아닙니다!
제목부터 참 진짜 이게 웃을일이 아닌데~~
저자분 소제목 기막히게 뽑으셨지요?
아이가 언젠가.. 아직 전쟁을 하는 나라가 있냐고
제게 물었었는데요. 그럼~~~ 차량폭탄테러부터 시작해서
환자가 있는 병원, 민가에도 전쟁으로 사망하는 사람수가
얼마나 많은데~~~ 라고 이야기를 해줬었는데
왜 싸우냐는 말에는 정작 제대로 대답을 못해줬거든요
싸우고 싶어서 싸우는게 아니라는 저 제목을 보니
그때 아이의 질문이 떠오르더라구요
제가 만약 그때 이 책을 읽었다면
나라별 상황들까지 예를 들어서 아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줬겠죠?
강대국들의 횡포에 민족분열을 겪다가
종교적인 이념차이로 분쟁을 겪는 상황의 나라
정말이지 책을 읽다보면 신사의 나라 영국이라는 말이
얼마나 어불성설인지 할말이 없어지더라구요
유럽을 쥐락펴락하는 러시아
자원이 가진 파워
우리나라의 경우 좁은 땅덩어리에
그마저도 전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가진거라고는 인재.. 사람이 전부여서
배움을 통해서만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그렇게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정치로
지금껏 이름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자원이 가진 파워로 소개된 러시아가 엄청 부럽더라구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누가봐도 비정상적인 상황에
어느 나라도 단체도 선뜻 제재를 하지 못하는 것이
현재의 러시아가 가진 자원의 파워
자원이 전쟁의 무기가 되는 상황이라니..
학창시절 사회 선생님께서 해준 이야기가
벌써 현실이 된 듯 소름이 돋더라구요
중국, 인도, 그리고 여전한 파워를 가진 미국
책에는 미국이 막강한 파워를 가질 수 밖에 없었던
지리적인 특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는데요
석유, 천연가스, 석탄, 풍부한 광물자원 뿐만 아니라
전쟁의 위험이 낮은 천혜의 요새
이런 조건에 세계1,2차 대전으로 경쟁국의 약세까지
아주 불나는데 부채질을 받고 있으니
화력이 막강 그 자체인거죠
이제 앞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해
자원도 자원이지만 식량이 생존의 히든카드가 될텐데
미래식량 뿐만 아니라 현재식량인 농업 역시도
다른 산업분야만큼 미국이 막강한 상태이니
앞으로도 쥐락펴락하는 강대국의 면모는 그대로 유지되겠지요?
지리적인 환경들을 어떻게 활용해서
전화위복으로 삼았는지 모든 현상들의 인과관계를
지리를 통해 이끌어가는 매력적인 인문교양서
읽자마자 보이는 세계지리사전으로
굵직굵직한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지리 문해력 배경지식 쌓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