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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의 배신 - 살찌는 체질이란 없다
박지인(어떤약사)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평점 :
▶▶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현직약사가 알려주는 혈당에 관한 모든 것
"나는 오랫동안 살을 빼는 일은
자신을 얼마나 강하게 통제하느냐에 달렸다고 믿었다"
프롤로그의 한문장이 이 책을 펼친 이유예요
저도 딱 저렇게 생각했거든요ㅠ
소식하고, 간식,야식, 밀가루,빵 꾹꾹 참아내고
체중계의 칼로리 앞의 수자에만 급급했었죠
그래서 자고 일어나서 몇백 그람만 줄어도 신나하고
몇백 그람 늘면 사기 저하 ㅠ
저자는 뭐든 하면 한다는 해낼만큼 의지가 강했기에
20대에 다이어트 역시 한달에 10kg을 감량하는 기염을 토하는데요
하지만 약을 통한 다이어트는 강박과 더불어
신체적 불안까지 동반했기에 자신의 몸을 실험대상으로
어떤 상황에서 안정적인 혈당 곡선이 만들어지ㅣ는지
직접 실험을 했는데요 약사경험과 더불어 임상실험까지^^
그렇게 혈당을 관리하면서 단순한 양이 아닌
무엇을 어떤 순서대로 먹어야 하는지
조리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변화가 주는 다음 식사 사이의 허기, 식곤증, 폭식과의 관련성도
하나하나 경험을 바탕으로 2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담았어요

분명 책제목은 혈당의 배신인데
몇장 읽다보면 밥심으로 살고 있는 제가 정신이 번쩍 뜨일
내용들이 보이더라구요. 단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자가
건강식이라고 생각했던 한식이 혈당을 올리는 주범이였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
다이어트의 방향을 바꿨다는 이야기
달지 않은 음식은 혈당을 많이 올리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가 주식으로 먹고 있는 흰밥은
혈당을 200이나 올리는 전분이 주성분
포도당이 길게 연결된 전분이 소화효소와 만나서
연결이 끊기는 순간 포도당이 된다고
그래서 밥을 오래 씹으면 단맛이 느껴지는 것이기에
목구멍으로 넘어가기 전 이미 전분이 당화되었다는 이야기
가장 충격적인 이야기는 설탕이나 생크림, 초코같이 보기에도 달 것 같은 것은
우리가 그 위험성을 알지만 그래서 자의로 적게 먹거나 조절이 가능하지만
밥은 위험하다는 생각을 안하기에
줄일 생각조차 못하게 된다고.. 저자는 그래서 밥으로 직접
혈당 실험을 하면서 느낀게 많았다고 이야기했는데
정말 소름끼치게 공감이 되고
흰밥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잡곡이나 렌틸콩을 섞어 식습관을
개선하고 있어요 다만 저 역시 저자와 같이 식도염 증상이 있어서
소화불량도 신경써야 하기에 잡곡량을 완전히 늘릴 수는 없었답니다.
초반에 저자가 이야기했던것처럼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테스트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찾아서 습관화시키기 이게 포인트인 것 같아요

책 맨 뒤에는 혈당습관 4주 실천 루틴이 나와 있고
그전에 실제 저자분의 하루 루틴도 공개해주셨는데요
수면시간 7시간 이상, 카페인에 약하니까 커피는
오전 10시가 아니면 마시지 않음
매끼니 중의 첫끼가 가장 중요한만큼
12시간 간격으로 꼭 챙겨먹는 습관을 들이고
밥을 꼭 먹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밥 이전에 두부나 나물 위주로~
탄수화물이 절대로 먼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일은 없어야 된다고
같은 음식이여도 순서만 바꿔주면 혈당 곡선을 느슨하게 할 수 있다는 것
이게 아주 특히 유용한 정보였답니다.
너무 강박을 가지고 하면 중도에 실패할 확률이 높으니
4주 프로그램에 살짝 느슨하게 접근하고
한주에 하나씩 습관화하기 위해 노력하라는
다이어트실천 이전의 조언들
뭘 어떻게 하라는 조언도 좋았지만
그렇게 하기 힘들 경우 이렇게 하라는 조언들이 특히나
저자분이 다 경험했던 것들이니까 찐조언이 되는거있죠
본인의 의지가 약해서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조언을 해주는 현직약사 박지인 <혈당의 배신>
본질을 꿰뚫는 정보로 다이어트 실천을 꿈꾸는 이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