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럴 - 반인간선언 두번째 이야기
주원규 지음 / 네오픽션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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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41940605

오늘은 12월 7일 개봉 예정인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의 원작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 : 반인간선언 두 번째 이야기를 기록하려고 한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지금 이 책을 읽은 나는 앞으로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크리스마스 캐럴 하면 너무너무 이쁜 멜로디로 어딜 가나 12월이면 들리는 소리인데...

주원규 작가가 그려낸 악과 맞서기 위해 괴물이 되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

크리스마스 아침에 물탱크에서 발견된 동생의 시신을 마주한 쌍둥이 형의 복수.

동생이 시신으로 발견되자 충격으로 할머니마저 떠나보내게 된 쌍둥이 형.

그는 기억을 더듬어 동생과의 마지막 통화를 기억해 내고 동생을 위한 복수로 괴물이 되어가는 이야기다.

잔인한 서술과 또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역시 청소년 관람불가로 청소년이 읽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내용들이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범인을 쫓으며 빠져들어 읽은 소설이었고 흡입력 또한 좋았다.

사실 이 책은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스릴러 소설에 더 가깝다고 말하고 싶다.

정말 읽으면서 요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를 그리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고 그 속을 들여다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 시대에 얼마나 많은 괴물들이 만들어지고 있는지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이 책은 읽는 내내 불편함을 주었다.

쌍둥이 동생을 죽인 범인이 누구일까를 생각하며 마지막까지 읽어나가는 그 시간이 굉장히 빠르게 흘렀고 또 스릴과 잔혹함이 묻어나는 문장에 빠져있었다.

그리고 폭력을 묵인하는 교도소의 사람들과 빨리 사건을 수습하고 끝내려는 사회가 너무 잔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잔혹함 속에 더욱 괴물이 되어가는 이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영화에서는 어떻게 나타냈을지 너무 궁금했다.

영화 원작 소설의 경우 표현 방식이 활자에서 영상으로 바뀌기 때문에 영화가 개봉되면 꼭 보고 싶다.

정신지체 3급 장애가 있던 쌍둥이 동생은 차가운 물탱크 속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많은 이들에게 반짝반짝 이쁜 트리가 가득한 크리스마스가 누군가에게는 기억하기 싫은 날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오늘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원작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 : 반인간선언 두 번째 이야기를 기록해 본다.

<잘못된 사람들의 시선과 행동이
누군가를 괴물로 만들어버렸다.
이 사회에 수없이 많은 괴물이 만들어지고
우리는 그 괴물과 살아간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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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네스크 성당, 빛이 머무는 곳
강한수 지음 / 파람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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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40989820

오늘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 로마네스크 성당, 빛이 머무는 곳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건설 현장에서 일했으며 서른 살에 신학대에 들어가 현재 천주교 의정부교구 사제다.​

지유는 천주교인으로서 세례명은 스텔라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부터 기대를 했고 또 건축학과를 나와 현재 본당 사목과 함께 건축 신학연구소를 맡고 있는 저자이기에 더욱 궁금했다.​

이 책은 저자가 주보에 연재했던 이야기 가운데 로마네스크 부분을 정리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사실 처음에 책을 펴서 쭉 사진들만 보았는데 아름답다는 생각과 함께 빨리 설명을 읽어보고 싶었다.​

중세 유럽의 성당들은 정말 눈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너무 아름답고 화려하다.​

나는 여행을 가면 그곳에 있는 성당을 참 궁금해하고 가보고 싶어서 일정에 넣는 경우도 있다.​

곳곳 성당들의 건축물들은 볼 때마다 정말 신기하고 또 세심하게 보게 되는데 그런 내게 이 책은 딱이었다.​

이 책을 통해 로마네스크가 생겨난 시점과 과정의 자세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고 볼 수 있다.​

로마네스크는 로마풍의 건축양식을 말한다고 한다.

그래서 서유럽의 성당들이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시점이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천주교 의정부교구의 사제이면서 건축을 전공한 저자이기에 세심한 설명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 같다. ​

사실 그냥 사진만 보았을 때는 우와~ 하면서 볼 수 있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설명을 보면서 역사와 문화 예술을 느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

사실 나는 어느 기사에서인가... 로마네스크를 살짝 알 수 있어지만 자세히는 몰랐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서울 대성당과 전주교구의 전동성당, 횡성 성당이 로마네스크 양식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보면서 직접 찾아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건축물에 더 많은 관심이 생겼다.​

천주교인으로서 어느 곳을 가던 성당 건물을 잠시 바라보는 건 누구나 할 것이다.​

하지만 창문 하나하나 계단 그리고 그 건축물이 어떤 스타일로 지어졌는지 하나하나 알게 되면 정말 더 놀라운 것 같다.​

이 책은 그 놀라움을 내게 주었으며 또 눈 내리는 날 창밖을 보면서 읽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코로나 이후로 냉담자가 되어가고 있는 지유지만 사실 성당 미사에 너무 가고 싶지만 아이들을 치료하는 한 사람으로서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을 만나서 너무 좋았고 성당의 건축물을 보면서 힐링 할 수 있었스며 지식이 업데이트돼서 좋았다.

오늘은 그런 힐링이 되는 신간도서 로마네스크 성당, 빛이 머무는 곳을 기록해 본다.

<빛이 머무는 곳에 내 마음도 머물러
아름다움을 따라가다 보면
역사를 알고 공간을 알고
나만의 시간을 알게 된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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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붓꽃
루이즈 글릭 지음, 정은귀 옮김 / 시공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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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39993290
오늘은 2020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루이즈 글릭의 야생 붓꽃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시집이며 처음 받아보고 굉장히 얇은 시집이라 놀랐다.

2000년 이후 여성 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미국의 여성 시인 루이즈 글릭.

1992년 출판된 여섯 번째 시집으로 퓰리처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작가는 현재 예일대학교 영문 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요즘 날씨에 시집이 참 읽기 좋았는데 이 시집은 아주 얇은 시집이라 그냥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건 펴기 전의 잘못된 생각이었다.

아침기도, 저녁 기도처럼 반복되는 제목들이 서로 다른 느낌의 글로 다가왔고, 또 한 번 읽고 다시금 반복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한번 읽으며 모두 느끼지 못한 기분에 다시금 읽으며 느껴보았다.

야생 붓꽃은 삶과 희망이 녹아있으며 또 살아갈 용기를 주는 시집이다.

몽환적이면서도 또 깊이 있는 느낌이 느껴지는 그녀의 시는 두고두고 읽으며 그 느낌을 다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원을 배경으로 나무와 풀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집이라 더 좋았다.

사실 뒤로 갈수록 조금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다시 읽어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왜 처음에 이해가 안 되었는지.. 조금은 어려운 단어들이 내게 조금 어려움을 주었지만 반복해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시속으로 들어가는 날 보았다.

쉽게 잃기는 시집은 아니지만 깊이가 다르며 또 정원에서 영감을 얻은 시집이라는 문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

오늘은 루이즈 글릭의 시집 야생 붓꽃을 기록하며 내게는 새로운 시집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기록하고 싶다.

<낯선 풀과 꽃들이 내게 이야기한다.
자세히 알 수 없지만 느낌을 느낄 수 있다.
그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면
커다란 정원을 느낄 수 있다.
어쩌면 내 삶이 그 정원과도 같을까?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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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유튜브 성공법칙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콘텐츠 비밀을 풀다
선우의성 지음 / 북아지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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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35893255

오늘은 제공받은 도서 [끌리는 유튜브 성공법칙]을 기록하려고 한다.

여전히 유튜브는 대세이고 내게는 어려운 부분 중 하나이다.

사실 나는 유튜브를 카이에게 멍 TV 틀어주는 거 말고는 거의 보지 않지만 나의 짝꿍 햇님은 유튜브를 매일 본다.

정말 시간만 나면 보는 것 같은데 햇님뿐만 아니라 조카님도 또 아빠도 자주 접하고 정보를 얻는 것 같다.

하지만 내게는 유튜브 자체가 어려운 부분 중에 하나였고 영상보다는 글을 좋아하는 나는 뭘 찾아볼 때도 유튜브가 아니라 네이버 검색을 하는 편이다.

하지만 블로그를 하는 내에 주변 사람들은 유튜브랑 인스타도 해보라고 매번 권하기에 너무 궁금했다.

정말 유튜브는 날이 갈수록 엄청나게 커져가는 것 같다.

유튜버들이 많아졌고 또 그만큼 포기하고 멈추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다.

아무래도 대박을 터트리는 콘텐츠가 따로 있다는 생각은 늘 하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많은 부분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이 책은 작가가 크리에이터들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알게 된 콘텐츠 성공 비법을 담은 책이다.

막무가내로 달려들었다가는 정말 순식간에 실망을 하고 포기하게 되는 게 유튜브다.

준비를 잘하고 시작하면 경험을 쌓게 되고 또 그 경험이 쌓여 감각이 생긴다고 한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될 수는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

정말 그 많은 콘텐츠들 틈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건 어떤 건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기를 바란다.

나 역시 블로그를 하면서 책을 기록하는 사람이고 내 기록이 많은 이들에게 책을 선택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만으로 다 되는 게 아니기에 좋아하고 또 다른 이들에게 새롭게 다가설 수 있는 다양한 것을 찾아야 한다고 난 생각한다.

이제 막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이들과 시작했지만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

그리고 유튜브를 궁금해하는 모든 이가 읽기에 좋은 책 끌리는 유튜브 성공법칙을 기록해 본다.

<내 캐릭터를 만든다는 건
그 캐릭터가 다른 누군가에게
좋은 정보와 소통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좋아한다고 되는 것도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그저 그 캐릭터를 계속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소통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다른 이들이
찾아와 소통하게 하는 방법이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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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거짓말을 한다 - 구글 트렌드로 밝혀낸 충격적인 인간의 욕망, 개정판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지음, 이영래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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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34976789

오늘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작가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의 모두 거짓말을 한다를 기록하려고 한다.

요즘은 경제 관련 책들이 정말 많이 나오고 있고 또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사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 역시 그래서 이 책이 관심이 갔고 특히 제목이 더 끌리기도 했다.​

이 책은 2018년도에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올해의 책'으로 선정이 되었다.​

모든 사람들은 거짓말을 한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거짓말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하였다.

이 책에서는 정신질환과 아동학대, 건강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인간의 본성에 대해 거침없이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책들과는 다른 새로운 방법으로 기록되어 있어서 신기했고 사람의 생각을 연구한다는 게 독특했다.

검색에는 거짓이 없다는 것이 나는 제일 공감이 되었다.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검색을 할 때 마음을 숨기고 검색하지는 않는다는 것.

검색이야말로 익명성이 보장되기에 굳이 거짓으로 검색할 필요가 없고 궁금한 부분을 찾기 위해서는 거짓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 당선에서 사람들이 검색한 내용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빅데이터를 통한 분석은 내게 여전히 신기하고 놀라움이 가득하지만 또 하나하나 읽으며 배우는 것 또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인 것 같다.

모든 것이 데이터가 된다는 말은 정말 많이 들었다.

그런데 특히 거짓말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놀라웠다.

작가는 인간은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닌 그들이 하는 행동을 믿으라고 말한다.

나는 이렇게 분석하며 나열한 이야기들을 참 흥미롭게 읽기 때문에 읽으면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 책은 읽으면서 요 책을 좋아할 만한 이웃님이 생각나게도 했다.

그 이웃님께서는 벌써 읽으셨으려나?

오늘은 읽으면서 새롭게 다가왔던 작가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의 모두 거짓말을 한다를 기록해 본다.

<빅데이터에 담긴 사람의 속내는
거짓이 아닌 진심이었다.
타인을 의식하지 않는 공간에서의
인간의 솔직한 본성
그것은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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