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나는 알아요! 26
루카스 아놀두센 지음, 마크 얀센 그림, 정회성 옮김, 정태윤 감수 / 사파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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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 루카스 아놀두센 글 / 마크 얀센 그림 / 정회성 역 / 정태윤 감수 / 사파리 / 2020.09.18 / 나는 알아요 26 / 원제 : De Fiets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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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마크 얀센의 그림책이잖아요.

다른 이유는 없어요.

저는 딱! 그거면 돼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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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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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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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가게

 

 

 

 

 


 

 

 

 

 

책을 읽고

 

 

아이들이라면 자전거에 대한 자신들만의 추억, 기쁨, 행복... 이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성장하며 네발자전거에서 두발자전거로 갈아타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있어서 첫 도전의 성공과 실패를 맛보게 하는 관문이니까요.

그런 자전거에 대해 알려주는 지식 그림책 '나는 알아요!' 시리즈의 <자전거>이지요.

자전거에 대한 역사, 종류, 구조 등 자전거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담았지요.

 

 

최초의 자전거는 바퀴를 나무로 연결해 걸 터 앉았지요.

페달이 없어서 발로 땅을 차고 핸들도 없어서 방향을 바꿀 수 없었던 것으로 시작해요.

이렇게 불편했던 점들을 하나하나 고쳐가며 지금의 자전거가 탄생했겠지요.

오늘날에는 정말 다양한 용도로 자전거가 개발되고 있지요.

묘기용 자전거, 누워서 타는 자전거, 배달용 자전거, 2인용 자전거, 지붕이 덮인 벨로모빌,

페달을 밟지 않아도 움직이는 전기 자전거까지 다양한 종류를 소개받게 되네요.

이렇게 다양한 자전거가 있지만 기본 구조를 알면 이해할 수 있겠지요.

핸들, 브레이크, 차체, 타이어, 바큇살, 안장. 흙받기....까지 한눈에 알 수 있네요.

자전거를 타는 다양한 직업, 자전거 가게, 자전거 경기, 자전거 대회,

그리고 세계적인 자전거 선수까지 모두 만나 볼 수 있지요.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구멍 난 타이어를 고치고, 안전 규칙을 배우며 교통안전 표지판까지 공부하지요.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꼬마 퀴즈까지 풀고 나면 자전거 완벽 마스터!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손을 번쩍 들고 '나는 알아요'라고 외칠 귀여운 아이가 상상되네요.

 

 

장면마다 자전거에 대한 재미있는 상식을 알려주는 '꼬마 지식'도 있고,

플랩을 열어 달라지는 배경, 자전거 가게를 둘러보기도 해요.

그 무엇보다 책을 읽어주는 사운드 펜으로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어요.

전제 듣기, 페이지별 듣기, 등장인물 대사 듣기, 문장별 듣기까지

성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와 다양한 효과음으로 책 읽기가 더욱 즐거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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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전거>의 자전거들이 낯설지가 않는 이유가 있지요.

2018년 과천과학관에서 '세계 희귀 자전거 총집합!'이라는 전시를 본 적이 있지요.

그 때 자전거의 역사를 보며 재미있게 관람했지요.

 

 

 

 

 

 


 

 

 

 

- '나는 알아요!' 지식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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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사파리에서는 우리 아이 똑똑해지는 지식 그림책 '나는 알아요!'를 출간하고 있어요.

한눈에 보고 한 번에 쏙쏙 이해하는 알기 쉬운 지식 그림책!

'나는 알아요!' 시리즈는 많은 호기심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알려 주고 싶은 주제를 명쾌하게 풀어낸 지식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한 '꼬마 지식'에서는 본문과 연계된 상식을 다루어 폭넓게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맨 마지막에 수록된 '놀이 활동'과 '꼬마 퀴즈'를 통해 앞에서 배운 개념과 원리를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지요.

- 출판사 사파리 책 소내 내용 중 -

 

 

 

 

 

 


 

 

 

 

 

- 마크 얀센 작가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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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Janssen'을 알게 된 것은 <공룡은 없어>였지요.

환상적인 작가님의 그림을 접한 후 작가님에게 푹 빠져 버렸지요.

1974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1997년 일러스트 작가의 길로 들어섰지요.

2016년 그림뿐만 아니라 글도 직접 쓴 <아무 일 없었어 / Nothing happened>은 첫 그림책이지요.

한글 번역판으로 나온 그림책 대부분을 소장 중이지만 그에 그림책이 더 많이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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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ㄱㄴㄷ 뷔페 스콜라 창작 그림책 6
최경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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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ㄱㄴㄷ 뷔페 / 최경식 / 박정섭 곡 / 위즈덤하우스 / 2020.10.01 / 그림책 마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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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뷔페'라면 고민 없이 내가 좋아하는 음식만 골라 먹을 수 있는 그곳!

저도 사랑하는 장소 중 하나이지요.

그런데 한글 뷔페에서는 무엇을 먹을 수 있을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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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가득 안고서

난 계란찜. 아빤 골뱅이. 엄만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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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픈 것투성이

아빠 마파두부. 난 미트볼. 엄마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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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글부글 부글부글 부글부글~

 

 

 

 

 


 

 

 

 

 

 

책을 읽고

 

 

 

기대 가득 안고서 'ㄱㄴㄷ 뷔페'를 방문했어요.

탁월한 문장 선택이네요. 뷔페는 기대감, 설렘을 갖고 시작하는 곳이지요.

아이들은 신나고 재미있고 즐거운 놀이를 만난 것 같고,

어른들은 맛있는 음식의 단어들을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예쁜 단어와 자신의 취향에 따른 다양한 요리를 만날 수 있네요.

 

 

 

배가 부르지만 하나 더 먹고 싶은 뷔페에서 다른 이들의 선택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아이와 아빠가 선택한 음식과 달리 마지막의 엄마는 어떤 음식을 선택했을지 더 궁금했어요.

내가 저기에서 고른다면... 잠깐 상상해보다가 노랫말이 나오면 '맞아. 저 음식이지!'

책을 읽는 동안 혼자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이야기를 듣기도 했네요.

 

 

 

하나의 장면에는 닿소리 글자 하나와 간단한 텍스트의 단어들.

많지도 적지도 않는 음식 세 가지, 그리고 음식을 받아 든 가족 세 명의 일러스트가 있지요.

여백이 많아서 그림이나 텍스트에 더 집중을 할 수 있게 되네요.

등장인물들은 재미있고 간략하게 선으로 그려져 있는 대신에 음식 그림은 좀 다르지요.

이번 그림책에서 최경식 작가님의 다른 스타일을 발견했어요.

사진에 가까운 놀라울 정도의 맛깔스러운 음식 그림이지요.

평소 세밀한 펜화 작업을 하시는 작가님의 새로운 스타일이 더 반갑네요.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방귀, 화장실이 나오는 센스!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단어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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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가득 담긴 음식들이 뒷부분에서는 음식이 모조리 먹어치우고 빈 접시만 있어요.

아무래도 글을 읽는 동안 다~ 먹어 버린 듯하네요.

 

 

박정섭 그림책 작가님께서 글에 음을 붙여 노래를 만들었지요.

뒤표지에 실려 있는 QR코드를 찍어 악보, 음원, 영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글을 쓰기 위해 노래를 계속 되풀이해서 듣고 있어요.

노래에 묘한 매력이 있어서 자꾸 듣게 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좋네요.

글만 있었다면 이런 흥겨운 즐거움은 몰랐을 것 같아요.

 

 

 

 

 


 

 

 

 

- 'ㄱㄴㄷ 뷔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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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최경식, 작곡 박정섭, 편곡 박주운,

노래는 김봄, 박정섭 그리고 코러스에 김동율, 최경식님이 참여하셨네요.

 

 

여러분! 노래의 목소리에서 작가님들의 목소리가 있다고 해요.

최경식 작가님의 목소리를 확연하게 구별해 낼 수는 없지만 왠지 반갑네요.

 

 

 

https://youtu.be/0PdnnU3Kb0A

 

 

 

 


 

 

 

 

 

- 최경식 작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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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작가님의 <파란 분수>를 좋아해서 작가님의 책을 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오만했던 것 같네요. 못 읽어본 책들을 빨리 읽어봐야겠어요.

작가님이 쓰고 그린 <어서 오세요! ㄱㄴㄷ 뷔페>, <파란 분수>, <매일 그림 매일 일기> 책들이지요.

<매일 그림 매일 일기>은 독립출판물 그림 에세이이지요.

하단의 세 권은 그림 작업에만 참여하셨어요.

 

 

 

<나는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762411582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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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네모 체육 시간 상자별 학교
김리라 지음, 신빛 사진 / 한솔수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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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네모 체육 시간 / 김리라 / 신빛 사진 / 한솔수북 / 상자별 학교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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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미술 시간 마술 시간>의 주인공 네모들의 새로운 그림책이네요.

귀여운 네모들이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왔을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전작의 제작 과정을 보면서 감동이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과정이 있을지도 궁금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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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수백만 개의 상자로 이루어진 상자별 은하가 있지요,

상자별531은 네모들의 학교별이지요. 여기는 상자별531의 체육 교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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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시간에는 몸에 대해 공부하고 튼튼한 네모가 되는 여러 가지 방법을 배우고 익히지요.

그리고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자신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안전 가방에 대해서도 배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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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들은 안전 가방에 들어 있는 물건들을 이용해 분홍괴물 몸속을 탈출해야 하지요.

그게 바로 체육 시험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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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괴물 몸속으로 들어가자 깜깜동굴, 미끄덩동굴, 뾰족동굴, 등 다양한 동굴들을 만나게 되지요.

네모 친구들은 어떤 물건을 사용해 각각의 동굴을 탈출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꼬네모, 똘네모, 뚱네모, 크네모, 앙네모, 그리고 오네모네까지 모두 여섯 캐릭터가 보여주는 즐거운 학교생활.

이름부터 독특한 이 아이들은 상자별 은하에 살고 있는 종이로 만들어진 네모난 아이들이지요.

이 아이들은 <미술 시간 마술 시간>으로 첫 번째 이야기를 미술 시간 이야기였지요.

그리고 이어서 찾아온 체육 시간이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이어가네요.

 

 

상자별의 체육 시간도 우리 아이들의 체육 시간과 많이 다르지는 않아요.

몸에 대해 공부하고 튼튼한 네모가 되는 여러 가지 방법을 배우고 익히지요.

우리와 다른 독특한 점은 안전 가방이 있다는 것이지요.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네모들은 자신의 몸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안전 가방에 대해 배우지요.

(우리가 살고 이 현실 세계에도 이런 안전 가방이 있으면 좋겠네요)

안전 가방을 메고 분홍괴물 몸속을 탈출하는 체육 시간이 다가왔어요.

이들이 분홍괴물을 탈출하면서 보여주는 모습은 캐릭터의 성격을 그대로 보이지요.

앙네모는 여전히 엉뚱하지만 좋아하는 반짝이는 것으로 난관을 헤져나가고,

똘네모는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독특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크네모가 보여준 하트 동굴을 좋아해요.

몸이 젖은 앙네모, 다리가 아픈 뚱네모, 엉뚱한 곳으로 달려가는 강아지 오네모네까지

서로 도와가며 동굴을 탈출하는 네모들의 이야기에 빠져 책장의 마지막 장에 도착한 줄도 몰랐네요.

 

 

<미술 시간 마술 시간>, <네모 네모 체육 시간>은 쓰레기로 버려지는 상자를 모아 만든 친환경 그림책이지요.

다리 운동을 하는 트램펄린, 알쏭달쏭동굴의 미로 동굴과 작은 소품들, 방습제 수영장까지...

소품 하나까지 꼼꼼하게 귀엽고, 섬세하게 만들어 보여준 작가님의 시간과 노력이 보이네요.

인트로 부분의 상자별531 전체 모습을 보여 준 <미술 시간 마술 시간>의 장면과 같지요.

체육 시간은 상자별531의 가장 오른쪽 공간에서 벌어진 이야기였지요.

작가님의 계획을 알 수는 없지만 다음 이야기도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상자별531의 어떤 장소, 어떤 수업, 어떤 선생님이 등장하실지 혼자 상상을 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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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 '미술 시간 마술 시간'에서 이야기로 옮겨지고, 또 사진으로 옮겨졌네요.

동굴마다의 색감, 이야기, 그리고 활짝 펼쳐지는 세 면의 장면까지

전작의 <미술 사간 마술 시간>의 책을 보면서 제작 과정을 사진으로 볼 때도 감동이었는데

아래의 작업 과정의 촬영분을 보니 작가님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과 노고에 미안함이 생기네요.

신빛 사진작가님의 사진으로 더욱 빛이 난 그림책이지요.

 

 

 

 

 

 

 

 


 

 

 

 

 

- 네모 꾸미기 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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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캐릭터를 만들어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네모 꾸미기 키트'가 함께 담겨 있어요.

모두 두 잘의 활동지로 한 장은 모네모네 강아지를 포함한 여섯 캐릭터가 담겨 있고,

다른 한 장에는 체육 교실의 모습이 담겨 있지요.

색칠하고 자르고 접고 풀칠하여 완성된 캐릭터들로 재미있는 역할놀이도 할 수 있네요.

(하나뿐인 키트라서 사용하지 못하는 찢어지는 마음이네요)

 

 

 

 

 

 

 


 

 

 

 

 

- 상자별 학교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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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별 학교' 시리즈는 모두 두 권의 그림책이 있어요.

2018년 출간된 <미술 시간 마술 시간>과 2020년 신간인 <네모 네모 체육 시간>이지요.

시리즈의 첫 번째 그림책보다 두 번째 그림책의 판형이 조금 더 커졌어요.

그리고 내지의 종이가 무광에서 유광으로 바뀌면서 사진이 더욱 선명해졌어요.

두 권을 비교해가면 읽는 재미도 쏠쏠하니 꼬옥 함께 읽어보시기를 추천해 드려요.

 

 

 

<미술 시간 마술 시간>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290589128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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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나라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 프랭클린과 루나 3
젠 캠벨 지음, 케이티 하네트 그림, 홍연미 옮김 / 달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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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나라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 / 젠 캠벨 글 / 케이티 하네트 그림 / 홍연미 역 / 달리 / 2020.10.06 / 프랭클린과 루나 3 / 원제 : Franklin and Luna and the Book of Fairy Tales(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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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와~ 반짝 반짝이는 은박에 빨간 표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상하게 하는 것은 저만의 느낌인가요?

어쨌든 프랭클린과 루나의 세 번째 이야기라서 더 반가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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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프랭클린의 육백여섯 살이 되는 날이었어요.

모두가 깜짝파티를 준비하고 루나는 프랭클린이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임무를 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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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과 마을 밖 온갖 책이 가득한 책방으로 갔어요.

그런데 오래된 책 속으로 거북이 닐이 빨려 들어가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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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닐을 구해야 돼!”

두 친구는 손을 맞잡고 뒤도 한 번 돌아보지 않은 채 책 속으로 뛰어들어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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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옛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이 사는 이야기 나라이네요.

어떤 모험이 프랭클린과 루나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책을 읽고

 

 

'동화 속 공주님이나 왕자님이 되는 상상을 해 보셨나요?'

누구나 어릴 적에 한 번쯤은 상상해 보았던 그런 일이지요.

내가 주인공이 되어 마음껏 정해진 사건이 아닌 새로운 선택을 해보는 즐거운 일이지만

주인공을 만나는 것은 '만세'가 절로 나오는 기쁨으로 감정을 감출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남달리 이야기를 사랑하는 프랭클린에게 이런 일은 멋지고 놀라운 일로 최고의 생일 선물일 거예요.

마치 신비로운 미술작품 속으로 들어가거나 작품 속 주인공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제가 최근에 그림책에서 배운 미술 작품 관람 방법과 비슷한 것 같아요.

이렇게 멋지고 놀라운 일이 저에게도 일어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어요.

찾았지요! 현실 속에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그 방법을 말이지요.

바로 10월에 열리는 2020 서울국제도서전이었어요.

매년 열리는 도서전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과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지요.

올해는 코로나로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행사로 새로운 형식으로 문을 활짝 열어 놓았네요.

아이코~ 딴 길로 빠져버렸네요. 도서전에 방문했마다 느꼈던 즐거움이 되살아났거든요.

 

 

<이야기 나라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에서 독특한 부분은 이야기 나라에서 만났던 등장인물이었어요.

아기 돼지 삼 형제, 곰 세 마리 가족, 악당 늑대이지만 이들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네요.

게을렀던 첫째와 둘째 돼지는 막내와 함께 커다란 건물을 짓고 있고,

악당으로만 등장하는 늑대는 채식주의자이면서 친절한 행동을 하고 있어요.

 

 

“책을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 돼”

늑대가 편견을 가지고 주인공만 착한 성격이라고 단정 짓는 친구들에게 경고하는 말이지요.

꼬옥 주인공만이 중요하지는 않다는 것도 알려주는 부분도 있어요.

바로, 잭에게서 마법의 콩을 산 남자, 신데렐라를 찾아 유리 구두를 들고 다니던 시종처럼 말이지요.

이야기 속에서나 현실에서나 주인공만이 이야기를 이끌어 갈 수는 없는 것을 일러주는 것 같아요.

주인공의 성격이나 이야기의 결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나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기를 권유하지요.

그래서인지, 이야기 나라에서 영원히 갇힐지도 모르는 그 긴박한 상황에

잭에게서 마법의 콩을 산 남자가 하는 행동이 더욱 눈에 들어오네요.

마법의 콩이 책을 덮는 순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네요.

 

 

 

 

 

 


 

 

 

 

 

- 프랭클린과 루나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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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정과 상상력 가득한 모험을 그린 프랭클린과 루나 시리즈!

첫 번째 책에서는 프랭클린이 '날아다니는 책방'이라는 낭만적인 상상력을 보여주었지요.

두 번째 책 <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는 용들이 어디에서 살고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요.

책장을 넘겨 만나는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만나는 재미와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이 책을 놓칠 수 없게, 소장 욕심이 생기게 만들어요.

 

 

 

<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583139158

 

 

 

<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342552379

 

 

 

  

 

 

 


 

 

 

 

 

- 출판사 '달리'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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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달리'를 생각하면 미야니시 타츠야의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겠지요.

저는 에릭 퓌바레, 존 J. 무스, 이와사키 치히로, 에밀리 서틀, 생 미아오...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이 생각나요.

다양한 작품들을 출간하여 그림책으로 만나는 따뜻한 세상을 보여주고 있지요.

개인적으로 <달지기 소년>, <돌맹이 국>, <어린 음악가 폭스트롯>을 재출간하여

좋은 작품을 독자들이 잊지 않게 만날 수 있게 해 주신 부분도 감사드려요.

위의 책들은 제가 소장 중인 작품을 한 번 모아보았어요.

'프랭클린과 루나' 시리즈와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는 넣지 못했어요.

책장에 있으면서도 기억하지 못해 넣지 못한 그림책들에게 미안함을 표하고

소장하고 있는 책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갖고 싶은 책 몇 권도 리스트에 넣었지요.

(저만 그런 것은 아니지요? 흠흠흠...)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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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 어깨동무문고 7
짜잔 지음 / 넷마블문화재단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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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 / 짜잔 / 넷마블문화재단 / 2020.09.01

 

 

화면 캡처 2020-10-26 224836.jpg

 

 

 

 

책을 읽기 전

 

 

 

'짜잔'이라는 작가님의 특이한 필명.

그리고 넷마블문화재단의 출간되는 그림책이 궁금해졌어요.

파란 물고기 퐁고의 이야기를 들으러 함께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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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물고기를 만나면 먼저 인사를 건네렴.

내가 해 주고 싶은 말은 이것뿐이란다.

그럼 건강히 잘 다녀오려무나, 퐁고야.”

 

 

 

“안녕하세요? 저는 퐁고라고 해요!”

“......”

 

 

 

 

“저희 식당은 다른 마을 물고기는 받지 않습니다.

다른 손님들께서 불편하셔서요. 실례지만 다른 식당에 가 보시겠어요?”

 

 

 

 

'내가 졸업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길 모두들 기다리고 있을 텐데....

좀 더 기운을 내야지! 옆 마을로 가 볼까?'

“저, 안녕하세요……? 저는 퐁고예요.”

 

 

 

 

 

 


 

 

 

 

책을 읽고

 

 

 

“안녕하세요!”

모르는 이에게 건네받은 인사에 어떤 반응을 보이시나요?

그 어색함에 무시, 당황, 그냥 모르는 척하시나요

 

 

 

저를 돌아보니 인사에 인색한 것 같아요.

아는 사이에도 혹시 방해가 될까 봐 가끔 인사를 건너뛰기도 하거든요.

때로는 '굳이? 내가 먼저? 왜? 인사를 해.'이라는 이상한 마음이 생기기도 했지요.

하지만 경력 단절 후 입사 시점으로 많이 달라졌어요.

처음 입사를 했을 때 할 수 있는 것은 인사였지요.

건물의 특성상 모르는 이들이 정말 많이 오가는 곳이라 처음 보는 이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는 모든 이들에게 인사를 건넸어요.

쑥스럽거나 익숙하지 않아서 인사를 하지 않던 나에게 조금은 낯선 일이었지요.

그렇게 인사는 1년이 넘게 이어지고 이젠 습관적으로 인사를 하네요.

물론 상대방이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 경우도 정~말 많아요.

하지만 많은 이들이 가벼운 인사를 답례를 건네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사실 이 인사로 제 이미지도 좋아진 부분이 있어요.

목적을 가지고 하는 인사가 아니라 짧은 순간이지만 편안한 분위기를 위한 거잖아요.

인사를 나눌 때는 눈빛과 온기를 가지고 인사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온기와 눈빛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 덕에 바뀐 것 같아요.

그들이 건네오는 인사는 명랑하고 쾌활해서 분위기가 업! 되거든요.

이렇게 인사로 삶의 한 부분이 바뀐 저에게 <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의

물고기 퐁고가 건네는 인사는 삶의 자세를 칭찬받는 기분이 들어요.

 

 

 

그림책 속 퐁고가 만나는 물고기들은 퐁고와는 너무나 다르지요.

마치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의 외모, 삶의 가치, 삶의 방법, 삶의 속도, 삶의 언어...

세상의 수많은 다름을 직면해 당황하고 있는 우리들 같아요.

이 모든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퐁고 아빠가 일러 준

'먼저 인사하기'라는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가치 있는 지혜와 용기이네요.

 

 

 

 


 

 

 

 

- 어깨동무문고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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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문고는 장애인부터 사회적 약자까지,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넷마블문화재단에서 발간하고 있는 그림책 시리즈로,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합니다.

- 넷마블문화재단 책 소개 내용 중-

 

 

 

2019년 2월 <조금 특별한 내 친구>를 첫 번째 그림책으로 출간을 시작했어요.

모두 일곱 권의 그림책 중 저는 세 권의 그림책을 만났지요.

그중에서도 성영란 작가님의 그림책 <혜영이>를 추천해 드려보아요.

 

 

 

<혜영이>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538885705

 

 

 

 

 


 

  

 

 

- 짜잔 작가님 -

 

 

화면 캡처 2020-10-26 224909.jpg

 

 

 

 

예술의 행복은 일상의 가치를 세심하게 느끼고 들여다보게 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권에 관한 어린이 동화책 공모에 「가까이서 보기, 멀리서 보기」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고,

‘혼자, 집, 밥’이라는 타이틀의 전시를 여는 등 일상에서 접하는 밀접한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개인의 일상과 문화를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

『프로젝트 가치삶; 혼자집밥』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매일 먹는 꾸밈없는 집밥을 매개로 혼자와 집, 그리고 밥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프로젝트 가치삶’은 생활과 다짐들의 이야기를 오브제로 만들어 전하며 작지만 결코 적지 않은 일상의 가치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나누는 플랫폼으로, 그 바탕이 되는 ‘혼자집밥’ 블로그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온라인 서점 작가 소개 내용 중

 

 

작가님의 블로그에 다녀오니 차분하게 그리고 천천히 읽히는 글이 좋아지네요.

아마도 '가치삶'이라는 생활 방식이 마음 한 켠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네요.

앞으로 작가님의 글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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