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샌드위치 - 매일매일 색다른 샌드위치 레시피 90
신미영.윤상희.이예원 지음 / 경향BP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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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한끼로 손색없는 맛있는 샌드위치 90

다양한 종류의 빵에 냉.파에 좋은 토핑들

입맛 업그레이드해주는 스프레드로 뚝딱 만드는

삼인삼색 샌드위치 ~!~!

돌밥돌밥 세끼에서 한끼는 좀 프리하게 가고픈

애미맘을 이해한 초보자를 위한 간단조리 샌드위치들~~

내겐 너무 어려운 샌드위치라서 시도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간단한 조리과정으로 근사하게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샌드위치 레시피

오늘은 맛과 비주얼, 영양까지~

세마리 토끼를 잡게 해주는 샌드위치 레시피 책 들고 왔어요~~

여름방학, 겨울방학 때 매끼 밥, 라면과 함께

풍성한 한끼를 책임질 레시피들..

지금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매일매일 샌드위치는 신미영, 윤상희, 이예원

인플루언서 세분의 샌드위치 레시피를 담은 책인데요

완성샷만 봐도 침이 제대로 돌지요?^^

샌드위치라고 하면 소스 바르고 이것저것 토핑 올려서

빵 2개로 완성하는 것만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빵 자체도 너무 다양하구요

오픈토스트부터 시작해서

크로플까지 어떤 재료를 쓰느냐에 따라

진짜 비주얼이 엄지 척이거든요~~

고기 토핑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새우부터 불고기거리까지 정말 다양한 토핑에

눈이 휘둥그레~~~

 

지금 보는 건 리얼 크랩 샌드위치예요

진짜 리얼이라는게 붙을 정도로 비주얼 살벌하죠?^^

샌드위치 빵은 치아바타

양상추와 게살, 오이 기본적인 재료가 들어가구요

요건 진짜 입 터지도록 말아서 먹어보고 싶을 정도의 비주얼

아쉬운점이 있다면 입술 포진에 혓바늘까지 돋은 상태라

요건 그림의 빵으로 넘겼답니다.


샌드위치에 대한 편견을 없애준 오픈 토스트

오이, 바나나, 딸기, 아보카도 등등

제철 과일들 살포시 올려서 맛나게 먹는

다양한 토스트들이 소개되어 있더라구요

속재료 풍성하게 들어가는 샌드위치들은

사실 단단하게 말아야되고

아이들이 한입한입 베어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거든요..

요런 오픈 샌드위치는 같이 만들기도 쉽고

먹기도 편해서 은근 좋은것 같아요

필요한 재료와 만드는 방법

그리고 토핑 순서샷까지도 제공되니까

요리 초보자들도 보면서 만들어내기 좋아서 굿굿~


다 해먹어볼판인데..

컨디션 난조로 입맛 뚝 떨어진 상태라..

평소 해먹고 싶었던거 하나부터 만들어먹어봤어요

바로 당근을 새로 태어나게 해주는 당근라페~~

홀그레인 머스터드 사놓은게 있어서

만들기 간단해서 추가구매한게 제로~

양상추는 유럽 쌈추~~로 대체~~

재료 없는건 적당히 비슷한 식감의 재료로 바꿔서

매일매일 샌드위치 첫 시도해본

당근라페 크림치즈 베이컨 샌드위치예요

컨디션 난조로 내가 맛보지 못하고

초딩중딩 둘이서 맛봤는데..

당근라페가 엄청 맛있다고~~^^

야채값 많이 오른 시점에

가격부담없는게 그나마 당근이였는데..

떨어지는 일 없이~~~ 빵만 살짝살짝 바꾸고

냉.털 토핑 올려서 당근라페 샌드위치는

꾸준히 해먹으려구요~^^

샌드위치 고수 3인방의 영양가득 비주얼 폭발

인기만점 매일매일 샌드위치

건강한 브런치 레시피로 추천 꾸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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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일기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44
이수용 지음, 영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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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일기인데 마음일기는 뭘까?"

내 마음이 가는데로 쓰는 일기?

내가 쓰고 싶은거 쓰는 일기?

좋아하는 물건 쓰는 일기?

초3 아이와 함께 책 읽기 전 표지를 보고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궁금증 가득한 여자아이 옆으로..

각종 물건들이 가득...

표정 이모티콘의 다양한 표정들..

과연 마음 일기는 뭘 말하는걸까?

살포시 궁금증 생기도록 자극해주고~~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144번째 이야기 속으로

초3 아이와 함께 퐁당 들어갔어요~^^

초등학교 3학년 시은이가 바로 주인공이랍니다.

초3 아들래미랑 같은 학년...

이렇게 또래가 나오는 책을 읽으면 더 집중하더라구요^^

상장과 상품을 받은 시은이 표정이....

어째 좋아보이지 않지요?

이게 무슨 일?

전교 가훈 뽐내기 대회에서 반대표로 상을 받게 된 시은이..

얼마나 멋진 가훈이기에 반대표로 상을 받게 되었을까

친구들의 궁금증에.. 시은이가 입을 열었는데요..

"오늘도 행복해"

보통의 가훈이라고 하면.. 한자가 들어가줘야 제맛이잖아요..

누가 봐도 바로 풀이가 되는 저런 한글이 적힌 가훈으로

반대표 상을 받았다고 하니 친구들의 실망이 ㅠㅠ

시은이도 생각해보니 가훈이 상을 받을만큼

멋지다고 생각하지 않은터라 더 부끄럽고 기분이 상했답니다.

시은이네 가족은 아주 오래전부터 행복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날 있었던 일중에서 행복했던 일을 간단하게 기록하는건데요

하루를 지내다보면 소소하게나마 꼭 행복한 일이 있다고..

그걸 찾으면서 매일매일 작은것에도 즐거움을 느끼고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기억을 더듬어도 행복한 일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거 있죠

주말 온가족이 모여서 행복일기 발표낭독시간을 갖는데..

시은이가 발표하는 행복일기는 뭔가 이상해요..

아빠는 시은이에게 별다른 꾸중이나 이야기 없이

행복일기 쓰기를 그만해도 된다고 이야기하는데요.

행복한 일들을 생각해서 매일 기록하는게 귀찮았었는데

다행이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하지만 몇년간 매일 쓰던 행복일기

너무너무 행복했는데.. 그 기억 오래 간직하고 싶은데..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다면..?

시은이는 학교에서 실험관찰로 딸기를 키우면서

행복한 일도 속상한 일도 겪게 되고

이런 기록들을 모두 적기 시작하는데요

행복일기랑은 어울리지 않는 다양한 감정들..

하지만 우리에게 행복한 순간만큼이나

안좋은 순간들도 우리를 성장하게 해주잖아요..

시은이는 일기에 이런 기록들도 들어가는게

맞다는 생각에 살포시 의견을 낸답니다.

과연 시은이의 의견이 받아들여질까요? ^^

적당한 글밥과 함께 활자 크기도 큼직큼직~~

거기에 그림자체도 아주 깜찍 그자체^^

교훈을 담고 있지만 무겁지 않은 내용에

초등 아이들 공감대 형성이 잘 될 소재들을 다루고 있어서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는 초등저학년들의

글밥도서 입문용으로 참 좋은데요.

아이와 함께 읽다보면 몰랐던 아이의 마음도 알게 되고

또 대화도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엄마도 아이랑 같이 성장^^

두께감도 적당해서 아이들 아침독서용 도서로도

추천하는 좋은책어린이창작동화

오늘은 마음일기로 아이와 같이 성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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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고전소설 9 : 장화홍련전, 숙영낭자전 쉽게 읽는 고전소설 9
황혜진 지음, 김푸른.수빈.이희경 그림, 김종철 감수 / 천재교육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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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고전소설

청소년시기에 고전소설은 권선징악의 교훈이 아니더라도

민족문화의 전통과 시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읽어야 하는 필독서 중 하나인데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어려운 어휘들이 많고

인물 관계도 복잡하고 두께감 자체도 부담스러운지라

아이들이 잘 읽지를 않더라구요

이런 와중에 접하게 된 쉽게 읽는 고전소설 시리즈는

진짜 가뭄의 단비처럼 반갑더라구요

홍길동전, 최고운전의 1권을 시작으로

구운몽, 옥루몽 10권까지

총 10권으로 청소년 고전 문학 시리즈가

천재교육에서 출간되었답니다.

중2 딸아이가 읽은 9권은

장화홍련전, 숙영낭자전 2가지 고전을 담고 있는데요

장화홍련전은 너무나도 유명해서 익히 알고 있지만

숙영낭자전은 어른인 저도 생소해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연관성이 있기에 두가지 이야기가 묶인 거~~

가족간의 갈등으로 희생된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고전소설이예요.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읽으면 더 흥미있게 몰입이 가능하답니다.

요즘은 인물관계가 복잡하지 않은 류의

글이 대부분인지라 고전소설을 읽다보면

복잡한 인물관계도에 글읽기의 흐름이 끊겨서

고전소설 읽기에 흥미를 놓는 경우가 있는데요

글이 시작되기 전 인물들 소개부터

각 인물들의 관계도를 먼저 보여줌으로서

좀 더 쉽게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어요

아이가 생기지 않아 치성을 들이던 부부 사이에

선녀가 나타나서 하늘에서 죄를 지은 신선을 아들로 점지해주고

그 후 숙영낭자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는 이야기를 해주는데요

3년이라는 시간동안 잘 참아서

베필로 삼아야 탈이 없는데 3년을 지키지 못하고

혼인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얻어서

숙영낭자가 죽임을 당하는 이야기예요

이야기를 읽다보면 구미호 이야기도 생각나고

성춘향 이몽룡 이야기도 생각나고^^

이야기자체가 아주 흥미진진하고

전개가 빨라서 고전을 읽고 있다는것도 잊게 될 정도랍니다^^

이렇게 집중하면서 고전소설을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쉽게 읽는 고전소설이라는 시리즈 제목처럼

청소년들이 고전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제대로 파악해서 그 부분을 깔끔하게 해결했기 때문인데요

중간중간 나오는 어려운 용어들은 각주처리를 해서

하단에 바로 설명을 해주니까

읽다가 흐름 끊기는 거 없이 바로 해결이 되구요

글 중간중간 "잠깐" 코너를 통해서

물음을 던져주니까 그냥 읽고 넘기는 게 아니라

한번 더 생각하고 답할 수 있게 해주구요

다 읽은 다음에는 그걸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토론해보기"를 통해

우리가 생각해 봐야 될 문제들을

이야기 나눌 수 있게 해준답니다.

고전소설에서의 QR코드 이상한가요?^^

쉽게 읽는 고전소설에서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이예요

각 이야기마다 초성퀴즈를 통한 줄거리 확인하기

QR코드를 통한 어휘 퀴즈, 5분 해설

고전소설을 재미있게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전달하는 메세지를 확인하고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고 비판하는 자세...

옛사상들이 현시대에 오면 무조건 옳은 것만은 아니잖아요?

내가 생각하기에 잘못된 부분은 어떤 것인지

단 한권을 읽더라도 이렇게 독후활동하면서 읽으면

내가 바로 고전소설의 주인이 되는거죠^^

고전소설 독서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아이들이 어려워해서 시도를 못했던 분이라면

청소년추천도서 중학생필독서

천재교육 쉽게 읽는 고전소설

청소년고전문학 시리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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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미있는 미술사 도슨트 : 모더니즘 회화편 - 14명의 예술가로 읽는 근대 미술의 흐름
박신영 지음 / 길벗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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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사교양수업 근대미술 모더니즘회화 후려치는미술사 >

역사 속 가장 비싼 명화를 통해

미술사의 흐름을 한 줄로 꿰는 재미~!

후려치는미술사 팟캐스트를 통해서

대중적인 인문교양으로 미술이 자리잡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박신영 작가님의 미술사 입문서

제목 너무나도 근사하지 않나요?^^

벌거벗은 시리즈로 인해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재미있게 접했던 내게~~~

이 책은 방구석 미술관 시리즈보다도 더 재미있게 읽은

미술관련 도서인데요

학습으로 접했던 각종 명화와 화가

학습이 종료된 시점에 깔끔하게 잊어버린 각종 학파들~~~

이제는 그림과 화가가 매치도 되지 않는 시점에

이런 책을 책 제목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그런 의구심을 가지면서 책을 펼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진짜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은 도서예요

읽다가 감탄사까지 남발을 하니..

초3 아들래미가 옆에와서 그렇게 재미있냐면서

묻기까지 할 정도였으니^^

책을 읽다보면 간간히 내가 그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하는데

이번에도 괜시리 한분께 꽂혀서는...

그 속으로 들어가서 삶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되도 않은 생각까지 꿀 정도였으니..

얼마나 푹 빠져서 읽었는지는

더이상 말을 안해도 되겠지요?

관련 지식이 전무해도~~~ 흥미롭게 푹 빠져서 읽을 수 있는

재미있고 쉬운 14인의 예술가의 삶과 작품들..

지금 살포시 그 썰을 풀어봅니다.

이 책은 14명의 예술가로 읽는 근대미술의 흐름을 담고 있는데요

모더니즘 회화 = 근대회화

위의 상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읽어도...

방구석 미술사 도슨트의 세세한 설명과

그의 주관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이해와 공감이 팍팍 되는 도서랍니다.

"다들 명작이라고 하니 명작인가보다 하는거지,

이 정도는 나도 그리겠다"

이 문구를 보자마자 빵 터지지요^^

딱 저렇게 생각하는 몇몇 작품이 있거든요

마치 벌거벗은 임금님마냥

한껏 잘난척하던 모습은 살포시 잊고

하나도 알지 않은 0%의 상태로

작품 하나하나의 설명에 귀를 열었어요

총 4개의 전시실로 목차가 이뤄진

이토록 재미있게 읽는 미술사 도슨트는

가장 먼저 명화와 작가를 소개하기전

이런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인 사건

"시민혁명"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답니다.

인간은 사회에 소속된 동물이니까

내가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어떤 상황이였는지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

모더니즘 회화의 시작이 인상주의에서 시작된

그 배경부터 알려준답니다.

그 시절의 미술, 예술이라고 하면

당연히 귀족에게 잘 보이기 위한

그들의 삶을 담은 화려한 것들이 전부인 줄 알았고

예쁘고 화려하지 않은 작품들은

시선이 머물지 않았었는데

있는 그대로의 화려함을 담아내지 않은

원시주의 미술가 상남자 폴 고갱의 그림에

내 시선이 머물줄 누가 알았겠어요^^

오로지 작품을 살짝 봤었던 것 뿐인데..

예술작품을 위해서 가정을 버리고

문명이 없는 곳으로 떠난 뒤

딸아이의 죽음에 모진 편지를 아내에게 보낸 사람

예술이라는 것을 없애고 오로지 사람으로의 고갱을 보면

일말의 동정도 생기지 않아야 정상인데 말이죠

하지만 그가 그런 삶 속에서 원시주의 미술을

꾸준히 추구했기에 내가 좋아하는 마티스도..

그의 영향을 받았고 미술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그것들을 모티브에서 발전을 해 나간 것이겠죠

생활도 완벽하고 작품도 완벽할 수는 없는것인지..

읽는 내내 살포시 욕심을 내어봤어요

그리고 알게 된 예술계의 모범생 앙리 마티스

그의 그림을 좋아하면서도 그의 삶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었는데요 이번에 제대로 소개된 이 책을 통해서

얼마나 그가 모범적인 삶 속에서 작품활동을 했는지

알게 되니 작품들이 더 멋있어 보이는거 있죠^^

보이는 그대로 그리는 것에서

빛을 화폭에 담아내고, 역동적인 원시적인 것으로 표현하고

철학을 메세지를 담아내다가 색과 형체마저 파괴시키는

흐름으로 역동성을 담아가던 14인의 예술가

그들의 삶이 녹아 있는 작품들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미술을 전혀 모르는 이를 위한 미술사 입문서

가을가을한 요즘 읽기 좋은 도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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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처럼 유유히 국민서관 그림동화 274
막스 뒤코스 지음, 이세진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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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그림책 여름그림책 바다 해변 국민서관그림동화 >

어른이 보는 그림책

애랑 같이 읽지 않고 육퇴후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읽는 유일한 책~~

막스 뒤코스 작가분의 따끈따끈한 신간이

국민서관그림동화 274로 출간되었어요.

이전에 그림책이 참 강렬하게 기억남아서

이 작가분 기억하고 있거든요..


이번에는 또 얼마나 독특하게 나의 시선을 사로잡아서

힐링의 시간을 안겨줄런지..

신간소식을 듣고 소개글로 읽었을 때와

실물로 만났을때는 진짜 천지차이네요^^

일단 받게 되면~~

큼지막한 책 크기에 한번 놀라구요

두번째는 요렇게 표지에 놀란답니다~~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늘

방구석의 나를 동화속으로 이끌어주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방구석이 부산 앞마다인양~~

느껴지게끔 얼른 소나무 숲을 가로질러

넘실거리는 파도 유유히 구경하고프게 만들기에 충분~~

"여기는 바닷가예요..

운이 좋네요!. 여러분 말고는 아무도 없어요"

두 줄 문구에 내가 모래사장 한군데 앉아

넘실넘실 거리는 파도 보며 멀리 수평선에 뭐가 있나~

생각에 잠기는 꿈을 꾸지요

막스 뒤코스의 작품은 이렇게

글보다도 그림을 보면서 멈춰 생각하는 시간을 즐기는 멋이 있는지라..

아이와 읽는 것보다는... 혼자서 읽는거 좋아해요^^

아이 그림책이긴 하지만...

오늘도 역시 초3 아들래미와는 거리두기 하고

조용히 육퇴한 뒤.... 책을 폈었거든요

사람 하나 없는 바닷가에 조용히 앉아 있는데..

잠시 뒤 꿈같은 일이 벌어진답니다.

이곳은 한적한 바닷가가 아니라

온가족이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였던 것이죠

서서히 썰물 때가 오자 한껏 품고 있던 거대한 땅을 사람들에게

잠시 내어주는 바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서 바다에서의 하루를 제대로 즐기는 사람들

내가 마치 그 속으로 들어가 바닷가에 있는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염탐하는 듯한 느낌으로 한장한장

사람들과 바다의 변화를 감상하게 된답니다

평온했던 바다는 먹구름이 낀 채 폭우를 내리기도 하고

다시 잔잔한 햇살이 내리 쬐기도 하고..

마치 우리의 일생을 담은 듯 변화무쌍함을 뽐내는데요

유독 비도 많이 오고 무더웠던 여름

언제가나 싶어도 어느새 밤이 되면

창문을 죄다 닫고 긴옷에 도톰한 이불속에서의

포근함을 느끼는 계절

떨어지는 낙염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을 가을이

코앞으로 다가와서.....

올해는 국화축제도 없이 겨울로 접어드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계절의 흐름이 빠른데요.

바다에 썰물과 밀물이 자연스러운 일이듯

우리내 인생 역시 시련이든 행복이든

들어오고 나가고의 연속 아니겠어요?^^

시련을 주는 것에 온신경 집중하지 말고

내 노력으로 어찌 할 수 없는 것이라면

그저 물흐르듯 흘러갈 시간을 기다리며

여유를 가져보는 것...

오늘도 아이의 책으로 어른인 제가 조금 성장합니다^^

어른이 읽는 그림책~~

국민서관 그림동화 세상의 아이들에게 꾸준히~~

따끈따끈 신간 소식 전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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