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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동물 사전 ㅣ 아트사이언스
아드리엔 바르망 지음, 안수연 옮김, 박시룡 감수 / 보림 / 2018년 9월
평점 :
웃기는 동물 사전 /
아드리엔 바르망 / 안수연 옮김 / 박시룡 감수 / 보림 /
2018.09.12
책을 읽기
전
사전인데 웃기는 사전이라...
사전이 어떻게 웃길 수 있을까요?
표지의 그림에서 캐릭터들의
표정과 색깔이 재미있네요.
줄거리
600여 종의 동물들이 41가지 특징으로 분류되어
있어요.
그 분류법이 일반적인 사전과는 너무나도 다르네요.
'수다쟁이, 여행자, 백설공주, 잠수 챔피언, 얼룩빼기,,,,'
이 단어들이 분류 제목들이지요.
(사진은 책의 순서와 상관없이
올렸어요)
달인 시리즈!
변장의
달인 / 점프의 달인 / 유혹의 달인
색깔
시리즈!
백설공주 / 파랑이 / 레몬 / 숯검댕이 / 분홍이 /
빨강이
짠내 시리즈!
멸종 위기 동물 / 사라진 동물 / 불행의 상징
/ 외톨이
▲ 41가지의 분류 중 외톨이의 아이들을
모아보았어요.
나일왕도마뱀, 독수리, 큰곰, 귀상어, 자이언트 그루퍼, 별점박이곰치,
항라사마귀,
보아뱀, 두더지, 땃쥐, 투어, 표범, 나나니벌, 갈라파고스코끼리거북, 바닷가재
책을
읽고
이렇게 내가 원하는 분류로 다시
묶어보는 재미도 있네요.
달인 시리즈, 색깔 시리즈, 짠내
시리즈....
동물 사전인데 동물에 관한 설명이
없어요.
오히려 재미있는 그림과 분류 기준이 큰 웃음을
주네요.
그래서 '웃기는 동물 사전'의 가장 큰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한두 줄 정도의 특징이 있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기도
해요.
평소 바라보던 분류 법과는 다른 방법이라 사물을 새롭게 보는 분류법을 배우게
되네요.
색깔, 기질, 특징적인 능력을 소개하며 분류하고
있어요.
아드리엔 바르망 작가님이 3년간의 작업 과정으로 218쪽의 동물 사전을 완성했다고
해요.
그림만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조사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동물의 이름,
색, 형태가 정확하면서도 작가님의 개성이 드러나 있다고 해요.
책을 덮으면서 나만의
분류법으로 동물들을 묶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독후 활동으로 좋을 것
같아요.
- 내가 만들어
보는 분류법 '못생긴 동물들'
-
<웃기는
동물 사전> 속에서 내가 원하는 분류로 묶어보며 재미있었어요.
내가 원하는 분류를 만들어보면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못생긴 동물들'이라는 특징으로 묶어보려 자료를
찾았지요.
생존을 위해 변화했던 방식들이 사람들에게는 '못생겼다'로
보이네요.
못생겼다는 기준은 사람의 기준일 뿐이고,
사진을
어떻게 남기느냐에 따라 동물들이 더 못생기게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 블롭피쉬(the
blobfish)
호주의 600~1200m에 살고 있는 심해어이지요. 심해에 있을 때는 좌측의
모습으로 일반 물고기 모습이지만
물 밖으로 나오면 부력을 유지하기 위해 물컹물컹한 물질이 퍼져 젤리 같은
모습으로 변해요.
▲ 소형 포유류인 마다가스카르의 여우원숭이 '아이아이(the
aye-aye)'
▲ 마귀상어(魔鬼鯗魚,
Goblin shark, Mitsukurina owstoni)는
마귀상어과에
속한 유일한 종의 어류.'고블린 상어'라고도 불리기도 해요.
평상시에는 입모양이 일반 상어랑 다르지 않으나 먹이를 먹을 때
턱이 튀어나와요.
- 함께 읽는
<웃기는 동물 사전> -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인 '책사랑 아이사랑'의 봉사단분들께 신간 책 소개를 해 드렸어요.
그림부터 유쾌하며 우리나라의 동물
그림과는 다른 그림에 호기심들을 보이시네요.
제가 20분가량을 다른 반 책 읽어주기로 자리를 비운 사이 토론이
벌어졌네요.
한 페이지씩 넘기면서 저마다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있었다고
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