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세계사 속의 미스터리 - 역사 속 인물의 또 다른 얼굴
기류 미사오 지음, 박은희 옮김 / 삼양미디어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7살난 딸아이를 둔 엄마로서 울 아이가 늘 책을 가까이 하고, 책을 좋아하여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넓은 세상을 꿈꾸었으면 하는 바램을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나마 제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이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고, 무엇보다 아이에게 항상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보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늘 아이와 함께 생활하다 보니 주로 아이와 관련된 책을 많이 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를 위해서 꼭 챙겨보는 것이 있다면 바로 삼양미디어에서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시리즈 입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는 나중에 딸아이도 꼭 챙겨보았음 하는 그런 마음이 드는 책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바로 얼마전에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시리즈로 정말 따끈한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얼른 읽었어요. 그 책이 바로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세계사 속의 미스터리>입니다...^^
 

기존에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세계사>가 있지만 그것과는 다르게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세계사 속의 미스터리>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새롭게 조명해 보면서 또 다른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재미난 책이었어요. 그동안 제가 읽어왔던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시리즈는 역사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대부분이라서 가볍게 읽기 보다는 조금 난이하고 어려운 느낌이 살짝 들면서도 역사를 배우며 하나하나 알아간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접한 책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역사들이라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흥미진진한 사건과 일화에 호기심을 가지며 상상력을 펼쳐볼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즐길며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세계사 속의 미스터리>는 모두 6장으로 나뉘어져 23가지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어요. 그리고 23가지의 역사는 다시 크게 인물편과 역사편으로 나뉘어 볼 수 있답니다. 
1장 '끊이지 않는 의혹'에서는 <삼총사>에 나오는 '철가면'의 숨은 진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루트비히 2세',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의 죽음 등 명백하지 않은 진실에 아직도 끊임없는 의혹을 가지고 있는 세 편의 이야기를 하고 있구요.
2장 '논쟁을 남긴 잔혹한 역사'에서는 역사적으로 폭군, 학살자, 살인마로 이름을 떨친 '네로', '아돌프 아이히만', '제프리 다머'를 ...
3장 '여인천하, 사랑과 매혹의 역사'에서는  '클레오파트라', '마고 왕비', '마릴린 먼로', '장칭', '다키텐'의 다른 면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4장 '불가사의한 역사 속 괴짜들'에서는 시공을 넘나들며 불사의 삶을 살고 있다는 '생 제르맹 백작', 때로는 남자로 때로는 여자로 살아간 기사 '데온', 그리고 실종 사건을 일으킨 추리소설의 대모 '애거서 크리스티'를 보면서 마술같은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답니다.
5장 '세계를 농락한 위조. 도난의 역사'에서는 '히틀러'의 일기 위조와 '셰익스피어'의 가짜 희곡, 그리고 '모나리자' 도난 사건 등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기발한 사건의 진범과 진실을 소개하고 있구요.
6장 '보물을 둘러싼 꿈과 욕망의 역사'에서는 '사라진 이스라엘 민족의 성궤', '투탕카멘의 저주', '트로이의 보물', '타이타닉 호의 보물', '잉카 제국의 숨겨진 황금', '해적 키드의 보물섬'처럼 역사 속에서 사라진 보물을 찾고자 하는 인간의 욕심과 열정을 담고 있답니다.
 

책의 내용 중에서 개인적으로 특히, 미국 사회를 뒤흔든 연쇄살인자 '제프리 다머',  애욕의 화신으로 불리는 '마고 왕비', 중국 현대사를 뒤엎은 문화대혁명의 여제 '장칭', 자유로운 삶의 주체로 살았던 중세 여인 '다키텐'이 무척 흥미로웠어요. 미스터리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이들 이야기는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자세하게 접할 수 있었구요. 새로운 역사를 배우며 알아갈 수 있어서 넘 좋았답니다.
 

미스터리는 풀리지 않는 숨은 이야기로 인해 늘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더욱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아요.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세계사 속의 미스터리>는 역사속의 유명한 인물과 사건을 새로운 관점으로 다루고 있답니다. 물론 뚜렷한 결과로 매듭짓는 이야기들은 아니지만 일화를 통해 조금 더 객관적으로 접근하여 실체를 이야기하고 있구요. 그래서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었던 역사에 더 흥미와 재미를 느끼며,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것 같아요. 복잡한 세계사 속에서 이런 크고 작은 미스터리를 통해 우리가 역사 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세계사 속의 미스터리>는 그러한 재미를 알게 해 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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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 없는 아이, 난감한 어른 - 준비된 부모를 위한 성교육 Q & A
김백애라.정정희 지음, 한국성폭력상담소 엮음 / 문학동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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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들이 그러하듯 저 또한 7살난 딸아이를 둔 엄마로서 가끔은 마음이 무겁고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한번씩 뉴스에서 어린이와 관련된. 특히 성에 관련된 사건과 사고를 접할때면 더욱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는것 같아요. 더군다나 가해자든, 피해자든 사건에 관련된 아이들의 나이가 점점 어려진다는 사실은 부모로서 더이상 방관만 할 수 없는 현실이 되어버렸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도 요즘 아이들이 성에 관해 얼만큼 조숙한지 알고, 우리 아이에게 바람직한 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만나보게 된 책 한권... 바로 <거침없는 아이 난감한 어른>입니다.

이 책은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기획하고, '김백애라'와 '정정희' 씨가 지은 책으로,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어요. 작년부터 문학동네 온라인 카페에서 '성깔 있는 성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성교육에 대한 고민들을 이야기 나눈 것을 저도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은 그때 다루어진 질문과 덧글, 대화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전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가끔 들러 성에 대한 인식과 다양한 대화법을 배우기도 하며 간간히 접해 보았던지라, 책으로 만난 <거침없는 아이 난감한 어른>이 더 반갑고 좋더라구요.

<거침없는 아이 난감한 어른>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 당신은 어떤 부모인가요?
2장. 성교육을 향한 첫걸음
3장. 우리 안의 고정관념 깨기
4장. 아이에게도 '성'이 있다
5장. 놀이와 폭력 사이
6장. 성폭력에 맞서는 법 

이 책에서는 부모 스스로 자신이 어떤 부모인지... 자신의 성 의식을 스스로 점검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다양한 성적 호기심을 알아보며 이에 대처하는 방법과 우리 사회의 성 의식,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어린이 성폭력에 대응하는 법까지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부록으로 '성폭력 피해 대처 매뉴얼'과 '전국 성교육.성폭력 관련 대표 상담처'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책을 보면서 참 놀라웠던 사실은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이른 시기에 성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들만의 성을 접한다는 사실이었어요. 요즘 아이들이 워낙 일찍 몸이 성장하는 편이라서 초등학교때 빠른 발육만큼이나 성에 대한 인식도 급격하게 변했을 거라고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세상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변하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아직 거기에 대한 마음의 준비도 안되어 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랍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답니다.

지난해 유치원에서 아이에게 "위험"을 주제로 발표 준비를 해오라는 숙제를 받은적이 있어요. 그래서 아이랑 위험에 대해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성'에 관련된 다양한 유아책을 접하면서 '요즘은 유치원때부터 이런 교육을 하는구나... 우리때와는 정말 다르네...' 싶은 생각이 든 적이 있었어요. 아이들은 이렇게 유치원을 다니면서 나와 다른 성을 가진 아이를 사귀고 교육을 받으면서 성에 대해 급격하게 눈을 뜨는것 같아요. 가끔씩 저희 딸아이도 성에 관련된 질문을 해서 저를 당황시키기도 하고, 웃게 만들기도 한답니다. "엄마, 아기는 어떻게 생겨?", "엄마, 친구네 엄마와 아빠는 많이 사랑해서 동생이 생겼는데, 엄마와 아빠도 사랑 좀 많이 하면 안돼? 얼른 동생 만들어줘...", "아기들은 엄마 찌찌를 어떻게 먹어?" 이렇게 아직은 가벼운 수준의 질문인데 조금 더 깊은 질문에는 어떻게 답해야 할지 난감하기도 하고 고민스럽네요... 그런데 이번에 <거침없는 아이 난감한 어른> 책을 보면서 성교육에는 특별한 시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과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가지는 동질감에서 시작된 비슷한 고민을 함께 하면서 앞으로 내 아이에게 부모로서 '성교육'을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사람들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대화'가 아닌가 싶어요. '성교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네요. 성에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그야말로 '제대로,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아이와 부모간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루어져야 할것 같습니다. 좋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나 자신부터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이 중요하듯, 우리 아이들이 성적인 주체로 자신감을 가지고 잘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 스스로 자신의 성의식을 되돌아보고 성을 편하게 느끼는 자질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나서 우리 아이와 성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할 듯 싶어요... 

성에 대한 아이의 질문에 명확하고 정확한 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거침없는 아이 난감한 어른>은 아이의 질문에 얼굴을 붉히며 망설이거나 외면하기 보다는 어떤 대화로 풀어가야 할지를 가르쳐 주는 책이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부모에게 '성'에 대한 좋은 지침서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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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해지고 싶어!
에밀리 림 글, 닐 샤프 그림, 장미란 옮김 / 토토북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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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토토북의 '함께하는 사랑을 배우는 그림책'
<완벽해지고 싶어!> 입니다...
<완벽해지고 싶어!>는 싱가포르 출신의 작가 '에밀리 림'과
그림 작가 '닐 샤프'가 함께 작업한 책으로,
2008년 <내 손을 잡아>와 2009년 <테디>에 이어
2010년에도 미국 독립출판협회에서 수여하는
IPPY상을 3년 연속으로 수상하게 된 책이기도 하답니다.  



 장난감 만드는 할아버지 집 진열장에 토끼 인형이 있었어요.
토끼 인형은 낡아서 솔기가 다 풀리고 털가죽에 구멍이 숭숭 나 있었고,
솜이 많이 빠져서 몸이 축 늘어져 서 있기도 힘들었지요.
토끼 인형이 울적해할 때마다 친구들은 기운을 복돋워 주려고 애썼어요.
어느 날, 토끼 인형은 할아버지 손녀의 예쁜 토끼 인형을 보고 말했어요.
"저 토끼 인형처럼 완벽해지고 싶어! 무엇으로 내 몸을 채우면 좋을까?"
토끼인형은 몸속에 넣을 만한게 있나 찾아보았지만 마땅한 것이 없네요.
화분의 도톰한 흙, 달콤하고 맛있는 불루베리, 폭신포신한 구름 조각...
공룡 인형, 곰 인형, 캥거루 인형 친구들은 안절부절, 발만 굴렀어요.
"아무래도 우리가 토끼의 속을 채워 줘야겠어! 그런데 어디서 찾지?"
공룡 인형, 곰 인형, 캥거루 인형들은 친구 토끼 인형을 위해
각각 자신의 몸, 담요, 권투 장갑의 폭신한 솜을 내어놓습니다.
토끼 인형의 온몸은 사랑이 가득한 담요를 두른 듯 더없이 따스했어요.

친구 토끼 인형을 위해 자신이 가진 소중한 물건을
아낌없이 내놓을 줄 아는 세 친구의 따스한 사랑이
참 예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야기였어요.
친구들의 사랑이 담긴 솜으로 가득 채워진 토끼 인형은
그 사랑으로 몸이 따뜻해지고 허전함도 잊게 되었던거 같아요.
결국 친구 사이에 전해진 솜은 단순한 솜이 아니라
서로를 위하고 서로를 생각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이었다는 것...
그리고 우리 또한 사랑으로 채워질 때 더욱 아름답고 완벽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였던거 같습니다...^^



책을 보는 딸아이의 모습이랍니다~
몸이 축 쳐져 힘없이 늘어져 있는 토끼의 모습이 안스러운지
울 딸아이의 표정도 '뾰루뚱~' 그리 밝지만은 않았어요.
그러나 토끼가 완벽해지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몸을 채우는
여러 재미난 과정을 통해 서서히 웃음을 보이더니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의 힘으로 예뻐진 토끼의 모습에선
"어휴~ 다행이다..." 그러네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에서든 외모에서든
더 완벽하고 멋진 모습을 보이기를 원하지요.
하지만 완벽하고 멋지게 포장된 겉모습 보다는
사랑으로 가득찬 사람이 더 멋지고 아름답다는 것을
우리는 가끔 잊고 사는듯 합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지금 우리 자신의 모습이
그대로 완벽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해서
책을 읽으면서 참 행복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완벽해지고 싶어!>의 작가 '에밀리 림'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희귀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후로 자신이 느낀 감정을 그림책에 고스란히 담는다고 하니
<완벽해지고 싶어!> 속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토끼 인형도
어쩌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작가 자신의 일부분이 아니었나 싶어요.
하지만 토끼의 친구들이 토끼에게 사랑을 가득 채워주었듯
그녀가 주위로부터 받아온 아름답고 소중한 사랑을
책을 통해 우리에게도 나눠주고자 하는 마음이 엿보였어요~

<완벽해지고 싶어!>를 보고 나니 따스함이 뭍어나는
작가의 또 다른 책들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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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아바타 : 위기일발 공룡 친구들 (3D북)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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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3D 입체 애니메이션 영화가 주를 이루듯
책을 통해서도 3D 입체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어요~
이미 시중에 3D로 볼 수 있는 책이 간간히 출간되었지만,
저와 딸아이는 이번에 공룡책을 통해 3D를 처음으로 만나보았답니다...

 

삼성출판사에서 출간된 <공룡아바타 : 위기일발 공룡 친구들> 입니다.
삼성출판사의 <공룡아바타 : 위기일발 공룡 친구들>은
<공룡아바타 : 쿵쾅쿵쾅 공룡 시대>에 이어
3D로 즐기는 <공룡아바타> 두번째 시리즈라 볼 수 있을것 같아요.

<공룡아바타 : 쿵쾅쿵쾅 공룡 시대>에서는
공룡의 등장부터 멸종 때까지의 여러 공룡들을
12편의 에피소드와 함께 시대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면,
<공룡아바타 : 위기일발 공룡 친구들>에서는
8편의 에피소드와 함께 공룡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답니다.



3D 입체로 공룡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인만큼
제일 먼저 이 책을 보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네요.
책을 구입하면 왼쪽은 빨간색 렌즈, 오른쪽은 파란색 렌즈로 된
'입체 체험 안경'이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지만,
혹시나 안경을 잃어버리거나 사용못할 경우를 대비해
<입체 체험 안경 만들기>도 소개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랑 그냥 한번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본문은 이렇게 되어 있답니다...
우선 왼쪽 사진은 우리가 입체 체험 안경을 쓰지 않고 그냥 보았을 때구요.
오른쪽 사진은 입체 체험 안경의 파란색 렌즈를 통해 보았을 때예요.
입체 체험 안경을 쓰지 않고 책을 보면
마치 많이 흐트러지니 흐릿한 그림을 보는 듯해서
오히려 눈이 많이 아프기도 하고 그림 내용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입체 체험 안경을 쓰는 순간 완전 딴 세상~~
훨씬 또렷하면서도 공중에 살짝 뜬 듯한 느낌이 들어
정말 그림이 손에 잡힐것만 같더라구요.

사진에는 파란색 렌즈로만 담아보았지만 실제로 안경을 쓰면
왼쪽눈은 빨간색 렌즈, 오른쪽 눈은 파란색 렌즈를 통해 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연두빛이 감돌며 생각보다 편안했어요.
그러나, 3D 입체 영화를 장시간 보면 눈의 피로가 오고
아프기까지 하는것처럼 책을 볼때도 비슷한것 같아요.
아이가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될것 같네요...^^

책의 뒷부분에는 이야기속에서 만났던 공룡들의 이름과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다시 가질수 있었답니다.



책을 보는 딸아이의 모습이랍니다.
평소에도 공룡을 넘 좋아하는 아이라 보는 순간 "와~"
우선 내용부터 보고, 공룡 흉내도 내어보면서 책을 살펴보았답니다.



얼른 안경을 쓰고 싶어서 어찌나 보채는지...ㅋㅋ
안경을 쓰더니 바로 공룡이 움직이는것 같다면서
손으로 가까이 대어보기도 하고 잡아보려고도 하면서
넘 즐거워하며 책을 보더라구요...
 

 3D로 만나보는 책은 저도 처음이었는데,
정말 책 속의 그림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넘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더라구요.
그런데 공룡의 모습들이 마치 인형같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조금 더 실감나는 사실적인 그림이었더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3D라는 새로운 분야를 책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는 점과
마치영화의 한 장면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어서 넘 즐거웠구요.
아이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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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3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오미숙 옮김 / 현북스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앤서니 브라운'은 너무나 유명한 그림책 작가이지요.
저와 딸아이도 '앤서니 브라운'을 무지 좋아해서
매년 그의 작품을 꾸준히 만나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마술 연필' 시리즈 중의 한권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더라구요.

앤서니 브라운의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 이야기는
 1979,1982,1988,1989년에 각각 책으로 만들어졌구요.
2010년에는 그림책 대회에 참가한 영국 어린이들의 그림으로
<앤서니 브라운의 마술 연필>이라는 책이 나오기도 했어요. 


 


꼬마곰이 산책을 나왔어요.
고릴라도 산책을 나왔네요. "고릴라야, 안녕!"
크르릉, 악어와 마주쳤어요. "악어야, 안녕!"
이번에는 사자를 만났어요. "사자야, 안녕!"
"이건 뭐지?" 아, 코끼리였네요. "코끼리야, 안녕!"
막다른 길에서 벽돌담을 만났어요. "벽돌담아, 안녕!"

꼬마곰에게는 세상의 모든 동물들과 사물들이 친구이고,
자신의 것을 나누어 주며 배려해주고 싶은 대상인것 같습니다.
고릴라에게는 곰인형을 선물해서 더이상 외롭게 하지 않구요.
"크르릉" 거리는 악어가 힘들게  소리지르지 않도록 트럼펫을 선물하고,
동물의 제왕 사자에게는 근엄하고 멋진 왕관을,
커다란 코끼리에게는 코끼리를 보살펴 줄 생쥐를 선물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자신을 위해 벽돌담에 마술 연필을 사용하고는
인사와 함께 유유히 사라져 버리네요...^^ 


 


앤서니 브라운의 '마술 연필' 시리즈는
작년에 <앤서니 브라운의 마술 연필> 책으로
딸아이와 함께 처음 만나보았답니다...
그때도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그림책을
참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네요.

오늘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을 만나면서
제 딸아이는 바로 예전의 책을 기억하더라구요.
"엄마, 이거... 마술연필 책이네..."
그러면서 씨익~ 웃는 딸아이...

이제 글밥이 작은 책은 혼자서도 술술 읽어나가는 편이라
글 읽고, 그림 한번 보고, 웃음 한번 짓고...
이러면서 천천히 책보기를 즐겼어요~

이 책은 꼬마곰이 마술연필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면서
동물들에게 제각각 어떤 선물을 그려 줄지
나름대로 상상해보는 재미도 있었구요.
왜 그런 선물을 주었을지 생각도 해볼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단순한 내용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사고력을 키울수 있어서 넘 좋은것 같아요. 


 


책을 보고나서 그저께 구입한 곰인형을 들고 나오네요...
고릴라 품에 안긴 곰인형이 인상적이었나봐요.
"엄마, 나도 아빠한테 곰인형 선물 받았는데,
고릴라도 곰인형을 선물 받았어...ㅎㅎ"
그러면서 곰 인형을 책 위에 앉혀놓고는
고릴라에게 소개시켜 주며 이야기를 나누더라구요~

전 그 그림을 보면서 고릴라에게 아기를 선물한 거라 생각했었는데
딸아이는 고릴라가 외로워 보여서 친구를 준거라 합니다.
이렇듯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그림이 다양하게 해석되네요...^^ 


 


책의 뒷편에는 '셰이프 게임(Shape Game)'을 해볼 수 있도록
'앤서니 브라운'이 직접 그려준 그림도 있었어요.
 

'셰이프 게임' 이란 한 사람이 먼저 아무 형태나 마음대로 그린 뒤
다음 사람이 그 형태에 다른 모양을 그려 넣어
구체적인 그림으로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예요.
그림을 통해 여러 사람의 생각과 상상력이 더해져
창의적인 그림이 탄생하는 것을 볼 수 있는것 같아요.

'셰이프 게임'을 해보는 딸아이의 모습을 담아보았답니다.
'앤서니 브라운'이 그려준 그림 뒤에 '무얼그릴까?'
그림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면서
자신만의 그림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네요.
그리고는 완성한 그림에 넘 만족하면서 웃더라구요...^^  




 

 

 완성된 그림이예요...
첫번째 그림은 딸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 '딸기'를 완성하였구요.
두번째 그림은 호수 위에 둥둥 떠있는 '악어'를 완성하였네요.
특히 악어의 콧구멍 옆에 작은 점을 찍어놓은게 넘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아래에는 이름도 쓰고 옆에 싸인이라면 날려놓더라구요...^^

셰이프 게임은 자신만의 그림을 만든 후에
이야기도 꾸며볼 수 있어서 더욱 좋은것 같아요.
왜 이렇게 표현했는지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잘 들어주는 것도
엄마의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볼때면 항상 기대감이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늘 그 기대감 못지않은 만족감도 드는것 같구요.
이번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에서도
간략하고 단순하기는 하지만 짧은 글보다는 그림속에서
더 많은 것을 느낄수 있는 그런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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