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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책을 읽을 수 있어요 ㅣ 꼬마도서관 1
헬레인 베커 지음, 마크 호프만 그림, 정세진 옮김 / 썬더키즈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언제나 책을 읽을
수 있어요 / 헬레인 베커 글 / 마크 호프만 그림 /
정세진 옮김
썬더키즈 / 2018.08.20 / 꼬마 도서관
01/ 원제
YOU CAN READ(2017년)
책을 읽기 전
표지를 보고 그림책 육아서라는 생각을
했어요.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아직도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온라인 서점의 미리 보기의 본문을 보았을 때 느꼈던 그
반전은... ㅋㅋㅋ
육아서가 아닌 그림책이었거든요.
빨리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제가 반했던 장면을요.
줄거리
책을 읽을
수 있어요. 교실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요. 놀이터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아이들이
어디에서 책을 읽을지? 어떤 책을 읽을지?
책을
읽고
표지와 면지를 넘기고 마주한 표제지는 책이었어요.
아하! 책의 표지를 열고 들어가면 다른
책들을 만날 수 있나 봐요.
어떤 책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되었어요.
책을 읽는 동안 짧은 글에서 운율감이 느껴져서 어느새 '~ 수 있어요.'를 반복하고
있어요.
재미 놀이 방법이 있을 것 같아요.
엄마가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아이가 대답을 하는 거죠. "화장실에서",
"음식을 기다리며", "친구와 함께"...
조카들에게 물었더니 조카들이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이
대답하더라고요.
"잠자기 전", "혼자 있을 때", "다른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을 때"...
(요즘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는 조카의 대답에 깜짝!)
이렇게 가끔
생각하지도 못한 대답을 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 본문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책 읽기와 책의 제목들이 보여요.
우주에서 읽는 책의
제목을 보시면 '세련되게 몸 흔들기'
화장실에서 읽는 '시간 때우기', '급한 뉴스'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때 '비밀
계획'
요리를 하는 동안 '일단 한 번 먹어 봐'
부모의 역할은 가르침이
아니라 모범이어야 하고
통제가 아니라 안전을 위한 예방이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야 아이가 맘껏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우리는 언제나 책을 읽을 수 있어>에 그런 방법들이 나와요.
이해가 안 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의 자유로운 행동을 보시면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면지의 앞뒤의 아이들의 책의 높이만큼 제가 읽어보고
싶어요.
아무런 방해 없이 꼬박 책만 읽다가 잠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 2018년 책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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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ook2018.org/
2018년 올해는 함께 읽는 책의해라고
하네요.
이 행사는 문체부 장관님이 공동조직 위원장을
맡으셨네요.
책 생태계 비전 포럼, 심야 책방, 이동 책방, 북캠핑, 나도북튜버 등
다양한 행사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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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키즈에서 제안하는 그림책 읽기!
책 읽기는 중요하지만 조금 강한 어조의 제안은 호응보다는 거부감을 줄 수
있어요.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은 급작스러운 상황의 대처인데 잠깐의 모습일 수도
있는데
그 상황을 보고 남을 판단하지는 말아주세요.
- 작가들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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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작가 헬레인 베커
www.helainebecker.com
- 그림작가 마크 호프만
www.studiohoffmann.com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