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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는 사람 - 200만 원으로 연 2,000억 매출을 만든 파파레서피 창업자의 미친 실행력
김한균 지음 / 온포인트 / 2025년 6월
평점 :
▶▶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0만원으로 연 2,000억 매출을 만든
파파레서피 창업자의 미친 실행력을 다룬 자기계발서
서글서글한 눈매로 웃고 있는 저자
포브스코리아 2030 파워리더 선정
무역의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는 창업자
그를 소개하는 설명글에서 대단함이 묻어나지만
저자에 대한 사전정보가 1도 없이 읽은 도서예요
"꾸준함과 집요함으로 완벽해질 때까지 반복!
할까 말까 고민할 시간에 그냥 한다!"
소개글에 이렇게 적혀 있는데 저 문장이 와닿았거든요
뭐든 이것저것 재어보고서 해야 될 것..
아니면 과감히 하지 말아야 될 것..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1인인지라
시작이 쉬운 사람.. 추진력이 엄청난 사람이 늘 부러웠거든요
대충 시작하면 끝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망한다...
저는 딱 이런 마인드인데..
저자분은 시작도 하지 않으면 애초에 승산이 없다
실행을 늦추거나 방해하는 고민은 접고
완벽보다는 꾸준함으로 승부보는 마인드
내게 부족한게 그에게 있길래 당장 뭘 시작한다는 생각보다는
마인드개선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읽었는데
정말이지 인상깊은 구절이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저도 저지만.. 저를 닮아서 제대로 된 시작도 해보지 못한
아이에게도 추천해줬어요
일단은 그냥 하라고....

해보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이 없다는 아이들
그래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되어도 무엇을 전공해야 될지 모르니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될지도 모르는 상황
"화장품을 목표로 삼은 후부터 단한번도 흔들린적이 없었다"
그렇게 이야기해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였다고
밤을 새서 해도 즐거운일이 화장품 관련된 일이였다고
"기꺼이 계속 할 수 있는 일인가?"
수렁에 빠졌을 때 회의감이 들 때
다시 일어서는 힘은 외부 환경이 아니라
내안에 있는거라고.. 그 내안에 있는 것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기꺼이 계속 할 수 있는 일인가?? 라는 것에
바로 튀어 나올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화장품 관련 대형회사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불가...
돈 드는 것이 아닌 것은 일단 도전했다는 저자
온라인 기자단, 서포터즈, 그리고 개인 SNS로의 자기PR
그 시절 여성도 아니고 남성이 화장품 관련된 편견을
깨부수면서까지 취업의 일선에 뛰어들었다는 것이..
그의 화장품에 대한 관심 열정이 어떠했는지 드러나더라구요

실패에 무너지기도 하지만 성공에 허덕이기도 한다는 이야기
저는 이 한줄에도 꽂혔는데요 성공에 허덕인다...
준비없이 맞이하는 성공은 그 긴 과정들을 한순간에
무너트릴 정도로 어마무시한 결과를 나타내는만큼
성취후에 오는 것들을 다시 잘 관리해야 한다고..
국내에서의 성공에 멈추지 않고 중국으로 눈을 돌려서
관시문화를 제대로 간파한 영업
"중국과 뭘 믿고 거래를?" 이라고 갸우뚱할 상황에
과감하게 가족과 중국으로 떠나서
직접 관계를 맺고 미팅을 하는 모습
최고나 최초는 자신에게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는 건 그냥하면 되는거니까 식은 죽먹기라고...
마인드 자체가 진짜 내가 성공할 상이다! 아닌가요? ^^

코로나 시기에 모든 것을 접고 중국에서 제주로 넘어와서
부동산 관련 사기를 당했을 때도
보통의 사람이라면 빚을 최소화하기 위해 움직였을텐데
선견지명으로 화장품의 웰니스로 고개를 돌려서는
추가로 땅을 더 매입하는 대인배의 모습까지~
그냥 꾸준히 하는 것이 그의 삶에 어떤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지
여실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더라구요
그냥 하는 사람이라 계획적이지 않았지만
이제는 꾸준히 그냥 하기 위해서 습관화가 필요함을 깨달았다는 저자
몸에 밴 습관을 만들기 위해 체력과 멘탈을 키울
달리기와 독서도 추천해준만큼
다시 걸어갈 힘이 필요하거나
혹은 이제 걷기 시작해야 할 이에게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단 한번도 여건이 좋거나 경력이 화려하거나
잘 갖춰진 상태에서 어떤 일을 시작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저자
그런 상태에서의 그냥 한다는 마인드
이새대의 청소년이 이런 마인드를 꼭 알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