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표현 어휘 확장 공식 365 - 접사, 조사, 표지어 중심 문해력 일력
윤희솔 지음 / 시대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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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23년차 현직 초등교사이자 아들둘맘 윤희솔 수석교사의

일일어휘수업 365 문해력 일력!

초등 5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지라

다른 어떤 문해력교재보다도 더 시선이 갔답니다.

그 이유는 아들들 특성상 많은 분량의 학습은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거든요

핵심내용을 담은 짧은 글로 어휘력을 높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매일 하루 5분도 안되는 시간으로 어휘의 풍성함 제대로 느끼는 시간 가지고 있어요

접사와 조사, 표지어라는 다소 낯선 낱말을 통해

문장 하나하나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효과 만들기 프로젝트~!

도서 <초등 표현 어휘 확장 공식 365>는

날짜별로 익혀야 할 하나의 어휘가 가진 뜻을 읽고

주어진 예시를 통해 문장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익혀

직접 빈칸도 채우고 나만의 문장도 만들며

어휘의 쓰임을 제대로 만끽하는 문해력 일력이예요

-내기를 읽더니 게임내기, 장난감내기 등등

명사로 받아들여 금품을 거는 등 일정한 약속 아래에서 승부를 다투는

그런 내기로 이해하더라구요

7월1일 일력에 나온 -내기는 접미사 내기로

그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을 특정짓는데 쓰이는 말이랍니다.

서울태생인 서울내기, 처음하는지라 서툴기만 한 신출내기

잘 쓰지 않는 말이라서 고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처음 듣는 말이라며 신기해했는데요

언어라는 것이 다양하게 말하고 들을 일이 없으면

이렇게 완전 생소하고 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로

제대로 된 글 읽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니까~

하루하루 조금씩 모르는 어휘들을 익혀서 제시된 문제들을 수행

그렇게 하루하루 오롯이 몰랐던 어휘들을 내것화하는 시간 챙기고 있어요

접사, 조사 외에도 초등학생들이 알아야 할 절기라든지

기타 용어들을 날짜별로 배치해놔서

그날그날 딱 하나만 제대로 익히는 집중학습중이예요

어휘학습할때도 문장으로 적는 부분은 늘 힘들어했는데

<초등 표현 어휘 확장공식 365> 일력은

딱 2줄의 문장으로 자신이 생각했던 상황에

해당 어휘를 넣어서 글쓰는 것 자체의 부담감도 낮춰주니

매일 짜투리 시간에 머리식히는 용도로도

읽고 쓰면서 문해력 풀충전하는 일력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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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통의 편지로 읽는 세계사 - 가장 사적인 기록으로 훔쳐보는 역사 속 격동의 순간들
콜린 솔터 지음, 이상미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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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346년경 스파르타인의 편지부터

2019년 그레타 툰베리의 편지까지

가장 사적인 기록인 편지를 통해 훔쳐보는

역사 속 격동의 순간들

역사속 위인들은 뭔가 우리와 다를 것 같아서

거부감이 들곤 했었는데 목차를 읽다보면

이런 면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페이지부터 찾아가서 읽게 되는 매력적인 도서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는

기존의 세계사 도서들과는 기획부터가 다른

<100통의 편지로 읽는 세계사>예요

한통의 편지로 위험을 막아내고

또 어떤 경우에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을

크게 만드는 사태도 발생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편지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힘을 가졌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는게 바로 이 책이였는데요

일상이 역사가 되어버린 현장으로 안내하는 한장의 편지

그 속으로 들어가볼게요

콜럼버스와 신대륙에 대한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었는데

스페인의 잔혹함에 대해서는 깊게 알지 못했었어요

신대륙에서 일어난 스페인의 잔혹 행위를 읽다보니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벌인 짓들 못지 않을만큼의 잔혹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

그래도 거기에는 바르톨로메 데 라스 카사스가

왕에게 편지를 써서 그 잔혹함을 후대 사람들도 알수있게끔

증거를 남긴데 의의를 둘 수 있겠더라구요

좋은 일에 앞장서던 이는 지금이나 그때나 결국 끝이 불운 그자체였지만

결국 그의 편지로 인해 신인도법이 제정되고 원주민 노동 착취에 대한

규제도 생겼다니 그의 죽음이 헛되지는 않았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맘때면 잊지 않고 티브이에 재방영되고 있는 타이타닉

<100통의 편지로 읽는 세계사>에는 이 타이타닉에서 발견된

편지의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답니다.

오스카 홀버슨의 편지가 타이타닉 승객이 작성한 마지막 편지라고

받는 이는 다름 아닌 어머니였는데요

아들의 마지막 편지를 받았을 엄마의 마음이 어땠을지 ㅠㅠ

앞으로 일어날 엄청난 재앙은 모른채

그날의 일상을 하나하나 묘사하고 있는 편지

<100통의 편지로 읽는 세계사> 속의 편지는

한글로 번역된 글도 있지만 이렇게 그 시기의 편지를 그대로

사진을 찍어 자료로 올려준 경우도 많답니다

이 분야를 전공한지라 목차를 훑다가 눈에 들어온 인물이 있었는데요

프로그래밍 개발에 독보적이였던 빌게이츠의 편지

그것은 하드웨어와는 다른 프로그램에 대한 복지를 실랄하게 비판한 편지였어요

1976년이라면 프로그램은 하드웨어를 구매하면 같이 오는 서비스로 인식될 시절이기에

개발자들이 어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하나하나 오류를 잡아내면서 완성한 프로그램에 대한 정당한 보수는

기대할 수 없는 시기로 기억하거든요

영어 편지 원문으로 읽으니까 연설자체에 일인자였던 그의

당당함과 더불어 허를 찌르는 내용들이 더 와닿는거 있죠

100통의 편지로 읽는 세계사라고 해서

역사적인 큰 사건들을 다룬 것으로만 생각했었는데

큰 사건들도 큰 사건들이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것들

그리고 큰 사건들에 묻혀 전혀 알지 못했던 순간들도 담고 있어서

아주 이색적인 독서시간이였어요

세계사에 대해 흥미로움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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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세대를 위한 문해력 특강
이승화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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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세대 청소년을 위한 독서전문가

책을 얼마나 몰입하며 읽을 수 있게 잘 쓰셨는지

읽는 내내 감탄을 하지 않는 순간이 없었네요^^;;

청소년필독서를 읽을때마다 드는 생각은

"우리집 중고딩이가 이거 읽고 느끼는바가 있어야 될텐데"

딱 이거였거든요

그러려면 첫째도 재미 둘째도 재미 셋째도 재미예요

재미는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고등 청소년들에게도

읽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인지라...

좋은 책 나만 읽은 경우가 많았는데

영화, 도서, 예능, 광고 도파민 세대가 푹 빠졌던

히트상황들을 꺼내서 판을 깔고 그위에 살포시~~

문해력 꿀팁들을 방출~~

콩나물 시루에 주는 물이 금새 쑥쑥 빠지는데

이게 무슨 성장에 효과가 있겠나 싶지만..

우린 알잖아요? 그렇게 준 물이 콩나물을 하루가 다르게 성장시켜서~~

맛난 반찬으로 탄생한다는 것~~^^

중고딩이 배가 아닌 머리를 채워줄 도서로 추천부터 합니다~

청소년 문해력에 꿀팁을 주는 <도파민 세대를 위한 문해력 특강>은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된 200페이지 조금 넘는 분량의 청소년필독서예요

이제 심심한 사과의 오역쯤은 일상이 되어버린 상황에

놀랍지도 않을 예시가 한가득 펼쳐지니

읽으면 읽을수록 도파민세대의 문해력에 한숨이 저절로 ㅠ

나 역시도 도파민에 찌들고 있는 상황에

끊어내지 못하는 아이만 탓할 수는 없는 노릇

그럼 이 상황을 어떻게 이겨나가야 되는것인가~~

저자는 집중력이 짧은 세대인만큼

흥미있는 내용들을 콘텐츠로 삼아서

학습 단위를 잘게 쪼개서 자연스럽게 익힐수 있도록 해준다음

매듭짓기를 통해 배운 내요을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어떤 것을 읽고 난 뒤 이해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하는 것

이것이 문해력인만큼 글과도 사람과도 상호작용이 되는

어휘력, 배경지식을 익히고 글과 말의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을

각 챕터별로 읽고 배워가는 과정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인데요

이것저것 한꺼번에 하는 멀티태스킹이 아닌

짧은 시간부터 긴 시간까지 집중할 수 있는 연습

저자는 한가지 활동에 집중하는 것을

꼭 책에 한정짓지는 않았어요

1분짜리 숏츠, 3분짜리 뮤직비디오

즉 내가 좋아하는 것에서부터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그러다가 그게 성공하면 콘서트영상, 영화, 책으로 범위를 넓혀가면서

2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하는 것이 아닌

한가지에 집중하는 것 일단은 거기에서부터 시작하라고 이야기해준답니다.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게 알고 있는만큼

저는 일단 책읽는것부터가 집중이 어려워서

30분 타이머나 1시간 타이머로 그 시간만큼은

절대 폰을 본다거나 물마시는 이동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도파민 세대를 위한 문해력 특강> 에서 특히 인상적인 부분

각 챕터의 끝에 등장하는 도파민 쉼터코너인데요

낭독, 필사, 도식화, 독서모임 등등

강렬한 도파민의 자극에서 벗어나 쉬어가는 알짜배기 꿀팁들이

한페이지 분량으로 소개되어 있어요

너무 빠른 속도에 안착해서 그게 일상이 되어버린 상황에

학습장애를 겪고 있는 중이거든요

초등 고학년 아이가 글을 대충 읽어서 요즘 저학년마냥

다시 소리내어 읽기 낭독으로 반페이지 분량의 독서중이예요

스치듯 훑어 읽고 건너뛰며 읽는 나쁜 읽기 습관

공감하는 학부모님 계시지요?

우리 아이만의 문제는 아니지 싶어요

묵독으로 하는 책읽기보다 시간은 더 걸리지만

하루 1페이지 정도는 소리내어 읽으면서

집중력과 이해력을 다시 살리는 과정

도파민 세대의 아이들에게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실전팁

정말이지 하나하나 공감하며 읽을 내용이 가득해서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강추하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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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을 담다 - 역사가 이어주는 부모와 자녀의 이야기
홍순지 지음 / 히스토리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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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인물들이 자녀가르침을 익혀

현재의 아이들에게 그리고 부모에게 전파하고자 했던

역사전공자이자 현 역사논술 전문가 홍쌤의 따스한 조언들!

그냥 흘려버릴 수도 있는 일상에서의 순간을

역사속 인물이 겪었던 사건들과 연결지어서 해주는

역사가 이어주는 부모와 자녀의 이야기

그 공감과 성찰의 기록속으로 함께 가봐요~

지금 중고등학생을 둔 부모들은 아이들의 기말고사에

살얼음판을 걷고 있을텐데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의 상황이랍니다.

고등학생은 현재 기말시험중

중학생은 다음주부터 기말시험시작

아침에 늦게 깨워서 공부를 못했다느니

학원에서 배운게 나오지 않아서 시간만 낭비했다느니

온갖 안좋은 소리를 한귀로 듣고 있는 애미는

하소연의 말 하나 훈육의 말 하나 남겼다가

시험에 지장이 있었다는 볼멘소리까지 들을까 싶어서

조용히 밤이 되면 옷을 주섬주섬 입고서 걷고 뛰러 나가고 있어요

역사전문가 홍쌤의 도서 <사심을 담다>는

총 4장으로 구성된 200페이지 미만의 에세이형태의 글이예요

역사를 가르치면서 저자가 느꼈던 감정들을

나, 자녀, 부모 그리고 자녀교육으로까지 확장해서

에세이 형태로 쓴 글이라 술술 읽으면서도

뼈를 때리는 구석이 중간중간 등장해

나의 부족함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데요

초등학생도 키우고 있지만.. 초등시기보다

중고등 시기의 아이들의 엇나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답니다

따스함과 차가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던 태종에 대한 이야기

일에 있어서는 엄격하기 그지 없었지만

자식에게만큼은 한없이 부드러웠던 아버지 태종

최고의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이의 이목따위는 신경쓰지 않은 채

억지로 학문을 강요하지 않고 취미에도 간섭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자신이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자식들이 대신 해주길 바라면서

힘듦을 호소하는 아이의 시선은 아랑곳 않고

이학원에 저학원까지 추가하며 있는 나

그럼에도 그럴수밖에 없다는 핑계로 무마중인데

아주 제대로 뜨끔하더라구요

나의 결핍을 아이로 채우지 말지어다..

마음에 새기며 대학과 직업만큼은 아이의 결정에

전적으로 동의하겠다 마음먹고 있어요

책의 가장 마지막에 등장하는 엄마의 징비록

가볍게 읽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뜨끔할 내용들이 특히 많은데요

아이와의 약속, 공감에 대한 부분

그동안 미취학아이일 때와 저학년일 때의 그 감성을 제가 잊고 살았더라구요

하교해서 가방 던져놓고 간식먹으면서

그날 어린이집과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개그맨 뺨칠 정도로 이야기하던 아이는

어느새 간식을 먹으며 학원숙제를 하고 있어서

말한마디 하거나 들을 수 없는 상황

앞으로 다가올 양육과 교육에는 절대적으로

이전에 있었던 기억을 되살려 전략을 짜야된다는 저자분의 말씀에

까마득한 미취학시절 아이들과 보냈던 방학을 떠올리며

올 겨울방학을 어찌보낼지 회상하는 시간 가졌어요

저자분의 말처럼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선명해지는 것들

놓치고 있었던 과거의 일들을 더듬어보며

현재와 미래의 부모관계에 깔끔한 답이 보이지 않을때는

과거의 나로 돌아가서 차분히 생각하는 시간 가져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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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온 365장의 편지 - 애뽈의 사계절 일일달력
애뽈(주소진) 지음 / 그림숲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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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화가, 애뽈이 전하는 사계절의 쉼과 위로!

당신의 일상에 작은 숲을 선물하세요~

예쁜 꽃말과 함께 시작하는 열두 달

계절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365일의 에세이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애뽈님의

사계절일력 스프링북! <숲에서 온 365장의 편지>

어느새 달력이 한장만 남은 12월

화려하게 물들었던 단풍잎, 은행잎도 죄다 떨어지고

영하의 기온이 곧 시작될 거라는 일기예보가 떴는데요

계절 구별없이 늘 포근한 일상을 꿈꾸는 이에게

작가님이 전해주는 내 공간에서의 작은 숲

떵손 오브 떵손인 저는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예쁜 일러스트로 꾸며진 것들을 보면

마구마구 부럽고 몽글몽글 눈빛부터가 바뀐답니다

지난달만해도 걷기 나가면

파란하늘에 하얀 구름

색색의 단풍들이 황홀한 걸음걸음 응원해줬는데요

달력 하나 남은 달로 넘어오니

풍경이 상당히 삭막해진거 있죠

12월의 편지 주제는

남천나무의 꽃말인 전화위복이예요

삭막해진 12월의 풍경속에서도

유독 빨간 빛깔의 열매로 만걸음을 반겨주는 나무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남천나무였던거 있죠^^

애뽈님의 일력에는 12.2일 오늘이 눈이 내린 풍경으로 그려져있어요

아무도 남기지 않은 눈위에

나의 발자국을 한폭한폭 옮기고

돌아온 발걸음을 생각하며 잠시 눈 붙이는 시간

한해를 되돌아보면서 내가 가졌던 마음

그리고 새해에 가져야 할 마음들을 생각해보는 시간

눈은 아직 내리지 않았지만

마치 눈앞에 찬바람이 불고 소복하게 눈이 쌓인 상상을 하면서

하루를 정리할 수 있게 해주는 낭만의 시간 가졌답니다

6월의 편지로 지목된 것은

바로 열렬한 사랑의 꽃말을 가진 장미인데요

5월을 장미의 계절로 알고 있었는데

5월은 행복한 사랑을 꽃말로 가지고 있는 튤립인거 있죠^^

무더위가 시작된 6월에는

초록의 숲을 만끽하고 색색의 꽃을 즐길 수 있는만큼

바다와 숲, 하늘에 대한 그림이 유독 많았어요

그덕에 마음에 쏙 드는 그림 찾아가면서

그날의 감성담은 에세이를 읽고

지난 계절을 소환해서 즐기는 시간 가졌답니다

오늘을 즐기는 맛도 있지만

사실 이전 계절로 옮겨서 겨울에 여름의 멋

여름에 겨울의 멋을 느끼는것도 감성일력들의 매력이더라구요

11월의 편지는 장엄함을 꽃말로 가진 은행나무였는데요

황금빛 들녘의 눈부심처럼 날짜마다 풍경을 제대로 담고 있었답니다.

특히 페이지를 넘기지 않을정도로 반한건

11.19일 붉게 물든 단풍을 어쩜 이렇게 잘 표현한건지

걷기하면서 내가 찍은 단풍보다도 더 사람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는거 있죠

풍성함을 감상하며 에세이를 읽는데...

딱 이 계절에 가져야할 다짐이 적혀있더라구요

피어나는 일만큼 놓아주는 일도 아름답다고..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는것처럼

한껏 예쁨을 뽐내던 단풍들이 바람따라 흩날려

모든 잎을 내어주고 가벼이 겨울을 맞이하며

더 풍성한 다음번 가을을 기다리듯

사람도 그렇게 비워놓고 놓아주는 마음으로

다음을 기다릴 줄 알아야 된다고...

따스하고 예쁜 감성 가득한 그림속에

몇줄의 문장으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힐링타임

내 공간을 숲으로 만들어 포근함을 선사하는

애뽈의 사계절 일일달력은

박스패키지로 필사미니노트 2종도 제공되는만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픈 분에게 새해선물로 안성맞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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