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 누구도 상처받지 않고 성과도 높이는 일터의 언어 55
하라다 마사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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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상처받지 않고 성과도 높이는 일터의 언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책이다. 회사에서 대화하는데 필요한 총 55개의 대화법을 제시하고 있다. 평소에 너무 생각 없이 말을 하는 것 같아서, 책의 제목에 이끌려서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실생활>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문장들이 있어서 좋았다. 예를 들면 나는 why? 라는 질문이 많은 편인데, 사회생활에서는 이 말을 곧이곧대로 이유를 묻는다고 받아들이지 않고, 본인을 지적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why? 라는 질문보다는 what/where를 사용해서 사실을 명확하게 질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예를 들면 "왜 잘 안되었나요?"라고 묻기 보다는 "어떤 부분에서 잘 안되었나요?"라고 묻는 식이다.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책을 좀 읽어보려고 노력하지만, 그래도 쉽지 않다. 인격 수양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회사에서는 왜 이렇게 마음 상할 일이 많은 걸까? 차라리 침묵이 금이라는 말처럼 사회생활에서는 말을 아끼자. 마침 이 책에서도 책의 마지막에 침묵을 활용해서 상대에게 생각할 시간을 준다는 내용도 나온다.

다만 이 책에서 약간 아쉬웠던 점은, 부하직원의 말투보다 리더의 말투에 관한 내용에 좀 더 치중된 것 같다. 회사에서 상사가 이 책을 읽고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상사가 되면이 책에서 소개해준 말투를 활용하여 좋은 상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야겠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커뮤니케이션#회사에서말투하나바꿨을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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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N5 일본어능력시험 필수단어 400 - 박다진 센세와 함께 익히는
박다진 지음 / 세나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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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공인 일본어능력시험이다. N1부터 N5까지 5개의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고, N5 그중 가장 쉬운(낮은) 급수이다. 그래도 히라가나는 마스터하고, 가타가나는 아직 헷갈리는 초보 일본어 실력을 가진 나에게는 어려울 있는 난이도인 같다. 일본어도 시간을 내어 공부해야지 하면서도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이제는 토익 시험도 기간이 만료되어 영어공부도 다시 해야할 같은데 말이다.

 

검색해보니 JLPT 1년에 2 응시할 있고, 매월 7월과 12월의 첫째주 일요일에 시험을 본다고 한다. 7월의 시험은 벌써 접수가 끝났고, 서평단으로 책을 받아보게 되어서 12월에 N5 응시해볼까 약간 고민해보았다. 그런데 N5 응시료가 생각보다 너무 비싸다… 거의 토익 수준이다. 그래서 인지 N5 응시율도 낮은 편이라고 한다. N5보다는 그래도 조금 공부해서 N4 응시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N5 시험을 대비하여 400개의 쉬운 일본어 단어들을 소개하고 있고, 작은 사이즈에 핑크색의 예쁜 표지여서 마음에 들었다. 일단 책의 뒤쪽에 미니 단어장이 있어서 아는 단어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볼 있었다. 난이도가 낮은 수준이다 보니 일본어 초보자인 나도 아는 단어들이 많이 보여서 반가웠다.

 

그리고 일본어 단어를 공부할 때는 한자가 어렵다. 한국어로 한자를 읽는 방식과 달라서 이다. 그런데 책에는 기초 일본어에 필수적인 한자와 위에 후리가나(요미가나) 소개되어 있어서 기초 일본어 한자 공부에도 좋다. 400개의 단어이다 보니 하루에 20 정도로 1 분량이라고 생각하면서 공부하면 좋을 같다.


 

그리고 예문들이 많이 있어서 단순히 단어만 암기하는 아니라 문장도 공부할 있어서 좋았다. 영어 공부를 때에도 무작정 단어를 외우는 보다는 문장을 통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같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JLPT#박다진센세와함께익히는JLPT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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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 씨, 오늘은 뭘 쓰세요?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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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이다. 데뷔 30 만에 선보이는 자전적 에세이라고 해서 읽어보고 싶었다.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그의 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에 에세이도 재미있었을 같았다.

 

서평단의 기회를 받아서, 읽게 책은 역시나 재미있었다. 베르베르씨는 어린시절에 우주선을 직접 제작해보기도 하고, 8살때에는 벼룩에 관한 <벼룩의 추억>이라는 글을 쓰기도 한다. 벼룩이 양말을 빠져나와 장딴지를 타고 올라 배꼽 우물에 빠지기도 하고, 셔츠 속에서 모험을 겪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8살때에 이런 글을 쓰다니 놀라웠다. 그리고 <개미>의 첫 버전 8 때에 나왔다고 하니 베르베르씨의 상상력은 어렸을때 부터 놀라운 같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토대도 11살때는 이미 시작하고 있었다. 두꺼운 노트에 기억하고 싶은 신기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잡지나 신문에서 흥미로운 사진을 오려 붙이기도 했던 것이 나중에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근간이 되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그는 사소한 경험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갈무리하여 오늘날 그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 같다.  상상력을 꽃피워 나가던 7,8살때부터 여러 사람을 만나고 많은 생각을 하던 유년기를 거쳐 회사에서 해고된 28, 그리고 처음 작가로서 계약을 하게 29,  작가로서의 삶을 이어 나가고 있는 60 무렵 현재까지. 나는 사실 나의 삶에 있어서 기억이 흐릿한 부분이 많은데, 베르베르씨는 많은 부분을 기억하고 있어서 부러웠다. 역시 이야기꾼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 같다. 책은 에세이이기도 하고, 그의 일생을 간결하고 솔직하게 그려낸 책이기도 하면서 '이야기'로서의 재미도 있었다. 

 

<개미> 처음 읽었을 정말 충격적이게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후에 소설이 12년동안 가담은 소설이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읽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후에도 그는 왕성하게 많은 작품을 내어 놓았고, 그의 많은 작품들이 우리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일상에 매몰 되다 보니 어느 순간 그의 신간을 챙겨 읽지 못했었는데 날개를 보니 읽을 책이 많다.

이번 기회에 챙겨보아야 겠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에세이#베르나르베르베르#베르베르씨오늘은뭘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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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하는 건강 일력 365
김주원 지음 / 가나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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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104kg에서 54kg까지 무려 50kg 감량한 다이어터 이자 유지어터이다. 유지어터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다이어트를 짧은 기간에 급속도로 하다 보면 요요현상이 오기 쉬운데 요요현상 없이 유지하고 있어서 유지어터라고 한다. 저자는 100kg 넘을때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그때에는 요요현상을 겪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현재에는 생활습관, 식습관을 바꾸고, 5년반동안 다이어트도 계속하고 건강도 유지하고 있다. <주원홈트> 비롯한 여러권의 홈트레이닝에 관한 책을 쓰고, 유투브 채널도 운영하는 다이어트 전문가이다. 책은 매일매일 페이지 넘기면서 운동 습관을 생활화할 있는 "일력" 형식으로 되어 있는 책이다.

 


달의 앞부분에는 달의 주제가 있다. 그래서 그날그날 날짜에 따라서 운동을 하고, 원하는 주제의 운동을 찾아서 해도 좋을 같다.

 


 

그리고 365일이 모두 운동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 운동 외에도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에 관한 페이지도 있다. 쉬어가는 페이지라고나 할까.

 


그래서 방에 두고, 하루에 페이지씩 넘겨가면서 아침마다 운동에 도전해 보면 좋을 같다.  의지 박약에는 매일매일 넘겨야 하는 일력의 형태가 직관적이고 좋은 같다. 새로운 하루를 새로운 운동과 함께 시작하는 것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적금을 붓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조금씩이지만 투자해야 같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북유럽#오늘부터시작하는건강일력365#김주원#가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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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밤의 우주 - 잠들기 전 짤막하게 읽어보는 천문우주 이야기 Collect 22
김명진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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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천문학에 관한 책이 베스트셀러인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라는 심채경님의 책을 읽고 나서 우주에 관한 책을 읽고 싶었는데, 마침 이 책을 서평단으로 당첨되어서 읽게 되었다. 90일 밤 시리즈는 <90일밤의 미술관>, <90일밤의 클래식>과 같은 책이 있었는데, 이 책이 신간으로 나온 것 같다. 띠지에도 심채경님의 추천이 있어서 반가웠다.

이 책은 한국천문연구원 소속의 8명의 천문학자가 우주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500p남짓의 두꺼운 책이지만, 90일로 나누어져, 하루에 읽을 분량은 몇페이지 정도이다. 그리고 컬러로 된 아름다운 사진들도 많아서 아름다운 우주 사진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우주에 대해서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 과학자들의 글을 읽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책이 조금 무겁긴 하지만, 잠자리에 누워서 아름다운 우주의 사진과 우주에 관한 글들을 읽는 것은 낭만적인 것 같다.


그리고 우주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도 알게 된다. 천문학자들이 추정하는 별의 개수는 7조*100억개로, 지구 해변에 있는 모래 알갱이보다 많은 숫자라든가. 첨성대는 현존하는 천문대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라는 사실에 어깨가 으쓱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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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우리 은하에 관한 이야기, 태양계와 지구에 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책 곳곳에 QR코드들은 다양한 정보들로 인도해 준다. 별자리에 관한 어플을 소개해주기도 하고,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운영하는 망원경이나, 세계 여러 천문대의 웹캠들로 연결하여, 별을 마음 껏 볼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을 쓴 저자들이 얼마나 별과 우주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다시 한번, 이번에는 여유를 가지고 하루하루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에서 추천해준 <오레오 쿠키를 먹는 사람들>도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천문학#90일밤의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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