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보다 공부그릇 - ‘진짜 공부력’은 가정에서 만들어진다, ‘진짜 공부력’ 향상을 위한 실전 TIP & 참고도서 수록
심정섭 지음 / 더디퍼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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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키우며 요즘들어 교육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 인생에 교육이란 단어가 들어갈 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신경쓰지 않았던 내가

내 딸에 대해선 이렇게 교육에 집착하는 걸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

한편으론, 내 딸만큼은 최고로 키워야지 하는 나의 욕심이 지나친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책 제목에서 내용 전체를 알 수 있는 단어가 나온다.

바로 "그릇"이다.

무엇인가를 담는 그릇. 이 책에서는 바로 공부하는 사람의 체력과 정신상태를 가리킨다.

즉 공부할 준비가 되어 있으면 공부는 저절로 된다는 말이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유튜브나 게임에 아주 푹 빠져 있다.

부모들이 하지마라, 적당히 해라 라고 목놓아 말해도 소용이 없다.

마치 헤어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진 것 처럼 아이들은 유튜브,게임 좀비가 되어 가는 듯 하다.

아무리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 해도 이대로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저자는 이런 아이들에게 구세주와 같은 해결책을 제시한다.

20년 경력 대치동 입시전문가답게 일목요연하게 여러가지 안을 설명하는데 

나는 한가지로 압축된다고 생각한다.

바로 "건전한 독서습관"이다.

부모와 아이가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고, 독서하고, 토론하다보면 훌륭한 관계를 맺게 되고

그 속에서 훌륭한 아이가 자랄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문제만 잘풀어 훌륭한 사람이 되기 어려운 시대가 온다고 한다.

반면 창의력이 높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잘하는 사람에게는 기회의 시대가 될 것이다.


건전한 독서습관을 통해 우리 민족이 유대인보다 더 훌륭해지는 순간이 오길 기다리며, 

오늘도 난 독서 그릇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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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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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 한스 로슬링의 휼륭한 책이다.

사실 난 이 책을 통해 그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렇게 유명한 사람을 그동안 몰랐던 것에 솔직히 조금 놀랐다.

그래서 뒤늦게 그의 생존 영상을 보고, 몇년 전 그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 책은 그와 그의 아들, 그리고 며느리와 공동으로 집필한 책인데 사실에 근거해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여러가지 도표와 사례를 기반으로 아주 설득력 있게 독자를 이해시킨다.


10가지 본능을 기준으로 설명하는데 하나하나 뼈를 때리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난 색안경을 쓰고 세상으 바라본게 아닌가 하는 자기반성이 느껴질 정도다.

그리고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좋은 곳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 많아져서 좀 더 투명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래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표적인 본능에 대한 요약인데 기독교의 십계명처럼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나침반으로 삼았으면 한다.

 




간극본능


사실충실성은 지금 이야기는 간극을 말한다는 알아보는 것이고,

그런 이야기는 별개의 집단이 서로 간극을 두고 존재하는 그림을 가정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

현실은 그렇게 극과 극으로 갈리지 않는다

사람들이 간극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그곳에 사실은 인구 대다수가 존재한다.

간극 본능을 억제하려면 다수를 보라.

 

-평균 비교를 조심하라.

-극단 비교를 조심하라.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각


부정본능


사실충실성은 지금 뉴스는 부정적 면을 보도한다는 알아보는 것이고

바쁜 소식은 좋은 소식보다 우리에게 전달될 확률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이 점점 좋아져도 그것은 뉴스가 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주변 세계에 대해 항상 지나치게 부정적 인상을 받기 쉽고, 이것이 대단한 스트레스가 된다.

부정 본능을 억제하려면 나쁜 소식을 예상하라.


-나아지지만 나쁘다.

-좋은 소식은 뉴스가 안된다.

-점진적 개선은 뉴스가 안된다.


직선본능


사실충실성은 지금 이야기는 도표의 선이 계속 직선으로 뻗어나가리라 단정한다는 알아보는 것이고,

그런 선은 현실에서 매우 드물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직선 본능을 억제하려면 세상에는 다양한 곡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직선이라고 단정하지 마라


공포본능


사실충실성은 지금 우리가 공포에 사로잡혔다는 알아보는 것이고,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이 반드시 가장 위험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폭력, 감금, 오염을 두려워하는 자연스러운 본능 탓에 우리는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과대평가한다.

공포 본능을 억제하려면 위험성을 계산하라.


-무서운 세계: 공포 현실

-위험성=실제 위험 x 노출

-실행하기 전에 진정하라


크기 본능


사실충실성은 수가 인상적으로 보이지만 달랑 하나뿐이라는 알아보는 것이고,

수를 관련 있는 다른 수와 비교하거나 다른 수로 나눴을 정반대 인상을 받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크기 본능을 억제하려면 비율을 고려하라.


-비교하라

-80/20

-나눠라


일반화 본능


사실충실성은 지금 설명은 범주를 이용한다는 알아보는 것이고,

범주가 오판을 불러올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일반화는 막을 없어서, 억지로 막으려 하지 않는게 좋다.

대신 엉터리 일반화를 피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일반화 본능을 억제하려면 범주에 의문을 제기하라.


-집단 차이점을 찾아보라

-집단 유사점을 찾아보라

-집단 차이점을 찾아보라

-다수에 주의하라

-생생한 사례에 주의하라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라고 생각하라


운명 본능


사실충실성은 많은 것이 변화가 느린 탓에 똑같이 보일 있다는 알아보는 것이고,

비록 사소하고 느린 변화라도 조금씩 쌓이면 변화가 된다는 시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운명 본능을 억제하려면 더딘 변화도 변화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점진적 개선을 추적하라

-지식을 업데이트하라

-할아버지와 이야기해보라

-문화가 변한 사례를 수집하라


단일 관점 본능


사실충실성은 단일 관점이 상상력을 제한할 있다는 알아보는 것이고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봐야 정확하게 이해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단일 관점 본능을 억제하려면 망치가 아닌 연장 통을 준비하라


-생각을 점검하라

-제한된 전문성

-망치와

-수치를 보되, 수치만 봐서는 안된다.

-단순한 생각과 단순한 해결책을 조심하라.


비난 본능


사실충실성은 지금 희생양이 이용되고 있다는 알아보는 것이고,

개인을 비난하다 보면 다른 이유에 주목하지 못해 앞으로 비슷한 문제의 재발을 방지하는데

힘쓰지 못한다는 시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비난 본능을 억제하려면 희생양을 찾으려는 생각을 버려라.


-악당을 찾지 말고 원인을 찾아라

-영웅을 찾지 말고 시스템을 찾아라


다급함 본능


사실충실성은 지금 결정이 다급하게 느껴진다는 알아보는 것이고,

다급히 결정해야 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다급함 본능을 억제하려면 하나씩 차근차근 행동하라.


-심호흡을 하라

-데이터를 고집하라

-점쟁이를 조심하라

-극적 조치를 경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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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컨택트 Uncontact - 더 많은 연결을 위한 새로운 시대 진화 코드
김용섭 지음 / 퍼블리온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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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지금 세계는 아비규환이다.

항공 및 관광 산업은 직격탄을 맞았고, 제조업은 가동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
누가 이런 상황을 예측이나 했겠는가.

그동안 나는 질병은 막지는 못하지만 관리가 되는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완벽한 착각이라는 것을 이번 사태를 통해 알게 되었다.
공룡의 멸종도 이런 질병이 원인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난 공포를 인류에게 심어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 이후의 시대, 즉 "언컨택트"의 시대가 앞으로 대세가 될 것 같다.
대면이 아닌 비대면의 시대. 누구나 상상속에 있었던 그런 시대가 급격히 진행될 것 같다.
그 과정에 사라지는 기업과, 문화 등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겠지만, 위기는 기회를 동반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또 그 속에서 인류를 한단계 더 편리하게 해줄 어떤 것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 책의 내용들은 대부분 신문이나 뉴스에서 봤던 것들의 연속이었지만,
코로나19 이전,이후의 삶의 변화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그나저나..여행가고 싶다...빨리 치료제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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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흑역사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톰 필립스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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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얼마나 어리석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인류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어리석은 사례를 모아 책을 만들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례를 모을 수 있었는지 신기할 정도다.
정말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란 생각이 든다.
정작 인간은 자신을 가장 합리적인 존재라고 생각하나, 그 이면에는 자신의 이익과 결합된 불합리한, 아니 저자 말대로 멍청한 결정을 하고 만다.
갑자기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이라는 책이 생각난다.
그 책을 읽고 나의 생각, 이성은 정말 합리적인가에 대해 진심 고민해보고 싶어진다 ㅋㅋ
인간의 흑역사라는 책은 자기가 살아온 삶을 한번쯤은 돌아보게 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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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제로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개정판)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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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해빙을 읽고 저자의 해안과 지혜의 깊이에 깜짝 놀랐었다.

근데 이 책의 저자인 채사장도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자아와 세계는 결국 하나라는 명제를 우주의 탄생부터 인류, 베다, 도가, 불교, 철학, 기독교의 역사를 관통해 설명하는데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의 통찰력에 정신을 잃을 정도다.

이 한권의 책을 쓰기 위해 저자는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 고민했을지 상상도 할 수 없다. 

정말 난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별 노력없이 이 커다란 지혜의 바다에서 수영할 수 있으니.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자아=세계 즉 일원론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서양에 대해 닥치고 존경을 표현할때, 이 책은 그들의 뺨을 한대 쳐서 정신을 번쩍 들게 해줄 것이다. 

왜냐하면 서양은 이원론의 세계이며, 일원론보다 훨씬 뒤처진 세계관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의 큰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그 위에 올라타 안전한 항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나침반과도 같다.

무조건 이 책은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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