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39993290오늘은 2020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루이즈 글릭의 야생 붓꽃을 기록하려고 한다.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시집이며 처음 받아보고 굉장히 얇은 시집이라 놀랐다. 2000년 이후 여성 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미국의 여성 시인 루이즈 글릭.1992년 출판된 여섯 번째 시집으로 퓰리처상을 안겨준 작품이다.작가는 현재 예일대학교 영문 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요즘 날씨에 시집이 참 읽기 좋았는데 이 시집은 아주 얇은 시집이라 그냥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것 같았다.하지만 그건 펴기 전의 잘못된 생각이었다.아침기도, 저녁 기도처럼 반복되는 제목들이 서로 다른 느낌의 글로 다가왔고, 또 한 번 읽고 다시금 반복해서 읽어보게 되었다.한번 읽으며 모두 느끼지 못한 기분에 다시금 읽으며 느껴보았다.야생 붓꽃은 삶과 희망이 녹아있으며 또 살아갈 용기를 주는 시집이다.몽환적이면서도 또 깊이 있는 느낌이 느껴지는 그녀의 시는 두고두고 읽으며 그 느낌을 다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정원을 배경으로 나무와 풀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집이라 더 좋았다.사실 뒤로 갈수록 조금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다시 읽어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왜 처음에 이해가 안 되었는지.. 조금은 어려운 단어들이 내게 조금 어려움을 주었지만 반복해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시속으로 들어가는 날 보았다.쉽게 잃기는 시집은 아니지만 깊이가 다르며 또 정원에서 영감을 얻은 시집이라는 문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오늘은 루이즈 글릭의 시집 야생 붓꽃을 기록하며 내게는 새로운 시집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기록하고 싶다.<낯선 풀과 꽃들이 내게 이야기한다.자세히 알 수 없지만 느낌을 느낄 수 있다.그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면커다란 정원을 느낄 수 있다.어쩌면 내 삶이 그 정원과도 같을까? -지유 자작 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