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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숲속의 놀라운 동물들 - 플랩을 열며 만나는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샤론 킹 차이 그림 / 사파리 / 2018년 8월
평점 :
신비한 숲속의 놀라운
동물들 - 플랩을 열면 만나는
줄리아
도널드슨 글 / 샤론 킹 차이 그림 / 사파리 / 2018.08.30
원제
Animalphabet(2018년)
책을 읽기
전
줄리아 도널드슨의 작가 이름만으로도
반가운 책이었어요.
타공 책이라는 매력도 컸지요.
책을 받고 나니 색감과 반짝이는
표지에 눈길이 가네요.
줄거리
플랩을 열면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풀숲에 사는 동물부터 하늘을 나는 동물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어요.
동물들이 사는 환경도 관찰할 수 있지요.
신비하고
아름다운 숲속 세계가 펼쳐지네요.
다음에 등장할 동물은 누구일지 수수께끼처럼 맞춰
볼까요? 플랩을 들춰 볼까요?
책을
읽고
화려한 색감과 다양한 플랩 방식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좋아요.
페이지를 펼칠 때마다 동물에 집중할 수 있는 묘한 색의 조합이 맘에
들어요.
한 방향으로만 열어 보는 플랩이 아니에요.
위로 아래로, 안에서 밖으로,
페이지 전체가 플랩이기도 하고
앞 페이지와 뒤 페이지가 연결되어 장면이 중복되는 플랩도
보이네요.
Animalphabet!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앞장과 뒷장의 연결고리를 도통 못 찾겠더라고요.
숲속 동물들이 사는 곳을 연결하다가 끊어지기도 하고,
먹이 사슬도 아니고....
아~
동물 이름과 함께 쓰인
알파벳!
알파벳 순서였네요. 26개의 알파벳 순서대로 동물이 나오는 거였네요.
그래서
동물 이름과 함께 단어가 있었네요. 원서의 제목
또한 Animalphabet!
하지만,
페이지마다 한글 이름이 먼저 보이는지라 좀
아쉽기는 하네요.
아이들에게 설명할 때 어떻게 연결을 시켜야 하나
고민했거든요.
첫
장면의 숨은 이야기
페이지를 넘기면 면지와 연결된 첫
장면!
혹시 알아채셨나요?
이 장면 속에 26마리의 동물들이 모두 등장하고
있어요.
- 줄리아 도널드슨, 샤론 킹 차이 작가님 -
샤론 킹 차이에 대한 자료를 찾던 중 마르타 알테스 작가님이 함께
검색이 되어서 궁금했는데.
마르타 알테스 작가님 책의 표지 디자인에 많은 변화를 주신
분이시네요.
마르타 알테스 작가님의 작품은 대부분이 사파리에서 출간되었지요.
<새
동네 새 친구들>, <작은 꼬마 원숭이 아주 큰 모험>, <나는 우리 집
왕>...
샤론 킹 차이(Sharon King-Chai) 작가님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작업했던 표지 그림들이 있네요.
어디선가 많이 보았던 책이 한 권이 있네요.
바로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앨리스 / 사파리>의 책이 보이네요.
작가님의 소개 중 영국 표지 디자인
아카데미상 아동 부분 선정되었다는 이력이 다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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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Animalphabet -
우측은 26컷의 동물들 초안 작업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의 책도
엄청 멋지지만 표지의 고래 모습도 무척 매력적이네요.
아마존에는 이런 이미지가 있는데 포스터로 제작해서 책과 함께
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 포스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 -
매주 금요일에 초등학교에서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고
있어요.
이번 주는 장애 아동들이 있는 열린반에서 책 읽기를
하는 시간이지요.
아이들은 동물을 무척이나 좋아해요. 특히 화려한 색감의 책들은 더 많은 집중을
하지요.
아이들에게 수수께끼처럼 동물의 이름을 맞추도록 했어요.
책 읽는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렸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