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하는 심리학 -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다솜마루 지음, 표정수 그림 / 삼양미디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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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미디어의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시리즈로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통하는 심리학>이 새로 나왔답니다.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시리즈를 꾸준히 접하면서 역사, 문화와 예술, 종교, 법률 등 다양한 분야를 상식 이상의 지식으로로 접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운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심리학 분야라니!!! <통하는 심리학>의 첫 느낌은 전혀 상식과는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주제가 상식으로 다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이 살짝 놀랍기도 하였구요. 상식의 한계가 어디까지일지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였지요. 그러나 책을 읽고 나니 심리학이야말로 어떠한 역사나 지식보다도 현대 사회에서 마음의 상처를 많이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이 원만한 인간관계를 가지거나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통하는 심리학>은 '다솜마루'에서 지은 책이구요. '표정수'님의 그림이 함께 하고 있어요.
책의 내용은 위의 목차와 같이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1장 심리학 키워드 01 내마음  "내 마음은 불능인가요?"
2장 심리학 키워드 02 너와 나의 마음  "너를 잘 다루십니까?"
3장 심리학 키워드 03 연애  "연애하고 있습니까, 연애하고 싶습니까?"
4장 심리학 키워드 04 관계  "관계의 틀을 능숙하게 짜고 있나요?"
5장 심리학 키워드 05 성장  "당신, 성장하고 있습니까?"
6장 심리학 키워드 06 행복  "지금 행복한가요?"

심리학이라고 하면 전 대학교에서 배웠던 '교육 심리학'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이 책에서도 그때 배웠던 몇몇 심리학자의 이름이 나오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어려운 심리학은 다루지 않았구요.  어떻게 하면 더 즐겁고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심리학 내용이 다루어지면서 인간의 궁극적 목표인 행복한 삶을 이야기 하고 있답니다.



1장에서는 인간의 정신활동이 뇌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우리의 복잡한 마음은 뇌 신경세포들의 작용으로 일어난다는 과학적 사실이 밝혀지면서 우리의 마음도 과학적으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2장에서는 사람의 속마음을 알아챌 수 있는 심리기술과 내 마음을 조절하고 적절히 변화시키는 방법, 그리고 심리적인 차원에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어요.
3장에서는 뇌 구조의 분석을 통해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알아보고, 남녀의 연애에 대해 다루는 '연애심리학'을 통해 연애상황 속에서 들여다 보는 남녀의 심리를 알 수 있었어요.
4장에서는 사회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심리를 다룬 '사회심리학'을 통해 개인의 심리가 변화하는 과정과 심리학적인 차원에서 바라본 성공적인 집단의 조건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었어요.
5장에서는 인간의 발달단계에 따라 심리 상태를 연구하는 '발달심리학'을 통해 발달단계에 따른 심리적 특징과 변화과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어요.
6장에서는 최근에 뜨고 있는 '긍정심리학'을 통해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진 긍적적인 사람이 되어 즐겁고 적극적이며 의미있는 삶을 살면서 모두가 행복에 가까이 다가가기를 이야기 하고 있답니다.




한 장이 끝날때마다 "재미있는 심리 테스트"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사람의 성격과 심리를 파악하는 '바움 테스트', 호세 실바가 창안한 '마인드 컨트롤' 방법, 심리학자 '래스웰'과 '햇코프'가 만든 '나의 사랑 유형 알기' 검사, 고바야시 게이치 박사의 '네 줄 일기 쓰기'를 통한 셀프 코칭, 나이대별 '색채 심리 테스트', '로스웰'과 '코언'이 발표한 행복공식 '행복지수 심리 테스트'를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그 중에서도 '네 줄 일기 쓰기'의 경우 4가지 원칙에 따라 아주 짧은 단문으로 된 네 줄의 일기를 매일 쓰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잠재의식 속에 인식시켜 자신을 더욱 나아지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거라 관심이 많이 가는 내용이었어요. 개인적 특성, 생존조건, 고차원 상태의 3요소를 통해 공식화 한 '행복지수 심리 테스트' 또한 지금 나 자신의 행복 정도를 숫자로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구요.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정도보다 낮은 숫자가 나와 조금 놀랍기도 하였어요.

옛부터 인간은 '오복'을 갖추었을때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오래오래 죽지않고 천수를 다하는 수(壽),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재물을 소유하는 부(富), 몸과 마음이 함께 편안한 상태인 강녕(康寧), 남을 도우고 베푸는 덕을 좋아하는 일상적인 태도 유호덕(攸好德), 고통없이 평한 모습으로 생을 마치는 고종명(考終命)... 사람마다 행복의 조건은 다르겠지만 저는 그 중에서도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강녕'이 아닌가 싶어요. <통하는 심리학>에서는 바로 이 '령(寧)'의 중요함을 현시대에 맞게 설명하고 있었어요~

최근 들면서 우울한 느낌도 자주 들고, 예전처럼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가끔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몸도 천근만근, 만사가 귀찮기도 하고, 짜증도 많이 나고, 삶의 의욕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어쩌면 거꾸로 몸이 피곤해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도... 이번에 <통하는 심리학>을 읽으면서 사람의 마음과 몸은 어느 하나가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는 관계임을 통해 '긍정적인 감정과 태도'와 '인성 계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배우게 되었구요. 행복한 삶은 누군가가 가져다 주거나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가짐과 행동으로의 실천을 통해 조금씩 일구어 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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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홈스와 붉은머리협회 동화 보물창고 41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시드니 에드워드 파젯 그림, 민예령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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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명탐정 셜록 홈스와 얼룩무늬 끈>에 이어 '보물창고'에서 나온 '동화보물창고' 시리즈 41번째 이야기 <명탐정 셜록 홈스와 붉은머리협회>를 보았어요. 이 책 역시 4권의 단편이 한권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붉은머리협회>, <해군 조약문>, <춤추는 인형>, <브루스 파팅턴 설계도>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붉은머리협회>는 은행을 털기 위해 전당포에 취직하고 붉은머리협회라는 조직을 만든 엉뚱하지만 영리한 은행털이범 이야기랍니다. 귀족의 신분에 좋은 대학을 다닌 엘리트, 머리도 비상하고 손재주도 뛰어나지만 그러한 능력을 살인, 절도, 화폐 위조 등 범죄에 악용하는 범인을 보면서 오히려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하였어요.
<해군 조약문>은 외교부에 있는 왓슨 친구의 중요한 기밀문서가 사라지면서 그 문서를 찾도록 도와주는 이야기예요. 믿고 있던 가까운 사람이 범인이라는 점과 사라진 문서가 아주 가까이 있었다는 점이 놀라웠답니다.
<춤추는 인형>은 춤추는 인형 그림문자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어요. 특히, 그림문자를 추측으로 해결해 나가는 홈스의 추리능력이 탁월하게 돋보였던 이야기였답니다.
<브루스 파팅턴 설계도>는 일급 기밀로 관리하고 있던 브루스 파팅턴 잠스함의 설계도가 사라지면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랍니다. 다른 사건에 비해 조금 더 복잡한 느낌이 들었구요. 특히, 특별한 기억력으로 특별한 국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홈스의 형 '마이크로프트 홈스'가 등장하고 직접 의뢰한 사건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답니다.
 

<명탐정 셜록 홈스와 붉은머리협회>에서는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홈스의 훤칠한 키와 깊고 날카로운 눈매와 같은 겉모습이나 민첩하고 뛰어난 추리 능력뿐만 아니라 연주실력과 작곡에도 능한 음악애호가의 모습도 엿볼수 있었어요. 특히, 엄격하고 기민하며 냉정한 명탐정 홈스의 평소 모습과 음악을 들을 때 짓는 부드러운 미소와 꿈결을 거니느듯한 표정은 서로 극단적인 성격을 보이면서도 필요에 따라 예술적 영감속에 추리력을 상승시키기도 한답니다. 이러한 홈스의 인간다운 모습 때문에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고 더욱 더 실존 인물로 착각하게 되는것은 아닌가 싶어요.
 

"이전에 일어났던 일들 속에서 추리를 이끌어 내는 일이 쉬운 만큼 그 일들을 하나로 묶어 추리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야. 하지만 중간 과정을 완전히 배제하고 시작과 결론만을 말해 주면 상대방은 굉장히 놀라워하지." 이런 홈스의 말처럼 홈스의 추리 결과를 볼 때면 어떻게 저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설명을 듣고 나면 아주 간단한 문제가 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처음 홈스를 찾는 많은 의뢰인들은 뭔가 대단한 방법으로 알아낸 줄 알았다가 얘기를 듣고 나서는 "뭐야, 간단하잖아! 별거아니네~"라는 식의 반응이 오기도 하지요. 어쩌면 책을 보는 우리들도 그런 생각을 한번쯤 하기도 하지만, 기껏 우리가 해보는 것은 사건의 과정보다는 결말을 추측해 보는 정도인 것 같아요. 그런점에서  하나의 사건이 발생하면 많은 추측과 억측과 가설이 난무하게 되지만 확실한 사실을 토대로 사건의 골격을 알아내고, 그 위에서 추론해 나가는 홈스만의 독특한 추리 방식이 더욱 돋보이는것 같습니다.
 

제가 <명탐정 셜록 홈스와 붉은머리협회>를 보고 있으니 평소 바쁘다고 책을 볼 시간이 별로 없다던 제 남편도 <명탐정 셜록 홈스와 얼룩무늬 끈>을 꺼내서 옆에서 함께 보더라구요. 30~40대에게는 어릴적 읽었던 기억이 함께 하는 이야기라 더욱 정감이 가는 책이 아닌가 싶구요. 비록 영국의 옛 시대적 배경을 담고 있어서 마차, 가스등, 귀족, 프록코트 등과 같이 조금 생소한 부분도 있지만 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어우리며 함께 읽을 수 있어서 넘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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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홈스와 얼룩무늬 끈 동화 보물창고 40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민예령 옮김, 시드니 에드워드 파젯 그림 / 보물창고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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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이 창조한 인물 '명탐정 셜록 홈스'는 제가 초등학생 시절 학원에 다니면서 처음 만나보았답니다. 그때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 시리즈와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팡' 시리즈를 학원에 배치해 두었던 터라 두 시리즈를 독파하려고 더욱 열심히 학원을 다녔던 것 기억이 나네요. 특히, 엄청난 내공의 추리력을 발휘하는 홈스와 괴도지만 신사의 면모를 갖춘 뤼팡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을 보면서 추리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키워나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 두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더라구요. 2010년 영국 BBC에서 제작한 3부작 TV 드라마 '셜록 홈즈'를 최근에 우리나라 케이블을 통해 볼 수 있게 되었구요. '셜록 홈즈 : 앤더슨 가의 비밀'이 국내 창작 뮤지컬로 공연되고 있고, 조만간 '셜록 홈즈 : 그림자 게임'도 영화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어요. 그 밖에 많은 출판사에서 재발간 되어 다양한 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더라구요.  1887년에 처음 창조된 인물이 21세기에 새롭게 조명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 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홈스의 날카로운 추리 세계를 다양한 분야에서 엿볼수 있어서 넘 즐겁네요.
 

그 중에서도 이번에 제가 만나본 것은 '보물창고'에서 나온 '동화보물창고' 시리즈 40번째 이야기로 <명탐정 셜록 홈스와 얼룩무늬 끈> 이랍니다. 아서 코난 도일은 총 56편의 단편과 4편의 장편에 홈스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켰는데, <명탐정 셜록 홈스와 얼룩무늬 끈>에서는 <얼룩무늬 끈>, <경주마 실버 블레이즈>, <너도밤나무 저택의 비밀>, <사라진 공격수> 이렇게 4편의 단편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얼룩무늬 끈>은 유산을 지키기 위한 양아버지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받는 딸의 이야기 입니다. 환기구를 통해 인도산 얼룩무늬 늪 코브라가 이동시키려고 꾸민 양아버지의 교활한 계획이 더욱 끔찍스럽게 느껴지는 이야기 였어요.
<경주마 실버 블레이즈>는 명마 '실버 블레이즈'가 실종되고 그 말의 조련사가 살해된 사건을 다루고 있답니다. 돈이 필요해서 주인을 배신하고 자신이 돌보는 말에 상해를 입히려는 악한 마음이 결국 자신에게로 고스란히 되돌아 온 이야기였어요. 특히, 경찰이 아닌 탐정의 지위를 이용한 홈스의 적절한 타협과 약간의 복수도 엿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너도밤나무 저택의 비밀>은 너도밤나무 저택에 가정교사로 취직하게 되면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겪는 헌터양의 이야기 입니다. 여기서도 역시 유산을 가로채려는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었구요. 무엇보다 홈스와 헌터양과의 관계에 미묘한 여운도 던져주고 있답니다.
<사라진 공격수>는 럭비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선수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그를 찾는 이야기 입니다.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전보를 보냈던 의사와 홈스의 미묘한 신경전이 더욱 재미를 주었고, 럭비 선수의 사랑과 슬픔을 느낄수 있는 이야기 였답니다.
 

홈스의 조수 역할을 맡은 왓슨의 기록으로 이끌어 가는 홈스의 추리 이야기를 살펴보면 홈스가 맡은 사건은 모두 극도로 끔찍하거나 기가 막힐 정도로 우스꽝스럽거나, 굉장히 기이한 것뿐이랍니다. 특히, <명탐정 셜록 홈스와 얼룩무늬 끈>에서는 홈스가 해결한 수많은 사건 중에서 기묘한 개인사나 비밀스러운 가족사가 얽힌 네 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항상 신속하고 명쾌하게 추리해 나가는 홈스의 모습을 보면, 직감과 함께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을 바탕으로 핵심을 파악하고 확실한 증명을 뒷받침 하고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느껴지는것 같구요. 과학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현대 법의학과는 방법적으로 많이 다르지만 홈스만이 해결할 수 있는 날카로운 추리의 매력이 있어서 끊임없이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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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 속 작은 세상의 비밀 - 초등학생을 위한 현미경 사용 안내서
김종문 글.사진, 임혜경 그림, 이신영 세밀화 / 예림당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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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에서 출간된 <현미경 속 작은 세상의 비밀> 입니다.
<현미경 속 작은 세상의 비밀>은 <농게의 모험>,
<갯벌생물도감>에서 만났던 '김종문' 선생님이 지은 책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현미경 사용 안내서"  랍니다.
 
제가 어릴적만 해도 현미경은 값비싼 교구라 과학 공부를 위해
집에 따로 현미경을 구입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는데,
요즘은 현미경을 비교적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아직 아이가 7살이라 현미경을 구입하지 않았지만
호기심 많은 아이에게 눈으로는 보여지지는 않지만
현미경을 통해 또 다른 작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기도 하고 저 또한 현미경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에 <현미경 속 작은 세상의 비밀>을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책의 차례입니다.
이 책은 제 1장과 제 2장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제 1장에서는 현미경에 대한 배경 지식을 설명해 주고 있구요.
제 2장에서는 현미경을 통한 실험과 관찰법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제 1장 "현미경 배경 지식"
1장에서는 현미경을 언제 누가 발명했는지,
현미경의 원리와 종류, 구입 방법,
현미경 관찰에 필요한 프레파라트 만들기,
현미경 사용법과 관리... 등을 배울 수 있어요.
또한, '직접 만들어 보자' 코너를 통해 간이 현미경,
임시 프레파라트, 간이 마이크로톰을 만드는 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었답니다.

현미경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에서 부터 구체적인 사용법까지...
현미경 관찰을 위한 사전 정보를 두루 배울 수 있어서 좋았구요.
처음 현미경을 만나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았던것 같아요.


 
제 2장 "현미경 실험. 관찰법"
2장에서는 현미경 관찰을 통해 낯설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시간이랍니다.
식물과 균류, 동물, 물 속 미생물, 해양 플랑크톤, 물질
이렇게 다섯 영역에 걸쳐 자연  속에 살아가는 생물의
또 다른 모습을 들여다 보고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현미경이 있는 경우, '직접 관찰해 보자' 코너를 통해
양파 세포, 백합 꽃가루, 동백나무 잎, 해바라기 줄기,
구강 세포, 적혈구, 꿀벌 다리, 모기, 달걀 껍질, 물고기 비늘... 등
아이들이 직접 관찰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현미경으로 바라본 작은 세상의 모습이랍니다~
식물의 줄기 구조, 이끼의 포자낭과 포자, 물벼룩,
곤충의 눈, 모기의 배와 날개, 어류의 비늘, 임시플랑크톤
 
우리는 우리 두 눈으로 모든 것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우리가 보는 것이 진실인 양 그대로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그러나 이번에 <현미경 속 작은 세상의 비밀>을 보면서
우리는 우리가 볼 수 있는 것만 바라보고 우리가 바라보는 것 또한
자연의 일부분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평소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만날수 있어서 너무나 즐겁더라구요.


 
책을 보는 딸아이의 모습이예요.
아직 어려서 책을 꼼꼼히 읽으며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저랑 함께 현미경에 대한 간단한 지식을 살펴보기도 하고
현미경을 통해 처음 바라본 세상을 함께 살펴보면서
호기심을 가지며 이야기를 나누며 배워가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아이랑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지만
아직까지 집에 현미경이 없는탓에 볼록렌즈에 대해
잠시 살펴보고 관찰해 보았어요~
현미경 없이도 물체를 확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돋보기!
그러나 돋보기가 없어도 주변의 간단한 물체를 이용하여 확대해 볼 수 있어요~
물이 가득 담긴 원통형 페트병이 볼록렌즈가 되기도 하구요.
작은 구멍이 뚫린 두꺼운 종이에 떨어뜨린 물방울이
볼록 렌즈 역할을 할 수 있답니다.
 
이 책을 보면 볼수록 얼른 현미경을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덕분에 제가 아이를 위해 구입할 물건 목록에
이번에 현미경을 추가로 올리게 되었네요...^^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조금씩 과학도 접하게 될거고
언젠가는 현미경을 만나게 될 기회도 생기겠지요.
그럴때 <현미경 속 작은 세상의 비밀>과 함께 한다면
현미경에 대해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며
배울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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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4 - 런던에 가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4
존 맥페일 나이트 지음, 멜리사 스위트 그림, 오숙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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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웅진주니어의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시리즈 중에서
네번째 이야기 <런던에 가다> 입니다.

'존 맥페일 나이트'의 글과
'멜리사 스위트'의 그림으로 이루어진 이번 이야기는
호기심 많은 소녀 샬롯의 뉴욕과 런던편이 추가로 편성되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시리즈의
마지막 여행 이야기랍니다~

 

샬롯의 아빠와 샬롯의 단짝 친구인 리지의 아빠는
야외 풍경을 그리는 법(외광 회화, 플레네르 화법)을
직접 보고 배우러 다니는 화가랍니다.
이번에는 런던으로~
런던의 유명한 화가 '존 싱어 사전트' 씨에게 초상화를 그리고 싶어하는
샬롯의 엄마 이야기를 기본 바탕으로 하여,
크로스의 템스강, 웨스트민스터 다리, 타워브릿지, 버킹엄 궁전 등
런던의 유명한 곳을 함께 둘러 볼 수도 있었구요.
즐거운 저녁 무도회와 파티, 황금색을 좋아하는 밀레 아저씨도
만나볼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고 좋았어요.



 

이 책의 본문에서 만나보았던 화가와 화가의 그림들은
뒷편에 이렇게 따로 정리되어 있답니다.

호기심 많은 샬롯이 런던에서 만난 화가와 작품들
시어도어 로빈슨 <어린 바이올리니스트>,
클로드 모네 <채링-크로스의 템스 강>,
주세페 데 니티스 <웨스트민스터>,
제임스 맥닐 휘슬러 <검은빛과 황금빛의 야상곡>,
시드니 스타 <애틀란타 시티>,
필립 윌슨 스티어 <시프리언 윌리엄스 부인과 어린 두 딸>,
존 래버리 경 <메이든헤드에서 본 보트 경기>,
존 싱어 사전트 <E.C. 해리슨이 어렸을 때 그린 전신 초상화>,
<도로시 빅커스의 초상화>, <검은 시냇물>,
월터 프레더릭 오즈본 <아이들의 파티>,
제임스 거스리 경 <농부의 딸>

 

책을 보는 딸아이의 모습이랍니다.
이번 런던의 여행에서는 딸아이가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의 <비, 증기, 속도> 그림을
넘 신기하고 좋아해 하면서 한참이나 보았구요.
손가락이 12개였던 '앤 불린' 여왕 이야기도 신기해 하였어요.

 

움직이는 다리가 너무나 신기하다고 말한 샬롯...
책을 보고 나서 딸아이와 함께 <내가 만들자> 시리즈에 있는
'타워브릿지'를 만들어 보았어요~
1894년에 완성된 런던 템스강의 타워브릿지는
배가 지나가는 1분 30초 동안에는 열어놓는다고 하네요.

 

그림을 좋아하는 울 딸...
책을 보고 나서 그림도 그려보았어요~
물론, 빛을 담은 인상주의 기법은 아니지만
아이 나름대로 자연을 밝고 예쁘게 잘 표현한것 같아요...^^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을 통해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인상주의와 화가에 대해서 만나보았지만
아직은 아이에게 인상주의라는 것이 넘 어렵게만 느껴지나봐요.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색채의 미묘한 변화 속에서
눈에 보이는 대로 자연과 대상을 표현하는 인상주의 기법을 배우기 위해
당시 화가들도 많이 돌아다니면서 직접 보고 배웠다니
딸아이에게도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이 쌓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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