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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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아가사크리스티가 쓴 추리소설의 재미에 푹 빠졌던 기억이 있다. 그 때문인지 난 아직 추리소설의 대가라 하면 아가사크리스티를 떠올리게 된다. 지금은 그녀의 뒤를 잇는 유명한 작가들이 많지만 그중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중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이 책은 영화로도 만들어질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어 봤으리라 생각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중 이 소설로 인해 사람들이 왜 히가시노의 소설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 책을 쓰면서  얼마나 혼신의 힘을 쏟아 부었을지 알 것 같았다.

 

추리소설의 재미는 번번히 우리의 예상을 뒤집는 반전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용의자 X의 헌신>또한 상상도 못했던 대반전이 숨어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사건을 완벽히 은폐하려는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와, 사건을 풀 수 있는 단서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형사, 모든 것을 꾀뚫어 보는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 그 중 대학 동창생인 이시가미와 유가와는 이번 살인사건으로 인해 다시 만나게 된다. 유가와는 이시가미와의 재회가 반가웠지만 사건에 연루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이시가미 때문에 고민에 빠지게 된다. 완벽한 알리바이 뒤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이고 유가와는 이시가미가 쳐놓은 알리바이를 깨트릴 수 있었을까? 지금부터 천재 수학자와 물리학자 두 사람의 치밀한 두뇌 싸움이 펼쳐진다.

 

평소에 말도 별로 없고 사교성도 없는 고등학교 교사 이시가미는 시간이 날 때면 방에서 어려운 수학공식이나 문제를 연구하는데 몰두하면서 시간을 보내며 무미건조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옆방에 어떤 모녀가 이사를 오게 되고 이시가미는 옆방에 딸과 단 둘이 살고 있는 여인을 혼자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이웃과 별 왕래 없이 살고 있는 그녀는 그에 대해 이웃이상 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런 그녀에겐 치명적인 골칫거리가 있었는데 그것은 헤어진 남편이었다. 그의 존재는 그녀에겐 소리없이 자신의 뒤를 쫓고 있는 그림자처럼 벗어날 수 없는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다. 다시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난 그가 그녀의 목을 조여오자 그녀는 전 남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결국 남편을 살해하고 만다. 행복해지기 위해 가족을 이루지만 그 인연으로 인해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녀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평범해 보이던 이시가미의 또 다른 면을 보게 된다. 이시가미는 그녀가 남편을 죽인 것을 알면서도 아무런 동요도 없이 묵묵히 모녀를 도와준다. 하지만 정작 그녀는 그가 왜 자신을 도와주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그의 도움으로 모녀는 일단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형사들이 이시가미가 쳐 놓은 덫에 걸려 사건의 핵심을 보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을때 물리학자 유가와만은 뭔가 석연치 않음을 느끼게 된다. 옛 친구를 지키고자 하는 유가와와 사랑하는 여인 야스코를 지키고자 했던 이시가미, 자신과 딸을 지키고자 했던 야스코 이 세 사람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기대해도 좋을만 하다.

 

완전 범죄란 가능한 것인가? 간혹 미해결 상태로 묻혀버리는 사건들이 있다. 범죄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단서. 그 단서는 엉뚱한 곳에서 찾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시가미 또한 아무리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었지만 숨길 수 없었던 것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이었다. 무심코 한 단순한 행동 하나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것이 풀지 못한 사건의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 한 사람을 향한 사랑하는 마음이 자신을 구렁텅이에 빠지게 하는 덫이 되기도 하고 죄 없는 사람이 이유도 모른채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을 보면서 아이러니한 현실을 보고 있는 것 같아 여러면으로 생각에 빠지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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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뚝딱 찍는 쇼핑몰 사진
착한사진연구소 지음 / 대림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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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책이나 잡지를 넘기다가 맛깔스러워 보이는 사진 속 음식에 자신도 모르게 입안에 군침이 돈 적 있으세요? 또는 상품 광고 사진에 마음을 빼앗긴 적은 혹시 없으셨나요? 이렇듯 우리는 사진 한 장에 마음이 쉽게 빼앗길 될 때가 있는데요. 사진 속 상품은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할 만큼 생동감 있어 눈으로 보고 있지만 마치 그 느낌이 전해지는 듯 합니다. 그 만큼 물건의 느낌을 잘 살려서 찍었다는 것이겠지요. 여성들이 화장을 하는 이유, 조명발, 사진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처럼 물건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똑같은 물건이라도 실물보다 사진이 더 돋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 찍을 때 열심히 카메라 각도 잡고 햇빛 피해가며 온갖 포즈 다 취해서 찍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진을 보면 실망스러울 때가 종종 있었을 겁니다. 빛이 너무 많거나 어두운 곳에서는 특히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는데요. 사진에서 빛은 정말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책을 읽어보니 빛을 어떻게 적절하게 사용하느냐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특히 요즘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이런 쇼핑몰에서는 상품의 이미지를 보기 때문에 특별히 물건을 돋보이게 찍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말하면 뚝딱하고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처럼 찰칵하고 찍기만 하면 멋지게 찍히는 사진기는 없는 건지...사진을 잘 찍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만 한데요. 전문가가 아니어도 전문가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을 안다면 참 좋겠지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듯 멋진 사진을 찍고 싶다면 카메라 작동법과 빛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제품에 따라서도 촬영 방법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일단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겠죠. 기본적인 지식과 실제 촬영할 때 중요한 핵심 포인트, 궁금해 하는 질문에 관해 해결책을 상세하게 설명해 놓았네요. 혼자서도 차근차근 배울 수 있을 것 같고 사진 촬영에 관한 궁금한 것이 있을 때 마다 책을 펼쳐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집집마다 카메라가 하나씩은 다들 갖고 있는데요 일상 속에서도 자주 사진. 셔터만 눌러 찍는 사진 말고 카메라를 100% 활용해 멋진 사진을 찍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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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이기는 습관
전옥표 지음 / 쌤앤파커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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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만약’을 걱정하고 거부당할 것을 두려워하기에는 너무 짧다
살면서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실수할까봐 끊임없이 걱정하는 것이다.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없다. 실수하지 않는 사람도 없다. 우리는 매순간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누구나 멋진 인생, 성공한 인생을 꿈꿉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와 명예를 가지는 것도 성공이겠지만 어떤 일을 하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그 속에서 만족과 보람을 느끼고 그 행복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산다면 그것이 진정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한창 꿈 많을 청소년시기 학생들은 과중한 공부, 마지못해 하는 공부로 스트레스를 받고 힘겨워 합니다. 그 당시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하는 말은 공감이 가지 않죠 그건 그 나이만큼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시간과 시대의 차이로 인해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그런 얘기들은 듣기 싫은 잔소리일 뿐입니다. 좋은 말 한디가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듯이 좋은 책도 그러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인생에서 실수나 실패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그 자체를 용납하고 싶어 하지 않죠. 성공만을 위해 달리길 원합니다.
에디슨에게 누군가가 ’당신은 1000번 실패를 했군요’라고 말하자 에디슨은 ’난 1000번의 노력을 한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자가 결국은 큰일을 이룹니다. 낮이 있어야 밤이 있듯 실패 없는 성공은 없습니다.  다만 모든 악조건과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가에 달렸죠. 실패는 포기했을 때만 존재하는것입니다. 계속 도전하고 있는 중이라면 실패라고 할 수 없을 겁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를 좋은 경험으로 위기를 기회로 사용합니다. 성공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 그들은 성공할 수 있는 마음 자세과 습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책 내용 중에서-
"나는 무수한 별똥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큰 두려움에 빠진 적이 있었어. 그때 그 노인은 ’이보게 무수한 두려움을 바라보지 말고 저 높은 데서 반짝이는 별들을 보게나’ 라고 말씀하셨다네"

이 책은 어렵지도 않고 첫줄부터 내 얘기구나하고 100%공감할 수 있을 겁니다. 그건 우리 모두가 다 똑같은 고민을 하고 똑같은 두려움을 가진 실수투성이고 완벽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일 겁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누구나 꼭 읽어 봐야 할 보석같은 내용들이 가득찬 인생의 좋은 멘토가 되어주기에 충분한 책이라 생각되네요. 순탄한 길을 택하려고 하지 마세요. 지금부터 이기는 습관을 길려 인생의 성공전략을 세워봐요. 

사람들은 맹인으로 태어난 것보다 더 불행안 것이 뭐냐고 나에게 물어온다.
그럴 때마다 나는 ’시력은 있으나 비전이 없는 것’ 이라고 대답한다.
-헬렌 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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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지 말고 플레이하라 - 즐겁게 일하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존 윌리엄스 지음, 임정재 옮김 / 사람in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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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행복을 보장하지 않지만 행복은 반드시 성공을 보장한다].

 

일하지 말고 플레이 하라정말 멋진 말이 아닌가. 만약 멋지다는 생각과 동시에 한편으론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처럼 들린다면 그 만큼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피할 수 없으면 즐거라란 말처럼 즐기는 자가 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불행히도 일을 즐기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직업이면서도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하다. ‘어릴적 부터 너는 뭐가 되고 싶니라는 질문을 많이 받지만 자신의 재능이 뭔지, 뭐가 되고 싶은지 고민해 볼 겨를도 없이 획일적인 공부에 부모가 정해주는 스케줄대로 움직이며 그것이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믿는다. 그러면서 미래에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무지개를 상상하며 고통을 참고 견딘다. 하지만 그때가 되어도 무지개는 또 저만치 멀리 물려나 있다. 대학에 진학하면 모든 것이 끝날 줄 알지만 새로운 고통이 시작되고  취업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또 다시 머리 싸매고 열공한다. 직업을 선택할 때도 엄연히 부모들이 개입하는데 직업 선택도 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에서 별로 벗어나지 못한다. 어떤 직업을 가지면 좋을까?, 어떤 직업이 전망이 있을까?, 어떤 일을 해야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자신에게서 찾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서 답을 찾으려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적성을 고려하게 된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행복해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직업 만족도 조사를 보면 의사들이 예상외로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많은 돈을 벌고 모두들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일이란 살아가는 데 있어 참 중요한 것이면서도 어깨에 짊어진 무거운 짐이고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위해서 또는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한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일이 즐거움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만병의 원인인 스트레스의 원천이기도 하다 나 또한 직장을 여러번 옮겨 다니며 왜 난 직장 생활에 싫증을 잘 느끼는 걸까 고민도 많이 했고 그러면서 오랫동안 한 직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끈기 없는 나 자신을 탓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 역시 할 수 없이 한다는 대답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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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땐 정신없이 시간에 쫓기다가 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면 오늘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는 보람이나 뿌듯함 보다는 허무함과 공허함이 마음을 괴롭혔다. 재미도 없고 보람도 없고 즐겁지 않았다. 사람들은 자기을 찾기 위해 일한다지만 난 일을 하면서 나 자신을 잃어버린 기분이 들곤 했다.   그런 생각이 계속되자 내 마음은 손에서 놓아 버린 풍선처럼 공중에 붕 뜬 채 길을 잃고 해매게 되었고  결국 이 직장이 나의 마지막 직장 생활이 되리라 다짐하며 더 이상 현실적인 문제와 돈 때문에 일하거나 이 직장 저 직장을 돌아다니며 세월만 죽이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차라리 용기를 내어 지금껏 마음속에만 묻어 두었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것만이 나의 공허함을 채워주고 내가 행복해지는 길이라 느꼈다. 그것을 알기까지 참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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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에겐 그 자체가 즐거움이 될 수도 있다. 일이 말 그대로 노동이 될 수도 있고 플레이가 될 수도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할 때 사람들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일에는 끊임없는 열정을 보이고 창의력까지 발휘된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그 일이 즐거우면 피로나 스트레스가 적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에 몰두해 있곤 한다. . 만약 자신이 싫어하는 공부라면 그렇게 오랫동안 꼼짝도 않고 의자에 앉아 있을 수 있겠는가.

 

하기 싫은 일을 하는 사람은 하루하루가 숨이 막힐 것이고 로또 당첨이라도 돼 속 시원하게 사표를 던지는 상상을 수도 없이 할 것이다. 일하기 싫다고 느껴지는 순간부터 일은 그 사람의 숨통을 조여온다. 쉬는 날에는 아침 일찍부터 눈이 번쩍 뜨이고 몸이 홀가분하면서 일하려 가는 날만 되면 아침에 눈 뜨기가 왜 그리 힘들고 몸은 땅을 파고 들어가듯 무겁기만 하다. 급기야 죽음의 월요일이 찾아오면 기운이 없고 우울증세까지 보이는 사람도 있다. 어떤 일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잘 하게 되면 싫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에게 한 우물을 파라, 왜 그렇게 끈기가 없느냐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그런 사람을 스캐너라고 하는데 고쳐야하는 잘못된 단점이 아니란 것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정관념에서 약간은 벗어날 수 있었다.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 하고 무엇을 할 때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지 보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더 중시하고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에 부딪혀 결국 깊게 생각하지 않고 직장을 선택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는 자신의 꿈을 떨쳐내지도 못한다. 꿈과 현실에서 갈등하게 되는데 그것을 실현하기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기도 하고 가족들의 생계를 맡고 있다면 그것이 자신의 욕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조금의 시간을 내서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앞으로 그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기회를 잡게 될지도 모른다.

 

요즘은 한가지 이력만 있는 사람보다는 여러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개그맨으로서 자신의 장점을 살려 전문 MC보다 편안하게 진행을 잘 해내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프로를 진행하면서 책을 쓴 사람도 있고 가수가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주제곡을 불러서 더욱 히트를 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자신의 장점이 다른 분야에서도 빛을 내는 사람들이 많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모험을 하는 것과 같이 느껴지고 그 일을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미래에 대해 불안할 수도 있다. 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평생토록 한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더 두려운 일일 수도 있다.

 

확신을 가지고 시작했던 일이라도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외로 좋은 반응을 얻을 수도 있다. 새로운 경력을 쌓을 때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다만 자신의 꿈이나 열정이 그 두려움조차 뛰어 넘을 만큼 크기 때문일 것이다.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두려움 때문에 무엇을 시도하지 못하거나 지금의 안일함만 생각한다면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만약 두려움이 없다면 우리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좋아하지 않은 일을 하면서는 결코 일의 능률이나 열정, 창의력을 발휘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일에서 성공하길 바랄 수도 없고 부자가 되길 바랄 수도 없다. 자신이 어떤 것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는지 어떤 일을 잘 하는지 찾고 그 일을 현실에서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는지 이책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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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분 기적의 독서법 - 인생역전 책 읽기 프로젝트
김병완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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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항상 하는 것. 바로 계획입니다. 한해의 계획 나아가서는 인생의 계획을 다시 재정비하고 세움으로서 마음을 다잡고 힘차게 시작할 것을 다짐해 보는데요. 그렇지만 어느 순간 모든 계획들이 흐지부지 되버리기도 합니다. 이렇듯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이 반복되다 보면 되고 자신의 미래 또한 불투명해 보이기도 합니다. 각자가 꿈꾸는 미래의 자기 모습은 지금과는 다른 모습일겁니다. 지금의 모습이 자신이 예전에 꿈꿔왔던 모습으로 변해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만약 별반 달라진게 없다면  삶도 별로 달라진 것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혹 자신이 세운 많은 계획들 중 책읽기가 있다면 한달에 몇 권 아니면 1년을 단위로 몇 권의 책을 읽을 것인지 생각해 놓았을 수도 있고 아니면 시간 되는 대로 읽기로 마음먹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예전보다 책을 많이 읽기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서량은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아이한테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강요하지만 정작 어른들 자신은 책을 잘 읽지 않는 이 불편한 진실이 우리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저도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지만 잘 안되고 있답니다.

 

그런 저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읽게 되었는데 3년에 책 1000권 읽는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이렇게 바쁜 생활 속에서 어떻게 무슨 수로 3년에 1000권의 책을 읽느냐는 건데요. 우리가 일상 속에서 그냥 흘러 보내는 자투리 시간은 분명히 있을 것이고 그렇게 흘러 보내는 시간을 활용한 아침 저녁 48분간 책을 읽는 겁니다. 분명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듯 일단 시작이 중요하겠지요. 그런데 책을 읽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책속에 지혜와 미래를 보는 해안이 생긴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자신의 삶에 기적과도 같은 변화가 일어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은 하나의 우물을 발견하는 것과 같고 10권의 책은 10개의 우물을 발견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의 인생에 큰 변화를 원하고 자신이 꿈꾸던 삶을 살 수 있는 방법 중에 가장 비용이 적게 들면서 확실한 방법이 있다면 그건 바로 책읽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3년에 1000권의 책을 읽어야 하는가 의문이 생기는데요. 그건 물이 끓는 원리와 마찬가지입니다. 물이 끓기 위해서는 100도가 될 때까지 계속적인 열이 가해져야 하듯 내 안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선 3년이란 기간 동안 집중적인 독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책속에 나오는 글이 이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도자기가 아닌 평범한 질그릇을 만들 때에는 가마가 필요 없다. 왜냐하면 500도에서 800도 정동의 온도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상품의 그릇을 만들려면 반드시 가마가 있어야 한다. 1000도 이상의 온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1,250도의 온도에서 그릇이 구워질 때에는 800도에서 구워질 때와는 다른 놀라운 현상이 나타난다. 흙의 밀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진다는 점이다. 흙의 밀도가 높아짐으로써 흙 속에 숨겨져 있던 유리질이 녹아서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이다. 덕분에 내구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금속과 같은 맑은 음을 내는 고급 도자기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기적의 독서방법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빌게이츠, 에디슨, 나폴레옹, 처칠, 교보문고 신용호 회장 등 많은 유명한 인물들의 사례를 볼 수 있고 10대에서 60대 이상을 위한 추천도서도 실려 있네요.

  

책의 중요성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강조되어 왔습니다. 책속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와 보석이 가득합니다. 그것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책장부터 펼쳐야 겠지요. 좋은 책이란 없습니다. 모든 책속에는 다양한 지식과 지혜가 묻혀 있습니다. 여러 분야의 책을 골고루 편독 없이 읽는 것이 중요한데요. 무조건 양서만을 고집하지 말고 어떤 책이든 열정적으로 읽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시금 독서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게 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만약 3년간 1000권의 책을 읽는다면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은 지금 자신의 눈으로 보는 세상과는 많은 차이가 있겠지요. 누구나 새해가 되면 자신의 삶의 전환점이 되어줄 획기적인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그렇다면 책꽂이 꽂힌 한 권의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일 것입니다. 좋은 습관은 인생을 바꾸어 놓는다고 합니다. 책 읽는 습관을 통해 값진 즐거움을 과 변화된 자신을 찾기를 바랍니다.

 

 책속의 인용문 -

 

독서에는 큰 비용이 들지 않고

독서를 하면 만 배의 이익이 생긴다.

 

책은 관리들에게 재주를 더해주고

책은 군자에게 지혜를 더해준다.

 

돈이 생기면 곧 서재를 짓고

돈이 없으면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어라

 

가난한 사람은 책으로 인하여 부유해지고

부유한 자는 책으로 인하여 귀해진다.

 

어리석은 사람은 책을 얻어 현명해지고,

현명한 자는 책으로 인하여 이로워진다.

 

책 읽어 영화를 누리는 것은 보았어도

책 읽어 실패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황금을 팔아 책을 사서 읽어라.

책을 읽으면 더 많은 황금을 쉽게 살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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