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인지력 숨은그림찾기 1 - 시니어 즐거운 두뇌 깨우기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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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시니어의 즐거운 두뇌 깨우기 활동 워크북


아이들 어릴 적 집중력, 사고력, 관찰력을 키워주려고

머리 맞대고 누가 빨리 찾는지 색연필 들고 놀았던 기억!

다들 있으시지요?

하이라이츠는 그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색칠하고 놀던 워크북으로

저 뿐만 아니라 전세계 천만 부모들이 애정하는 출판 브랜드랍니다.

아이들 워크북 뿐만 아니라 시니어 세대를 위한 두뇌활동

<시니어 인지력 숨은그림찾기>도 시리즈로 출간하고 있었다니

미취학 아이들과 함께 조부모님들도

제대로 된 유익한 시간가질 수 있겠더라구요

나이가 들면 사실 연필 들고 뭘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 숨은그림찾기는

부담없이 두뇌를 사용할 수 있는 놀이식 워크북이라

치매에방용으로 하루 1~2장씩 매일 풀면

집중력향상, 기억력 자극, 공간인식 강화

그리고 문제 해결력 확장까지~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겠더라구요

손을 많이 쓰고 생각도 많이 하고

이런게 사실 치매예방에 정말 좋거든요

<시니어 인지력 숨은그림찾기>는 일단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나 친숙하다는게 포인트예요

사방치기 놀이 보이시나요? ^^

우리지역의 경우에는 이걸 사방치기라 안부르고

땅따먹기라고했거든요

맨 땅에다가 작대기로 슥슥 그리고

숫자 써놓고서는 깨금발로 한칸한칸 이동하며

돌을 던지고 다시 돌아오는 게임

숨은그림 찾기 자체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소녀소녀했던 시절의 이야기도 하면

두뇌활동이 더 잘 되겠죠?

사과 따고 있는 기린과 거북

과일 농사를 평생 지은 친정 부모님인지라

이렇게 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그림이 좋구요

또한 숨은그림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미션에 맞게끔 색칠하고

같은그림찾기, 미로찾기, 그림그리기 등등

다양한 보너스 활동을 통해

조금씩 색다른 게임들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이 부분 또한 인지력 향상 시키기에 좋아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그림!

예전과 달리 요즘은 조부모와 함께 사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서

가까이 있으면서 챙겨드리는게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특히 TV나 낮잠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은만큼

생각하며 이야기하고 또 손으로 쓰면서 색칠도 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두뇌를 활발하게 깨울 수 있는 인지활동 도서!

기억력 자극! 시니어 인지력 워크북!

<시니어 인지력 숨은그림찾기>

부모님을 위한 치매예방활동 도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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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 필사북 - 이동진 평론가 추천!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역사, 건
김승옥 지음 / 스타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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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자모 카페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손끝에서 피어오르는 무진의 안개


분명 문학시간을 아주 좋아했었는데

왜 내 기억속에는 작가도 작품도 생소할까

한참을 생각해도 내 나이탓 외에는 안 떠오르네요^^

필사북이 워낙 많이 나오다보니

주로 고전이나 명언 혹은 언어관련 필사를 했었는데

"작가들이 사랑한 단 하나의 교과서"라는 소개를 보고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우리나라 단편소설을 필사하게 되었답니다.

사전정보가 전혀 없던 덕분에 작품에 대한 편견 없이

김승옥 작가님의 <무진기행>을 한줄씩 음미하면서 필사할 수 있었어요

만약 사전정보가 있었다면 눈에 보이듯 선명하게 묘사된 것이

머릿속으로 들어오기도 전에 불륜이라는 것에 흠짓하며

책을 넘기기 바빴을 것 같더라구요~

태생이 깡촌인 내게 있어서 주인공의 무진행 버스에서의 풍경은

아주 어린시절 대학교를 다니며 잠시 집을 벗어났을 때의 자유와

그 자유가 길어지며 외로움이 찾아왔을 때까지

딱 수십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더라구요

같은 표현이라도 어떤 어휘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작품을 읽을 때 맛과 멋이 달라지는데

왜 작가들도 필사하는 책이라고 소개되어 있는지

몇장 읽다보면 단박에 이해가 되더라구요

두어달에 한번씩 가는 시골

눈을 감고 있어도 버스 안으로 스며든 분뇨 냄새에

지금 집까지 몇분 남았는지가 그러졌었는데

딱 그런 표현들이 적혀 있어서 어린시절 추억소환도 되고

필사 하는 내내 문장 하나하나 음미하며

어린시절로 돌아가서 미소지으며 필사할 수 있었어요

몸의 회복을 위해 무진행 버스에 탄 주인공

그리고 한적한 버스 속에서의 대화들

무진만의 매력을 아는 주인공이 이야기해주는 무진의 풍경

특히나 매력적인 것은 표지에 나와 있는 안개자욱한 모습이였는데요

안개에 유배 당해 버린다, 여귀의 입김

바람이 머금고 있는 입자가 수면제를 품고 있어

조용히 상쾌하게 잠이 든다는 표현

정말 요즘 나오는 책들과 달리 우리말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그려낸 작가의 솜씨에

읽는 내내 주인공이 되어서 바다태생도 아니면서~

덜컹거리는 버스 창으로 드어오는 바다내음 같이 맡게 되더라구요

단편소설 필사는 아주 생소하고

보통의 필사도서보다 적을 내용은 많고

필사하는 손은 물론 몸에도 힘이 들어가는지라

어깨까지 아파오는 고통이 있지만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써내려가다보면

그게 또 그렇게 힐링이 되어 통증은 잊게 되더라구요

짧은 명언이나 몇문장의 필사만 하다가 만난

단편소설 모음 <무진기행 필사북>

소설 읽기와는 깊이감이 다른 소설필사

무진기행 뿐만 아니라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필사하며

세련되고 감각적인 우리말을 오롯이 느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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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 지구를 한 바퀴 돌았을 뿐인데 1,000개의 영어 어휘가 저절로 쌓였다
폴 앤서니 존스 지음, 고정아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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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 천개의 영어 어휘가 저절로 쌓이는 세계일주 영어사전


영어단어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으면

그 단어의 어원까지 알게 되니 책이 정말 재미있겠구요

영어단어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으면

영어어원을 찾는 세계일주라도 솔직히.. 내용이 어려워요^^

저는 후자인지라... 살짝 공부하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 많았구요

가뭄에 콩나듯 친근한 단어 나오면

'아~ 여기서 유래되었구나~!'하며

고개 끄덕이고 재미있게 읽게 되더라구요

저처럼 교양지식을 쌓기 위한 인문에세이로 읽는다면

순서대로 읽을 생각 말고~

그나마 친근한 나라 혹은 아는 단어가 있는 부분

그것부터 찾아서 읽으면 재미있게 읽으면서

뒤에는 교양도 차곡차곡 쌓여서 쭈욱~

80일간의 세계일주를 무사히 마칠 수 있지 싶어요~

여권도 여행가방도 필요없이 책 한권과 함께 떠나는

80일간의 방구석 세계 여행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를 거쳐 다시 유럽으로 돌아오며

지명에서 파생된 어휘의 기원을 추적하는 11만 킬로미터의 여행인데요

쭉쭉쭉 넘기다가 익숙한 나라 크로아티아에서 멈췄어요

지명과 연관된 단어가 무엇일까 읽어보니

세상에나~~ 영화 <101마리 달마시안>

그 영화속 점박이 강아지인 달마시안이 바로 이곳

크로아티아 달마티안 해안의 이름을 딴 견종이라고 해요

정말이지 지명이랑 딱떨어지는 네이밍에~

아는만큼 흥미로워지는거 있죠

그 외에도 전쟁중에서 스카프를 안전과 보온용으로 사용하며

오히려 전투 용병들의 착장 아이템이였다니...

지금과는 사뭇다른 초기의 활용팁들이 상상을 초월하더라구요

그 다음 여행지는 이탈리아예요

지명에 따라 유래된 단어가 1~2개씩 나오는 것도 많은데

이탈리아는 정말이지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청바지를 뜻하는 jeans부터 시작해서

거대거미 타란툴라 역시 이탈리아 남부 타란토에서 유래되었고

세가지 색상의 이름이 탄생한곳이기도 하다고

정말이지 낭만의 도시 이탈리아와 딱 어울리는 단어들이죠?

그 중에서도 꽃분홍색을 뜻하는 마젠타

이게 또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의 마젠타라는 마을에서 따온 것이라고

적절한 사진과 함께 어원의 기원을 설명해주고

또 마지막장에는 다시한번 핵심영어 어휘를 도표화해서 정리~

각종 영어 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들도

구입해서 읽을만큼 깊이감이 아주 훌륭해요

56번째 여행지는 마셜제도 비키니환초예요

외딴 산호초 지대인 이곳의 지명을 보면 떠오르는게 있죠?

이계절 바닷가와 잘어울리는 섹시한 수영복!

바로 비키니인데요

타이밍이 맞지 않았으면 비키니가 다른 이름으로 불렸겠다는 이야기

지명에서 파생된 어휘의 기원을 추적하다보면

역사와 문화적인 상식도 덩달아 쌓이게 되더라구요

5대양 6대륙 80개 지역에 숨겨진 어원을 찾아 떠나는 세계일주

인문에세이 <영어 어원 80일 간의 세계 일주>와 함께

어려운 영단어 공부가 아닌 신기하고 즐거운 어원여행을 통해

영단어에 대한 배경지식 깊이 있게 쌓는 시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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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엄마의 경제 교육 - 내 아이를 돈 걱정 없이 부자로 키우는 법
사라 이마스 지음, 임보미 옮김 / 빅마우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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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유대인 엄마가 알려주는 내 아이의 평생 FQ 교육


돈과 관련된 경제교육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있어서

어릴때부터 시키면 싸가지가 없다느니

애가 돈만 밝힌다느니 부정적인 시선이 강했어요

그래서 부모는 그저 아이는 학생의 본분에 맞게

공부만 열심히 하길 바라며 집안일은 물론이거니와

자신의 방청소는 물론 자기가 먹은 그릇하나 설거지 시키는 것을

허용하지 않은 채 부모의 뼈를 갈아가며 희생했죠

2~30대의 취엽률은 줄어들고 6~70대의 취업률이 상승하며

캥거루족이 등장하게 되었답니다

자신의 앞가림도 하지 못한 채

늙은 부모에게 기대어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캥거루족

하지만 그와 달리 유대인의 부모는

아이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바라보고 존중하며

가족의 일원으로 어릴적부터 집안일 대소사에 참여시키며

집안일 역시 FQ(금융이해력지수) 교육의 필수과정이라고 여겼어요

공부 외 아무것도 시키지 않는 우리와는 달리

집안일과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게 교육시키고

심지어 용돈을 벌어서 가정에 보탬이 되는 교육까지..

우리나라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어린 나이에

벌써 경제교육이 시작된다는 것이 충격적이더라구요

그 시기가.... 아이가 인형을 가지고 놀 정도의 나이라고 ㅠ

정말 우리나라의 경제교육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햇빛과 공기처럼 대자연이 선물한 것 외에는

모두 일해야만 얻을 수 있다"

라는 것을 늘 이야기해주며

원하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노력해야 한다는 것..

특히 유대인 부모는 어려운 환경에서 풍족한 환경으로 변했다고 해도

그런 마인드 자체를 바꾸지 않았다고 해요

실제로 저자만 봐도 아이와 함께 장사를 하며

필요한 것은 직접 벌어서 쓰게끔 했다는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였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지 물어보면

돈많은 백수가 되고 싶다고 아니면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건물주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럴때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하고 얘기하고 넘겼는데

유대인 엄마의 이야기는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노는 것이 좋다면 놀기 위한 자유시간을 벌어야 하고

그러려면 좋은 성적을 얻어 좋은 일자리를 얻고 돈을 벌어야 한다고

그럼 더 많이 더 오래 놀 수 있다고

하지만 그 순서가 뒤바뀌면 힘든 일을 오래 쉼없이 해야 된다"

어쩜 이렇게 조리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읽는 저도 설득이 되겠더라구요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환경을 제공하려고

낮밤을 가리지 않고 일하고 있지만

정작 그렇게 결핍없이 풍요로운 삶이 훌륭한 환경이라 생각한다면

아이는 세상에서 버틸 힘을 키우지 못하게 된다고

돈이 많아도 불필요한 물건은 구매하지 않게

가정 형편과 상관없는 근검절약 그리고 성실함까지

갖추도록하는 유대인 부모의 삶의 태도

지나친 사랑과 과잉보호로 비바람을 막아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혼자 일어설 수 있도록

힘든 환경을 겪어 보게 하는 시련교육을 생활화해서

부모는 그저 뒤에서 든든한 정신적 기둥이 되어주기

초반에 읽을 때는 다소 냉혹하게 보였지만

결론적으로 봤을 때 현재 우리 경제교육의 결과가 비참하기에

적용시켜야 할 부분들은 적용시켜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 아이를 캥거루족이 되지 않게 키우기 위한 부모 경제교육서

<유대인 엄마의 경제 교육>

부모라면 꼭 읽고 실천해야 할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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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과거 앞에 서성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 강태공으로 알아보는 천하를 낚는 삶의 태도 ㅣ 동양철학전집 고전보감 시리즈 2
강태공 지음 / PHILO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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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태공으로 알아보는 천하를 낚는 삶의 태도


해당 책을 읽기 전에 강태공이 어떤 인물인지도 모르고

그저 하염없이 낚싯대 바라보면서

세월아~ 네월아~ 하는 천하태평의 노인인지 알았네요^^;;

칠십의 나이까지도 자신을 알아봐줄 날이 있을거라 믿고

자신이 있는 지금의 그 자리에서 늘 준비를 하고 있었던 성인

지금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주는 깨달음이 진짜 큰지라

과거를 회상하며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는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동양철학 인문교양서!

<돌이킬 수 없는 과거 앞에 서성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책속으로 들어가볼게요

보통 일이 풀리지 않을 때 인간은 두부류로 나눠져요

첫째, 과거의 순간을 되새기며 제자리걸음

둘째, 미래를 상상하며 현재를 견디기

결국 둘다 발전은 없고 그냥 제자리에 머무는거죠

하지만 강태공은 굶기를 밥먹듯 할 때도

바닥의 상황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천하의 결을 읽고 사람의 마음을 익혔다는거예요

그래서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아 왕의 스승까지 되었던 사람

그의 삶 속에서 우리가 본받아야 하는 것을

다섯장에 걸쳐 200페이지의 분량으로 엮었는데

거기에는 맺고 끊음이 제대로 되지 않은 현대인들이

보고 배울 점이 제법 많았답니다

상황이 어려울 때, 회사를 떠나는 것은

배은망덕한 짓이라는 도덕적 관념이 팽배하죠?

하지만 강태공은 이렇게 이야기해요

"지금 당신이 있는 그 자리가 아직 배울 것이 있는지

아니면 그저 발전없이 익숙하게만 만드는 것인지"

함께 한 시간이 아까워 머물다가는

앞으로 그 시간만큼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이야기

정에 약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히나 도움되는 조언이더라구요

가난을 견디지 못하고 떠났던 부인을

떠날 때도 잡지 않았고 강태공의 성공후 다시 돌아왔을 때도

받아주지 않았다는 이야기

매정하게 볼 수도 있지만 강태공은

떠난 자의 뒷모습에 시간을 내어주지 말라고 이야기해요

미워해서 잠을 설치거나 술로 달래며 허송세월을 보내는 것은

오히려 나의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이란거죠

그리고 여기에 이 책의 가장 핵심이 언급되는데요

"이미 지나간 일 앞에 헛된 가정을 짓는 것은

오늘의 자신을 짓지 못하는 행위다"

저자는 지금 자신의 자리를 정직하게 보라고 하며

어떤 상황이든 감정에 휩쓸리지 말라고 하는데요

특히나 사람과의 관계에 유독 흔들리는 현대인들에게

강한 울림을 주는 부분이였어요

나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저자는 진정한 가치는 단호한 거절과 침묵 위에서 단단해진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단호한 거절! 이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죠?

상대방이 어떤 것을 제안했을 때 그것을 거절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기회의 상실, 무례함으로 비춰지기에

쉬 거절하지 못하고 넙죽넙죽 승낙해서

배려하고 양보를 하면 결국은 그것이 나에게 득이 아닌 해가 되어

한번의 거절이 서로 맘상하는 관계로 끝나는 경우도 많다는 것

강태공의 잔인할 만큼의 단호함을 가지기는 어렵겠지만

최소한 나 스스로에게만은 현재를 직시하며

바닥에 쏟아진 물을 쓸어담는 헛된 시간은 멈춰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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