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생쥐 줄리앙
조 토드 스탠튼 지음, 서남희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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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생쥐 줄리앙 / 조 토드 스탠튼 / 서남희 역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9.04.08

원제 : A Mouse Called Julian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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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조 토드 스탠튼의 신간 소식에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어요.

혼자 사는 생쥐 이야기라고요?

저도 혼자 있고 싶은데... 생쥐는 어떤 마음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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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줄리앙은 언제나 혼자 살았어.

그렇게 사는 게 마음이 편했거든.

땅 위의 모든 동물들은 줄리앙을 잡아먹으려 했고,

땅 밑의 모든 동물들은 줄리앙의 길을 막았어.

그래서 줄리앙은 다른 동물들을 요리조리 피해 다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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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밤, 여우가 슬금슬금 줄리앙의 집에 다가왔어.

여우는 온갖 꾀를 짜낸 끝에...

... 와락! 창문으로 온몸을 날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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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는 이를 바드득 바드득 갈고....

....으르렁 그르렁거렸지.

하지만 여우는 줄리앙에게 코끝도 대지 못했어.

창문에 꼭 끼어 꼼짝달싹 못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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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번만 도와줘. 앞으로 절대 이 커다란 머리를 들이밀지 않을게."

여우가 애절했어.

줄리앙은 아늑한 자기 집 안에서 여우를 보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도와주기로 마음먹었지.

꼬리를 당겨 보고, 코를 밀어도 보고, 귀를 움직여도 보았지만 꼼짝도 하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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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이 되고 배고파진 여우는 간절히 줄리앙을 바라보았어.

그 눈빛이 불쌍해진 줄리앙은 여우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었지.

그리고 함께 이야기하며 먹다 보니 밤이 깊어지는 줄도 몰랐어.

여우는 줄리앙을 먹어 치우는 것보다 함께 식사하는 게 훨씬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어.

줄리앙도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게 썩 나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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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줄리앙은 꾀를 내어서 여우를 구했어.

그리고 다시 혼자가 되었어. 마음 편히 살았던 예전처럼 말이야.

하지만 나뭇가지를 놓쳐서 원숭이올빼미에게 딱 거리고 말았지.

이번만큼은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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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올빼미에게 잡아먹힐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줄리앙이 구해주었던 여우에게 잡아먹혔어.

 

 

이대로 줄리앙의 이야기는 끝이 나는 걸까요?

 

 


 

 

 

책을 읽고

 

 

혼자 사는 줄리앙이 부러워서 줄리앙의 집을 천천히 쳐다보았어요.

줄리앙의 집 벽면에 있는 신기한 지도를 발견했지요.

이 지도 줄리앙이 이웃들과 마주치지 않기 위한 길 안내도라고 해요.

와~ 줄리앙에게 배웠어요. 혼자 사는 것도 계획과 준비가 필요한 거라는 것을요.

위험한 고비를 넘겼던 줄리앙은 성격이 달라졌을까요?

아니었어요. 여전히 혼자 지내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줄리앙의 표정은 여우와 함께 있을 때는 더 밝아요.

여우와 줄리앙은 서로를 들여다봐주고, 서로의 삶의 선에 방해가 되지 않아요.

둘은 관계에 관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법을 잘 알고 있나 봐요.

<혼자 사는 생쥐 줄리앙>은 이솝 우화 <사자와 생쥐>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고 해요.

저에게는 작가 조 토트 스탠튼의 이야기로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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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과 뒤의 면지를 보면서 틀린 그림 찾기가 가능한 #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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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를 할 수 있는 #독후활동지

 

 

 


 

 

 

 

- 작가 조 토드 스탠튼의 SNS 속 <혼자 사는 생쥐 줄리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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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sns에 보이는 < #혼자사는생쥐줄리앙 >에 스케치 작업들이네요.

너무 귀여운 줄리앙. 여자인가요? 남자인가요?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일러스트 같아요.

책을 한 권 보고 나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 함께 읽는 < #혼자사는생쥐줄리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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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 버스' 활동 시간이었어요.

< #혼자사는생쥐줄리앙 >을 신간 그림책 중 한 권으로 소개해 드렸지요.

조 토드 스탠튼의 출판사 #JEI재능교육 에서 출간된 < #검은바위섬의비밀>도 함께 보여드렸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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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양복점 웅진 우리그림책 50
안재선 지음 / 웅진주니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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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양복점 / 안재선 / 웅진주니어 / 2019.04.24 / 웅진 우리그림책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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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일러스트가 정말 궁금했던 책이에요.

작가에 대한 이야기도 알고 싶었어요.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을지 함께 들어가 보실래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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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리에 도포 자락 휘날리던 시절,

시내 삼거리에 양복점이 문을 열었어요.

"양복이 도대체 뭐야?"

"서양 사람들이 입는 옷이래요."

"왜 목에 줄을 묶는 거지?"

"거무죽죽하니 희한하게 생겼군."

사람들은 한마디씩 수군거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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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양복점의 주인은 덕구 씨예요.

솜씨도 눈썰미도 좋았던 덕구 씨는 어깨너머로 양복 일을 배웠어요.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든,

덕구 씨는 양복의 매끈하고 날렵한 매무새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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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양복점의 두 번째 주인은 덕구 씨의 셋째 아들, 삼돌 씨예요.

삼돌 씨는 덕구 씨를 쏙 빼닮아서 성실한 데다 양복 일에 소질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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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씨의 둘째 아들, 두식 씨가 삼거리 양복점의 세 번째 주인이 되었어요.

할아버지가 그랬고, 아버지가 그랬듯이 두식 씨는 오늘도 양복 짓는 일을 하고 있어요.

어느덧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쓰던 도구들도 많이 낡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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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람 없이 올곧게 이어 주는 자와 지나침 없이 끊어 내는 가위,

보잘것없는 조각들을 이어 주는 실과 바늘,

구김살 없이 시원하게 죽 펴 주는 다리미.

양복 한 벌에는 만드는 사람과 입는 사람의 인생이 모두 담겨 있어요.

 

 

수십 조각의 천을 잇는 할아버지 덕구 씨의 정성과

수백 번의 가위질을 마다하지 않는 아버지 삼돌 씨의 노력과

수천 땀의 손바느질로 이은 두식 씨의 새로운 변화는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듯 삼거리 양복점을 이어 왔어요.

 

 

한 사람을 위한,

특별하고 정성스러운 양복을 짓는.....

 

 

삼거리 양복점은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책을 읽고

 

 

안재선 작가님은 삼거리 양복점의 100년의 시간을 48쪽의 한 권의 책에 담으셨네요.

양복을 만드는 삼대 가족의 100년의 시간이 흐름이 헛되지 않게 꼼꼼하게 채우셨네요.

양복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양복점의 모습이 변화하는 모습에서....

그리고 양복점을 찾은 이들이 양복을 맞추기 전과 맞춘 후의 모습에서 말이지요.

한 장면마다 양복을 만드는 노력의 시간 흐름들이 보여요.

 

 

 

 

하나의 일을 지켜가며 100년을 이어온다는 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인지 잘 알고 있어요.

이 작은 상점에 위기의 시절, 번창하는 시절, 격변하던 시절의 모습들이 보이네요.

영화나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듯해요. 영화 <국제시장>과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이 떠오르네요.

이렇게 변화하는 시간 속에서도 '가업'을 이어온 이들의 굳은 정성, 노력, 변화, 의지, 용기....

바로 장인 정신이겠지요.

작가의 노력이 이 장인 정신을 더욱 빛나게 했던 < #삼거리 양복점 >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 마지막에 작가의 이야기에 비싼 옷은 아니지만 제가 가진 맞춤 옷에 대한 인정을 받은 느낌까지 드네요.

 

 

구석구석 볼거리가 너무 많은 < #삼거리 양복점 >이지요.

마치 한 벌의 양복을 입은 듯한 표지의 앞과 뒤, 양복점의 도구들과 주변의 모습,

시대 상을 반영한 등장인물들의 입고 있는 옷과 장신구, 등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양복을 만드는 과정이 일 대에서는 열흘하고도 여드레가 걸려서 완성되는데

이 대에서는 열흘하고도 닷새가 지나서 완성되지요.

삼 대는 얼마나 걸렸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점점 더 줄어가겠지요.

아직도 많지만... 나머지는 직접 책을 통해 확인하세요.

 

 


 

 

 

- 장인 정신 '종로 양복점' 이야기 -

 

 

안재선 작가님은 TV 프로그램에서 할아버지 때부터 대를 이어 100년 넘게 이어온 양복점을 보며 이 그림책의 영감을 얻었다고 해요.

그때부터 명맥을 이어온 양복점들의 자료를 찾아다니고, 관련 전시를 찾아 자료를 수집한 것이 <삼거리 양복점>의 모티프가 되었지요.

양복을 한 땀씩 짓는 것에 빗댈 수 있는 이런 작가의 꾸준한 노력과 시선이 <삼거리 양복점>을 지었습니다.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

 

 

그런 장인 정신이 깃든 가게가 궁금해서 검색을 했어요.

종로 한 켠에 1916년부터 100년 넘게 이어온 양복점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맞춤양복점 중에 가장 오래되었다는 종로 양복점이네요.

정장 한 벌에 3만 땀의 노력이 들어간데요.

재단사 이경주 장인의 이 말씀에 정신 속에 깃든 직업의식이 전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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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선 작가님 -

 

 

안재선 작가님은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두 번이나 선정되었어요.

평소 오래되었지만 묵묵히 자신의 색깔을 가진 것들에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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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2014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의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시 작품은 <안녕! 서울>이었어요.

서울의 하루를 그린 작품으로 종로, 남대문, 인사동, 등 새롭게 재구성해서 그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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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2017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의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시 작품은 <삼거리 양복점>이었어요.

당시의 작품을 작가님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함께 읽는 <삼거리 양복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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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 버스' 활동 시간이었어요.

< #삼거리양복점 >을 신간 그림책 중 한 권으로 소개해 드렸지요.

책장을 넘겨 시간의 흐름만 보여드려도 함께 읽는 분들도 장인 정신의 깊이를 느끼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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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CRAZY ABOUT CATS 애니멀 클래식 3
오웬 데이비 지음, 이진선 옮김 / 타임주니어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고양이 - Crazy About Cats / 오웬 데이비 / 이진선 역 / 타임주니어 / 2019.04.25

원제 : Crazy About Cats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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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애니멀클래식 의 세 번째 책이네요.

표지부터 멋진 그림에 입이 떡~

다양한 #고양이 들의 날렵한 몸동작부터 눈매까지. 어쩜 이리 표현했는지.

내용과 그림이 더 궁금해지는 책이지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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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고양이는 어떤 동물일까요? / 고양이의 역사 / 먹고, 먹히고, 사냥하고

꼭꼭 숨어라 / 나무 타는 고양이 / 먹이를 구하는 완벽한 방법

누가 내 영역에 들어왔어? / 무리를 지켜라! / 특별한 고양이 시상식

누가 가장 크고 작을까요? / 비교해 볼까요? / 독특하고 별난 고양이 나라

우리는 고양이 가족 / 신화 속 고양이 이야기 / 고양이를 부탁해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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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의 제목들이 각 장면과 어울리게 다양한 색들로 입혀져 있네요.

특별한 고양이 시상식이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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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러진 가시 모양 돌기가 촘촘하게 돋아 있어요.

까칠까칠한 혀로 털을 다듬어 몸단장을 해요.

 

 

발톱

평상시에는 발톱을 발가락 안에 숨겼다가 필요할 때만 발톱을 뺐다 넣었다 해요.

근육과 힘줄을 팽팽하게 당기면 발톱이 쑥하고 튀어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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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타는 고양이 마게이는 열대 우림에서 사는 야생 고양이예요.

나무 타기 좋은 신체 구조로 뒷다리로 나뭇가지에 매달릴 수도 있답니다.

좋아하는 먹이인 얼룩무늬타마린 원숭이의 아이 울음소리를 따라 해서 먹이를 유인하기도 해요.

몸집은 크지 않지만 밤에는 숲속의 뛰어난 사냥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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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리 포효 상'의 주인공은 사자예요.

사자가 울부짖는 소리는 8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들을 수 있어요.

 

 

멋진 송곳니 상, 강력한 턱 상, 매력 만점 꼬리 상, 높이뛰기 선수 상, 별명왕 상.....

다양한 상장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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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해 볼까요?

붉은점살쾡이부터 치타, 표범, 사자, 호랑이.. 와 사람의 크기를 비교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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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 고양이 이야기

 

'마우'란 이집트어로 고양이라는 뜻으로 고대 이집트인들은 고양이를 좋아하고 신성시했어요.

마네키네코는 한쪽 앞발을 들고 사람을 부르는 시늉을 하는 일본의 고양이 인형으로 복을 부른다고 해요.

유럽 사람들은 마법으로 사람들을 해치는 마녀가 있고, 그 마녀를 돕는 검은 고양이를 불길하게 여겨요.

 

 

 

 


 

 

 

 

책을 읽고

 

 

다가가면 멀어지고 멀어지면 다가오는 그런 밀당의 고수!

항상 다가오지 않는 고양이에 대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런 고양이들의 조상인 야생 고양이들의 이야기이지요.

 

 

몸집이 작은 붉은점살쾡이, 나무 타기 대장 마게이, 구름무늬를 가진 마블고양이...

평소에 알지 못했던 야생 고양잇과 동물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신체적 구조, 생김새, 특징을 간략하게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그림과 설명이 되어 있어요.

 

 

영국의 유명 일러스트 작가인 오웬 데이비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쁨이 컸어요.

아름다운 그래픽, 아트 포스터처럼 곳곳에 그려진 야생 고양잇과의 동물들의 모습이 마음에 들어요.

야생 고양잇과 동물들의 신체적 특징을 도형으로 표현한 부분들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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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클래식 세 권의 초판 속에는

<원숭이>에는 원숭이 대형 포스터, <상어>에는 상어 대형 포스터가 들어 있었지요.

이번에는 고양이 대형 포스터일까? 잠깐 기대했었는데...

18종의 고양이 스티커와 고양이들을 꾸밀 수 있는 배경판이 들어 있네요.

스티커를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나만의 고양이 세계를 만들어 보아요.

 

 

 

 


 

 

 

- 오웬 데이비의 #애니멀클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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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력적인 < #고양이 >는 #애니멀클래식 의 세 번째 책이지요.

< #원숭이 >를 시작으로 < #상어 >, < #고양이 >까지 출간되었어요.

작가와 관련된 검색 중에 개구리와 딱정벌레 책도 보이네요.

조만간 만날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시리즈 전체가 소장 욕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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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오웬 데이비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인터뷰 기사 속에 그의 책상이 변해하는 것을 보고 재미있었어요.

그의 작업실이 점점 더 채워지는 것을 보면서 소중한 것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웬 데이비는 작가이자 밴드 활동을 하며 음악을 하네요.

 

 

 


 

 

 

- 함께 읽는 <고양이 - 원제 : Crazy About Ca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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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 버스' 활동 시간이었어요.

< #고양이 >을 신간 그림책 중 한 권으로 소개했어요.

강렬한 그림에 펴는 페이지마다 일러스트에 반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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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 사냥꾼
허정윤 지음, 정진호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루루 사냥꾼 / 허정윤 글 / 정진호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04.25 /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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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허정윤 글 작가님과 #정진호 그림 작가님의 세 번째 협업 작품이네요.

그것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책이에요.

허정윤 작가님의 따스한 글에 정진호 작가님의 그림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었을지...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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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

 

 

설원 위에 모인 여덟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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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야? / 사냥감을 기다리는 중이야.

 

 

어떤 사냥감? / 얼룩 곰이지!

 

 

얼룩 곰은 어떻게 생겼어? /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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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는 왜 잡으려고?

 

 

일곱 사냥꾼의 대답이 저마다 다 다르네요.

바로 그때! 쉬를 누러 갔던 일곱 번째 사냥꾼이 “루루다!” 소리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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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움직이는 작은 얼룩이 정말 루루 맞는 걸까요?

왼쪽에서 덩치 큰 수상한 사냥꾼은 작은 얼룩은 루루가 아니라 코딱지라고 이야기를 하지요.

다양한 이야기로 일곱 사냥꾼을 루루의 반대 방향으로 따돌리지요.

 

 

루루는 덩치 큰 사냥꾼의 사냥감이 되는 걸까요?

 

 


 

 

 

 

책을 읽고

 

 

얼토당토않는 이야기로 덩치 큰 사냥꾼은 바로 루루의 아빠 곰이지요.

아빠 곰은 엉뚱함과 적극적인 모습으로 일곱 사냥꾼의 눈을 루루에게서 반대 방향으로 돌려버리지요.

그리고 이어진 아빠의 고백

"아빠는 널 사랑한단다."

 

 

아빠의 행동에 놀라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 애절함에 시큰하기도 하네요.

나의 아빠, 그리고 아이들의 아빠.

그들을 그렇게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어요.

그리고 내 아이가 자신의 가족을 위해 또 그렇게 살아가리라 믿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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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곱 번째 사냥꾼의 캐릭터가 재미있었어요.

쿨쿨 졸기만 하는 줄 알았더니... '루루'를 발견하고 '아빠 곰'의 존재를 눈치채기까지 했어요.

이렇게 하나의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관찰하는 재미도 큰 < #루루사냥꾼 >이지요.

 

 

별 모양의 휘장을 단 첫 번째 사냥꾼, 총에 리본을 묶은 세 번째 사냥꾼,

구멍 뚫린 모자를 꿰매어 쓴 네 번째 사냥꾼, 그리고 총의 가늠쇠가 유일하게 반대편에 달려 있는 다섯 번째 사냥꾼과

시종일관 졸기만 하다가 마지막에 아빠 곰의 존재를 눈치챈 일곱 번째 사냥꾼까지.

사냥꾼별로 서로 다른 성격과 특징을 관찰해 보는 것도 이 작품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출판사 책 소개 내용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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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를 쭉~ 펴면 일곱 명의 루루 사냥꾼과 뒤표지에 있는 한 명의 사냥꾼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어요.

앞과 뒤의 #면지 가 다른 그림인데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

 


 

 

- 허정윤 작가님과 정진호 작가님의 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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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나무>와 <노란 장화>의 판형도 가로로 긴 판형이지요.

그중 가장 가늘고 긴 판형은 < #루루사냥꾼 >이네요.

두 작가님의 다음 작품은 뭘까요?

어디선가 벌써 작업하고 계실 것 같은데... (그랬으면 하는 바람^^)

 

 


 

- 함께 읽는 < #루루사냥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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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 버스' 활동 시간이었어요.

< #루루사냥꾼 >을 신간 그림책 중 한 권으로 소개했어요.

이런 반전은 없다며.... 다들 너무 놀라시네요.

제가 책을 읽는 동안 일곱 사냥꾼에게 집중하셨더라고요.

리본을 묶었던 사냥꾼에게 반전이 있을까? 기대했는데 없어서 아쉽다는 분도 계셨고요.

일곱 번째 사냥꾼을 깨우는 여섯 번째 사냥꾼의 성격에 대해 이야기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먼저 말씀드리지 않았는데도 다들 캐릭터에 집중하고 보셨더라고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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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 공룡의 나라 아티비티 (Art + Activity)
로르 뒤 파이 지음, 박선주 옮김 / 보림 / 201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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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 공룡의 나라 / 로르 뒤 파이 / 박선주 역 / 보림 / 2019.05.23 / 아티비티 (Art + Activity)

원제 : Mon Tour du monde geant des dinosa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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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어마어마한 크기에 놀랐어요.

제가 소장하고 있는 책 중에 가장 큰 것 같아요.

이렇게 큰 사이즈 안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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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사우라가 이제 막 알에서 깨어난 것 같아요.

와~ 나무에 매달려 올라가는 공룡의 이름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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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페자라는 얼굴만 보이네요. 몸의 크기 머리만큼 크면 날아다니기 힘들 것 같은데요.

하체코프테릭스의 앉은 자세가 좀 특이해요.

이 페이지의 색깔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배경과 익룡들의 색깔이 다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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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에서는 제가 알고 모두가 알고 있는 공룡 티라노사우루스가 등장해요.

사르코수쿠스와 대치 중인가 봐요.

아이가 좋아하는 안킬로사우루스도 등장했어요.

 

 

책을 펼치면 모두 100여 종의 공룡이 <찾아라 공룡의 나라> 안에서 살고 있어요.

평원, 숲, 화산, 늪, 바다, 박물관을 배경으로 6가지 테마로 보여주지요.

 

 

 


 

 

 

책을 읽고

 

 

"와~", "오~"

책을 펼치기도 전에 감탄사가 먼저 나오는 <찾아라 공룡의 나라>였어요.

장면별로 특색이 있어서 펴는 페이지마다 색감이 놀라워요.

더 놀라운 것은 책 판형의 크기지요.

실제 공룡 크기의 비례를 고려해 제작된 책이라고 해요.

 

 

모두 6곳의 배경 속에서 그곳에 살고 있는 많은 공룡들을 보았어요.

저도 알고 있는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디플로도쿠스...

하지만 모르는 공룡들이 더 많아요.

공룡의 생김새, 크기, 다양한 공룡을 찾는 재미가 있네요.

 

 

특히, 늪의 장면에서는 많은 이야깃거리가 있네요.

프레노케피레의 박치기 대결, 큰 공룡들을 피해 달아나는 작은 공룡들...

숨은 그림 찾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작은 이야기들이 곳곳에 들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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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의 형태가 아닌 보드북 형태로 된 책이고요.

크기가 가로 33.5cm, 세로는 50cm 이지요.

펼치면 70cm에 큰, 아니 어마어마한 사이즈이지요.

A4 종이를 <찾아라 공룡의 나라> 위에 올려 보았어요.

크기가 가늠 되시지요.

 

 

 


 

 

 

- 작가 로르 뒤 파이의 책 <찾아라 동물의 왕국> 그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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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 공룡의 나라>와 동일한 크기의 커다란 판형의 <찾아라 동물의 왕국>이 2017년 출간되었네요.

작가 로르 뒤 파이의 <이마큼 저만큼 유치원 꼭꼭 찾기>도 2018년 출간되었네요.

이 책의 크기는 <찾아라 공룡의 나라>만큼 크지는 않네요.

 


 

 

 

- 함께 읽는 <찾아라 공룡의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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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 버스' 활동 시간이었어요.

< #찾아라공룡의나라 >을 신간 그림책 중 한 권으로 소개했어요.

크기와 색감에 대해 꼬옥 보여드리고 싶어서 무거웠지만 들고나갔지요.

역시, 이야기를 듣던 분들이 책의 크기에 놀라고, 색감에 한 번 더 놀라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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