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 매뉴얼 52 - Winners Manual 52, 삶과 비즈니스에서 진정한 승자가 되기 위한 52가지 기술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김정환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One of them으로 살 것인가  Only one이 될 것인가?"

시작부터 비장한 각오를 다지며 책을 펴게 하는 캐치프레이드 이다.

불황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진정한 승자로 살아남기 위한 위너스 매뉴얼 52!!

 

대부분의 계발서들이 그렇긴 하지만,

부뚜막의 소금 집어 넣어야 짜고 서 말 구슬 제발 꿰어라는 게 요지다!

그렇다면.. 말마따나, 불황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숱하게 쏟아져 나오는 계발서와 매뉴얼 중

정말이지 나에게 맞는 계발서와 실천 매뉴얼을 빨리 찾을 수 있다면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이익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처럼 3개 이상 되면 와, 많다를 외치는 사람에겐 다소 많은 숫자이긴 하지만..) 실천 매뉴얼을 52가지로

세분화해서  읽고 이해하기 쉽게 나누어 둔 이 책에 일단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쉽게 읽히면서도 제목처럼 승자가 되기위한 매뉴얼들로  꽉 차 있다는것이 이 책의 오롯한 가치이다.

 

차례만 훑어봐도 감이 잡히는 내용이지만, 52가지의 제목마다 세분화된 실천목록이 첨부되어 있어

뭉그러뜨려 얘기하지 않고 처음 길을 가는 사람의 손을 잡고 릴레이 형식으로 끝까지 함께 가주는 친절함을 느낀다.

혹, 중간에 '이건 네 얘기고..나는 상황이 좀 달라' 하고 슬며시 다져오던 각오가 느슨해 질 쯤이면

"Don't forget "으로 구성된  짧고 명료한 단문으로 의지를 새롭게 해, 채찍질로 숨가쁘게 달려와 기력이 쇠잔해진

독자에게 단물이 흐르는 당근으로 힘을 돋우는 것도 참 참신하다.^^

 

많은 어드바이스들을 줄을 긋고 내용을 옮겨 적다보면, 어쩐지 앞으로 다가올 상황들에 대비책이 서는 것 같고,

설령 시련이 온다해도 그래, 이렇게 만 생각한다면이야...거뜬히 뛰어 넘을 듯한 내 안에 숨어있던 용기를 느끼게 해준다.

 

온리원으로 살아남기 위한 첫번째 매뉴얼에서 애플사의 기존 틀을 파괴한 발상에 대한 정의가 나오는데,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 (make new), 다른 것을 만들어낸다는 (make different)의미이지

결코 더 나은 것을 만들어낸다는 (make better)뜻이 아니라는 말에서, 아, 그렇구나!! 하는 공감의 끄덕거림은

시작되었다.

현재상태에서 얽매이거나 구애되지 않고 처음부터 생각하는 '제로베이스 발상'이나 일찍 일어나 생각하는 시간을 5분 가지기,

독서의 폭 넓은 잡식,공짜를 바라지도 말고 공짜로 일하지도 말라는 매뉴얼 속에서  어떠한 경우라도 방법을 찾으면 문은 열리게

되어 있다는 이치를 다시 확인시켜 준다.

 

숱한 계발서들 중에서도 특별히 이 책이 애착이 가는건,

자기 경험을 토대로 한 비결을 적어둔 것이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어려운 말로 거창한 말로 이야기 하지 않고

공감을 이끌어 가며 쉽게 쓰여졌다는 것이다.

경제학용어를  들먹여가며 거창하게 쓰여진 들, 성공하고 싶은 대다수의 사람들 눈높이에 맞추지 못해

외면 당하는 책이라면 시장에서 사장되겠지만, 이 책은 살아있는 성공 교과서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어느 페이지 어느쪽을 펴고 읽어도 흐름이 깨어지지 않고, 단순하면서도 실천하기 좋은 얘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있다는 것도

읽는 독자로서는 고마운 점이다.

 

작은 성공이든, 큰 성공이든 성공을 향해 한 발 내딛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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