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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아바타 : 위기일발 공룡 친구들 (3D북)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요즘, 3D 입체 애니메이션 영화가 주를 이루듯
책을 통해서도 3D 입체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어요~
이미 시중에 3D로 볼 수 있는 책이 간간히 출간되었지만,
저와 딸아이는 이번에 공룡책을 통해 3D를 처음으로 만나보았답니다...
삼성출판사에서 출간된 <공룡아바타 : 위기일발 공룡 친구들> 입니다.
삼성출판사의 <공룡아바타 : 위기일발 공룡 친구들>은
<공룡아바타 : 쿵쾅쿵쾅 공룡 시대>에 이어
3D로 즐기는 <공룡아바타> 두번째 시리즈라 볼 수 있을것 같아요.
<공룡아바타 : 쿵쾅쿵쾅 공룡 시대>에서는
공룡의 등장부터 멸종 때까지의 여러 공룡들을
12편의 에피소드와 함께 시대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면,
<공룡아바타 : 위기일발 공룡 친구들>에서는
8편의 에피소드와 함께 공룡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답니다.

3D 입체로 공룡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인만큼
제일 먼저 이 책을 보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네요.
책을 구입하면 왼쪽은 빨간색 렌즈, 오른쪽은 파란색 렌즈로 된
'입체 체험 안경'이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지만,
혹시나 안경을 잃어버리거나 사용못할 경우를 대비해
<입체 체험 안경 만들기>도 소개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랑 그냥 한번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본문은 이렇게 되어 있답니다...
우선 왼쪽 사진은 우리가 입체 체험 안경을 쓰지 않고 그냥 보았을 때구요.
오른쪽 사진은 입체 체험 안경의 파란색 렌즈를 통해 보았을 때예요.
입체 체험 안경을 쓰지 않고 책을 보면
마치 많이 흐트러지니 흐릿한 그림을 보는 듯해서
오히려 눈이 많이 아프기도 하고 그림 내용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입체 체험 안경을 쓰는 순간 완전 딴 세상~~
훨씬 또렷하면서도 공중에 살짝 뜬 듯한 느낌이 들어
정말 그림이 손에 잡힐것만 같더라구요.
사진에는 파란색 렌즈로만 담아보았지만 실제로 안경을 쓰면
왼쪽눈은 빨간색 렌즈, 오른쪽 눈은 파란색 렌즈를 통해 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연두빛이 감돌며 생각보다 편안했어요.
그러나, 3D 입체 영화를 장시간 보면 눈의 피로가 오고
아프기까지 하는것처럼 책을 볼때도 비슷한것 같아요.
아이가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될것 같네요...^^
책의 뒷부분에는 이야기속에서 만났던 공룡들의 이름과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다시 가질수 있었답니다.

책을 보는 딸아이의 모습이랍니다.
평소에도 공룡을 넘 좋아하는 아이라 보는 순간 "와~"
우선 내용부터 보고, 공룡 흉내도 내어보면서 책을 살펴보았답니다.

얼른 안경을 쓰고 싶어서 어찌나 보채는지...ㅋㅋ
안경을 쓰더니 바로 공룡이 움직이는것 같다면서
손으로 가까이 대어보기도 하고 잡아보려고도 하면서
넘 즐거워하며 책을 보더라구요...
3D로 만나보는 책은 저도 처음이었는데,
정말 책 속의 그림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넘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더라구요.
그런데 공룡의 모습들이 마치 인형같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조금 더 실감나는 사실적인 그림이었더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3D라는 새로운 분야를 책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는 점과
마치영화의 한 장면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어서 넘 즐거웠구요.
아이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